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울대 심리학과 쓴다고 하니 만류하는 담임샘

고민. 조회수 : 36,934
작성일 : 2016-09-09 20:11:08
본인이 서울대 출신이고 인문대 나와서 교대원졸업하고 임용패스해서 교사하지만
절대로 가지말라고 하네요.
오늘 상담받고 좀 머리가 복잡합니다.
샘이 진심으로 자녀의 미래를 보고 학교와 전공을 선택하라고 하네요.
만약 심리학과 나와서 제대로 된 직장 얻고 싶으면 적어도 석박사 미국에서 따고 연구소에서 몇년있다가
한국와서 잘풀리면 교수고 안풀리면 계약직 연구소 박사라고...
오히려 문과에서는 대학보다는 교대를 가거나 통계학과 쪽이 그나마 취업이 조금 되는편이고
경영,경제도 말려주고 싶다하네요. 차라리 간호대를 가서 연구해서 교수쪽으로 빠지는것이 훨씬 빠르다고..
나이도 30대 중반 남자샘인데..서울대 인문대 나와서 교육대학원가서 임용봐서 교사하는데
자신이 제일 잘풀린 케이스래요..
나머진 진짜 눈물없인 들을 수 없을 정도로 별로라고..
사기업도 경쟁력이 딸려서 요즘에는 서울대 나왔다고 모셔가는 세상이 아니라고 하네요..
정말 담임샘에게 이런이야기 들으니 그것도 서울대 나온 샘한테
뭔가 한대 얻어맞은 느낌이네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IP : 185.137.xxx.238
17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현실
    '16.9.9 8:12 PM (112.186.xxx.96)

    그게 현실이죠ㅠ ㅠ

  • 2. 맞아요.
    '16.9.9 8:15 PM (223.62.xxx.206)

    완전 쌩 현실 ㅠㅠ

  • 3. ;;
    '16.9.9 8:16 PM (49.142.xxx.181) - 삭제된댓글

    여기선 간호대 깎아내리느라 난리던데요.
    무슨 딸 귀하게 여기는 집에선 간호대 안보낸다고.. 에휴
    교대를 서울대하고 비교하면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어디 서울대랑 비교하냐고..
    서울대는 넘사벽이라고
    무조건 서울대 하위과라도 가야한다고 박박 우기고..
    세상 바뀐줄 모르고 사는 사람들 많아요..

  • 4. 우리는
    '16.9.9 8:16 PM (125.128.xxx.141) - 삭제된댓글

    9급 공무원으로 많이들어와요 그 귀한 서울대...출신

    별로 공무 ㅇ나하고 붙었다고 서울대 출신들은 그러더라구요

  • 5. 졸업생
    '16.9.9 8:17 PM (211.215.xxx.147)

    그 과 졸업생입니다.
    제 주위만 보면 남녀 불문
    대부분 성공한 직업인으로 잘 삽니다.
    교수도 많고
    그 외 다양한 직종에서요.

  • 6. ;;
    '16.9.9 8:17 PM (49.142.xxx.181)

    여기선 간호대 깎아내리느라 난리던데요.
    딸 귀하게 여기는 집에선 간호대 안보낸다고.. 에휴
    교대를 서울대하고 비교하면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어디 서울대랑 비교하냐고..
    서울대는 넘사벽이라고
    무조건 서울대 하위과라도 가야한다고 박박 우기고..
    세상 바뀐줄 모르고 사는 사람들 많아요..

  • 7. 그래서
    '16.9.9 8:17 PM (59.16.xxx.47)

    올해 사관학교도 경쟁률이 대단했어요

  • 8. ㄱㄱ
    '16.9.9 8:17 PM (61.75.xxx.235)

    근데, 집안형편이 괜찮으시면 보내세요, 유학다녀오고 자리잡으면 으뜸직업이라고 봅니당

  • 9. 맞아요
    '16.9.9 8:17 PM (14.52.xxx.171) - 삭제된댓글

    서울대 사과대 이런데 붙으면 물론 축하는 하지만
    학원선생님들 돌아서서 쟤 몇년있다가 여기서 동료로 보겟네...합니다

  • 10. d d
    '16.9.9 8:18 PM (125.128.xxx.141)

    9급 공무원으로 많이들어와요 그 귀한 서울대...출신
    별로 열심히 공부 없이 붙어서 들어왔다고 ..

  • 11. 감사합니다
    '16.9.9 8:23 PM (203.226.xxx.94)

    교대가 더 나을듯..자녀가 심리학과에 대한 애정이 있으시면 교대나와 교사하면서 심리공부해도 될 것 같습니다..sky인문대 나와서 다시 교대 들어가는 사람 많습니다..

  • 12. 쥬쥬903
    '16.9.9 8:24 PM (1.224.xxx.12)

    의대가면 안되나요?
    지방이라도 의대가..

  • 13. ..
    '16.9.9 8:25 PM (125.185.xxx.225)

    심리학이 길이 좁은건 맞는데요 그렇다고 다짜고짜 간호대에 보내는 것도 아닌 것 같아요.
    집안이 어려워서 졸업 후 바로 취업해야하는 것 아니면 하고싶은 공부 하게 해주세요. 서울대 갈 정도면 들어가서도 알아서 잘해요. 심리학과 간다고 심리학계로만 가야하는 것도 아니고 그래도 서울대생이면 진로를 틀 수 있는 폭이 좀 넓은 편이죠.
    취업 어려운건 맞는데 그렇다고 서울대나 인문, 사과대생을 과도하게 깎아낼 정도도 아니에요. 아무리 경제가 어려워도 서울대생이 취업못하면 그 아래는 더더더욱 헬인데.. 주변에서 본인이 가장 잘된 케이스라는 그 선생님, 주변에 대체 어떤 사람들이 있는지 좀 궁금하고 의아하네요;;

  • 14. 어문
    '16.9.9 8:26 PM (1.239.xxx.146) - 삭제된댓글

    스카이 어문계열 나와서 2년만에 7급 붙은 조카 있어요.그나마 잘된거라네요.아직 취업 못한 친구들도 있대요.

  • 15. ..
    '16.9.9 8:27 PM (111.118.xxx.137)

    굉장히 현실적인 조언입니다..

  • 16. 고민
    '16.9.9 8:27 PM (185.137.xxx.238) - 삭제된댓글

    의대는 아예 불가능해요. 지방의대가 서울대 모든 일반학과보다 더 가기 어려워요.
    지방의대보다 높은 서울대과는 서울대의대밖에 없다고 해요.
    나머진 다 그 밑이래요.
    아무래도 정말 고민좀 더해야겠어요. 남편도 심리학과 나와서 뭐하냐고 교대보내라고 해서..
    담임샘이 마침 서울대 출신이라는 소리듣고 찾아가봤는데 같은 이야기해서..좀 놀랐네요..

  • 17. ***
    '16.9.9 8:28 PM (183.98.xxx.95)

    그렇다고 적성에 전혀없는 간호대를 가서 후회없이 살수있을지 생각해봐야죠
    일단 아이가 공부하고 싶은거 해야지요
    아무것도 하고싶은게 없고 뭘해야 좋을지도 모르는아이도 많은데

  • 18. ...
    '16.9.9 8:29 PM (39.7.xxx.184) - 삭제된댓글

    요즘은 문과생이 의대 지원못하지 않나요?
    서울대 문과생들 졸업 후에 자리 못잡고 방황하는 경우 많더라구요
    심리학과는 정말 심리학에 대한 흥미를 갖고 업으로 삼을 거 아니면 비추에요 심리학으로 먹고 살려면 박사까지 해야하는데 석박사는 미국 유학 대부분 가는 분위기이더라구요. 친한 동생이 그 루트 따라가려다가 포기했네요 학문에 대한 열정 없으면 쉽지 않은 길이라더군요. 장학금 받는다해도 체류비 등 돈도 많이 들고.
    졸업 후 바로 취업해야하는 집안형편이면 심리학과는 정말 별로에요..

  • 19. 감사합니다
    '16.9.9 8:31 PM (203.226.xxx.94)

    서울교대가서 직장인 되서 서울대는 심리쪽으로 대학원으로 다니시면 현실과 이상이 조화가 되는 길일수록..단 초등교사 연봉은 작습니다..다른 대기업과 비교하면 괴리감 느낄수 있으나 보람과 안정성을 생각한다면

  • 20. 콩이
    '16.9.9 8:32 PM (211.106.xxx.156) - 삭제된댓글

    지금 상담 공부 중인데요~ 정말 미국에서 몇년씩 돈벌며 대학원 다니고 임상경력쌓는거 맞아요. 그 성적에 교대는 글쎄요구요... 다른과로 전과나 복수전공할 수도 있겠네요.

  • 21. 50대
    '16.9.9 8:32 PM (221.148.xxx.193)

    79학번인 남동생 친구들 중 집안사정 때문에 한양대 법대(등록금 면제와 생활비 지원) 가겠다는 아이들을
    담임 선생님들이 몽둥이로 때려 가며 서울대 보냈는데
    이 애들이 입학하자마자 선생님 말 안들었으면 큰일날 뻔 했었다고 했어요.
    법대 안갔어도 사법고시나 행정고시 합격했어요.
    동창회 나가면 아직도 고등학교 담임 선생님들 얘기 한대요.

