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개월 아들 키우는 아빠인데 아기가 뒤집거나 기어다니면 오히려 더 힘들어지나요?

육아대드 조회수 : 1,322
작성일 : 2016-09-11 10:11:23
상상이 안 가네요... 지금도 힘든데 나중에 뒤집거나 기어다니면 몇배로 육아 더 힘들어진다고 주위에서 말해주는데

그정도는 정말 힘든가요?
IP : 14.47.xxx.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당연하죠
    '16.9.11 10:13 AM (59.9.xxx.181) - 삭제된댓글

    첫째부터 뒤집는날 기기시작한 날 정말 최강으로 우울했어요 ㅋㅋ 못 기게 발 잡고 그랬는데...

    기는거->걷는건 큰 변화가 아닌데 일단 기는게 제일 크죠. 그냥 애 어디 두고 다른일을 할 수가 없으니까요.

    뒤집기 시작하면 단도리 하고 자리 비워야 하고요. (근데 사실 언제 뒤집을지 모르니 단도리는 항상 하는게 맞음)

  • 2. 당연하죠
    '16.9.11 10:15 AM (59.9.xxx.181) - 삭제된댓글

    근데 아기 성향도 중요하긴 해요.

    전 아들만 키웠는데 둘째는 아직 뒤집는 단계라 모르겠지만
    첫째는 무모한 짓을 안하는 타입이라 적당히 통제와 관리를 하면 크게 어렵진 않았어요. 지금 4살인데 옷장을 타고 올라갔다고나 높은데서 뛰어내리거나 위험한 물건 가지고 설치거나 한 적이 없어서 그렇게까지 지옥은 아니었어요.

  • 3. 달강이
    '16.9.11 10:18 AM (122.0.xxx.247)

    우리아기 칠개월인데 잘때 그렇게 둥글러다녀서 전 그게 너무 힘드네요 혹시 엎어서 자다가 숨 막힐까봐 이불도 무릎만덮어주고(이불을 끌어다가 빨아먹는데 눈 까지 덮어놓고 좋다고 소리지르더라고요ㅠ)자다가 삼사십분에 한번씩 일어나서 보는데 수면의 질이 너무 떨어져요

  • 4. 힘이든다고요?
    '16.9.11 10:19 AM (42.147.xxx.246)

    자식은 쳐다볼 수록 부모에게 힘을 주는 존재라고 생각하는데요.
    전혀 그렇지 않을 겁니다.
    뒤집으면 뒤집은대로 그 모습이 너무 예뻐요.
    걷고 밖에 나가려고 하고
    아빠하고 공놀이 하려하고
    아빠하고 나무쌓기도하고
    오히려 다음에는 어떤 짓을할까
    궁금해서 눈을 못 떼는데요.

  • 5. 아기의
    '16.9.11 10:28 AM (119.67.xxx.187)

    건강한 성장,발육이 더 뿌듯하지 어찌 힘든것만 생각하나요?.
    그정도 감당 못할거 아닙니다.
    저도 애들 둘 혼자 키웠지만 아이들 기질,성향에 따라 다릅니다.양육자가 조곤조곤 정서적으로 대하면 크게 힘들게 하지 않고 자신의 행동반경에 뿌듯해하며 기를쓰고 뒤집은후 휴,하며 스스로 만족해하는듯한 표정을보는게 더 경이롭슥니다.

    당시 순간포착한 사진들이 아직도 앨범에 있는데 볼때마다 귀엽고 신기하고 세월을 거슬러 더듬고 행복함을 느낍니다.

    순간을 즐기세요.

    동영상으로 저장하고 사진으로 남겨놓으면 기록이 됩니다.

  • 6. .....
    '16.9.11 10:42 AM (125.186.xxx.68) - 삭제된댓글

    물리적으로 더 힘드냐고 묻는건데 왼 훈계질들이신지 웃기네요
    가만히 누워있던 거 비하면 아기가 슬슬 움직이기 시작하니 장애물 치워야 하고 다칠까 눈떼지를 못하죠.
    배밀고 다닐땐 그나마 좀 낫고 서려고 하면 자꾸 쿵쿵 넘어지기도 하고요
    근데 몸은 덜 힘드실 거엥
    아기가 먹는 텀도 길어지고 통잠도 잘 자거든요
    힘들기야 엄마아빠 잠못자고 비몽사몽 애기한테 매달려있는 백일까지가 젤 힘든 거 같아요
    그렇게 몇배로 힘들진 않아요
    오히려 신생아때보다 낫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을 거에요
    군대로 치면 백일까지가 훈련소 기간이라 하더라구요

  • 7. 윗님
    '16.9.11 10:54 AM (119.67.xxx.187)

    첫댓글보고 댓글 단겁니다..
    아이가 뒤집는게 우울할 일인가 싶어서..
    이것도 물리적으로 힘들단 얘기로 보이나요??

