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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가 딸의 행복을 질투한다는거요

행복... 조회수 : 15,015
작성일 : 2016-09-11 02:04:00
엄마는 당연히 딸이 행복하게 사는걸 좋아하지않나요?
그런데 오늘 친구가 저보고 모른다면서 딸의 행복을 질투하는 엄마들이 엄청 많다고 하는거에요.
진짜 그런가요?
엄마가 딸이 좋은남자 만나서 잘살고 그러는걸 질투하나요?
IP : 175.223.xxx.94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9.11 2:05 AM (218.51.xxx.164)

    아직 제 딸이 아가라서 잘 모르겠는데요.
    엄마는 제 젊음을 조금 질투하시는 거 같았어요.
    목욕탕에서 나오면 거울을 보며 넌 뽀얗게 되는데 난 왜 씨뻘겋니 ㅠㅠ 이러면서..

  • 2. 가끔
    '16.9.11 2:08 AM (110.47.xxx.179)

    언제부터인가 엄마는 내가 엄마보다 잘난 사람이 되는걸 원치 않았구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괜한 생각인가 보다 했는데 그런 모녀간이 더러 있는가 보네요.

  • 3. 진짜
    '16.9.11 3:00 AM (67.71.xxx.46)

    엄마가 너희들은 돈 잘버는 남편 만나 잘살지 않냐고
    동생한테 말했다는데 어이 없더라구요.
    딸들이 시집 잘가 편히 살면 엄마로서 좋은 거 아닌가요.
    돈 못버는 남편 만난 엄마가 안됐기는 하지만
    엄마가 이기적인 성격이라서인지 그렇게 말하더라구요.

  • 4. ;;;;;;;;;
    '16.9.11 3:15 AM (222.98.xxx.77) - 삭제된댓글

    인순씨가 딸 질투난다고...자기가 열심히 키워서 유학보내고 다 누리고 사는거 보니 자기 삶하고 비교되니까

  • 5.
    '16.9.11 3:31 AM (221.146.xxx.73)

    질투가 아니라 다른 서운한 감정이겠죠.

  • 6. 질투?
    '16.9.11 4:40 AM (42.147.xxx.246)

    질투가 아니라
    너는 나 보다 나은 인생을 사니
    네 인생에 대해 감사한 마음으로 살라 하시는 말씀이겠죠.

    질투가 아니라
    비교가 된다는 말이 아닌가요?
    비교는 나쁜 감정이 없는데
    질투는 나쁜 감정이 들어있어요.

    자기 딸에게 나쁜 감정이 드는 엄마는 몇명이나 있을까 싶어요.

  • 7. ....
    '16.9.11 5:10 AM (180.92.xxx.88)

    질투까지는 모르겠고, 경쟁자로 생각하는 경향은 있지요....ㅠㅠ

  • 8.
    '16.9.11 5:11 AM (14.36.xxx.12)

    저요
    엄마가 질투하는걸 알고는 소름이 쫙 돋으면서 엄마에대한 사랑이 싹 사라지던데요
    본인이 이쁘게 낳아준것도 크게 뒷받침해준것도 도와준것도 아니고
    저스스로 혼자힘으로 뼈빠지게 고생해서 누리는걸 슬쩍 슬쩍 질투하는걸 몇번보고는
    거의 연을 끊다시피했어요.

  • 9. 엄마도 여자에요.
    '16.9.11 6:22 AM (75.135.xxx.0)

    저도 엄마로 인해 너무나 고통스럽고 혼란스러웠을 때, 저게 질투구나.'라고 안 순간 모든것이 설명되고 이해(?)되더라고요.
    엄마도 엄마이기 전에 그냥 사람이고 여자구나. 하고요.
    특히 나이들수록 그래요. 점점 유치하고 여유가 없고 예민하고 무식하고 고집만 세져서 소통이 불가하죠..

  • 10. 새끼를 기르는자가
    '16.9.11 6:28 AM (123.213.xxx.216) - 삭제된댓글

    아닌 인간대 인간으로 새끼를 바라보니까 질투도 느끼고
    화도 나고 하는거요.

  • 11. 같은 여자지만 참 여자들은 왜 그럴까요.
    '16.9.11 6:57 AM (75.135.xxx.0)

    아빠가 자식을 질투한다거나 엄마가 아들을 질투한다는 말은 없잖아요. 꼭 엄마가 딸을 괴롭히죠..

  • 12. 하루하
    '16.9.11 7:43 AM (211.204.xxx.58)

    백설공주 새엄마가 친엄마였단 이론이있죠. 관련책도 있고요.

  • 13.
    '16.9.11 8:05 AM (175.117.xxx.93)

    도대체 어떤 엄마가 그럴수가 있지요?
    우리딸 정말 이쁘고 좋은 일 생기면 엄마인 제가 세상을 다 가진듯 행복하던데요.
    누가 제 딸 칭찬이라도 하면 며칠 내내 행복해요. 정말 그 좋은 기분 이루 말할수 없지요.
    대부분이 저와 같을거라고 봅니다.
    여기 글쓰는 분들 엄마가 보기드문 경우예요.

  • 14. A형
    '16.9.11 8:07 AM (1.238.xxx.148) - 삭제된댓글

    대체적으로 A형 여자들이 질투 많이 하지 않던가요? 전 혈액형별 성격 최근에 알고는 어느정도

    공통점을 많이 느껴요. 주변 질투녀들이 다 A형..... 물론 안그런 A형 많겠지만....