  • 22. 위에
    '16.9.9 8:32 PM (14.52.xxx.171) - 삭제된댓글

    맞다고 쓴 사람인데요
    심리학과가 심리학쪽으로만 가는게 아니에요
    거의 모든 인문계 진로가 가능합니다
    실제로도 문과는 전공불문이라고 명기해서 사람을 많이 뽑구요
    심리학 쪽에서 노벨상 많이 타면서 일종의 문과 기초학문처럼 받아들여지기도 해요
    사실 문과는 딱히 전공을 살린다기보다 그과에서 자기 좋아하는거 배우면서 진로는 따로 모색하는 경우가 많아요
    진공 = 진로라는건 문과에서는 거의 교대쪽이지요(간호는 문이과 분할 모집이구요)
    문과는 어느과를 가도 자기가 취업하고 싶어하는 분야의 자격증이나 공부는 따로 해야하는게 맞는것 같아요
    저 아는 애 몇명은 심리학 하고 네이버에도 취업하고 싱가폴로도 취업했습니다
    지금부터 직업을 생각하신다면 선택의 폭의 너무 줄어들거에요

  • 23. 정말로
    '16.9.9 8:33 PM (185.137.xxx.238)

    취업이 그렇게 안되나요?
    저희집은 그냥 그럭저럭 먹고살형편이라 도저히 유학은 불가능하고..
    그냥 무난히 직장가서 먹고살기만 하면 좋겠다 그러거든요.
    그런데 그것이 어렵다고 말씀하시니 전 좀 충격이었어요.
    아들은 여성적이고 차분하면서 친화력이 좋아요. 독서 좋아하고 쇼핑 좋아하는 스타일입니다.
    공부하라는 소리 안해도 스스로 조용히 하는 편이고..
    이런 성향이 교사랑 잘 어울리겠나요? 교사라면 좀 외향적이라 생각하는데..
    생각이 많아지네요..

  • 24. 감사합니다
    '16.9.9 8:34 PM (203.226.xxx.94)

    요즘 교대생들이나 학교 신규들 보면 정말 똑똑하고 엘리트들인데..초등교사도 요즘 해외파견이나 국제학교등 자신의 전문성 살려 폭을 넓히더라구요

  • 25. ...
    '16.9.9 8:34 PM (211.246.xxx.195) - 삭제된댓글

    전 다짜고짜 간호대 보내라는 말처럼 어이없는소리가없다생각해요
    그것만큼 적성타는분야도없는데
    다짜고짜 취업잘되니 간호대가라고..
    다들 취직에 너무 몰두한 나머지 적성따윈 개나줘버린거같아요
    간호사 퇴사율엄청높은게 다 그런 이유에서 기인하죠.

  • 26. ......
    '16.9.9 8:35 PM (118.46.xxx.36)

    제가 이제까지 뉴스나 게시판이나 주위 분위기로 느낀 그대로 말씀 해주셨네요.
    저도 그리 생각합니다.

  • 27. Esther1205
    '16.9.9 8:36 PM (183.98.xxx.26)

    서울대 소비자학과는 어떠세요?
    요즘 기업체에서 모셔가는 학과예요~

  • 28. ...
    '16.9.9 8:36 PM (130.105.xxx.219)

    집이 못사는거 아니면 서울대 심리학 공부해서 유학 가지요.
    소비자심리 더 공부해서 기업체 근무 하고...
    아동심리니 뭐니 진짜 심리학은 무궁무진하다고 봐요.
    취업 안된다고 하고 싶은 공부 못하나요? 자녀가 잘 풀릴지도...유학 갈지도 모르는데 교대 나와서 교사나 하라고요?
    솔직히 교사가 좋은 직업은 아니죠. 아이들이랑 엄마들 상대하느라 진 다 빠지고 작은 커뮤니티에서 큰 꿈을 못 꾸는데요...월급 적은데 연금이요? 월급 왠만큼 받아서 연금보험 가입하라 그래요. 사학연금이 어찌될지도 모르고 자꾸 축소하려 하는데 그거보고 선생님 하는것도 웃겨요.
    진짜 다들 좁은 시야로 아등바등 사는게 참 안타깝네요.
    서울대 심리학과 갈 애면 목적의식 있음 뭐라도 하는 애일거에요. 선생님이 되서는 아이 앞날에 찬물 끼얹는 소리 하시네요. 도전의식과 패기란건 찾을래야 찾을 수 없는 우리나라의 미래인건가요

  • 29. ..
    '16.9.9 8:36 PM (211.224.xxx.29)

    심리학과가 매력적인 과 같지만 우리나라 현실에서는 아직 그닥 길이 없는것 같더라고요. 소수 정말 살만한 사람들만 심리상담받지 웬간한 대다수 사람들은 심리상담까진 돈내고 안받아서 돈이 안되고 취업할데가 없데요. 친척애가 인서울대학 학,석,박사 아동심리학으로 했는데 그쪽으로 일자리 찾다가 결국은 공무원으로 가더라고요.

  • 30.
    '16.9.9 8:36 PM (116.125.xxx.82)

    서울대 사괴대 우수한성적으로 졸업하고
    국회 계약직으로 들어가더군요.
    월 150
    스카이 나와서 7.8년째 행시공부하는 애들도 있대요.

  • 31. ...
    '16.9.9 8:36 PM (125.185.xxx.225)

    최상위권 여학생들 보면.. 교대 공부는 거의 적성에 안맞아요. 교대 가면 월급이야 꼬박꼬박 나오고 정년보장은 되겠지만 개인의 만족도는.. 글쎄요. 진로를 돌리려면 서울대 다른 과로 돌리면 몰라 교대는 아니에요. (본인이 교직에 관심있는 경우 제외)

  • 32. 감사합니다
    '16.9.9 8:37 PM (203.226.xxx.94)

    차분하고 친화력 좋으면 더 좋습니다..여튼 교직이 남자가 있기에 답답한 곳이 아님을..알려드립니다..

  • 33. 샤라라
    '16.9.9 8:38 PM (1.224.xxx.99)

    세상이 그렇게 바뀌었나요.
    지금 심리학과 박사 출신들이 나와서 사무실 내어서 놀이치료부터 부부치료까지 다양하게 하잖아요.
    서울대아니고 지방국립대 박사들도 잘 하시던데요.
    시간당 가격은 무척 비싸지만 이게 일반인 아니고 회사들과도 연계되어서 남편도 도움 받았구요.
    앞으로 심리적으로 불안한 사람들은 당연히 의사 찾듯이 심리치료 찾게끔 될 것 같구요.
    저는 그래서 괜찮네 생각했더만 그건 또 아닌가요..

  • 34. ㅇㅇ
    '16.9.9 8:42 PM (1.232.xxx.32)

    취업이 얼마나 어려운지는
    졸업반 자녀 가져봐야 알지요
    능력있으면 다한다 눈높이 낮춰라는
    개소리들 하는 사람 보면 욕나와요
    요새 애들이 얼마나 노력하는대요
    4,50대들 편하게 취업 해놓고 세상 달라진거
    모르는소리 하고 있죠
    요새 아이들 노력의 반만 했어도 지금 다들
    성공했을거에요

  • 35. ....
    '16.9.9 8:43 PM (210.136.xxx.82)

    당연히 학교는 서울대가 좋은데 서울대가 취업을 보장하는 시대가 아니니까요

    집안 형편이 안 바쳐주면 서울대 심리학과는 별로일 것 같네요 . 보통 서울대 심리 나오면 해외대 석박사 하고 .. 교수 하거나 연구원 하면 좋은 코스인데 .. 집안에서 지원을 해줘야 가능한거구요 ..
    그리고 서울대 간판삼아 고시 본다고 해도 .. 고시 보는 비용을 집에서 감당을 해줘야 하는데 그것도 집안 형편이 되야 가능한 일입니다 .

    그냥 대기업 회사원 수준의 레벨을 바라신다면
    여자의 경우에 7급 공무원이나 교사가 더 좋은 선택이라 생각하구요 ..졸업을 하면 교사가될 가능성이 훨 씬 높은 교대가 더 현명한(?) 선택으로 보이구요

    본인이 공부에 욕심이 좀 있고 .. 수학적 머리가 있다면 .. 저라면 연고대쪽 경영 쪽 지원 하셔서 ...
    한국은행이나 수출입은행 같이 메이저 금융권 공사 준비도 좋은 길이라 보는데 .. 거기는 경쟁이 치열하고 꼭 합격되리란 보장이 없으니까요 ..

    집안 형편이 많이 좋은 편이 아니라면
    교대가 현실적으로 괜찮은 선택으로 봅니다 .

  • 36. 따로또같이
    '16.9.9 8:44 PM (118.220.xxx.63)

    저도 부모입장에서교대 보내고싶어었요
    본인이싫다하여자기가고싶은데로
    간는데한학기다녀보고싫은면반수시킨려했는데
    본인이너무 재미있어합니다
    졸업할때 어찌될찌 모르지만 본인이 하고싶어하는공부하는게답이라생각합니다

  • 37. 졸업생
    '16.9.9 8:48 PM (211.215.xxx.147)

    원글님. 댓글 단 사람과 담임샘 포함해서 그 중에 저만 거기 졸업생입니다.

  • 38. 점네개님
    '16.9.9 8:48 PM (222.98.xxx.135)

    완전동감.

  • 39. ㅎㅎ
    '16.9.9 8:49 PM (59.22.xxx.44) - 삭제된댓글

    요새 취업 어려워요.
    정확히 말하자면 다들 가고싶은곳 가기 힘들고
    막상 들어가도 이게 아닌데... 가 문제죠.
    작년에 세계 5위안에 드는 대학 졸업한
    사촌 (나이차 저랑 많이 남) 문과생인데
    한국리턴 해서 의대 갔어요.
    엄청 만족하면서 다니는중.
    자기는 일단 외국에서 하고싶은 공부는 해봐서
    미련없다네요.

  • 40. 일단
    '16.9.9 8:50 PM (39.124.xxx.86)

    보내세요. 문과는 어짜피 전공살리는사람 드물어요. 들어가서 여유되시면 전공살려 석박사 하면 되고 그게 아니더라도 고시봐도 되고 로스쿨도 있구요. 들어가서 길 찾아도 되요.