  • 8. ㅇㅇㅇ
    '16.9.11 11:41 AM (14.75.xxx.83) - 삭제된댓글

    보통은 그래요
    뒤집기 시작하면 눈떠서 계속뒤집거든요
    이게허리에 힘들어가기전 뒤집어서코를 박고 울고
    이제잘뒤집어서 좀살만하면 그때 기기시작하면
    눈깜짝할시에 어디든 총총기어서다니니
    혹시나 다칠까 눈을못때겠더라고요
    그래도 그때는 몇개월이니 다행인데
    이제잡고 일어서고 걷기 시작하면
    진정한 헬이 시작됩니다
    모든 서랍과방문은 반드시고정해야하고요
    그래도 이때로 돌아갈수있으면다시가고싶네요

  • 9.
    '16.9.11 11:52 AM (223.62.xxx.23) - 삭제된댓글

    우울이라는게 편하고 좋은 날 다 갔다 정도로 해석하면 되지 뭔 훈계질 ㅡㅡㅋㅋ 그렇다고 갖다버린다는 말이 아닌데

  • 10. ...
    '16.9.11 10:55 PM (120.136.xxx.192)

    이쁜짓도 많이하게 됩니다.
    그리고 아빠는 출근할거니까
    별상관없을거예요.
    집에서 낮에보는사람이 더힘들어지겠죠.
    낮잠줄고 요구사항 많아짐.

    근데 그시기건너 걷고, 말하고, 고집부리고
    그러면서 애가 크는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4750 콧물들이마시는 게 더 더럽나요 아님 코를 푸는게 더 더럽나요? 4 아래글보고 2016/09/11 965
594749 피부병 비강진 경험하신분. 3 .. 2016/09/11 881
594748 사춘기아들머리냄새 샴푸추천좀 10 아이 2016/09/11 4,328
594747 명절날,,눈치없는 큰집 식구들 16 가을스케치 2016/09/11 7,464
594746 나는 농사짓는 시댁이 너무너무 싫다. 11 농촌시댁 2016/09/11 7,690
594745 수지는 드라마만 찍으면 살이 찌나봐요? 8 숮이 2016/09/11 3,666
594744 평창동이나 성북동에 살면 건강이 좋아질까요? 12 사모님 2016/09/11 6,665
594743 이정도 어지르는 중딩 정상인가요? 10 ... 2016/09/11 1,148
594742 영화 스윗프랑세즈 봤는데, 아주 인상깊어요 18 포리 2016/09/11 3,528
594741 와이셔츠겨드랑이에 땀 점순이 2016/09/11 628
594740 주변에 학대 당하는 동물들,아이들,,우리가 좀더 관심을 갖고 신.. 9 두딸맘 2016/09/11 527
594739 이종석 볼라고 너의 목소리가 들려 다운받아 봤는데 4 ... 2016/09/11 1,171
594738 식구없이 단촐하게 보내는명절. .어떤가요 21 바람 2016/09/11 4,762
594737 서울 강남근처 숙소 추천 부탁드려요 1 시골쥐 2016/09/11 339
594736 자동차 범칙금 폰으로 조회할 순 없나요? 2 ㅇㅇ 2016/09/11 821
594735 눈화장아이라이너 그려도 안보일때 4 2016/09/11 1,242
594734 옷에 카라부분 흰색이 약간 누렇게 된 거 어떻게 3 싱싱 2016/09/11 1,918
594733 살면서 자기자신의 바닥을 본 적 있나요? 7 지금껏 2016/09/11 2,557
594732 머리카락 코팅했는데 부스스해요 10 샤방샤방 2016/09/11 2,175
594731 오미자청으로 뭐해먹을 수 있나요 4 용도 2016/09/11 1,214
594730 강아지 용혈성 빈혈 나으신분 혹시 있으실까요 ㅠㅠ 11 ㅇㅇ 2016/09/11 4,446
594729 인테리어 가구나 소품은 어떻게 알아봐야 하나요? 1 ㅇㅇ 2016/09/11 451
594728 bhc 치킨 진짜 맛있네요 16 ... 2016/09/11 5,406
594727 수제비 빨리 만드는 방법 아시나요..?? 8 백년해로 2016/09/11 2,427
594726 표창원 의원이 동물보호법 개정발의한걸 주목... 16 동물학대 2016/09/11 1,4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