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가 원한다고 무서운 얘기 자꾸 해줘도 될까요?

궁금 조회수 : 899
작성일 : 2016-09-10 00:25:50
6살 여아인데 무서운 얘기를 좋아해요.
책도 무서운거 좋아하는데 (그냥 과학동화 수학동화에서도 괴물 나오고 도깨비 나오고 그런거요)

제가 이불 속에서 꼭 안고 무서운 얘기하면 정말 딱 달라붙어 있다가
너무 무서우면 엄마 그만 얘기해 너무 무서워 하는데
전 애가 평소에 그렇게 딱 안겨있질 잘 않으니까 솔직히 좋고
아이는 겁이 많지만 무서운 얘기랑 아슬아슬한 놀이 이런거 좋아해요. 스릴을 즐기는 듯...

자꾸 해줘도 될까요? 귀신 얘기?
IP : 211.187.xxx.2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재밌잖아요
    '16.9.10 12:29 AM (180.92.xxx.185) - 삭제된댓글

    저도 돌아가신할머니한테 그렇게 졸랐어요
    추억이네요.

  • 2. ..
    '16.9.10 12:39 AM (203.226.xxx.25) - 삭제된댓글

    전 조카가 어렸을 때 무서운 얘기 해달라고 하면
    만두도시락 얘기 해줬어요.
    앞부분만 계속 바꿔도 어려서 그런지 눈치 못채고 무섭다고 난리난리 그러다 막판에 눈치 채고 막 깔깔대고. ㅎㅎ

    무서운 얘긴 만두 얘기, 웃긴 얘긴 된장얘기 이걸로 한참 놀았어요.

  • 3. ..
    '16.9.10 12:48 AM (116.36.xxx.99) - 삭제된댓글

    저희 초2 작은애가 맨날 형에게 무서운 이야기 해달라하더니 이제 무서워서 혼자 뭘 못해요
    엘레베이터도 혼자는 무서워서 못타겠다하고
    학원에서 화장실도 무서워서 못가겠다하고
    밤에 잘때도 불 못끄게하고
    무서운 이야기 너무 많이 해주지 마세요

  • 4. ..
    '16.9.10 9:19 AM (211.177.xxx.190)

    저도 초등저학년때 무서운 이야기에 꽂혀서 한동안 주변사람들 귀찮게 했었어요. 이야기는 그래픽처럼 잔상이 남는게 아니니까 괜찮지 않을까요? 너무 무서워서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면 일시적인 호기심일 가능성이니 그냥 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지금도 csi 나 추리물 엄청 좋아해요. 단, 귀신은 싫어서 호러물은 안보네요.

  • 5. 저도
    '16.9.10 11:45 AM (115.23.xxx.208)

    어릴때부터 무서운 얘기 듣는거,읽는거 엄청 좋아했어요.제 바로 위에 있는 언니한테 매일 무서운 얘기 해달라고 졸랐는데 하루에 한번씩 무슨 연속극처럼 10분씩만 얘기해주고 저는 그 다음날이 되면 그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서 눈뜨면 바로 조르곤 했어요.나중에 알고보니 더이상 해줄 이야기가 없어서 이야기를 만드느라 시간을 번거였더라구요.덕분에 상상력이 늘었다고 해요.ㅎ 무서운 이야기가 인과응보나 그런게 많기 때문인지 교육적인면에서도 조금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요.

  • 6.
    '16.9.10 2:44 PM (39.7.xxx.43)

    귀신얘기는안조아요 귀신얘기하면진짜 귀신옵니다 진짜예요 악한영은 자기들에게관심가지며는조아해요 다 저렇게작은호기심에시작해요 관심딱 끊게해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4629 1인 시위 할 생각입니다 12 ... 2016/09/10 3,064
594628 학원비 15 00 2016/09/10 2,840
594627 궁금한이야기 Y 7세아이 자살같아요? 8 .. 2016/09/10 6,393
594626 어제 슬램덩크 홍진경주제가 미세먼지였어요 1 홍진경 짱이.. 2016/09/10 1,570
594625 2001 아울렛같은데서 산 식기류 사용기간이요? 자유 2016/09/10 403
594624 서울 원룸 어디가 싼가요? 2 원룸 2016/09/10 996
594623 수영장 헬스장 다니는 분들께 질문 4 이물건 2016/09/10 1,570
594622 김제동 소개팅하던 모습-그거 장난친 거 아니죠? 28 포리 2016/09/10 7,612
594621 대형학원 학원강사 비율제 아시는 분 계세요? 6 학원강사 2016/09/10 3,487
594620 김밥 좀 사가자고했다가 대판싸웠네요 59 ㅇㅇ 2016/09/10 22,619
594619 전혜빈 물광앰플팩트 팩트 2016/09/10 1,006
594618 수면제 질문 있어요. 9 수면 2016/09/10 1,740
594617 쾌변하시는 분들, 삶의 질도 높으실 것 같아요. 18 홍두아가씨 2016/09/10 4,270
594616 정치 성향, 이념을 전 타인에게 강요한적 없는데 사람들 은근히 .. 2 renhou.. 2016/09/10 428
594615 아들아 고맙다 글 보니 생각나는 시어머니 기억의 왜곡 12 2016/09/10 2,870
594614 병문안 가는데 뭐 2 사갈까요? 2016/09/10 689
594613 여기는 뭐만하면 딸 귀하게 여기는집은 그런직업 안시킨다는데 24 ㅇㅇㅇ 2016/09/10 4,433
594612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한글자막 영화 볼 수 있는 방법 있을까요.. 2 ........ 2016/09/10 762
594611 변을 보고나면 배가 고파요 4 응가 2016/09/10 1,332
594610 치킨 - 뭐 주로 시켜 드세요? 맛있는 거 추천 부탁드려요 12 치킨 2016/09/10 2,934
594609 아들이 학교갈 때가 되었나보네요 4 엄마 2016/09/10 1,140
594608 혈관이 이마에 나와 있어요 1 도와주세요 2016/09/10 2,962
594607 짐정리 깔끔하게 하는 고수! 3 꼼아숙녀 2016/09/10 2,385
594606 유튜브 보는데 양수경씨가 히트곡이 진짜 많나봐요..ㅋㅋ ... 2016/09/10 531
594605 아들 엄마들 보세요ㅎㅎ 6 ㅇㅇ 2016/09/10 2,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