  • 41. ㄴㄴ
    '16.9.9 8:50 PM (175.223.xxx.18) - 삭제된댓글

    아이성향이 낙천적이고 진취적이면 서울대보내세요.

    요새 취업이 어려우니 다들 안정이다 뭐다 하는데 한번사는 인생
    교사니 9급공무원이니 고만고만한 직업으로 평생 안정적이게만 쭉 살면 또 무슨재미에요?

    그리고 제가 한가지 조언하자면요. 오히려 님 선생님이라는분은
    그 서울대인문대에서 아주 잘풀린편은 절대 아닐겁니다. 대부분
    자신의 처지가 불만인 고학벌들이 자기 출신대학을 비하하면서
    살아가는 경향이 있어요.

  • 42.
    '16.9.9 8:52 PM (59.16.xxx.47)

    억지로 교대 간 성적 우수한 아이들이 부모 원망 많이 합니다
    간호사도 마찬가지구요

  • 43.
    '16.9.9 8:52 PM (59.22.xxx.44) - 삭제된댓글

    그리고 어차피 이과 몇몇과 아닌이상
    문과나 이과나 거기서 거기입니다.
    학교 간판이나 보는거지.
    그리고 서울대 나오면
    지가 알아서 잘 계획해서 공부하고
    먹고살길 찾겠죠.
    전공대로 사는 과는 전체전공에서 극소수입니다.

  • 44. 세상일
    '16.9.9 8:55 PM (182.226.xxx.200)

    어떻게 풀릴지 모르는건데 스스로 선택하고 책임지고 노력하면 뭐든 자기 삶 즐겁게 살 수 있지요
    아이가 선택하게 해주세요 아이 삶이니까요

  • 45. ㅇㅇ
    '16.9.9 8:56 PM (1.232.xxx.32)

    만약 로스쿨이나 고시 생각하시면 무조건 서울대 보내시고

    취업 생각하시면 점네개님 말씀대로 연고대 상경 보내세요

    남자는 연고대 상경나오면 에지간하면 취업 잘되요
    여학생이 문제지

  • 46. ...
    '16.9.9 9:01 PM (175.223.xxx.106)

    제가 딱 취업상황 알아요.
    나이 24세 여학생들.
    서울대 인문 : 로스쿨 바라보는데 쉽지않음. 회사 안가고싶어함.
    고대 자전 : 변리사 시험 보는데 쉽지않음
    이대 영문 : 대기업 찔러보는데 광탈. 집에서 임용보라 ...
    해외명문대 : 의대 다시가서 재학중
    서울대 생명: 조기졸업후 인서울 의대 편입 재학중
    서울대 화학 : 약학대학원 재학중
    ..... 뭐 이렇습니다.
    그다음이
    교대 졸업생들 3명 : 임용준비. 합격률 높으니 별걱정안함
    간호대 2명: 간호사야 당연히 되고 취직걱정 없으나
    병원 못버티겠다고 너무 힘들어함. 다들 3년만 채울생각으로 공무원이나 보건교사 노림.

  • 47.
    '16.9.9 9:02 PM (180.66.xxx.214)

    30대 중후반이고, 남편이 그 과 졸업생 이에요.
    제가 직접 다니고 졸업한게 아니긴 하지만
    그 과 출신들 각계 각층에서 잘 나가요.
    좋은 직장에서 자리잡고, 승진 빠르게들 잘 합니다.
    다만 교수 임용은 좀 힘든거 같긴 해요.
    유학 다녀온 분들도 거의 인서울대 교수 바라고 간건데
    요즘 어느 대학이든 인문대 쪽 신규 교수 채용이 드물어서요.

  • 48. 감사합니다
    '16.9.9 9:04 PM (203.226.xxx.94)

    저는 나름 이유가 있어 교대 추천했습니다. 교대 나와서 교사하면서 서울대 국제대학원 나와 해외 파견간 사람, 해외 연수가서 6개월 교육청지원연수 받는사람은 도전의식과 패기가 있으면 그 안에서 다른 세계가 있는겁니다

  • 49. 그런데
    '16.9.9 9:05 PM (59.22.xxx.44)

    결국 여학생이라면 결혼을 생각한다면 계속 일하려면
    전문직. 공무원. 교사. 간호사 아니면
    힘들어요. 엄청 용써야한다는.
    회사는 참 버티려면...
    여기 회사다니는 사람들은 알죠.
    결혼하고 육아도 해야한다면 안정적인 직업이 더 가치있다는걸.

  • 50. 다시시작1
    '16.9.9 9:06 PM (182.221.xxx.232)

    회계나 통계 전공은 전망 없나요?

  • 51. 지금
    '16.9.9 9:07 PM (1.239.xxx.146)

    현실에서 조언을 헤줘야지...30대중후반 취업해서 잘나가던 시절하고 지금은 천지 차이예요.

  • 52. ...
    '16.9.9 9:09 PM (39.7.xxx.184) - 삭제된댓글

    30대중후반때 서울대 심리학과 졸업생의 취업현실이랑 지금은 너무너무 다르죠...
    현재 30대초반 sky 심리학과 출신지인들은 취업목적으로 심리학과 간다고 하면 입모아 비추해요. 학문으로 석박사까지 깊게 팔거 아니면 하지말라고

  • 53. 감사합니다
    '16.9.9 9:09 PM (59.20.xxx.58)

    앞으로 국제적으로 교사 인적 교류 더 넓어질 예정이고..비록 동남아시아국가이지만 예비교사들 재능기부하면서 연수시킬 예정이라는 정책도 있구요.. 고작 초등교사라는 사회적 지위가 그리 높지 않고 조직에 매이고 인간에 치이는 직업이라 마땅치 않다면 프리랜서가 좋을듯합니다

  • 54. ...
    '16.9.9 9:10 PM (68.98.xxx.135) - 삭제된댓글

    하버드 대학원에서 공부하는 아들을 뒀어요.
    1년 했습니다.
    대학에서도 심리학 전공했고요.
    얘가 대학 졸업후 취직하려니까 아무데나 취직은 가능했는데, 관련 분야로 취직하려니 최소한 석사 필요, 사실은 박사 필요이더군요.
    기초학문으로 좋다 이건 다 하는 말인데 심리학 자체로서의 공부는 4년 배워서는 쓸데가 없다고 본인이 말해요.82
    쿡 댓글의 심리학 공부해서 잘 나간다 라는 말씀보다는
    길게 공부 지원이 가능한지 먼저 따져보시기를 바래요.
    저는 아이에게 이렇게 길게 학비 지원을 하게 될 줄 정말 몰랐어요.
    공부 자체는 좋아요. 그러나 인문쪽은 취업이 어렵다는것
    현실입니다.

  • 55. 진짜
    '16.9.9 9:13 PM (119.207.xxx.52)

    학원가 한번 돌아보시면
    스카이 서울대 유학파 박사도
    학원선생한다는 거 금방 아실텐데요
    선택은 부모님과 학생의 몫이지만
    취업현실은 진짜 녹록지않아요

  • 56. 보플
    '16.9.9 9:15 PM (123.228.xxx.148)

    교대/간호대 엄청 적성탑니다.
    물론 요즘 취업이 힘들긴 하지만 벌써부터 취업으로 아이미래를 한정하는건 아니라고 봐요.
    요즘 아이들 선호학과가(문과 극상위권 가준)가
    경영, 경제 ,교대 ... 이렇개 한축..
    심리>언론 홍보>특성화과...
    이렇게 한축안대 비경제 경영이 소수이져.
    저는 이과는 전부 의대 문과는 경영...
    이렇게 가는건 정말 아니러고 생각합니다.
    아이가 원하는 과 보내셔요!!

  • 57. 아기엄마
    '16.9.9 9:16 PM (115.140.xxx.9)

    인문대는 전공이 큰 의미 없어요. 본인이 하고싶어 하는게ㅁ뭔가요? 기자? 작가? 편집자? 광고회사도 좋고, 대기업 마케팅부서도 좋고... 본인이 꿈꾸는 직업을 위해 과를 선택하면 안되는 건가요?
    모든 아이들이 교사, 간호사, 공무원을 목표로 공부 해야 하는건 아니잖아요.

  • 58. 평범
    '16.9.9 9:17 PM (61.77.xxx.249)

    저 서울대는 못갔지만 서울대반에서 공부했는데 서민이고 서울대 인문 간 여자애들 대부분 교사 공무원으로 풀렸어요 유학도 못가고 시대는 그학벌 여자 안 선호해서 그래요
    처음엔 고시한다하다가 졸업하고 들어보면 7급정도보고 붙는거같아요
    외교학과 지리 심리 간애 모두 공무원되었어요

  • 59. 좋은 담임
    '16.9.9 9:17 PM (121.129.xxx.211)

    예전 잘나가던 때 얘기는 의미없고 현실적 조언 들으세요.
    담임 선생님이 좋은 분입니다.

  • 60. 보플
    '16.9.9 9:18 PM (123.228.xxx.148)

    아.. 그리고...
    단연 문과는 학교!!!!가 중요해요
    이과는 전공이 중요하고...
    저는 서울대 심리 강추입니다^^

  • 61. ...
    '16.9.9 9:20 PM (39.7.xxx.196) - 삭제된댓글

    근데 스카이 유학파 들이 취업이 안돼서 학원강사로 가기보다는
    그냥 회사생활이 관심없어 그쪽이라가는 경우가 더 많은데
    많은 분들이 그렇게 해석하면서 위안(?)삼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심리학이면 인문대안에서도 그리 떨어지는 학문은 아니고
    제 주위엔 스카이나온애들 세간의 우려(?)완 다르게 다 취직잘됐어요

  • 62. 서울대 심리학과
    '16.9.9 9:27 PM (223.62.xxx.30)

    남편이 서울대 심리학과 입니다.

    거의 다 교수하고, 의사, 변호사, 변리사, 광고홍보 전문직, 피디,
    대부분 전문직갖고, 잘 살고 있습니다.

