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요새 회사일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는건 알고 있었는데 어제,오늘 느낌이 단지 회사일때문만은 아닌것같다는 느낌적 느낌이 드네요.
시어머니때문이기도 한 것같아요. 어젯밤에도 잠을 제대로 못자는것같았는데 지금도 스트레스땜에 가슴이.답답하다고 나갔는데 안들어와서 전화해보니 차가지고 나갔다네요. 걱정하지말고 먼저 자라는데 왜그러는지 알것같아 저도 잠도 안오고 남편걱정도 되고...
스텐트시술해서 스트레스받음 안좋은데..
분명 어머니가 하소연하는것같아요. 제 얘기를 할 수도 있고, 시아버지와 관계가 안좋아서 그 하소연도 많이 하구요. 제가 안부전화하면 제게도 그런 얘기 많이해서 저도 전화하는거 정말 억지로 하다가 요새 알바하면서 그 핑계로 전화 안한지 한달되거든요. 그것때문에 어머니가 남편에게 제 얘기를 하고 그래서 남편이 가운데서 괴로워하는것같아요. 회사일에 더해서요. 제가 어머니싫어하니 대놓고 얘기도 못하고 끙끙거리는게 아닌가싶어요.
어머니한테 몇년전에 정말 어이없게 당한뒤에 어머니에 대한 마음이 완전히 닫혔어요. 겉으로는 평범한 듯 지내지만 제 맘은 급속도로 식어가고 또 그 이후로도 참 신기하게 어머니는 정떨어지는 행동을 많이 하시더군요. 정말 어머니 안보고 싶어요. 엄청 몸이 안좋다하는데도 맘이 짠하지도 않아요. 남편이 착해서 어머니가 하는 온갖 투정을 다 받아주는것같아요. 전화겠죠. 아버님하고 사이가 안좋아서 아버님하고 싸우고나서도 아들한테 전화해서 하소연하니..
남편이 심근경색으로 스텐트시술을 해서 스트레스받는것도 안좋은데 직장다니니 퓨ㅣ사스트레스는 어쩔 수 없다쳐도 왜 부모가 되가지고 자식을 그리 괴롭힐까요? 정말 밉고 꼴도 보기 싫을 정도에요. 그나마 시술한 한동안은 제가 일부러 더 절대로 스트레스받음 안된다고 강조해서 좀 덜 한 듯했는데 남편보니 뭔가가 있는것같긴 해요.
정확하진 않지만 신기하게도 이런 느낌은 정말 잘 맞더군요.
우리 엄만 혼자 사시고 연세도 비슷해서 엄마도 이리저리 몸이 힘들텐데도 자식한테 절대 힘든 얘기 안하시는데...
남편이 좀 자를때는 잘랐으면 좋겠는데 그러지 않는것같아요.
왜 여러사람 힘들게 하는지...가식적이고 교양있는척하는 시어머니가 정말 싫어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
... 조회수 : 1,464
작성일 : 2016-09-11 03:41:46
IP : 123.212.xxx.20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럼
'16.9.11 5:50 AM (123.213.xxx.216) - 삭제된댓글님이라도 남편 위해 생각해서 시어머니 해 달란대로 해 주세요.
두 여자사이에 껴서 남편이 질식하게 만들지 말고.
어머니더러 니가 먼저 하지 마 생각하기보다
님이 먼저 시모와 대적 안하면
시모가 남편 괴롭히는짓 안할거니까.
싫으면 시모를 반 죽여놓든지요.2. 그럼
'16.9.11 5:51 AM (123.213.xxx.216) - 삭제된댓글님이라도 남편 위해 생각해서 시어머니 해 달란대로 해 주세요.
두 여자사이에 껴서 남편이 질식하게 만들지 말고.
어머니더러 니가 먼저 하지 마 생각하기보다
님이 먼저 시모와 대적 안하면
시모가 남편 괴롭히는짓 안할거니까.
싫으면 시모를 반 죽여놓든지.
