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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미국계)기업 면접요

부인 조회수 : 1,539
작성일 : 2016-09-09 23:46:59
남편이 외국계(정확히 말하자면 미국회사) 이직하기 위해
서류를 내보라고.헤드헌터한테 연락이 와서
면접을 기다리고 있는 중인데요.
대략적으로 외국계 기업은 면접을 몇명정도
추려서 사람을 뽑나요?
남편은 지금 대기업 IT 엔지니어 이구요.
지금 가려는 회사는 미국회사이고 한국에 지사를 셋업
하려는 회사입니다.
아시는 분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49.169.xxx.14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9.9 11:53 PM (124.195.xxx.221)

    명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예요
    그 회사와 남편 분이 얼마나 잘 맞느냐가 관건입니다.
    우리나라처럼 공채 00명 모집,
    이 개념이 아니라 자기 회사에 딱 맞는 직원을 고용합니다.
    면접을 봐서 되는 것만이 중요한게 아니라 회사와 연봉 협상도 잘 해야 하구요.
    아마 면접에서 잘 안되시면 남편 분도 그 회사 안 가시는 게 좋을꺼예요
    외국계회사들은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사람을 심층면접을 통해, 추려내거든요
    아무쪼록
    좋은 소식 있으시길 기대합니다 ^^

  • 2. 부인
    '16.9.9 11:57 PM (49.169.xxx.143)

    흠님.감사합니다.
    한가지 더 여쭐께요.연봉협상은 어떻게 하면 좋을지요?
    남편이 외국계 지원은 처음이라서요.
    아무래도 공대출신이다보니 전문용어는 상관없는데
    생활영어는 좀 약하다보니 마이너스 요인이겠죠?
    아직 면접전인데 면접은 볼 수 있을지 걱정이네요~^ ^

  • 3. moony2
    '16.9.10 12:25 AM (67.168.xxx.184) - 삭제된댓글

    인터뷰에 도움되는 책이 있어요
    그런책들을 읽고 면접하면 도움이 된다고해요
    문화가틀려서..
    예를들면 한국은 회사를 위해 몸바쳐 일하겠습니다 이런 마인드잖아요 그런데 미국은
    왜 우리회사에 들어올려고 하느냐 물으면..
    난 이일을 충분히 할 능력이되고 돈을 벌기위해서다 이런식이에요..

  • 4.
    '16.9.10 1:19 AM (124.195.xxx.221)

    원글님의 댓글을 보고 컴퓨터를 켰습니다.

    일단 너무 긴데... 음 일단.. 미국회사와 면접을 보려면 절대 떨면 안되요.
    영어를 조금 못 하시더라도

    1.여유로워보이고 자신감 있어보여야 합니다.
    미소, 아이컨택, 경청, 호응... 이런 걸 잘 습득하시는 게 좋아요.
    그리고 처음 만나서 악수할때.. 아주 힘있게 하고 눈으로 강하게 아이컨택 하며 미소 짓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리고

    2. 면접관과 틱톡이 되어야 해요.
    예를 들면...
    면접관: 안녕 누구누구야. 잘 지내고 있어? 요즘 일은 어때?
    인터뷰 보는 사람: 난 정말 잘 지내고 있어. 너희들은 어때? 너희 회사에 요즘 무슨 일을 진행하고 있던데 그 일 잘 되어가니? (이렇게 사전조사가 필요합니다.)

    3. 면접 보는 내내 자기 어필이 되어야 합니다.
    예를 들면... 무슨 일을 할려면 기사를 잘 쓰는 능력이 중요한 거 같아. 근데 나는 대학교때 기자로 일했던 경험이 있거든.
    이 경험이 도움이 될 거 같아. 이런식으로 시도때도 없이 자기를 어필해야 해요

    4. 가장 중요!
    질문을 해야 합니다.