    이젠 A형 조심해요.

  • 15. 엄마도 사람이다
    '16.9.11 8:35 AM (125.176.xxx.188)

    질투하는 엄마를 저도 봤어요
    진심으로 질투를 하더라구요 주변분중에 ㅜ.ㅜ
    들으면서 너무 충격이였는데요
    그런데 한편으론....엄마도 사람이잖아요
    엄마는 이래야한다 ,엄마는 자식에 대한 마음이 숭고해야한다,
    모성은 위대하다. 같은
    편견들이 만든 환상을 깨면 이해가 가는 부분이더라구요
    그래도 왜...자식까지 경쟁상대로 넣는걸까 싶어 씁쓸은 했어요

  • 16. 이해가....
    '16.9.11 8:59 AM (115.140.xxx.180)

    엄마가 딸을 질투하는게 이해가 안가네요
    저희 엄마도 안그러셨고저도 안그런대요
    딸이 저보다 잘나고 잘살았으면 좋겠어요

  • 17. ...
    '16.9.11 9:13 AM (211.178.xxx.31)

    이해해요 엄마도 여자잖아요.
    같은 여자로서 풍족한 삶을 사는 딸이 부러울 때도 있겟지요.

  • 18. ...
    '16.9.11 9:15 AM (211.178.xxx.31)

    아빠가 자식을 질투안한다고요?
    자신의 권력을 위해 아들을 제거한 왕들도 많습니다.

  • 19. ..
    '16.9.11 9:26 AM (182.221.xxx.211)

    남자 여자가 아니라 성격문제인듯~~

    자식과 비교하는 아버지도 있어요.

  • 20. ㅇㅇ
    '16.9.11 9:27 AM (119.194.xxx.88)

    어릴 땐 아니고 성인되고 결혼하고 나니 본인 처지와 비교하며 더 나은부분을 질투하시더라구요. 그게 젊음일 때도 있고 돈일 때도 있고 가치관일때도 있구요. 엄마도 사람이네 생각 들더군요.

  • 21. ...
    '16.9.11 9:37 AM (219.241.xxx.229)

    의외로 많습니다.

    커서 내 성격이 모났다거나 삐뚤어졌다거나 원인을 찾을 수 없을 때

    부모의 사랑을 온전히 받았느냐고 돌아가보면

    결핍도 있겠지만, 부모가 부모로써 뒷받침이 안 되고 사람대 사람으로 느껴지고

    견제 받았을 때 알게 되더라고요.

    저도 어릴때 무관심이라고 생각했지만, 현재의 자기보다 더 나아가길 반대한다는 걸 안 순간

    사람으로 보이면서 제 애정에 미련을 두지 말아야겠다 생각이 들었어요

  • 22. ...
    '16.9.11 10:06 AM (139.194.xxx.153) - 삭제된댓글

    질투는아니죠ㅠ
    저도다큰제딸 훨훨 날아가는거보면
    젊음이부럽기도하고 이쁘기도하고
    근데 그건 딸이샘나는게아니라
    그냥그시절 그젊음에대한 미련? 나자신에대한연민?
    이런거지 딸에 대한게 아니예요
    딸이잘되고 딸이 이쁘면 내가잘되는것보다
    더기쁘죠
    애가아프면 더애닳고...

  • 23. 무슨말을
    '16.9.11 10:37 AM (14.52.xxx.14)

    우리 딸들 저보다 잘 됐으면 좋겠어요. 저보다 예쁘고 키고 잘나고 더더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가끔 이런 이상한 글 보면 기분이 묘해요. 어머니들 태어난 세월이 달라 당신들이 못 누린 아픔이나 회한을 왜 질투라고 읽으시나요. 자식 낳아보셨으니 아시잖아요. 내 아이 행복을 기도하고 기도하게 돼는 마음...

  • 24. 사랑받지
    '16.9.11 10:44 AM (59.28.xxx.202)

    남편에게 사랑받지 못한 자기애적 성격이 강한 분들이 그렇다고 하더군요
    사랑의 결핍으로..인격이 좋은 분들은 나는 그렇더라도 내 딸은 행복했음 좋겠다 딸아이만은
    잘 살았음 좋겠다는 분도 있지만
    아닌분도 계셔요

    백설공주는 왜 독사과를 먹었을까라는 책에서 나와요

    이해 안되는분은 복 받은 분이세요 그러니까 질투하는 엄마를 둔 딸은 두번 상처받고 곪아가는거지요
    엄마가 그럴리가 니가 오해하는거다..그런거
    사실 해결방법은 엄마랑 거리를 두고 떨어져 사는거예요 심리적이든 물리적이든
    딸이 120 정도로 행복한 거는 못보세요 그러나 아주 불행하면 당신 책임이니까 또 그것도 못 받아들여
    당신 짐이 되지 않을만큼 행복하길 바라는거지요
    더더 행복하면 배가 아프고 불행하면 짐이되고..
    딸이 아주 아주 사랑받고 행복하고 잘살면 심술을 부리는거지요

  • 25. 그러니까요
    '16.9.11 4:31 PM (124.51.xxx.155)

    그런 엄마들이 있긴 있나 봐요 희한하죠...

  • 26. ㅇㅇ
    '16.9.12 12:14 AM (125.191.xxx.220)

    정신병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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