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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엔 쌀 살돈없어서 라면 먹었나요?

조회수 : 2,479
작성일 : 2016-09-10 10:04:23
저 어릴때 동화책보면 그렇게 써 있었는데

학습지에 딸려온 동화라 일반적인 동화랑 달랐어요

암튼

요샌 라면값이 더 비싸지않나요?

정말 예전엔 쌀값이 라면보다 비쌌나요???
IP : 116.125.xxx.180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존심
    '16.9.10 10:06 AM (14.37.xxx.183)

    라면은 아니고요...
    국수나 밀가루로 수제비를 해 먹었지요.
    60년대까지
    혹 70년 초반까지...
    라면은 비쌌습니다.
    그래서 국수 끓이면서 라면 한개 넣으면
    그맛이 정말 좋았습니다...

  • 2. 예전엔
    '16.9.10 10:08 AM (101.181.xxx.120)

    그랬죠.

    오죽하면 임춘애 라면을 뺐어 먹어라...라는 농담까지 나왔을까요. 쌀 살 돈 없어 라면 먹고 마라톤 연습한 사람의 대명사죠. ㅎㅎ

  • 3. ㅁㅁㅁ
    '16.9.10 10:09 AM (114.242.xxx.47)

    쌀은 한포대 사야하고 라면은 한개씩 살수 있어서???

  • 4.
    '16.9.10 10:13 AM (59.27.xxx.43) - 삭제된댓글

    라면은 비싸고 국수는 그보다는 싸니까요.
    라면반, 국수반 이렇게 끓여먹었어요. 양 늘릴려고요.
    온전히 라면만 먹은 기억이 없네요.

  • 5. 존심
    '16.9.10 10:22 AM (14.37.xxx.183)

    임춘애가 라면만 먹은 것은
    쌀보다 라면이 싸서가 아닙니다.
    밥도 해야 하고 반찬도 있어야 해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어서 그렇지...

  • 6. 존심
    '16.9.10 10:22 AM (14.37.xxx.183)

    임춘애선수는 마라톤이 아닙니다...

  • 7. .가을.
    '16.9.10 10:25 AM (5.254.xxx.3) - 삭제된댓글

    임춘애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마라톤은 아니고 중장거리 육상스타인데

    배고파 라면만 먹었어요... 우유가 너무 먹고 싶어요....

    이 신문 타이틀 때문에..
    또 마치 북한에서 1주일 굶어가며 목숨걸고 탈북을 감행한 소녀 같은
    깡마르고 불쌍해 보이는 인상과 맞물려 국민들 가슴을 저미게 하였고 후원도 많이 들어왔는데

    ㅎㅎㅎ 다 뻥여요.
    임춘애는 그런 멘트친 적도 없었고요. 또 굶어가면서 운동한 것도 아니고
    기자들이 임춘애가 너무 기특해 도와주려고 일부러 그런 의도적인 기사타이틀을 걸은 거였죠.

    임춘애는 그 이미지와는 달리 실지론 성격이 무지 밝고 낙천적이고 말도 잘해요.
    지금 강릉인가에서 고깃집하고 있죠. 남편도 국가대표 육상선수.. 종목은 투포환인가 아마 그럴 거고요.

    당시 3관왕으로 상금도 많이 받았을 겁니다. 그때 강남 27평 정도가 4~5천 정도 하던때인데..
    1억 5천 정도 받았나? 임춘애 정도면 받아도 되죠. 대단한 선수였음.

  • 8. 임춘애선수
    '16.9.10 10:26 AM (110.70.xxx.88)

    마라톤ㅋㅋㅋㅋㅋㅋ

  • 9. 아니요.
    '16.9.10 10:32 AM (110.47.xxx.179)

    라면이 맛있어서 사먹었어요.
    밥보다는 면 종류를 더 좋아했거든요.
    아버지가 잡곡이 들어간 밥은 싫어해서 늘 하얀 쌀밥만 해먹었네요.
    어떤 시절이나 빈부격차는 있었기 때문에 모두에게 그 시절 전체를 일반화 하는건 무리가 있습니다.
    그 시절, 미제 샴푸로 머리감으면서 전기밥솥에서 밥을 해서는 냉장고에 있던 반찬을 전자렌지로 돌려서 먹었습니다.
    가끔 전기오븐으로 사과파이도 만들어 먹었고 가스렌지를 사용했기 때문에 LPG 가스값이 많이 들었다고 합니다.
    통 2개짜리 금성 백조세탁기로 빨래하는건 참 귀찮았어요.
    매번 물이 줄줄 흐르는 빨래를 세탁조에서 건져 탈수조로 옮겨줘야 했거든요.
    쌀 살 돈이 없다니요?
    그럴리가요?

  • 10. .....
    '16.9.10 10:38 AM (121.173.xxx.233)

    쌀이 비싸서 라면 먹었죠.
    거기에 국수 넣으면 더 불어나고...
    라면 보단 국수가 싸니까요 국수는 지금도 라면보단 싸죠.