    마지막에 인터뷰가 끝날때쯤.. 면접관이 자길 향해서 질문 없냐고 물어봐요
    이때를 놓치면 안됩니다. 마지막 절호의 찬스예요.
    이때 근무환경은 어떻냐, 연봉은 어떻냐 묻지 마시구요... (연봉은 먼저 묻기 전까지는 절대 언급 않기)

    일의 직무관련해서 자기를 아주 잘 어필해야 합니다. 면접관이 신나서 말할 수 있게 대화를 유도해야 하구요.
    대화가 이어져 나가야 합니다.
    그리고 당연한거겠지만

    나는 이 회사에 관심이 있다
    내가 여기 들어가면 많은 일을 할 수 있다. (아주 구체적으로)
    언급하고 또 언급해야 합니다.

    이건 입사하고 나서도 끊임없이 언급하고 또 언급하고 떠들고 또 떠들어야 하는 사항이예요
    그렇지 않으면.... 도태되는 외국계의 세계 (특히 미국회사)
    이럴려면 회사의 현재 근황와 회사 성격등에 대한 많은 조사와 탐구가 이루어져야 하겠지요.

    그리고 연봉 협상은
    현재 받고 있는 돈보다 많이 받아야죠. 팁이라고 할껀 모르겠고
    흠... 회사에서 구직자가 마음에 들면 연봉을 많이 제시하고 자꾸 잡으려고 하는게 느껴질껍니다.

    일단 면접기회를 언제 잡으실지는 모르겠지만
    헤드헌터가 제안한 것 보니 면접 기회는 잡으실 가능성이 커보이구요.
    음... 그때까지 많이 준비하시고
    혹여나 이번 면접에서도 잘 안 되시더라도 더더더 좋은 기회가 언제 올지 모르시니 항상 준비하시고
    부인분도 면접 질문 만들어서 모의 면접도 하고 그럼 좋으실 거 같습니다.

    제가 현재 글로벌 컴퍼니에서 일하고 있는데... 저도 여기 들어오려고 각개국에서 면접만 수십번을 봐서
    흠 도움이 됬음 좋겠네요. 더 도움 되는 거 잇음 물어보셔요 ^^
    그럼 행운을 빕니다.

  • 5. 지나가다
    '16.9.10 9:46 AM (24.246.xxx.215) - 삭제된댓글

    면접까지 됐다면 반은 이미 통과한겁니다.
    물론 회사마다 다르겠지만 보통 3명정도 면접 봅니다.

  • 6. 그건
    '16.9.10 10:19 AM (124.195.xxx.221)

    아니라고 생각해요
    저희회사는 대부분 일년 내내 한명 채용해요
    적격자가 필요해서요

  • 7. 부인
    '16.9.10 10:36 AM (49.169.xxx.143)

    흠님.자세한 답변 너무 감사드립니다.
    남편이 경력은 너무 화려(?)한데 아무래도 영어가 걸리네요.
    연락처알면 커피라도 한잔 대접하고 싶네요.

    제가 도울 수 있는 만큼 도와줘야 겠어요.

    댓글 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

  • 8.
    '16.9.10 12:38 PM (124.195.xxx.221)

    네. 그리고 면접때 꼭 어필해야 하는게
    내가 영어를 잘 못하지만 그건 외국회사 아닌 한국회사에서 일했기 때문이고..
    이 회사에 입사한다면 이런 이런 방법으로 노력할 꺼며
    나는 워낙에 친화력이 좋아서 외국인들과 지내다 보면 영어가 능숙해질꺼고
    언제까지는 비지니스 레벨로 올려놓을 것이다 (구체적이고 확실한 날짜 제시) 라고 말해주는 게 좋아요
    그리고 실제로 입사후 그렇게 노력하셔야 하는 게 맞구요.

    경력이 화려한데... 영어가 좀 별로라면 회사에서도... 고민할 확률이 크거든요
    미리 고민 못하게 저렇게 언질을 ㅎㅎㅎㅎ
    도움되시길 바랍니다 ^^

  • 9. 부인
    '16.9.10 1:19 PM (49.169.xxx.143)

    네.남편이 저보고 쿡 중독이라고 하는데 이렇게 보석 같은 정보가 있다는 세계라는 걸 보여줘야 겠네요.
    흠님 너무 너무 감사드립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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