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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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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외도 잡아낼 방법 여쭈었는데...

바보 조회수 : 5,422
작성일 : 2016-09-10 12:28:48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183917
제가 며칠전글올렸던 거랍니다
제성격이 사람의심할줄도모르고
곰처럼 제일만 너무열심히하느라
남을비난할줄도 남에게 뭘 바랄줄도몰라요
남편에게도 무조건잘해줄생각만했지요
애낳은후엔
제몸이망가지고 아이가너무힘든아이여서
아이에게올인할수밖에없었는데
남펴은아이를귀찮아하고
가족끼리나들이하는거 생각도안했고
아이둘되어서는더싫어했어요
둘째를원치않았는데 본인실수로생겼고
수술하라는데 제가할수가없어서낳았어요
절좋아해주는사람많았는데
이사람은 절 조건보고결혼했다고하드라구요
얼굴도자기스타일아니라며 아끼거나위해준다는느낌없었어요
저도선보고부모님이하라고해서한거지만 최선을다했는데...
결혼초부터 핸드폰을항상주머니에넣고다니드라구요
둘째임신후 한번도관계없이 살닿으면못잔다고 혼자잔다고 딴방으로나간후 십여년흘렀어요
제가한번말하니들은척도안하고피하드라구요
이사람핸드폰엔 암것도없어요항상
8년전쯤
여자랑작업문자하는거우연히본적있었는데
그전에이미 이혼하고싶은거 누르고 애들결혼때까지
참고살겠다고결심한터라
게다가제가항상아프고애들이힘든애들이고 일나가느라죽도록고생하니 신경쓰기도귀찮았어요 아무느낌없더라구요
깊은우울증에이미빠져있었던거같아요
참으로견딜수없는고통의세월흐르고
최근들어 제가암발병앞에서게되었어요
어느날 밥먹다일어나 딴방가서 웃으며통화하기에
갑자기제가웬일로!! 그방에쫓아가서 누구냐고물었네요
제가인내의한계가왔었나봐요
성질급하고포악해서 진작큰애가못견뎌자살하고싶다고도했는데
불같이화를내며소리지르고
네가뭔상관이냐 내사생활이다
여자만나건말건상관마라 !!!
식탁에애도있는데큰소리치니
방문닫고 물어본거였지만 소리커서퍼져나가니
챙피해서아무말못했어요
이제더이상못참겠어서 시댁에 처음으로말했어요
안살겠다고 이제지쳤다
아빠닮아까탈예민허구헌날들볶고공부도못하고
돈만벌어라돈쓰라는애들도다필요없다고요
야근힘들고병원다니느라요즘일찍오니
딩장 초딩둘째가 돈벌어야는데 왜일찍오냐하네요
내목숨걸고낳았는데 내가키우지도못하고멀어지고있어요
일년가도눈맞추며대화안하거든요
이미그전에절학대모욕해서저도모르게피하게되드라구요
돈도안벌고돈벌어도안주고 내조가약해서6년전짤렸다고내핑계대고
큰애중학생때부터 엄마불쌍하다이혼재혼하라하드라구요
집과직장병원만자가용으로오가며간신히버티며사니
남자가우연히붙는다해도귀찮을뿐이니 어찌재혼하나요
이혼도안해주고 고문당하며살다고 정말죽을거같고
제연금도 배우자한테간다하니 이혼이답이네요
소송이라도걸어 하고싶은데
증거를찾고자해도
이곳맘님들 대부분 핸드폰으로잡으시던데
이남자는 철저해서 흥신소에 돈들고가야하나봐요










IP : 49.1.xxx.6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6.9.10 12:33 PM (49.1.xxx.60)

    제가혹시죽으면 연금이 배우자한테간다고하드라구요
    그럼정말착한사람과재혼해서
    연금을고스란히아이한테주도록 하는게낫겠다는생각들어요

  • 2. 세상에
    '16.9.10 12:33 PM (118.33.xxx.146)

    인고의 세월이라는 말이 저절로 나오네요. 남편은 바람이나 피우고 님은 육체도 정신도 허물어지셨군요. 변호사를 만나보는 게 빠를 것 같아요.