  • 11. 50중 후반
    '16.9.10 10:38 AM (118.38.xxx.231) - 삭제된댓글

    40만 도시에서 살았는데 쌀이 없어 한말씩 못사고 한되씩 사러간적 있어요
    그당시 쌀집에 쌀 가득 부어놓고 한되 두되 많이 팔았어요
    종이 봉투에 넣어서..
    라면은 안흔했고 10원?15원 했나..쌀이 없음 밀가루로 수제비 해먹었어요

  • 12. 반찬
    '16.9.10 10:40 AM (223.131.xxx.93)

    쌀은 밥만으로 먹을 수 없으니
    결국 라면이 더 싸다는 표현인듯
    반찬까지 포함하면 쌀로 식사해결하는게
    비싸기는 하죠

  • 13. ...
    '16.9.10 10:45 AM (175.195.xxx.66) - 삭제된댓글

    곧 40중반인데 어릴때 드라마에서 공부하는 나이 많은 남자가 식당에서 꼭 라면만 먹었어요. 가난해서 ...그래서 식당 아줌마가 밥도 챙겨주고 그랬는데...그게 흔하지는 않아도 아예 없지는 않았어요.

  • 14. ...
    '16.9.10 11:05 AM (114.204.xxx.212)

    70년,80년대엔 라면으로 끼니 때우는 사람 많았어요
    반찬 필요없으니까
    그 전엔 국수...
    남편은 농사짓는 깡촌출신인데 70년대에 라면 사달라고 하면 비싸다고 안사줬대요
    쌀팔아 현금내야 하니 ....

  • 15. 국수죠
    '16.9.10 11:43 AM (110.9.xxx.73)

    라면은 고급.ㅎㅎ
    국수는좀 나았고 밀가루반죽해서
    수제비 칼국수 한번씩 먹는정도.
    그당시 라면은 귀한시절

  • 16. 라면...
    '16.9.10 11:44 AM (59.7.xxx.209)

    처음 나올 때는 몰라도 제 때에는 돈 없어서 라면을 주식으로 하는 사람들 있었어요.
    쌀은 반찬이 필요하지만 라면은 단무지나 김치만 있으면 되니까요.
    저 69년생.

  • 17. ㅁㅁ
    '16.9.10 11:58 AM (175.193.xxx.104) - 삭제된댓글

    아니요님도 본인의 경험 일반화중이산데요?
    쌀 살돈없어 라면으로 사는이 많았죠

    쌀살돈은 안되고 라면살 푼돈은 있어서 라면사서
    푸욱 불려뒀다 하루한끼먹고살아본 일인 ㅠㅠ

  • 18. 이상해
    '16.9.10 12:23 PM (110.70.xxx.191)

    동화책에 라면얘기가 나오나요?
    아주아조 옛날엔 쌀밥못먹게 할때도 있었다고하고
    분식장려하던때도 있었다고 티비무슨 프로에서도 봤어요

    중간에 넌씨눈있네요
    분위기상 쌀값비싼 얘기하는데 무슨 어휴

  • 19. 존심
    '16.9.10 12:28 PM (14.37.xxx.183)

    찾아보니
    1963년 라면 나왔을때 한봉지에10원
    같은해의 쌀값은 40키로 기준 1505원이랍니다.
    1끼 100그램이면 쌀값이 3.8원입니다.
    그러니 라면1봉지에 쌀 300그램을 살 수 있었은데...
    무슨 소리들을 하시는지...

  • 20. 존심
    '16.9.10 12:28 PM (14.37.xxx.183)

    쌀 300그램이면 4식구 먹을 수 있는 양입니다...

  • 21. 존심
    '16.9.10 12:31 PM (14.37.xxx.183)

    1970년도 라면 20원
    쌀 100그램에 8원...
    라면은 고급음식이었읍니다...

  • 22. 61세
    '16.9.10 12:42 PM (211.55.xxx.217)

    초등학교 5~6 학년 즈음 라면 이라는걸 알았는데 부자집 애들이나 먹던거...
    입에서 녹던 그맛이라니 ,,,
    쉽게 먹을수없었죠. 비싸서...국수 한솥끓이며 라면한개 넣으면 온식구가 맛있어서 게눈 감추듯....

  • 23. 존심
    '16.9.10 12:52 PM (14.37.xxx.183)

    포대라서 안된다는 것도
    그 시절 기억이 없는 것이지요.
    60-70년대는 쌀가게가 허가제라서 동네에 하나 밖에 없는 정도
    쌀집은 보통 그동네에서 부잣집에 속하죠
    69년 달착률도 저는 쌀집에서 봤습니다.
    그때 쌀집풍경은 쌀가마니에 쌓인 것 말고
    볏짚으로 만들어 놓은 멍석처럼 생긴 형태의 대형 다라이 같은 곳에
    쌀을 부어 놓고 됫박으로 팔았습니다.
    시멘포대봉지 같은 곳에 담아 주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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