    물론 시대가 다르고, 인생관과 입장이 다른데다, 앞으로 어떤 변화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자기 인생은 자신이 선택하고 책임지고, 꾸려가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 63. ..
    '16.9.9 9:29 PM (59.22.xxx.44) - 삭제된댓글

    스카이 나오고 학원계로 빠지는 사람은 뭐.
    그쪽 적성도 맞는데 돈은 회서보다 훨씬 많이 범.
    나머지는 다 실패하고 학원가로 온 경우인데
    둘다 돈 잘벌고 잘먹고 잘산.

  • 64. ..
    '16.9.9 9:30 PM (59.22.xxx.44)

    스카이 나오고 학원계로 빠지는 사람은 뭐.
    그쪽 적성도 맞는데 돈은 회사보다 훨씬 많이 범.
    나머지는 다 실패하고 학원가로 온 경우인데
    둘다 돈 잘벌고 잘먹고 잘살아요.

  • 65. 제아이
    '16.9.9 9:37 PM (211.199.xxx.141)

    경영학과 나와서 기업 취업했는데 재무파트 모두 sky이고 그중 k.y는 경영,경제만 뽑았어요.
    그나마 서울대는 경영.경제 아니어도 그쪽 복수전공한 친구들이고요.
    위에 소비자학과는 기업체에서 모셔간다는데 어디 기업에서 그러나요.

  • 66. 서울대 심리학과
    '16.9.9 9:38 PM (223.62.xxx.30)

    네 새로 시험봐서 의대 가서 의사하는 분들 많습니다. 그러니까 전공을 살린 것은 아니죠.
    그렇지만 문과가 원래 전공을 살리기가 참 어렵습니다. 과를 막론하고요.
    심리학 공부한 것이 어떤 직업을 갖던 도움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남편도 아이는 결코 심리학과 보내고 싶지 않다고 말합니다만.

  • 67. 달퐁이
    '16.9.9 9:49 PM (110.70.xxx.98)

    아이가 원하는대로 보내주세요~~그정도 공부머리와 성실성이면 뭔들 못하겠어요..믿고 아이가 후회없는 선택하게 해주세요~초등교사들 국제학교 파견아니고요 지금은 이년 계약으로 자체 고용되는 고용휴직입니다. 영어권 국가는 온리 싱가폴하나정도고요 다 동남아시아 아니면 중국입니다..학교 재단 이사들한테 밉보이면 안되고 온가주한인행사에 가서 열정바쳐야합니다.. 월급 적고요 왜냐하면 너무 가고 싶어하는 선생들이 많아서요..

  • 68. 어후
    '16.9.9 9:50 PM (59.22.xxx.44) - 삭제된댓글

    그냥 성적 되면 경영경제 가세요.
    못가서 적성타령 하는거지.
    4년 꼴랑 배우는데 무슨 적성.
    방학포함하면 끽해야 2년 풀타임 공부하는셈인데.
    적성이고 자시고 자기가 관심있는건
    책이나 인터넷으로 충분히 해소 가능해요.
    무슨 금수저도 아니고 취업걱정을 안하는 집이 어디있나요.
    현실적으로 가세요.
    그리고 심리학 막상 해보면 쉬운 공부가 아니예요.
    적성을 타면 탔지 만만하게 볼 학문 절대 아닙니다.

  • 69. 현실
    '16.9.9 9:58 PM (58.140.xxx.65)

    정말 졸업하고 10년이상 더 뒷바라지하고 본인도 공부에 매진할 의지가 아니라면 담임샘 말씀이 맞다고 봐요.
    차선으로 학부만 졸업한후에 공무원이나 공기업 시험에 매달릴거면 뭐하러 이중으로 그러나요.
    요새 초등학교에 젊은 남교사들이 많더라구요.
    그만큼 취업문제가 절실하니 그 선택을 한거죠.
    심리학이 아니면 차라리 영어.수학전공이면 임용이나 사립학교교원으로 바로 빠질수도 있는데
    심리학은 계속공부또는 다시 뭔가를 공부..이런 길이니까.
    20년전에 기업에서 모셔가고..다 잘나가더라
    이건 지금은 아닌듯 합니다.

  • 70. 심리
    '16.9.9 10:01 PM (73.77.xxx.152)

    심리학에 상담만 있는게 아니에요.
    산업심리, 인지심리, 조직심리, 수리심리 등에서 부터 여러 연구에 쓰일 연구 방법을 연구하는 주된 주체도 심리학자들이에요. 미국에서는 심리학이 가장 어렵고 중요한 학문중 하나로 뽑히죠. 의대가기 전에 심리학 과정 이수하는 학생들도 많고요. 미국에선 전방위로 취업도 잘되는 과인데 한국에선 아직 심리학의 영역을 좁게 보는 경향이 있네요. 의외로 대기업 인사과에 심리학과 출신들 좀 많고요. 우리가 아는 여러 검사들도-지능검사, 인성검사, 각종 영어시험- 심리학 전공자들이 연구해서 만드는 거랍니다. 공부를 좀 많이해야 전문적인 지식을 쌓을 수 있는 것도 맞습니다. 그리고 인문대에 있지만 상당히 이과스러운 학문입니다.

  • 71. 임상심리
    '16.9.9 10:02 PM (211.205.xxx.222)

    심리학에도 여러 분야가 있는걸로 알고 있는데
    제가 들어본것 중엔 스포츠심리란것도 있고
    특히 임상심리가 좀 인기있다고 하더라구요
    진로는 병원으로 나가게 되는거 같구요.
    우리나라에서 임상심리는 중앙대가 최고라고 하는 이야기도 들은거 같아요.

  • 72. ....
    '16.9.9 10:32 PM (221.141.xxx.169)

    유행 돌고 돌아요.
    자기 갈 길이면 가는 게 맞아요.
    사람들 몰리는데 갈 필요없어요.

  • 73. 로스쿨 관계자
    '16.9.9 11:14 PM (39.7.xxx.234)

    로스쿨 진학도 하나의 길이 될 수 있으니 생각해보세요.

    심리학이 변호사로서 크게 선호되는 전공은 아니겠으나, 일단 서울대 출신 남자면 인서울 로스쿨 진학할 가능성은 높아집니다. 독서를 좋아한다면 리트 점수도 잘 받을 가능성 높구요.

    30대 중반이라는 담임교사는 그다지 잘 풀린 경우는 아니라 봅니다. 행시 합격이나 로스쿨 진학 등 더 나은 경우도 많거든요.

    심리학과 졸업한 남자 변호사는 나름의 희소성이 있기에 아드님이 변호사가 된 뒤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선구자가 될 수도 있어요.
    가사 사건 변호사, 스포츠산업이나 연예산업 변호사도 예전엔 완전 미개척 분야였는데 지금은 아니잖아요.

  • 74. 심리학과 추천
    '16.9.9 11:21 PM (183.98.xxx.154)

    서울대 심리학과 나와서 갈 수 있는 길이 얼마나 많은데요.
    학부 심리학과 나와서 바로 대학원 가는 아이들 상대적으로 소수예요.
    정말로 문과는 자기 하기 나름이고 경제 경영 제외하고는 심리학 잘 팔리는 좋은 전공이예요.
    행시나 로스쿨 갈 수도 있고, 일반 기업, 광고나 방송 등등 전공 살릴 수 있는 분야 많구요.
    석사 정도만 더해서 전공 살리는 일하다가 원하면 공부 더해도 되구요.
    심리학 박사 받고 서울의대 교수하는 경우도 있고, 서울대 경영대 교수하는 경우도 몇 있어요.기초학문으로도 매우 중요하고 응용가능성도 높은 학문입니다.
    교대 가서 4년간 경험하는 거랑 서울대 사회대에서 경험하는 거 큰 차이 있어요.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의 성향과 희망?

  • 75. ㅎㅎ
    '16.9.9 11:58 PM (110.70.xxx.105) - 삭제된댓글

    서울대 심리학과 갈 수 있는 남자아이를 교대 가라고 하는 게 현명한 조언 같지는 않아요.
    여자아이라면 여러 가지 고려할 때 교대가 괜찮은 선택이겠지만요.
    담임 선생님이 삼십대 중반인데 서울대 인문대 나와서 제일 잘 풀린 케이스라고요?
    그 시절에 서울대 인문대 졸업하고 잘 나가는 사람들 천지인데 듣던 중 황당한 얘깁니다.
    요즘도 심리학과 졸업하고 석박사 안 해도 갈 수 있는 길이 여러 가지 있어요.
    대기업, 공기업 입사부터 언론계, 광고 등등...
    아직도 우리 사회에서 서울대 학벌은 먹어 주는 곳이 많습니다.
    교대가 적성에 맞아서 본인이 선택한다면 당연히 응원하지만 교대를 굳이 권할 필요 없다고 봐요.
    그리고 서울대 심리 쓸 성적이면 연고대 경영도 쓸 만 하겠네요.
    일단 세 곳 다 쓰시고 합격한 다음에 고민하세요.
    서울대 심리 버리고 연고대 경영 가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 76. 흠..
    '16.9.9 11:59 PM (158.69.xxx.50) - 삭제된댓글

    아이 성향이 야무지고 자기 미래 계획 똑소리 나게 실천하는 성향이라면 서울대 가세요.

    그리고 요새 스카이 나와도 취업 어렵다는 거 인터넷에는 상당히 과장되게 퍼지니 너무 맹신하진 마시구요. 제 학원 제자들 지금 취업시기 스카이생들 많은데 다들 괜찮게 잘 가고 있어요. 정말 취업 원서 넣는대로 다 떨어진다 떨어진다 하던 학점 3점 간신히 넘기던 아이도 어느덧 어느 대기업은 합격했다고 소식 전해오더라구요. 막말로 스카이생들이 잘 못가면 도대체 누가 취업하겠어요? 집값 폭락론도 그렇고 인터넷엔 원래 비관론이 더 대중들 입맛에 맞는법이니 너무 겁먹진 말기 바래요.