  • 3. .....
    '16.9.10 1:18 PM (118.176.xxx.128)

    생활비 안 내놓고 가정에 무책임한 것도 이혼사유될걸요.
    변호사를 만나보는 게 좋을겁니다.

  • 4. 어휴
    '16.9.10 1:24 PM (112.148.xxx.72)

    고생많으시네요,
    허수아비와 사는느낌 공허함 알것 같아요,
    그런 남편이면 정말 싫을것 같고 같이 살 의미가 없는듯요,
    아이들은 중고생인건가여?
    맞벌이 라시는거죠? 능력되시면 얼른 해결하심이요,
    흥신소가 젤 빠르겠네요

  • 5. 생각났을때
    '16.9.10 1:54 PM (223.17.xxx.89)

    바로 실행하세요
    변호사 상담하시고 흥신소 의뢰 물어보고 같이 진행해서 확실히 해야죠
    남편 눈치채고 더 조심하고 있을듯 해요

    적반하장 되기 전에 빨리 일 처리 하시길

  • 6.
    '16.9.10 2:08 PM (121.128.xxx.51)

    변호사 사무실에서 거래하는 흥신소가 있나 봐요 경찰 퇴직 한 사람들이 일한다고 해요
    변호사 사무실 가서 상담하고 뒷조사도 부탁드려 보세요

  • 7. 님아
    '16.9.10 6:35 PM (180.170.xxx.28)

    다음카페에 남편바람에 대처하는법 이란 카페가 있어요
    흥신소도 잘알아보고 써야 해요
    여러정보가 있으니 알아보고 대처하세요
    행운을 빕니다

  • 8. ...
    '16.9.10 6:47 PM (125.186.xxx.13)

    생활비 안주면 이혼사유 됩니다
    정말 고생이 많으세요
    생각대로 빨리 결정하세요

  • 9. 남편
    '16.9.11 3:40 AM (219.254.xxx.151) - 삭제된댓글

    아주이상하네요 맘먹으신거 저라면 술먹이거나수면제먹이고휴대폰훔쳐서 복구해봅니다 아주나쁜놈이네요

  • 10. 원글
    '16.9.11 3:50 AM (49.1.xxx.60)

    비번 있는데 어케해요 윗님??

  • 11. 원글
    '16.9.11 3:52 AM (49.1.xxx.60)

    복구하는건또어떻게하나요?
    다 지웠던 문자도 나오는건가요???
    술에 뭔가를타야할텐데
    어디서사야하나요

  • 12. 복구
    '16.9.11 3:48 PM (219.254.xxx.151) - 삭제된댓글

    비번상관없어요 일단훔쳐나와요 수면제약은불면증있다고하고정신과에서타세요 정신과기록있음소송이혼시도유리합니다 정신적고통을겪었다는얘기므로 원글님답글달리면제글삭제할게요

  • 13. 핸폰
    '16.9.11 3:50 PM (219.254.xxx.151) - 삭제된댓글

    빼돌리고 남편바람잡는법까페가서지기한테연락해보세요
    지기가 이런방법하라고는안하지만많은도움받으실거에요 연락남겨놓으면답이오는데며칠걸릴수도있어요

  • 14. 핸폰
    '16.9.11 3:51 PM (219.254.xxx.151) - 삭제된댓글

    지운문자카톡복구되나 백퍼는아니에요 운이에요 하나도안나올수도있고오래된건보구힘들고 6개월이내것이잘되요 답글달으시면삭제합니다

  • 15. 핸폰님
    '16.9.11 8:58 PM (49.1.xxx.60)

    원글이예요
    감사합니다ㅜㅜ

  • 16. 핸폰님
    '16.9.11 8:58 PM (49.1.xxx.60)

    복마니마니 받으시기빕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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