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인간관계의 진리?

지혜 좀.. 조회수 : 2,776
작성일 : 2016-09-09 20:19:46
서른 후반이에요.
2년전부터 신세계를 경험하고있어요-
살던 지역이 바뀌었고, 새롭게 사람들을 사귀게 되면서
처음에는 여기에 모인 사람들이 이상한 줄 알았어요
살아생전 처음보는 캐릭터들 총 집합체 같았거든요
매일이 충격이였어요.
그렇게 시간이 흐르다보니 첨엔 너무 이상했던 사람중에도
몇가지만 특이할 뿐 괜찮다와 아무리봐도 정말 가까이는 안하고 싶다로 나뉘더라구요
근데 그쯤에 원래 어릴적부터 친구 무리들중
보통 20년지기들이죠. 유독 기름처럼 안섞이던 몇몇이 있었는데
저는 그냥 친구니까 하고 넘어갔던 행동들이
사실 여기서 만난 사람들이 하는 행동과 별 차이가 없다는 것을
그 친구들의 얘기 저의 기억 ,관찰력을 통해 알게되면서
나름 청소년기 이후 2차 멘붕의 시기를 겪은 것 같아요

이제는 조금은 받아들일건 받아들이고
그들은 나와 다르구나- 이정도로 좀 안정되었는데요

나이가 들수록 얼마나 사람들이 더 다채롭게 변할지 (드러날지)
좀 무섭기도 하고, 그럴때마다 성장통을 겪듯 그 사람들을 이해해보려는 나의 사투와, 시니컬한 내 마음의 중간 지점을 잘 잡아야겠다 싶더라구요.
다 그러니까 그냥 냅둬- 하며 살기엔 제가 그들로 인해 그렇게 변해야하는게 전 더 서글프고 싫더라구요.
사람들 못믿고, 결국 다 그렇지 하며 나도 비슷하게 의리고 뭐고 없다 하며 살긴 싫구요

전 제 가치관대로 옳다 생각하는대로 사려고 하는데
여기까지 결론은 났는데 그 다음이 사실 두렵고 어찌해얄지 모르겠어요.
예를 들며 설명하지 못해 무슨 말인지 모르실 분들이 많을까 걱정인데
그냥 중심을 잡고 사람답게 따뜻하게 나이들어 가는법에 대한
지혜를 듣고 싶어서요-

작은 생각이라도 나눠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IP : 39.119.xxx.12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고 싶은대로
    '16.9.9 8:33 PM (115.41.xxx.77)

    행동하세요.

    저는 아닌건 아니라 무자르듯이 선을 확실하게 긋는걸 좋아하고
    그걸 유야무야 넘기면
    몸이 아플정도로 힘들어서 생긴대로 살기로 했어요.

    저 아는분은 모든 사람을 친구로 받아들이고 퍼주고
    사람을 좋아해요.

    배반을 당해도 자기는 좋대요.

    생겨먹은대로 사는게 행복입니다.

  • 2. ...
    '16.9.9 9:15 PM (81.129.xxx.241)

    그냥 너무 가깝게 지내면 꼭 탈이 나더라구요. 이상한 면도 볼 수 있구요. 그냥 사람들과 적정선을 유지하는 게 좋을 듯해요. 너무 가깝게 지낸다 싶으면 좀 시간을 두고 만나지 않는 시간도 갖구요. 너무 멀어졌다 싶으면 차한잔하면서 대화좀 하자고 약속잡구요.

  • 3. 인간관계
    '16.9.9 9:45 PM (116.33.xxx.87)

    제가 생각하는 인간관계의 진리는 적당한 거리감이예요.

