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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서많은 집들 큰집 언제까지 가야되나요

규송 조회수 : 2,588
작성일 : 2016-09-11 10:57:52
시부모님 다 돌아가셨는데
시골 큰형님 집으로 가서 차례를 지내거든요.
그런데 큰형님네는 아들이 미국에서 살아서
자식들은 아무도 올 사람이 없이 형님 내외분 뿐이에요.

남편 형제들이 아들만 넷인데
동생들은 아들 며느리 손자까지 다 데리고
큰형님네에서 모이는건데
언제까지 큰집으로 다녀야 하는건가요?

큰형님은 나이도 있어서 그런지
자기 자식들 아무도 오지 않는데 
시동생 동서 가족들이 모두 오는걸
그다지 반기지 않는 눈치거든요.

IP : 118.218.xxx.217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의논
    '16.9.11 11:02 AM (39.113.xxx.79)

    가족들 모일 때 의논을 하세요
    모두 긍정적인 방법으로요
    큰 형님은 원글님 말씀처럼 자기 식구들끼리 간편하게 지내고 싶을 수도 있고
    동생들은 눈치가 보일 수 있으니 서로가 원하는 방법으로

  • 2. 허참
    '16.9.11 11:05 AM (121.134.xxx.105)

    결혼해서 원가족 만들어졌음 안가는거지 어딜 며느리, 손자까지 가나요? 헐;;;; 안부만 전하시거나 두 내외만 형님보러 명절전후로 가세요. 거기는 자식도 없는데 그게 무슨 민폐에요

  • 3. 시크릿
    '16.9.11 11:05 AM (119.70.xxx.204) - 삭제된댓글

    이참에 없애든지 절에올리든지하자고하고
    그만가세요

  • 4. ...
    '16.9.11 11:09 AM (58.121.xxx.183)

    제사, 차례 때문에 모이는거죠?
    여자들은 원하지 않지만 남자들은 다 원하는 상황 아닐까요?
    예전 다 같은 동네에 살 때 하던 풍습이지요.
    제사는 모이고 명절은 따로 지내세요. 차례는 마음으로..

  • 5. ......
    '16.9.11 11:16 AM (118.38.xxx.231) - 삭제된댓글

    동서들 끼리 의논해서 각자 음식을 분담해서 해가세요
    그리고 명절 차례 경우 아침에 지내니
    아침에 가서 지내면 됩니다
    제사도 마찮가지.

  • 6. ......
    '16.9.11 11:20 AM (118.38.xxx.231) - 삭제된댓글

    시외갓집이 형제간이 많습니다
    그런데 한번 시외숙모님이 화가나서 이야기 하시더라네요
    눈치도 너무 없다고 이젠 자식이 그만큼 컸으니 아침에 와도 안되냐고
    언제까지 당신 며느리들이 수발 들어줘야 하냐고
    노골적으로 전날에 오지말라고 하더랍니다
    그래서 이젠 두어시간 거리 사는 시외삼촌들 모두 아침에 오신답니다

  • 7. 큰 형님은
    '16.9.11 11:27 AM (218.51.xxx.70) - 삭제된댓글

    입 뒀다 어디다 쓰려구요.
    그만 오라고 말하세요.
    위의 외숙모도 마찬가지고요.
    서로가 눈치보면서 말도 못하고
    남탓 하네요.
    여자들치고 큰집에 가고 싶어서 가나요?
    어쩔수 없으니 가죠. ㅎㅎ

  • 8.
    '16.9.11 11:35 AM (121.128.xxx.51)

    가족 회의 해야 될것 같아요
    큰집은 큰집대로 작은집은 작은집대로 서로 말 꺼내기 민망해요
    남자들은 자기 형제들 보고 일 인하고 앉아서
    받아 먹 기만 하면 되지만 여자들이 힘들어요
    며느리 보고 사위 보면 자기 식구들끼리 명절 쇠는게 좋아요
    차려주는 밥상 받으니까 불편한줄 몰라요

  • 9. 그게요
    '16.9.11 11:40 AM (218.51.xxx.70) - 삭제된댓글

    우리나라가 워낙 예의범절을 중시하다보니
    아우가 먼저 눈치보고 발길 끊고 안가면
    또 큰집에서는 자기네들 무시하고
    장자권위 인정안한다고 또 뒷말들해요.
    그니까 큰집에서 먼저 오지말라고 말들 하세요.
    왜 말 못하는지. . 며느리대까지 뒷담화들 하면서
    집안 화목한 분위기마저 깨지더라구요.

