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꾸 새거 맞냐고 재차 묻는 친구

.. 조회수 : 2,623
작성일 : 2016-09-10 18:41:34
제가 가끔 중고용품을 삽니다.
그걸 그냥 있는그대로 말해주고 했었는데..
그땐그렇구나 하고 말더니,
좀 값나가는 새거를 샀어요.
친구를 만났는데..."이거 샀어? 새거야?"
물어보네요. 첫마디가 새거냐니 좀 당황스러웠어요.
자기도 그거 좀 사고싶었다며...
그러면서 전에 제가 중고샀던 얘기를 막 꺼내며
물어봐요. 제가 새거 산게 안믿어지는걸까요.
뭔가 미심쩍은 눈치까지 보이네요.
제가 지금 외벌이라 그런지 쪼들리게 살거라는
인식이 있는것같아요.
평소 아끼다가도 쓸땐 쓰거든요.
뭐 집에 값나가는 용품이 있다하면..
이거 비싼거아니야? 어떻게 샀어? 이런식으로 물어봐요.
그친구가 모르는 부수입이 있어요. 근데 그얘기는 하고싶지않고...자꾸 경제적으로 꼬치꼬치 물어보는게 싫네요.
이런얘기 안들을 방법은 없을까요?


IP : 110.70.xxx.2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엇이든
    '16.9.10 6:50 PM (115.41.xxx.3)

    있던거 쓰던거라고 하세요.
    처음보는건데? 하면
    니가 내물건을 다 알아? 하세요.
    뭘 시시콜콜 새로 샀다고 보고를 해요

  • 2. 원래그런사람
    '16.9.10 6:53 PM (112.184.xxx.77)

    원래 그러는사람들 있어요.본인은 깊게까진 생각않하고 그냥 궁금한거 자꾸 물어보는사람. 님이 잘받아주고 대꾸해주니까 이거물어보고 그다음 질문하고 이런식? 정말 싫다면 그친구가 기분한번 나쁘더라도 이래저래 자꾸 묻는거 싫다고 딱부러지게 말하셔야지 성격 변하지 않을꺼에요
    제 주변에도 제가 하나하나 대답해주니 사소한것 부터 다 물어요.다른 친구는 넌 궁금한게 그리많냐? 한마디 했더니 그친구에겐 묻지는 않지만 뒷담화는 짜질구리함 ㅋ 큰스트레스 아니면 넘기셔도 될듯요.저는 그냥 그얘는 그려려니 하고 지내요

  • 3. ㅇㅇ
    '16.9.10 6:54 PM (110.70.xxx.20)

    그러게요?전 왜 다 보고하고 그랬을까요?
    비싸게 주고 산거
    변명하듯 겨우겨우
    샀다고 말하고 그랬는데..
    어쨌든 그물건은 딱 알아보더라구요. 만나자마자 샀네? 하구 그친구는 잘알아볼뿐더러 모른척하는거없고 다 물어보더라구요.

  • 4. 알아서 뭐할라고?
    '16.9.10 6:55 PM (182.227.xxx.225)

    나라면 퉁명스레 답해주겠어요.
    뭘 그렇게 궁금한 게 많아? 궁금하면 오백원.

    이렇게 퉁명스럽게 답변하고 싶은 재수 없는 친구네요.
    아무리 궁금해도 그렇지..매너 없이...

  • 5. ...
    '16.9.10 7:09 PM (211.204.xxx.181) - 삭제된댓글

    ㅎㅎㅎ 그럼한 두세번.새거라고하다 맞아맞아 사실.중고야~해버리세요..ㅎㅎ
    그럼 반응이 대부분 비슷한게재밌는데
    새거라며? 왜 거짓말해? 이러거든요
    그럼 전 그때
    응 새건데..니가 중고냐구 자꾸 중고아니냐고 그러길래. 귀찮아서 ㅎㅎㅎ.
    이러고말아요..
    별것아닌데...서로 각세울필요가 ㅎㅎ
    이쁜거 사서 기분좋으니...남이사 머라건 신경안써요 전

  • 6. ㅋㅋ
    '16.9.10 7:13 PM (110.70.xxx.20)

    윗님 센스짱.
    제가 좀 예민한편인가 봅니다.
    저도 유들유들 넘어갈수있는 넓은아량이 있기를
    (태생이 그렇지못해..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6136 인도에 있는 자전거 도로에서 2 샤베 2017/01/30 696
646135 교회열심히 다니는 남자와 잘 연결이 되는데요 10 ..... 2017/01/30 3,677
646134 아이가 왕따일경우 엄마들 관계 어떤가요? 8 아이가 2017/01/30 2,932
646133 대부분 친정엄마는 간섭이 좀 있나요? 5 이슬 2017/01/30 2,049
646132 오바마가 또하나 해냈군요. 베트남을 동맹국 편입 3 무기수출 2017/01/30 1,659
646131 문재인 정책 - 치매국가책임제 9 새로운 대한.. 2017/01/30 826
646130 미서부에 사시는 분들께 조언 부탁드립니다 7 .. 2017/01/30 1,007
646129 수정합니다, 15 ㅁㅁ 2017/01/30 5,040
646128 저한테만 야박한 엄마땜에 기분 우울해요 3 2017/01/30 1,284
646127 최순실 살 엄청 빠졌죠 10 .. 2017/01/30 4,975
646126 친정 엄마가 나박김치를 담아주셨는데 6 물김치 2017/01/30 1,988
646125 뱃살은 운명인가 ㅠ.ㅠ 13 뱃살 2017/01/30 3,617
646124 [헤어] 긴머리 어떻게 예쁘게 연출하죠? 10 dd 2017/01/30 2,241
646123 어린이 보험 만기시 7 땡글이 2017/01/30 1,058
646122 저도 패딩 선택 도와주세요. 10 지하철출퇴근.. 2017/01/30 2,532
646121 우병우 '문체부 2차 인사 학살' 주도 혐의 24 나쁜것들 2017/01/30 1,371
646120 농협가계부에서 화장품은 어디에? 3 이젠 돈모으.. 2017/01/30 1,177
646119 보통 탄핵 결과가 얼마 후에 나오나요? 4 산하 2017/01/30 548
646118 골수 보수 친정아부지가 4 ㅍㅎㅎ 2017/01/30 1,905
646117 반평생만에 터득한 냉장고 청소법 3 ..... 2017/01/30 4,902
646116 설민석 역사 무료강의 2 큰딸 2017/01/30 3,567
646115 서울 이사갈 동네 좀 추천해 주세요~~ 6 도움 2017/01/30 1,569
646114 성악과, 서울대 한예종 경희대 한양대 연세대 등등.. 학교마다 .. 4 ㅎㅎ 2017/01/30 4,837
646113 사촌동생이 아이돌스타인데.... 126 뒤늦은깨달음.. 2017/01/30 77,080
646112 고양이을 구합니다. 25 동주맘 2017/01/30 2,2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