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꾸 새거 맞냐고 재차 묻는 친구
그걸 그냥 있는그대로 말해주고 했었는데..
그땐그렇구나 하고 말더니,
좀 값나가는 새거를 샀어요.
친구를 만났는데..."이거 샀어? 새거야?"
물어보네요. 첫마디가 새거냐니 좀 당황스러웠어요.
자기도 그거 좀 사고싶었다며...
그러면서 전에 제가 중고샀던 얘기를 막 꺼내며
물어봐요. 제가 새거 산게 안믿어지는걸까요.
뭔가 미심쩍은 눈치까지 보이네요.
제가 지금 외벌이라 그런지 쪼들리게 살거라는
인식이 있는것같아요.
평소 아끼다가도 쓸땐 쓰거든요.
뭐 집에 값나가는 용품이 있다하면..
이거 비싼거아니야? 어떻게 샀어? 이런식으로 물어봐요.
그친구가 모르는 부수입이 있어요. 근데 그얘기는 하고싶지않고...자꾸 경제적으로 꼬치꼬치 물어보는게 싫네요.
이런얘기 안들을 방법은 없을까요?
1. 무엇이든
'16.9.10 6:50 PM (115.41.xxx.3)있던거 쓰던거라고 하세요.
처음보는건데? 하면
니가 내물건을 다 알아? 하세요.
뭘 시시콜콜 새로 샀다고 보고를 해요2. 원래그런사람
'16.9.10 6:53 PM (112.184.xxx.77)원래 그러는사람들 있어요.본인은 깊게까진 생각않하고 그냥 궁금한거 자꾸 물어보는사람. 님이 잘받아주고 대꾸해주니까 이거물어보고 그다음 질문하고 이런식? 정말 싫다면 그친구가 기분한번 나쁘더라도 이래저래 자꾸 묻는거 싫다고 딱부러지게 말하셔야지 성격 변하지 않을꺼에요
제 주변에도 제가 하나하나 대답해주니 사소한것 부터 다 물어요.다른 친구는 넌 궁금한게 그리많냐? 한마디 했더니 그친구에겐 묻지는 않지만 뒷담화는 짜질구리함 ㅋ 큰스트레스 아니면 넘기셔도 될듯요.저는 그냥 그얘는 그려려니 하고 지내요3. ㅇㅇ
'16.9.10 6:54 PM (110.70.xxx.20)그러게요?전 왜 다 보고하고 그랬을까요?
비싸게 주고 산거
변명하듯 겨우겨우
샀다고 말하고 그랬는데..
어쨌든 그물건은 딱 알아보더라구요. 만나자마자 샀네? 하구 그친구는 잘알아볼뿐더러 모른척하는거없고 다 물어보더라구요.4. 알아서 뭐할라고?
'16.9.10 6:55 PM (182.227.xxx.225)나라면 퉁명스레 답해주겠어요.
뭘 그렇게 궁금한 게 많아? 궁금하면 오백원.
이렇게 퉁명스럽게 답변하고 싶은 재수 없는 친구네요.
아무리 궁금해도 그렇지..매너 없이...5. ...
'16.9.10 7:09 PM (211.204.xxx.181) - 삭제된댓글ㅎㅎㅎ 그럼한 두세번.새거라고하다 맞아맞아 사실.중고야~해버리세요..ㅎㅎ
그럼 반응이 대부분 비슷한게재밌는데
새거라며? 왜 거짓말해? 이러거든요
그럼 전 그때
응 새건데..니가 중고냐구 자꾸 중고아니냐고 그러길래. 귀찮아서 ㅎㅎㅎ.
이러고말아요..
별것아닌데...서로 각세울필요가 ㅎㅎ
이쁜거 사서 기분좋으니...남이사 머라건 신경안써요 전6. ㅋㅋ
'16.9.10 7:13 PM (110.70.xxx.20)윗님 센스짱.
제가 좀 예민한편인가 봅니다.
저도 유들유들 넘어갈수있는 넓은아량이 있기를
(태생이 그렇지못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