  • 77. 흠..
    '16.9.10 12:02 AM (158.69.xxx.50) - 삭제된댓글

    아이 성향이 자기관리 잘하고, 심지가 굳은 그런 스타일이라면 서울대 가세요. 물론 서울대 갈 정도면 대체로 잘할 가능성이 높겠지만서요.

    그리고 요새 스카이 나와도 취업 어렵다는 거 인터넷에는 상당히 과장되게 퍼지니 너무 맹신하진 마시구요.

    제 학원 제자들 지금 취업시기 스카이생들 많은데 다들 괜찮게 잘 가고 있어요. 정말 취업 원서 넣는대로 다 떨어진다 떨어진다 하던 학점 3점 간신히 넘기던 아이도 어느덧 어느 대기업은 합격했다고 소식 전해오더라구요. 막말로 스카이생들이 잘 못가면 도대체 누가 취업하겠어요?

    집값 폭락론도 그렇고 인터넷엔 원래 비관론이 더 대중들 입맛에 맞는법이라 그런 얘기가 더 과장되게 퍼지는 법이니, 너무 겁먹진 말기 바래요.

  • 78. 근데
    '16.9.10 12:05 AM (158.69.xxx.50) - 삭제된댓글

    요새 스카이 나와도 취업 어렵다는 거 인터넷에는 상당히 과장되게 퍼지니 너무 맹신하진 마세요.

    제 학원 제자들 지금 취업시기 스카이생들 많은데 다들 괜찮게 잘 가고 있어요. 정말 취업 원서 넣는대로 다 떨어진다 떨어진다 하던 학점 3점 간신히 넘기던 아이도 어느덧 어느 대기업 하나는 합격했다고 소식 전해오더라구요.(문과 비상경학생이에요) 막말로 스카이생들이 잘 못가면 도대체 누가 취업하겠어요?

    집값 폭락론도 그렇고 인터넷엔 원래 비관론이 더 대중들 입맛에 맞는법이라 그런 얘기가 더 과장되게 퍼지는 법이니, 너무 겁먹진 말기 바래요.

  • 79. ㅋㅋ
    '16.9.10 12:13 AM (122.36.xxx.29) - 삭제된댓글

    서울대 철학과 나와서 지방대 의치전원에도 가고 그래요

    좀 방황해도 지원만 되면 자리잡더군요

  • 80.
    '16.9.10 12:22 AM (175.223.xxx.222)

    경영학과 복수전공시키시고 국내대학 대학원에서 마케팅으로 MBA 따게 하세요. 이런 식으로 해서 소비자 심리학쪽으로도 많이 풀려요. 그럼 일반적인 경영직군의 마케팅 포지션은 다 가요~

  • 81. ....
    '16.9.10 12:39 AM (124.49.xxx.100)

    음? 요즘 심리 잘나가던데. 제 주위만 그런가요.

  • 82. 00
    '16.9.10 12:48 AM (112.133.xxx.45) - 삭제된댓글

    지금은 몰라도.. 앞으로는 잘 풀릴거라고 생각됩니다.
    우리나라도 미국같은 나라처럼... 동네마다 심리치료센터가 점점 더 많아져서 누구나 쉽게 상담받고 치료받는 시대가 올거라고 기대합니다. 의료보험 같은 제도로 커버도 되구요... 암튼 뭐든지 얼굴 안보고 해결하는 요즘.. 감정조절이나 감정표현도 어려워지는 사람들이 많아질거구요. 이제는 몸이 망가지면 인공으로도 다 고칠수 있는 세상이 곧 오지만 정신이나 심리쪽은 아직 발전이 덜된게 사실이죠.
    현재로서는 담임의 현실적인 조언이겠지만.. 근미래가 아닌 먼미래를 본다면... 저는 긍정적으로 봐도 된다고 판단되네요.

  • 83. zzz
    '16.9.10 12:59 AM (119.70.xxx.175)

    좀 먼 길을 돌아가더라도 하고싶은 공부를 하는 게 좋은 것 같아요.
    길고 긴 인생인데..대학 때만이라도 하고 싶은 거 해야죠.
    그게 옳았는지 아닌지..아직 모르잖아요.

  • 84. ...
    '16.9.10 1:08 AM (1.176.xxx.24)

    여기 물어볼 사안인가 싶네요
    아이에게 물어보세요
    대학 공부도 하지않아이에게
    벌써부터 취업걱정이라니...
    공부도 잘하는 아인데
    얼마나 꿈이 많을까요
    계획서 받아보고 하고싶은대로 해주세요

  • 85. ...
    '16.9.10 2:05 AM (211.117.xxx.142)

    그냥 연대 경영 보내세요.

  • 86. 01학번입니다.
    '16.9.10 2:37 AM (223.62.xxx.40) - 삭제된댓글

    원글님 담임샘 자기 합리화 쩌네요.
    저랑 남편이 01학번이고 원글님 담임샘이랑 비슷한 연배여요.
    01학번 정도의 서울대 인문대 남자 졸업생이 학교 교사가 되었다면..죄송하지만 서울대 내에서 루저에요.

    제가 외고-신촌 대학중 하나 심리학과 01학번이고
    남편이 과고 카이스트 01학번 출신인데 저희 학번 중
    남자가 서울대나 대학 나와 겨우 학교 교사하는
    애들은 없어요;;;

    심지어 전 서울대보다도 아래 학부 심리학과 출신인데
    저희과에서 의전이나 로스쿨 가서 의사 변호사된 동기가
    얼마나 많은데요;;; 전공살려 벌써 교수되거나
    심리학자로 저서가 5권 이상 되는 동기도있습니다.
    심지어 여자동기구요.

    대부분 회사원들이 많지만 다들 잘 나가는 직장 들어가서
    교사보다는 많이 벌어요. 컨설팅회사, 리서치회사, 등등
    진로도 다양해요.

    남자가 서울대 인문 나와 선생된거면 지지리 안 풀린 거에요.
    요즘 취업 안 된다고 설레발 치는 댓글들도 다 제 연배보다 나이 많은 분들일 것 같네요.

    저희때도 취업 힘들었어요. 인문대는.
    그래도 될 놈은 다 잘 나가고 잘 들어가요. 지금도.

  • 87. ㅎㅎ
    '16.9.10 2:42 AM (124.51.xxx.155)

    그게.. 인문대, 사회대는 본인 하기에 따라 너무 천차만별이라서 그래요 선생님께선 나름 걱정하셔서 해 주신 말일 거예요 저도 서울대 인문대 출신인데 잘 된 애들도 많지만 이상하게 꼬인 애들도 좀 있거든요. 사회대도 마찬가지예요.
    그에 비해 교대 같은 데는 다 고만고만하게 안정적으로 취업될 테니 그런 말 하신 거 같은데..

    그래도 많이 안 살았지만 40 넘게 살다 보니 인생, 정답 없는 거 같아요. 그나마 하고 싶은 거 선택하는 게 후회가 비교적 적지 않을까요..

  • 88. 01학번입니다.
    '16.9.10 2:42 AM (223.62.xxx.40) - 삭제된댓글

    원글님 담임샘 자기 합리화 쩌네요.

    욕먹겠지만 솔직하게 댓글 달아봅니다.

    저랑 남편이 01학번이고 원글님 담임샘이랑 비슷한 연배여요.
    01학번 정도의 서울대 인문대 남자 졸업생이 학교 교사가 되었다면..죄송하지만 서울대 내에서 루저에요.

    제가 외고-신촌 대학중 하나 심리학과 01학번이고
    남편이 과고 카이스트 01학번 출신인데 저희 학번 중
    남자가 서울대나 대학 나와 겨우 학교 교사하는
    애들은 없어요;;;

    심지어 전 서울대보다도 아래 학부 심리학과 출신인데
    저희과에서 의전이나 로스쿨 가서 의사 변호사된 동기가
    얼마나 많은데요;;; 전공살려 벌써 교수되거나
    심리학자로 저서가 5권 이상 되는 동기도있습니다.
    심지어 여자동기구요.

    저희 과 동기들 대부분 회사원들이 많지만
    다들 잘 나가는 직장 들어가서
    교사보다는 많이 벌어요. 컨설팅회사, 리서치회사, 등등
    진로도 다양해요. 단, 이 친구들 대부분 영어가 자유로웠다는
    공통점들은 있어요.

    남자가 서울대 인문 나와 선생된거면 지지리 안 풀린 거에요.
    요즘 취업 안 된다고 설레발 치는 댓글들도 다 제 연배보다 나이 많은 분들일 것 같네요.

    저희때도 취업 힘들었어요. 인문대는.
    그래도 될 놈은 다 잘 나가고 잘 들어가요. 지금도.

    01학번 정도가 딱 올해 서른다섯인데
    서울대 사범대 나온 외고 남자 동기들 대부분 국책은행
    들어갔거나 회계사 된 지인들이 대부분이에요.
    서울대까지 나와 그냥 남교사 하는 애들 아무도 없어요. -.,-

    원래 본인 살아온 인생 커리대로 조언하게되어있고
    보통 끼리끼리 친하고 근접한 인생사만 보고 듣기 마련.
    안 풀려도 너무 안 풀리신 담임샘 이야기만 참고하지 마시길
    바래요.

  • 89. ..
    '16.9.10 2:46 AM (223.62.xxx.40) - 삭제된댓글

    원글님 담임샘 자기 합리화 쩌네요.

    욕먹겠지만 솔직하게 댓글 달아봅니다.

    저랑 남편이 01학번이고 원글님 담임샘이랑 비슷한 연배여요.
    01학번 정도의 서울대 인문대 남자 졸업생이 학교 교사가 되었다면..죄송하지만 서울대 내에서 루저에요.