다신 남편에게 하소연 못하게.3. 님이야 시어머니니까
'16.9.11 7:57 AM (218.51.xxx.70) - 삭제된댓글당연히 정이 빨리 떨어지기도 하겠죠.
그렇지만 님도 친정엄마가 내 엄마라서 나름 애틋하고
애증이 있듯. . 님 남편도 그런거 아니겠어요.
진짜 님이 남편의 건강을 생각한다면
시모와 관계에서도 자꾸 친정모와 비교하며 비난하는 마음을 좀 걷어들이고 너그럽게 생각해보시길.
님 남편도 얼마나 힘들겠어요.4. 남편분을 걱정하시는 마음
'16.9.11 11:47 AM (75.135.xxx.0)직접 얘기하세요. 당신 건강이 제일 중요하고 요즘 힘들어 보여서 너무 걱정되니까 다른거 신경쓰지 말고 마음 편하게 가지라고요.
시어머니들이 문제에요 항상..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16120 | 알바들아 부끄럼이란게 없지? 3 | .. | 2016/11/12 | 430 |
616119 | 속보) 한일군사협정 14일 가서명 4 | 닥대가리 하.. | 2016/11/12 | 3,246 |
616118 | 트럼프 딸 이방카 비포사진. 26 | 윽 | 2016/11/12 | 27,958 |
616117 | 드뎌갑니다 7 | ᆢᆢᆢ | 2016/11/12 | 628 |
616116 | jtbc 는 현장중계 안하나요. 4 | 광화문 | 2016/11/12 | 1,580 |
616115 | 하노이에요. 어제왔네요 1 | 여행중 | 2016/11/12 | 1,302 |
616114 | 용산역에서 경희대 갈려고하는데요... 5 | ... | 2016/11/12 | 1,556 |
616113 | 박정희의 여성편력에 대한 심리 연구 7 | 심리연구 | 2016/11/12 | 3,745 |
616112 | 과연 군중들의 뜻이 진리일까요? 44 | .. | 2016/11/12 | 4,713 |
616111 | 국가 내란죄, 황령죄, 직권남용죄...등등등 1 | ^,.^ | 2016/11/12 | 329 |
616110 | ㄹㅎ 지금 청와대에 있기나 한걸까요? 6 | ... | 2016/11/12 | 1,393 |
616109 | 쿠바산 폴리코사놀 2 | .. | 2016/11/12 | 2,543 |
616108 | 지금 광화문 생중계 보세요. 3 | 오마이뉴스 | 2016/11/12 | 2,571 |
616107 | 조정린이 정치부기자하네요 5 | .. | 2016/11/12 | 4,302 |
616106 | 소형아파트 투자 하려는데 추천해주세요 4 | 가을 | 2016/11/12 | 1,636 |
616105 | 오늘 집회에서의 행동 수칙 | 행동수칙 | 2016/11/12 | 512 |
616104 | 3시30분 도착인데 어디로 가야하죠? 2 | 워우워 | 2016/11/12 | 598 |
616103 | 부모님 중 한분이 돌아가시면 장례비용은 어찌하나요? 1 | 튼튼맘 | 2016/11/12 | 2,196 |
616102 | 최순실과 관련하여 하나님이 보여 주신 것 8 | didi | 2016/11/12 | 1,860 |
616101 | 오늘 집회 시청앞인가요 광화문인가요? 6 | 화신 | 2016/11/12 | 1,162 |
616100 | 출산 후 시어머님이 배 만지려는데 9 | 애앵 | 2016/11/12 | 3,731 |
616099 | 삼성 진짜 꼴보기싫네요 5 | ㅡ | 2016/11/12 | 1,623 |
616098 | 중고딩 자유발언. 1 | ... | 2016/11/12 | 428 |
616097 | ㄹㅎ가 착한사람이길 .. 38 | 걱정 | 2016/11/12 | 3,465 |
616096 | 미강만 따로드시는분?? 2 | zh | 2016/11/12 | 74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