  • 4. ..
    '16.9.9 11:03 PM (125.132.xxx.163)

    나도 다른 사람한테는 이상한 사람으로 보인다고 생각하면 인간관계 쉽게 해결돼요

  • 5. 불가근 불가원
    '16.9.10 1:15 AM (122.45.xxx.95)

    모든 인간관계는 너무 가깝지도
    너무 멀지도 않게 지내는게 진리
    적당히 거리를 유지하면서
    가까워도 서로 예의 지키고
    사는게 젤 좋아요

  • 6. ....
    '16.9.10 2:33 AM (112.153.xxx.171)

    사람 다 똑같고 지역색 없다고해도 제가 경험한 바로는 지역색 있어요
    그게 나랑 맞냐 안맞냐의 차이일뿐..
    전 어디출신 이러면 사실 편견을 가지고 보게됨..
    근데 그게 전부는 아니고 그중에서 또 내가좋아하는 사람 싫어하는사람 나뉘어지겠지요..

  • 7. 윗님과 동감
    '16.9.10 6:47 AM (24.246.xxx.215)

    제가 경험한 바로도 지역색 분명히 있더이다.
    제가 뒷통수 맞은 경험이 몇번 있는데 신기하게도 그 사람들 모두가 같은 지역이더라구여.
    우연의 일치라기에는 좀 그렇네요.
    그래서 저역시 어디출신 이러면 편견이 없을 수 없네요. 지금은 일단 경계하고 봅니다.
    지역감정 이게 참 예민한 주제인데 확률적인은 특성 어쩔 수 없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6305 걱정이네요 오늘밤이 . 7 2016/09/12 680
596304 이마트 내진설계 되어 있나요? 3 흑흑 2016/09/12 1,533
596303 현재 경주 상황.jpg 1 현재 2016/09/12 3,374
596302 서울 광진구 지진 느꼈어요. 1시간 내에 또 여진..맞나요? 1 ........ 2016/09/12 1,466
596301 뉴스룸 보세요.. 지진 속보 10 하루 2016/09/12 3,320
596300 카톡 왜 안되죠? 2 sss 2016/09/12 722
596299 밤새 크고 작은 여진이 일어날 가능성있대요 9 ㅇㅇ 2016/09/12 2,742
596298 인천 부천 사시는 분들~ 18 무뎌터짐 2016/09/12 2,966
596297 (기독교분들만) 주를 믿는 분들은 지금 이 나라를 위해 기도해주.. 20 dd 2016/09/12 2,670
596296 (용인수지) 심하게 흔들렸는데. . 남편은 전화도 없더라고.. 11 어휴 2016/09/12 3,044
596295 천안인데 전혀모르겠는데. 6 ........ 2016/09/12 634
596294 서대문구인데 지진 전혀 못 느꼈는데요 26 .... 2016/09/12 2,421
596293 부산은 통화 되고 대구는 아직 안 되네요 3 전화 2016/09/12 656
596292 강릉도 장난아니었다네요 뚜벅이 2016/09/12 1,005
596291 아니왜 휴대폰들은 다 불통인가요?!!! 4 미치겠다 2016/09/12 1,668
596290 부산 해운대 스텐 텀블러가 떨어지도록 흔들렸네요 무서워요 2 아짐 2016/09/12 1,192
596289 보통 여진은 얼마 뒤에 오는 건가요 11 . 2016/09/12 3,736
596288 대구 전화가 통화중 ~~ 2 마나님 2016/09/12 700
596287 지금 부산행 ktx 4 쿠키 2016/09/12 2,569
596286 지진이랑 가스냄새랑 무슨상관인가요? 1 ㅇㅇ 2016/09/12 1,307
596285 부산 애셋에 저혼자있는데 너무 무서워요~ 1 애셋 2016/09/12 808
596284 이게 불가항력이라 공포감이 참 커요. 1 한마디 2016/09/12 457
596283 왜 갑자기 지진으로 네이*실시간검색창이 없어졌죠? 2 지진 2016/09/12 1,378
596282 정확한 미국 기록 2 지진 2016/09/12 2,425
596281 더 이상 지진 없을까요?? 포항 2016/09/12 2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