    제가 외고-신촌 대학중 하나 심리학과 01학번이고
    남편이 과고 카이스트 01학번 출신인데 저희 학번 중
    특히 남자가 서울대나 그 급의 대학 나와 겨우 학교 교사하는
    애들은 없어요;;;

    심지어 전 서울대보다도 아래 학부 심리학과 출신인데
    저희과에서 의전이나 로스쿨 가서 의사 변호사된 동기가
    얼마나 많은데요;;; 전공살려 벌써 교수되거나
    심리학자로 저서가 5권 이상 되는 동기도있습니다.
    심지어 여자동기구요.

    저희 과 동기들 대부분 회사원들이 많지만
    다들 잘 나가는 직장 들어가서
    교사보다는 많이 벌어요. 컨설팅회사, 리서치회사, 등등
    진로도 다양해요. 단, 이 친구들 대부분 영어가 자유로웠다는
    공통점들은 있어요.

    남자가 서울대 인문 나와 선생된거면 지지리 안 풀린 거에요.
    요즘 취업 안 된다고 설레발 치는 댓글들도 다 제 연배보다 나이 많은 분들일 것 같네요.

    저희때도 취업 힘들었어요. 인문대는.
    그래도 될 놈은 다 잘 나가고 잘 들어가요. 지금도.

    01학번 정도가 딱 올해 서른다섯인데
    서울대 사범대 나온 외고 남자 동기들 대부분 국책은행
    들어갔거나 회계사 된 지인들이 대부분이에요.
    서울대까지 나와 그냥 남교사 하는 애들 아무도 없어요. -.,-

    원래 본인 살아온 인생 커리대로 조언하게되어있고
    보통 끼리끼리 친하고 근접한 인생사만 보고 듣기 마련.
    안 풀려도 너무 안 풀리신 담임샘 이야기만 참고하지 마시길
    바래요.

  • 90. 댓글 달려고 로긴
    '16.9.10 3:05 AM (175.198.xxx.115)

    와 진짜 댓글을 안 달 수가 없네요.
    교사는 영원할 것 같나요? 저(서울대 98학번) 입학할 때 사대 커트라인 타과보다 낮았었어요. 그런데 졸업 전에 반등됐죠. 그런 변화가 다시 오지 않을 것 같나요? 아이 인생 깁니다...
    서울대 갈 능력 되는 남자아이 기 꺾어서 교대 보내면 평생 원망 안 들으시겠어요? 교대 나오면 딱 그것밖에 못해요. 심리학과 나오면 윗님들 설명대로 이것저것 갈 수 있는 길이 많습니다. 앞으로 유망한 분야이기도 하구요. 전공 상관없이 최고학부 졸업 이력 무시 못합니다. 유학갈 때 국비 지원이나 장학금 길도 훨씬 더 열려있구요.
    무엇보다 어울리는 친구들이 달라요. 인문계 전공생들.. 공부만 하고 사는 사람들 물론 어려운 사람들도 많아요. 그래도 달라요. 똑똑한 친구들과 국내 최고 석학에게 배울 수 있는 기회가 흔한가요? 시야가 달라져요. 잘 나가는 친구들에게 알게 모르게 덕보는 것도 많습니다.
    아이 적성과 흥미를 고려하지 않고 당장 안정적인 직업군에 밀어넣는 거, 심리학과 가려는 애한테 심지어 간호대요? 그 선생님 무슨 소릴 하고 계신 건지... 패배주의에 쩔었네요. 저도 머 잘나가는 축에 들진 못하고 학벌지상주의 배척하지만 이런 안정지상주의는 더더욱 금물인 게... 지금같이 격변하는 시대에 안정성만 보고 간 그 직업군 인기 떨어지면 그땐 그 아이에게 뭐가 남나요? 적성도 흥미도 하다못해 서울대 학벌 마저도 안 남는데 말이죠.

  • 91. eofjs80
    '16.9.10 3:15 AM (223.33.xxx.92)

    선생님 정말 현실적이고 좋은분 같아요. 자제분이 여자아이면 교대 초강추입니다. 저는 사실 적성만 맞음 간호대도 아주 좋다고 생각해요. 이상 일반 회사 다니며 힘들게 육아 병행하는 서른 후반 아줌마였습니다.

  • 92. 황당
    '16.9.10 3:19 AM (49.172.xxx.44)

    저도 댓글 달려고 로긴했어요.
    그 교사분 서울대 졸업한거 맞나요?
    전 사회대 다른과 졸업한지 10년 가까이 됐지만 위에 223님이 말씀하신거랑 똑같아요. 사회대 나온 주변 남자애들 다 고시패스하거나 로스쿨, 회계사, 금융권공기업, 제일 못풀린(?) 케이스가 대기업 간거에요. 그때보다 아무리 취업시장이 악화됐다고 해도 여자도 아니고 남자면 대기업은 잘만 취직합니다. 서울대 심리학과 갈 정도의 학생한테 교대를 권하는게 이해가 안가고요.. 문과인 학생한테 뜬금없는 간호대가 웬말이며.. 학생이 진짜 그정도 갈 실력이 맞다면 기분 나쁘셔야 할 일 아닌가요.

  • 93. 교회가는 인구가 줄어들면
    '16.9.10 4:33 AM (176.0.xxx.156) - 삭제된댓글

    심리학과 계통 분야, 상담소가 엄청 많아질거예요. 앞으로 그런 시기가 한국에도 올지는 모르겠지만 꼭 상담 아니더라도 위에 몇 댓글들처럼 여러 분야에서 일할수 있어요. 근데 한국에서 교회가는 인구가 줄어들런지... 그건 잘 모르겠네요.

  • 94.
    '16.9.10 4:53 AM (223.62.xxx.227)

    근데 원글 어디에 원글님 자제가 아들이라고
    나왔나요?
    다들 남자라는 전제하에 조언하시는것 같아서요
    여자라면 저 담임의 조언이 맞다고 생각하고요
    남자라면 글쎄요
    근데 서울대 나와서 교사하는 사람들
    생각보다 진짜 많아요
    제주변에 그해 이과 수능 전국 1등하고도 과학쪽 진로
    (과는 정확이 밝히기 그럼~)서울대 의대도 충분히
    합격하고도 남는 성적이었는데 실험,연구를
    하고 싶어 그쪽으로 일부러 진로를 정했는데
    돌고돌아 교육대학원가서 임용 준비하던
    남자애도 알아서인지 사람 인생은
    모르는거더군요(본인은 의대안간건 절대 후회안함)

  • 95. 원글님 자제
    '16.9.10 5:15 AM (109.23.xxx.17)

    아들이라고 나옵니다. 위에 댓글에.

  • 96.
    '16.9.10 5:23 AM (223.62.xxx.227)

    그래요?
    전 아무리 찾아봐도 원글님 댓글 안보이는데요

  • 97.
    '16.9.10 5:24 AM (223.62.xxx.227)

    아~다시 찾아보니 보이네요

  • 98. @.@
    '16.9.10 6:39 AM (130.154.xxx.10) - 삭제된댓글

    저도 서울대 사회과학대학 나왔구요. 주변에 심리학 전공한 친구들도 여럿 있는데요. 담임선생님은 왜 본인 인생 잘 안풀린 걸 출신학교 탓을 하는 걸까요? 서울대는 복수전공/부전공 자유롭고 전과도 쉬운 학교 중 하나여서 본인의 적성에 맞지 않는 전공을 하게 되었다고 느끼면 여러 돌파구가 충분히 있었을텐데...

    일단 대중이 알고 있는 심리학과 학문으로서의 심리학은 거리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학문들이 그러하듯이 말이지요. 그리고 심리학은 다양한 분야가 있어요. 생물학에 더 가까운 것 같은 인지심리학, 상담심리학, 발달심리학, 그리고 경영학에 많이 사용되는 조직심학도 있구요. 어떤 분야든지 그 필드의 전문가가 되겠다고 하면 박사, 유학은 생각하셔야하는데 그 과정이 쉽지는 않지만 서울대 학부부터 똑똑하고 잘한다하면 대학원과정이랑 유학은 돈 들 일은 없을거에요. 그런데 임상심리 처럼 정말 인기있는 전공은 경쟁이 정말 대단해서, 대학원생 1명 뽑고 수련과정도 길어요.

    만약 학부만 졸업하고 취업할 계획이면 경영/경제를 복수전공하고, 통계분석 능력을 잘 배워서 마케팅이나 인사관리 쪽으로 취업하는 경우를 가장 많이 본 것 같아요. 솔직히 학부 마치고 취업할 때는 서울대 사회대 출신이면 학벌로 차별은 안받구요, 대신 남들과 다른 자신만의 강점을 갖고 그 스토리를 보여줄 수 있는 4년간의 대학생활, 경험들이 중요한 거 거든요. 좋은 기업, 글로벌 기업에 취업성공한 애들은 본인의 의지가 확고하고 대학생활의 스토리가 있는 애들이었고, 취업에 고전한 애들은 남들이 한다는 것들 - 공모전, 봉사활동, 교환학생 - 기계적으로 한 애들이었네요.

  • 99. @.@
    '16.9.10 6:52 AM (130.154.xxx.10) - 삭제된댓글

    참, 예전 대학 선배들 중 심리학 전공하신 분들 졸업하고 의전원 가셔서 지금 의사하고 계세요. 심리학 중에 생물학과 관련된 과목들 재미있어 하시더니 결국 의사되시더군요.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서울대 심리학과가 안정적인 삶을 보장해주는 "보험"은 되지 않지만, 본인이 열심히 노력할 의지만 있으면 그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는 겁니다.