  • 10. 음식을
    '16.9.11 11:45 AM (59.0.xxx.142)

    큰 동서가 다 만들어 대접해야하나요?

    작은 동서들이 와서 음식 만들어 함께 먹는 게 아니라면
    이제 부모님도 돌아가시고 했으니 제사 안지내면
    큰 동서와 의논해보고 가지 말던가
    꼭 동생들이 가고 싶으면 음식을 싸가지고 가세요.

    나이들때까지 큰 동서 고생했을텐데
    자식도 없는데 식구들 명절때마다 대접해야한다니
    경우가 아닙니다.

    아랫동서와 동생들이 생각이 없는 듯

  • 11. 보통
    '16.9.11 12:09 PM (123.214.xxx.187)

    일가를 이루면 즉 보통 아들 결혼해서 며느리 보면 안 가시더라구요. 각자 명절을 세는 거죠. 성묘를 하러 오시면 잠깐 들러서 인사하고 다과하고 가시는정도죠. 근데 부모님 제사날에는 큰집에 오셔서 같이 제사상차리시구요.

  • 12. 이게참
    '16.9.11 12:18 PM (113.199.xxx.153) - 삭제된댓글

    어려운일이에요
    여자들이야 그래도 형제들은 명절에
    얼굴보고 싶어하잖아요
    더구나 부모도 없으니

    가까이 살아서 자주라도 보면 모르겠는데
    다들 멀리살면 여자들이 형제들 의 갈라놓는게되고

    없애지 못할거면 음식 나눠서 당일날 모여
    제사든 차례든 지내면 지내고 한끼먹고
    각자 해산 해야 그나마 덜 불편 할거같아요

  • 13. 이게참
    '16.9.11 12:19 PM (113.199.xxx.153) - 삭제된댓글

    아니면
    기제사만 참석하고 명절차례는
    제수비 송금하고 다들 각자 하는것도 좋을거 같고요

  • 14. 서서히
    '16.9.11 1:00 PM (211.220.xxx.118) - 삭제된댓글

    저희집에서 지낸지 몇년 됐네요.
    처음엔 모두 참석하더니
    차츰
    멀리 사는 시동생부터 안오고
    올 설날부터는 어무도 안오네요..
    제입장에선 한결 수월해요.
    청소며.밥반찬 신경많이 쓰였거든요

  • 15. 선물이나 제수비용
    '16.9.11 1:39 PM (182.172.xxx.183)

    보내시던지 하시고 가지않으시는것도 방법이에요.
    입장들 바꿔놓고 생각해보면 해답은 간단한걸요.

  • 16. 어른들이 분파를 알아야 하는데
    '16.9.11 2:22 PM (125.143.xxx.37)

    의외로 모르시는거 같네요. 부모님 중심으로 형제들이 모이다가 형제들도 며느리가 생기면 분파를 결정하는데요. 큰집 작은집 다 모여서 차례를 지내면 가족수도 많아지고 또다른 갈등이 생기기 마련인데요.
    명절은 각가정이 각자 지내고 부모님 제사만 큰집에 모여서 지냅니다.

    족보에도 **파 **파 계보가 나오는데요.
    형제간 며느리를 보면 서로 분파를 해서 **파가 된겁니다.
    어른들에게 주변에서는 이런식으로 하더라.넌즈시 말씀드려 보세요.

    그리고 큰댁에는요. 시아버님과 큰아들이 대표로 차례에 참석해도 됩니다.
    물론 집이 멀다면 못가지만 가까우면 이런식으로 다녀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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