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인간관계의 진리?

지혜 좀.. 조회수 : 2,860
작성일 : 2016-09-09 20:19:46
서른 후반이에요.
2년전부터 신세계를 경험하고있어요-
살던 지역이 바뀌었고, 새롭게 사람들을 사귀게 되면서
처음에는 여기에 모인 사람들이 이상한 줄 알았어요
살아생전 처음보는 캐릭터들 총 집합체 같았거든요
매일이 충격이였어요.
그렇게 시간이 흐르다보니 첨엔 너무 이상했던 사람중에도
몇가지만 특이할 뿐 괜찮다와 아무리봐도 정말 가까이는 안하고 싶다로 나뉘더라구요
근데 그쯤에 원래 어릴적부터 친구 무리들중
보통 20년지기들이죠. 유독 기름처럼 안섞이던 몇몇이 있었는데
저는 그냥 친구니까 하고 넘어갔던 행동들이
사실 여기서 만난 사람들이 하는 행동과 별 차이가 없다는 것을
그 친구들의 얘기 저의 기억 ,관찰력을 통해 알게되면서
나름 청소년기 이후 2차 멘붕의 시기를 겪은 것 같아요

이제는 조금은 받아들일건 받아들이고
그들은 나와 다르구나- 이정도로 좀 안정되었는데요

나이가 들수록 얼마나 사람들이 더 다채롭게 변할지 (드러날지)
좀 무섭기도 하고, 그럴때마다 성장통을 겪듯 그 사람들을 이해해보려는 나의 사투와, 시니컬한 내 마음의 중간 지점을 잘 잡아야겠다 싶더라구요.
다 그러니까 그냥 냅둬- 하며 살기엔 제가 그들로 인해 그렇게 변해야하는게 전 더 서글프고 싫더라구요.
사람들 못믿고, 결국 다 그렇지 하며 나도 비슷하게 의리고 뭐고 없다 하며 살긴 싫구요

전 제 가치관대로 옳다 생각하는대로 사려고 하는데
여기까지 결론은 났는데 그 다음이 사실 두렵고 어찌해얄지 모르겠어요.
예를 들며 설명하지 못해 무슨 말인지 모르실 분들이 많을까 걱정인데
그냥 중심을 잡고 사람답게 따뜻하게 나이들어 가는법에 대한
지혜를 듣고 싶어서요-

작은 생각이라도 나눠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IP : 39.119.xxx.12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고 싶은대로
    '16.9.9 8:33 PM (115.41.xxx.77)

    행동하세요.

    저는 아닌건 아니라 무자르듯이 선을 확실하게 긋는걸 좋아하고
    그걸 유야무야 넘기면
    몸이 아플정도로 힘들어서 생긴대로 살기로 했어요.

    저 아는분은 모든 사람을 친구로 받아들이고 퍼주고
    사람을 좋아해요.

    배반을 당해도 자기는 좋대요.

    생겨먹은대로 사는게 행복입니다.

  • 2. ...
    '16.9.9 9:15 PM (81.129.xxx.241)

    그냥 너무 가깝게 지내면 꼭 탈이 나더라구요. 이상한 면도 볼 수 있구요. 그냥 사람들과 적정선을 유지하는 게 좋을 듯해요. 너무 가깝게 지낸다 싶으면 좀 시간을 두고 만나지 않는 시간도 갖구요. 너무 멀어졌다 싶으면 차한잔하면서 대화좀 하자고 약속잡구요.

  • 3. 인간관계
    '16.9.9 9:45 PM (116.33.xxx.87)

    제가 생각하는 인간관계의 진리는 적당한 거리감이예요.