  • 100. ....
    '16.9.10 7:12 AM (119.70.xxx.41) - 삭제된댓글

    전 그대로 서울대심리 보내라고 하고 싶네요.
    간호대요? 적성이 얼마나 중요한데요.
    전공이 중요하지만 학교도 얼마나 중요한지 들어가보면 압니다.
    선생님이 본인이 서울대라서 그걸 못 느끼시나보네요.

  • 101. .....
    '16.9.10 7:18 AM (119.70.xxx.41)

    전 그대로 서울대심리 보내라고 하고 싶네요.
    간호대요? 적성이 얼마나 중요한데요.
    전공이 중요하지만 학교도 얼마나 중요한지 들어가보면 압니다.
    선생님이 본인이 서울대라서 그걸 못 느끼시나보네요.
    전공 중요하죠. 근데요. 전 학벌의 힘을 시간이 갈수록 느끼네요.
    서울대 나와서 9급하는 사람들은요. 정말 갈 곳이 없어서 9급으로 간 게 아니고 본인들이 선택해서 간 겁니다.
    본인이 서울대 심리학과 선택했으면 밀어주세요. 그걸로 평생가지 않아요. 우리 대학 때 전공 살려서 사는 사람 몇이나 되나요.

  • 102. ㅇㅇㅇ
    '16.9.10 7:32 AM (116.38.xxx.236)

    KY 인문대 02학번이고 교사하고 있는 사람인데..

    우선 저도 심리학과를 간다는 학생들을 뜯어 말리진 않아도 상당히 여러 번 고쳐 생각하게끔 하는 편이에요. 특히 학생 가정 형편 평범하면요.
    상담가로서의 길은 갈수록 엄청 늘어날 것 같지만 대학원 안 가면 안 되고 그건 돈이 있어야 하니까요.

    그리고 심리학과가 그나마 인문학/사회과학 중 형편이 나은 편이지 다른 과는 정말 답이 없죠.. 위에 외고 서울대 인문학 전공 라인 분들이 좋은 직장 가진 예시 많이 드셨지만 제 주변은 글쎄 엄청 그냥 그래요. 다들 자아실현은 해도 수입은 무척 별볼일 없이 살아요.. ㅎㅎ 그게 S와 KY의 차이인지도요ㅋㅋ

    그래서 원글님 자녀분처럼 심리학과 고민을 하더라도 성적이 서울대 심리학과가 안정권이고
    집안 여유가 어느 정도 뒷받침이 되어서 적어도 아들이 30대 초반까지 집에 돈을 벌어다 주지 않아도 된다, 그런 경우라면 담임 말 듣지 마시고 그냥 원서 쓰세요

  • 103. ..
    '16.9.10 7:36 AM (223.62.xxx.42) - 삭제된댓글

    초등교삽니다. 본인이 교사가 꿈이라면 모를까 서울대 갈수 있는 성적에 왜 교대를 보냅니까. 우리나라는 아직 학벌이 중요한곳이라 서울대 나오면 다양한 진로 가능성이 있어요. 위에 교사들 해외파견을 무슨 거창한 해외진출 처럼 쓰셨는데 그냥 해외교류경험 스펙일뿐 그 이상이하도 아니예요. 만약 교육행정 전문직으로 진로를 정한다면 저런 경험이 도움이 될거구요. 교직에서 진취적인 진로를 찾는다면 승진준비해서 관리직 길을 가야죠. 남자는 일단 밀어주는 분위기가 있어 유리하긴 합니다. 그래도 최소 15년 이상 현장에서 아이들 가르친 경력이 있어야 하는데 적성에 안맞아 본인이 힘들면 자신에게도.. 담임의 영항이 절대적인 초등제자들에게
    도 불행한 일이니 신중하게 결정하셔야해요.

  • 104.
    '16.9.10 8:01 AM (1.237.xxx.5)

    1. 교사대상으로 강의 많이 해본 이 ㅡ 초등은 자를 반듯하게 긋는 게 중요하고 여교장에게 업들이는 분위기:중등교사들 생각 폭 좁고 자기들이 최고인줄 아는 듯. 개인성은 모르겠지만 교사직군 좋은 직업 아닌 듯. 우물안 개구리 아집들 ㅜ.ㅜ
    2. 친구남편이 대기업 사장임 ㅡ 여자의 경우 서강대. 외대 상대. 영문이 대기업 들어가는 마지노선이라고. 남자가 서울대 심리학과 나와 취업 안된다는 건 이상
    3. 제자가 서울대 심리학과 대학원 갔음 ㅡ 본대 출신은 2명뿐. 타대가 대부분 ㅡ 본대 출신은 유학 가거나 딴 거 한단 얘기
    4. 다른 제자 ㅡ 15년 전쯤 서울대 인문대 수석입학 하였으나 학점 3.0 안되어 추천서 하나도 못받아 인생 꼬임. 서울대 최상위 학과도 학점 3.0 넘어야....
    5. 본인 ㅡ 미국박사로 시간 강사. 연평균 한달 200 벌고 있음. 그러나 유학갔다 오면 90프로 교수 되는듯. 주위에 본인포함 현재까지 안된 사람 3명인데 한명은 취업의사가 없고 한명은 미국에 새론 공부하러 감. 돈이 없어 많이 힘들지만 한달 200 받아도 삶의 가치는 안정에 있다고 믿지 않음. 서울교대 교수들 약력 보시면 본인 자식 서울대 보내시는 게 나을 것 같음. 보고 듣는 것의 소중한 가치가 있음
    6. 서울대 ㅡ서울대 ㅡ미국박사인 지인의 경우 ㅡ 서울대 내에서도 집안 좋은 학생들은 온화함이 무기이며 인성들이 편안하다고 함. 대학원 다니며 그런 학생들 벤치마킹하며 인생이 업그레이드 되었다함. 좋은 사람들이 옆에 있는 게 살아가는데 큰 끈이 됨. 교수도 학부 학벌사회
    7. 학부생 가르치면서 느끼는 점ㅡ 학교는 좋은 데 가는 게 맞는 듯.
    8. 미국 학부 나오면 특히 남자는 갈 데 찾기 힘듦. 한국 의대 들어간 건 아주 잘 풀린 경우
    9. 개인 의견 ㅡ멀쩡한 남자애에게 교대 추천 금물. 본인이 뭘 하고 싶은지 알면 똑똑한 애들은 자기 길 잘 찾아감. 단, 주입식 교육으로 서울대 들어가고 석박사 하는 학생들은 재능 없다고(막스 플랑크에서 일하다 미국서 교수하는 친구가 서울대 교환으로 온 경험 미국서 서울대 학부출신 대학원생 지도한 친구)본인도 그 말에 동의. 꿈을 키워주고 크게 보고 찬찬히 자기 길을 닦도록 지도함이 필요. 부모가 그릇이 되면 자기 자식 능력을 잘 가름하여 결정적 순간에조력 역할을 하나, 부모가 시야 측면에서 능력이 안되는 경우는 자식을 믿어주는 게 최선인듯.

  • 105. 원글님 제외하고
    '16.9.10 8:27 AM (121.169.xxx.64)

    아드님의 상황(형편까지) 제일 잘 파악하고 조언한 이는
    담임 선생님입니다.
    그렇지만 참고 사항으로 듣고
    선택은 아드님에게 맡겨야.

  • 106. 쯧.
    '16.9.10 8:28 AM (59.22.xxx.44)

    결국 어떻게 되겠나요.
    이제 의전원 문도 다 닫는 마당에.
    지금 말들 하는 의전원 간 케이스는
    입학 문이 활짝 열려있을때의 말이지
    이제 다 닫힙니다.
    고로 그냥 나와서
    대기업 가거나
    고시보거나
    교사하거나
    공무원하거나
    미국 가버리거나
    끝입니다.
    의전원은 진짜 반짝 찬스였죠.
    이것도 시기 타고 나야합니다.
    왜 선배들이 의전원을 다들 택했을까요.
    제일 밥벌이 잘하고 전망 좋고 인정받으니 하는겁니다.
    이제 문은 닫히고 예전으로 돌아가는데
    여기서 문제는 예전과 다르게 선배들보다 훨씬
    용써야 한다는겁니다.
    집이 그저그러면 대기업 사원에서 끝나겠죠.
    그렇게 생각하시고 보내면 됩니다.
    서울대 나와서 안풀리면 교사 생각도 하면 되는거지
    애초에 교대 갈 이유는 없어요.
    마지막으로 그 담임 말은
    sky 인문계열은 교사들 많이 나옵니다.
    아마 나처럼 빙빙 돌아서 가지 말라고
    적성 정하고 대학 가라고 말한것 같네요.

  • 107. ..
    '16.9.10 8:47 AM (110.8.xxx.181) - 삭제된댓글

    웬 간호대와 교대?서울대랑 교대 비교는 일부 특수예에요특히 지방교대는 ...
    둘다 적성에 맞아야하고,,서울대 심리학과정도면 하고싶은거 하면서 살수있어요
    간호대 나와서 교수되는거보다 하고싶은 심리학과 나와서 성공하는게 더 빠를듯,,

  • 108. 여기다옛날사람
    '16.9.10 8:48 AM (223.62.xxx.45)

    저도 00학번이라 옛날 사람이지만 대학에 있어 요즘 취업 경향 듣거든요.
    요즘은 기업체에서 신규채용을 거의 안해서 2000년대 학번들과 달리 S대 나와도 취직 안되는 거 맞아요.최근 6년 사이에 급격히 나빠졌어요 ㅠ 근데 그나마 심리학과는 문과에서 잘나가는 과라서 경영학과보다 심리학과가 나아요. 경영은 개나소나 다 복수전공해서 전공으로서의 매력은 없다고 인사담당자가 대놓고 말합니다. 위에 연대 경영 가라고 쓰신분 경제학이라면 모를까 서울대 갈 점수 되는 애라면 서울대 경영도 아닌 연대 경영은 쳐다볼 필요도 없는 학교에요.

