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아 고맙다 글 보니 생각나는 시어머니 기억의 왜곡

조회수 : 2,871
작성일 : 2016-09-10 14:00:00
그분 저격할 생각은 없고요 그 글 보니 생각이 나서요
상견례날이었는데요
저희 부모님은 아직 부족한 저희딸 못난 부분 있어도 이쁘게 봐주세요 모드였는데
시어머님 말씀
우리 아들은 태어나서 한번도 애 먹여본 적이 없는 효자다
우애도 깊어서 형제끼리 싸운 적도 없고 늘 웃게만 해주는 아들이었다

결혼하고 남편에게 물어보니
남편이랑 형이랑 말썽을 너무 많이 피우고 싸워대서
하루는 시어머니가 엉엉 우시면서 둘을 지하실로 끌고 가서 묶어놓으셨대요 빨랫줄로
딱히 안좋은 추억은 아니래요 걍 자기가 생각해도 짐승같던 시절이었다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IP : 175.223.xxx.11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9.10 2:02 PM (210.90.xxx.6)

    아... 미치겠네!
    글 읽다 뿜었습니다.
    어머님께서 아들 결혼시키려니 좋은 기억들만 생각났나 봅니다.
    짐승같던 시절이라니..ㅎ

  • 2. ..
    '16.9.10 2:03 PM (121.172.xxx.59)

    시아버님도 기억의 왜곡이 좀 심하신것 같아요 어떤한 기억이나 경험에 대해서 물으면 남편과 시아버님이 말하는게 전혀 달라요..

    아마도 당신이 기억하고 싶은것.당신에게 유리한(?)것만 기억하시는게 아닌가 싶어요

  • 3. ...
    '16.9.10 2:03 PM (121.136.xxx.222)

    지하실 빨랫줄 감금~~~~
    공포소설 같아요 ㅠㅠ

  • 4.
    '16.9.10 2:06 PM (175.223.xxx.5)

    저도 얼어붙어서 헉 그건 학대잖아 라고 했거든요
    그런데 지하실에서 형이랑 묶여서 또 웃고 발구르고 난리였대요
    심각한건 어머님만 그러셨던 모양......

  • 5. ㅁㅁ
    '16.9.10 2:12 PM (175.193.xxx.104) - 삭제된댓글

    기억의 왜곡은 누구나있어요
    기억이란게 나에게 유리하게 편집되어 저장되는거라하잖아요
    그걸 종종 경험하지않나요

    그리고 망각이란것도 한몫하구요

  • 6. 하하
    '16.9.10 2:25 PM (119.67.xxx.83)

    빵터졌네요 오죽하면 저리 하셧을까싶네요 아들 키우고있는 저로서는 저 상황에서도 아들들은 지들끼리 낑낑거리며 장난치고 할거 다했을거다에 백원 겁니다 ㅋㅋ

  • 7. ...
    '16.9.10 2:49 PM (58.230.xxx.110)

    왜요...
    며느리 시집오기전엔 다 비둘기가족이었던거죠...
    형제간에 우애깊고...
    근데 며느리 들어오고 아들이 변하죠...
    ㅎㅎ
    이건 어느집이건 공식이가보네요~

  • 8. ㅋㅋㅋㅋㅋㅋ
    '16.9.10 3:01 PM (223.62.xxx.211)

    푸하하하 맞아요.
    저 30대인데도 옛일 기억하고싶은 부분만 확대돼 잔상으로 남아있어
    왜곡되기 되기싶겠더라구요.
    60대이신 저희부모님은 각색수준인데 ㅋㅋㅋㅋ

  • 9. 겨울스포츠
    '16.9.10 3:55 PM (116.41.xxx.98)

    원글님 글덕분에 웃었습니다 ㅎㅎ

  • 10. 남편왈
    '16.9.10 5:05 PM (221.148.xxx.69) - 삭제된댓글

    어려서 형은 얌전한데
    남편은 엄청 말썽장이에 사고뭉치라
    어머니가 매일 연탄 집게를 들고 때리려고 하셔서
    얼마나 도망다녔는지
    그때 많이 달려서 지금처럼 빠르게 되었다고 해서
    같이 한참 웃었는데
    시어머니는 늘 저만 보면
    우리 ㅇㅈ이는 어려서부터 너무 효자라서
    엄마 말을 어겨본 적이 없었다.
    우리 애들은 엄마 말 한마디라도 어겨보질 않았다.
    우리 ㅇㅈ이는 결혼 전까지
    세상 제일 효자였다.......그렇다네요.