  • 4. ..
    '16.9.9 11:03 PM (125.132.xxx.163)

    나도 다른 사람한테는 이상한 사람으로 보인다고 생각하면 인간관계 쉽게 해결돼요

  • 5. 불가근 불가원
    '16.9.10 1:15 AM (122.45.xxx.95)

    모든 인간관계는 너무 가깝지도
    너무 멀지도 않게 지내는게 진리
    적당히 거리를 유지하면서
    가까워도 서로 예의 지키고
    사는게 젤 좋아요

  • 6. ....
    '16.9.10 2:33 AM (112.153.xxx.171)

    사람 다 똑같고 지역색 없다고해도 제가 경험한 바로는 지역색 있어요
    그게 나랑 맞냐 안맞냐의 차이일뿐..
    전 어디출신 이러면 사실 편견을 가지고 보게됨..
    근데 그게 전부는 아니고 그중에서 또 내가좋아하는 사람 싫어하는사람 나뉘어지겠지요..

  • 7. 윗님과 동감
    '16.9.10 6:47 AM (24.246.xxx.215)

    제가 경험한 바로도 지역색 분명히 있더이다.
    제가 뒷통수 맞은 경험이 몇번 있는데 신기하게도 그 사람들 모두가 같은 지역이더라구여.
    우연의 일치라기에는 좀 그렇네요.
    그래서 저역시 어디출신 이러면 편견이 없을 수 없네요. 지금은 일단 경계하고 봅니다.
    지역감정 이게 참 예민한 주제인데 확률적인은 특성 어쩔 수 없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6456 편백 통 도마 싸네요 8 .... 2016/10/13 2,699
606455 김기덕 감독 신작 '그물' 보신 분 없나요? 7 ㅇㅇ 2016/10/13 1,692
606454 된장찌개가 넘 들큰한데 구제방법 없을까요? ㅜㅜ 5 Can 2016/10/13 1,109
606453 놀리기 좋아하는 아이 16 놀부 2016/10/13 1,879
606452 남자의 허세 1 ... 2016/10/13 1,101
606451 tvn노래의 탄생에서.. 5 좋은프로 2016/10/13 851
606450 또 다른 시선-2017년 상반기까지 한국정치는 어떻게 흘러가나 .. 9 저녁 2016/10/13 840
606449 층간소음문제 4 아파트 2016/10/13 1,080
606448 자로우 유산균 좋은가요?유산균 추천해주세요! 어떤 유산균.. 2016/10/13 699
606447 빌리엔젤에서 제일 맛있는 케이크가 뭔가요? 10 질문 2016/10/13 1,629
606446 요즘 아웃백,에슐리,빕스 등 어디가 좋은가요? 11 점심한끼먹기.. 2016/10/13 3,935
606445 자백 보고 돌아가는 길입니다. 20 2016/10/13 3,173
606444 포르투갈, 지정학 요충지 중국에 개방…미국 퇴조 2 미국몰락시작.. 2016/10/13 599
606443 여기는 키큰 여자를 왜 이리 싫어해요? 36 역주행 2016/10/13 5,631
606442 서울국세청, [조선일보]계열사들 세무조사 5 샬랄라 2016/10/13 924
606441 ˝넥슨 김정주 압수수색갔더니, 대검 차장검사 거주˝ 1 세우실 2016/10/13 1,395
606440 손.발톱 영양제 2 승승 2016/10/13 954
606439 골밀도 저하가 나왔는데 칼슘제 믹어야할까요? 3 ㅈㅅㅈㅅ 2016/10/13 2,091
606438 다여트시 약간의 지방은 필요한것 같아요 2 지겹지만 2016/10/13 1,372
606437 별것 아닌데 기분좋은일 4 소울 2016/10/13 1,112
606436 [단독]이화여대 입학처장, 면접 맡은 교수에 “금메달 가져온 학.. 4 가관입니다 2016/10/13 2,101
606435 사업자등록 신청 해야지 되나요? 5 프리랜서 2016/10/13 1,142
606434 내가 건넨 진심이 당신에게 수단이 되지 않기를 5 ........ 2016/10/13 1,340
606433 나자리 베게 사용해 보신분 계세요? 목디스크 2016/10/13 1,859
606432 왜 평범한것이 좋은것이고 그게 어려운거에요? 21 ..... 2016/10/13 4,4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