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경제적으로 적당히 사는 친구가 더 편하네요.

하하 조회수 : 3,717
작성일 : 2016-09-11 11:01:35
친구 둘이 있는데 솔직히 완전 나름 친정도 좋고 편하게 사는 친구가 마음이 참 편합니다. 비싼곳가서 비싸단 소리 안하고 싼곳 가서 싸다는 소리 안하고 불평불만 없고, 남이 잘살든 못살든 본인이 중간은 가니 그냥 입 딱 다물고, 그래도 베풀기는 좋아해서 일부러 친구 만나러 가면 자기 만나러 와줘서 고맙다고 밥사주거나 작은 선물이라도 손에 하나씩 꼭 들려주네요. 근데 다른친구하나는 진짜 보기 민망할정도 입니다. 꼭 편하게 사는 친구한테 너는 친정 잘 살아서 걱정 없겠다며 틱틱대고 멀리 찾아간 친구에게 더치페이요구 및 항상 징징징 거려요. 그렇다고 그렇게 모자라서 자기 할것 다 못하고 사는것도 아닌데 말이죠. 본인 성격이라는거 잘 알지만 경제적으로 차이가 있을까요? 왜냐면 두번째친구는 항상 나도 친정 여유있거나 돈 있으면 저정도는 해 라는듯이 첫번째친구 깍아내리거든요. 점점 지치기도 하고 제가 너무 친구의 경제적인 상황을 이해못하는가 싶기도 하고 마음은 멀어지는데 생각이 복잡하네요
IP : 121.134.xxx.10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주변이
    '16.9.11 11:04 AM (223.17.xxx.89)

    행복해야 나도 행복하죠
    그래서 같은 처지인 사람끼리 편히 모이게 되는것 같아요
    상황이 사람을 만들기도 하니까요

  • 2.
    '16.9.11 11:11 AM (223.33.xxx.94)

    불평하는 사람이 매사에 불평만 늘어놓죠...
    저라면 조금씩 멀리할것 같아요.
    어디정착못하고 빙빙 돌아다니다가 31살이 공무원9급됐다고 축하해줘도 불평불만... 아 이제 더는 안만나고 싶더라구요...

  • 3. 그건 그냥 성격이에요.
    '16.9.11 11:22 AM (75.135.xxx.0)

    저 아는 녀자 엄청 짠순이. 남편은 밖에서 인맥 만들려고 박쥐처럼 왔다갔다 한심할 정도로 돈 펑펑 쓰고 다니는데 그 와이프는 맨날 돈없다돈없다 죽는소리하고 얼마나 인색하고 궁상 떠는지 몰라요. 그 집 중산층이에요. 시댁 빵빵하고. 친정도 잘살고.
    반면에 서민층이어도 님이 말씀하신 친구처럼 센스 있게 잘 베풀고 만나면 부담없이 편하고 즐거운 사람도 많답니다.
    타고난 짠순이들은 어쩔수 없어요. 그런 사람들이 보통 손도 작아서 집에 가면 음식도 코딱지만큼 주더라고요.

  • 4. ..
    '16.9.11 11:22 AM (1.234.xxx.189)

    성격이에요

  • 5. 경제력과무관
    '16.9.11 11:42 AM (125.178.xxx.207)

    그냥 꼬인거
    그 꼬인거는 풀지 못하더군요
    본인이 꼬였다고 생각도 못하고 매사 불평불만이고
    타인에게 뱉어 내는 말이 유치하다고 생각도 못하고
    자기꺼 명품사면서 돈 없다고 징징거리는 친구 겪으면서
    나이 들어 곱게 늙기 힘들구나 느꼈어요

  • 6. ....
    '16.9.11 2:17 PM (114.204.xxx.212)

    그래서 결혼후엔 친구도 변해요
    비슷하게 가까이 사는 친구랑 어울리게 되요
    너무 돈에 , 자기 이익에 연연하지 않는 사람이 되야죠

  • 7. 감자영양갱
    '16.9.12 3:02 AM (223.62.xxx.16) - 삭제된댓글

    공자도 항산이 있어야 항심이 있다고.. 물론 통치론에 대한 얘기지만요 곳간에서 인심난단 것은 사회적으로도 개인적으로도 맞는말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5373 불어라 미풍아에서 손호준 어릴적 어떻게 만났나요 11 pp 2016/09/11 2,209
595372 운동하다 성장판을 다쳤어요. 보상문제 어찌할까요? 8 말랑하게 2016/09/11 3,096
595371 140/100이면 고혈압일까요? 9 ㅡㅡ 2016/09/11 7,652
595370 대화에 맥락을 모르는 사람은 왜그러는걸까요? 9 .. 2016/09/11 3,252
595369 가정폭력 여쭤볼께요 9 ..... 2016/09/11 2,283
595368 족발칼로리 3 2016/09/11 1,697
595367 폐경이고 질건조증 도와주세요 ㅠㅠ 21 폐경 2016/09/11 12,111
595366 가곡 한 곡 들어보세요-가을 들녁에서- 1 수목원 2016/09/11 503
595365 해피콜 양면팬 어떤가요? 4 2016/09/11 1,456
595364 제사에 올릴 시판동그랑땡 부치기 20 비니유 2016/09/11 4,508
595363 남자가 해외에서 일하는 사람인데 2 두서없이 2016/09/11 876
595362 캐쥬얼한 롱 스커트에는 신발을 어떤거 신어야 할까요? 9 ,,, 2016/09/11 2,272
595361 휴게소일하는데 사장님이 쓰레기통뒤져서아이스컵을재활용하네요ㅠ 20 이슬기공주 2016/09/11 6,362
595360 임산부 괴상한 꿈..ㅠㅠ 4 아가안녕 2016/09/11 1,135
595359 베스트글..유독 지저분한 집이 많은 이유.. 40 저녁이없는삶.. 2016/09/11 23,542
595358 당당해지기 2 2016/09/11 910
595357 4살이후에도 아이들 이마두상이 변할까요? 11 두상 2016/09/11 2,838
595356 대학 이야기할때 수시요 26 등급 2016/09/11 3,199
595355 제주 호텔브런치 추천??? 2 best 2016/09/11 1,186
595354 너무 식단이 짜죠? 5 저녁 2016/09/11 1,063
595353 홈쇼핑에서 조금자 채소잡곡 구입해보신분? 2 궁금 2016/09/11 877
595352 다 녹아 배달된 갈비 어찌해야하나요? 5 달달 2016/09/11 1,277
595351 암웨이샴푸 쓰시는분? 14 머릿결 2016/09/11 4,211
595350 남자들은 왜이렇게 길에 뭘 뱉고 다닐까요 2 ,, 2016/09/11 549
595349 어제 세련된 여성을 백화점에서 봤는데요 결국 7 apple 2016/09/11 7,7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