  • 11. ㅋㅋㅋ
    '16.9.10 5:19 PM (125.134.xxx.60)

    넘웃기네요‥시엄니 근데 얼마나 장난치고 말을 안들어야
    ㅎㅎㅎ 시엄니 걍 귀여우시네요 ^^;;

  • 12. hhh
    '16.9.10 10:22 PM (68.98.xxx.135)

    저는 친정엄마이야기를.
    올케 육아방식을 아주 싫어하세요. 마음에 드는거 하나도없으신거죠.
    어느날, 친정엄마께서 이러셨답니다.
    나는 아이들을 사랑으로만 키웠고 큰 소리 하나 안 내고 키웠으며 언제나 아이들 입장에 섰다.
    당연히 아들은 최고의 효자였다고.

    올케에게서 듣고 제가 켁.
    ' 그 분 누구심?'


    근데, 제 친정 엄마, 본인이 뻥친것도 인정하시지만
    제가 기억하는 부정적인 면은 더더욱 저의 기억에만 있는거고

  • 13. hhh
    '16.9.10 10:23 PM (68.98.xxx.135)

    본인이 다 잊으셨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4727 제가 꼬인건가요??? ㅡㅡ 2016/09/10 609
594726 학교 학부모 상담할 때... 5 쥴리엣 2016/09/10 2,486
594725 웹툰 단지...여기 댓글로 추천받고 오늘 다 봤는데 1 츄파춥스 2016/09/10 1,047
594724 요즘 감기 잘걸리나요? 으슬한데 초기감기 잡는법 알려주세요 5 콜록 2016/09/10 1,040
594723 전기차가 너무너무 갖고싶어요 11 전기차 2016/09/10 2,182
594722 제피부가 얇은피부라는데 나쁜피부인가요? 10 마른여자 2016/09/10 6,171
594721 오늘도 넘 많이 먹은거 같아요ㅜ 3 .... 2016/09/10 1,154
594720 줄넘기로 살 뺀 이야기 17 적정체중 2016/09/10 7,549
594719 손미나의싹수다방듣고있어요 2016/09/10 728
594718 이국주는 뚱뚱해도 예뻐요 76 사랑스러움 2016/09/10 21,180
594717 누워있다 일어날때 다리저리면서 현기증 나는건 무슨증상인가요? 1 김수진 2016/09/10 676
594716 세월호879일) 미수습자님들이 바닷 속에서 나와 가족들 꼭 만나.. 8 bluebe.. 2016/09/10 284
594715 크리스틴스튜어트 참예쁜데, 동성연애도 하는군요 18 포리 2016/09/10 5,621
594714 당뇨 8 동주맘 2016/09/10 1,749
594713 수시 논술 조언해주세요. 5 수시 2016/09/10 1,682
594712 김현주는 턱이 있어서 예쁘네요. 9 둥둥 2016/09/10 4,831
594711 딸둘 엄마인데..너무 힘들어요. 14 나도하소연 2016/09/10 7,533
594710 성격 강하다는게 어떤 뜻인가요? 3 ㅇㅇ 2016/09/10 1,231
594709 아파트에서 경적 소리 계속 나는 차들은 왜 그런거에요 3 ,, 2016/09/10 1,733
594708 최근 이사해 보신 분.. 에어컨 이전 설치비용 궁금합니다. 9 최근 2016/09/10 2,168
594707 체중관리가 안됩니다ㅠ 7 ㅇㅇ 2016/09/10 3,313
594706 동네 아줌마들 단체카톡 3 Dd 2016/09/10 2,893
594705 스텐정리대를 어떻게 세척해야할지 막막해요 3 청소 2016/09/10 1,402
594704 수시포기하겠다는 학생인데 도움좀 부탁드려요. 6 미리 감사 2016/09/10 1,741
594703 미세먼지때문에 남편이랑 대판했어요 11 . 2016/09/10 4,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