    근데 그 외에 과 권유에 대한 건 담임샘 얘기 들을만한 데가 있기는 해요. 통계가 엄청엄청 어마무시하게 잘나가는 과구요. 간호쪽으로 빠져도 교수 되서 자리 잡기 쉬워요. 다만 교대는 요즘 애들을 안낳으니까 갈 수록 학생 수가 줄어서 왠만하면 안권하고 싶네요. 노령화 사회로 가면 초등교사 같은 유아동 직종군이 가장 뚜렷한 사양직업 중 하나가 될거예요.

    문과 취직 안된다더라 하면서 얼토당토 않게 연대 경영 같은 서울대보다 한참 처지는 문과 넣지 마시구요, 점수 되는 대로 심리학과 보내서 (서울대는 통계학이 이과라 문과에서 못감) 경영 복수전공 하라고 하세요. 아님 경제학과(경제학은 내용이 어렵고 공부량이 많아서 복수전공은 쉽지 않음) 로 전과하든지...

    그치만 대학가서 넘 공부만 하면서 힘들게 살게 하기는 싫다, 싶으면 통계나 간호대 보내심 되구요. 여기는 1~2학년 때 좀 놀아도 취직 되거든요.

    남자라니 교대는 비추 또 비추에요. 아무리 고용이 안정되도록 남자가 그 월급 받으며 사양산업인 교직에 종사하는 건 아이의 사회적 생명력을 죽이는 거니까요.

  • 109. ㅡㅡ
    '16.9.10 8:51 AM (119.70.xxx.204) - 삭제된댓글

    서울대심리학과를 가야죠
    왠 교대 간호대
    평생후회할일있나요
    남의인생에함부로 끼어드는거아닌데

  • 110. @.@
    '16.9.10 8:51 AM (130.154.xxx.10) - 삭제된댓글

    제가 대학갈때도 사범대와 교대가 인기 많았고, 자연계열은 의대광풍이었는데요. 서울대 와보니까 점수 차고 넘쳐도, 의대 합격해도 안가고 공대나 자연대 온 애들 많았고, 저도 제가 하고싶은 공부하러 사회대 진학했고요. 실제로 자기 적성 맞춰서 똑똑하고 성실한 애들은 제 밥그릇 잘 찾아서 살 확률이 높아요.

    제 주변에 속된 말로 잘 안풀린(?) 케이스가 일반 사기업 취직하는거였고요. 심리학에 열정을 갖고 깊게 판 애들은 다들 해외유명 대학 박사진학했고, 임상 전공한 경우 병원에서 수련하고 있어요. 대학 졸업하자마자 집에 당장 돈 벌어줘야하는 처지만 아니면 자기가 하고싶은 학문하면서 돈 쓸일 서울대에선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만약 심리학이 적성에 안맞다고 느끼면 발달심리 사회복지 엮어서 공부하고 학점 관리 잘 해서 로스쿨을 준비해본다던가, 아니면 심리통계 잘 배워서 경영 복수전공해서 마케팅을 판다던가, 진짜 무궁무진한 돌파구가 있는데 20대 초반에 한번 정한 전공이 죽을때까지 내 인생을 좌지우지할거라는 생각을 하고 벌써부터 안정위주로만 가려고 하는건지 잘 이해가 안갑니다.

    지금 중요한 건 아드님이 심리학이라는 학문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 -- 단순한 성격테스트가 아닌 학문으로써! -- 여부인것 같아요.

  • 111. ..
    '16.9.10 8:51 AM (110.8.xxx.181) - 삭제된댓글

    웬 간호대와 교대?서울대랑 잘나가는 교대 비교는 아주 특특특별한 희귀한 경우구요
    특히 지방교대는 컷보면 의외로 낮아요
    둘다 적성에 맞아야하고,,서울대 심리학과정도면 하고싶은거 하면서 살수있어요
    간호대 나와서 교수되는거보다 하고싶은 심리학과 나와서 성공하는게 더 빠를듯,,

    223.62님 말에 공감
    01학번 정도의 서울대 인문대 남자 졸업생이 학교 교사가 되었다면..죄송하지만 서울대 내에서 루저에요.222

  • 112. ..
    '16.9.10 8:52 AM (110.8.xxx.181) - 삭제된댓글

    웬 간호대와 교대?서울대랑 잘나가는 교대 비교는 아주 특특특별한 희귀한 경우구요
    특히 지방교대는 컷보면 의외로 낮아요
    둘다 적성에 맞아야하고,,서울대 심리학과정도면 하고싶은거 하면서 살수있어요
    간호대 나와서 교수되는거보다 하고싶은 심리학과 나와서 성공하는게 더 빠를듯,,

    223.62님 말에 공감
    01학번 정도의 서울대 인문대 남자 졸업생이 학교 교사가 되었다면..죄송하지만 서울대 내에서 루저에요.222

  • 113. 아니
    '16.9.10 8:57 AM (210.90.xxx.6)

    아무리 취업이 어렵다해도 서울대 갈 아이를 교대나 간호대라니요???
    지방의.치대도 가능하고 한의도 가능해요.
    서성한 포기하고 교대가는 아이는 봤어도 서울대 포기하고 간호나 교대가는
    학생 못 봤어요.
    제일 중요한건 아이가 선택하게 하세요. 나중에 그원망을 어찌 감당하시려고 하시는지.

  • 114. ...
    '16.9.10 8:59 AM (110.8.xxx.181) - 삭제된댓글

    저출산으로 아이들도 계속 줄어드는데 초등교사는 줄이지 않고 영원한가요?

  • 115. 에고
    '16.9.10 9:18 AM (222.112.xxx.150) - 삭제된댓글

    솔직히 말해서 합격부터 하고 고민하세요.
    원글 보니 외고나 전국자사고는 아니겠고 일반고에서 서울대 인문계 학과 합격하기 엄청 힘들어요.
    지균도 경쟁률 엄청 높고 요즘 수능 쉬워서 최저 못 맞추는 애들 별로 없고요.
    심리학과 정도면 내신 1.0 근접해야 가능성이라도 있겠죠.
    일반전형 쓰시는 거면 외고/전국자사고에서 심리학과를 목표로 모든 활동을 해 온 애들과 경쟁이에요.
    1차 합격해도 면접에서 일반고 아이들 타율 엄청 낮습니다.
    그만큼 들어가기 어려운 곳에 공부 잘 하는 아이들 몰리는 이유가 뭔지 생각해 보세요.
    그냥 서울대 나와서 제일 안 풀리는 게 대기업 입사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여학생의 경우 얘기가 좀 다르지만 남학생들 대부분 그보다 나은 진로 잘 찾아 갑니다.

  • 116. 에고
    '16.9.10 9:23 AM (222.112.xxx.150) - 삭제된댓글

    수시 여섯 장 쓰는데 서울대를 말린다는 게 일단 이해가 안 가요.
    서울대 갈 성적이면 서울대 심리 한 장에 연고대 상경계열 한 장씩 쓰고
    교대도 한두 장, 뭐 간호대도 한 장 쓰시던지요.
    담임과 학교 입장에서 서울대 합격자 한 명이 얼마나 소중할 텐데 원서도 쓰지 말라는 게 말이 되나요?

  • 117. 에고
    '16.9.10 9:32 AM (222.112.xxx.150) - 삭제된댓글

    그리고 수시 여섯 장 쓰는데 서울대를 말린다는 게 일단 이해가 안 가요.
    서울대 갈 성적이면 서울대 심리 한 장에 연고대 상경계열 한 장씩 쓰고
    교대도 한두 장, 교차지원 의대 한의대 한 장씩 쓰시던지요.
    담임과 학교 입장에서 서울대 합격자 한 명이 얼마나 소중할 텐데 원서도 쓰지 말라는 게 말이 되나요?
    솔직히 저렇게 원서 쓰면 현실적으로 교대만 합격할 가능성도 많아요.
    원글님 아드님이 훌륭하지 않다는 게 아니라 요즘 문과 입시가 그렇게 힘들어요.

  • 118. 어머나.
    '16.9.10 9:51 AM (223.62.xxx.93)

    요즘 서울대 심리학과에 대한 생각이 이정도인가요?

  • 119. 저도
    '16.9.10 9:58 AM (118.40.xxx.4)

    심리학공부 좀했는데
    선생님 말씀이 맞습니다.
    심리학이 우선 배워야할게 엄청 많구요.
    재미도 있지만 배우려면 많은 투자가 필요하죠.

    유학을 갔다와도 수없이 많은 경쟁상대들이 있고

  • 120. .......
    '16.9.10 10:04 AM (175.118.xxx.187)

    수시 여섯 장 쓰는데 서울대를 말린다는 게 일단 이해가 안 가요.222222222

    서울대 갈 성적이 안 되는데 원글님이나 아이가 자꾸 쓰겠다고 하니
    안타까워서 둘러들러 하신 말씀 아닐까요?

    담임과 학교 입장에서 서울대 합격자 한 명이 얼마나 소중할 텐데 원서도 쓰지 말라는 게 말이 되나요?
    22222222222222222

  • 121. ..
    '16.9.10 10:14 AM (114.202.xxx.55) - 삭제된댓글

    아들이 얼른 대학 졸업하고 가족을 부양해야할 정도의 형편이 아니라면
    서울대를 갈 만한 능력이 있는 그리고 아직 스물도 채 되지 않아 본인의 적성, 가능성에
    대한 이해가 아직은 부족할 수 밖에 없는 자녀에게
    다양한 가능성이 있는 길을 선택하게 돕는 것이 맞다 생각합니다.

  • 122. 뭐긴뭐야
    '16.9.10 11:06 AM (183.103.xxx.243)

    서울대 안전빵이 아니니까
    돌려 말하는거죠.
    서울대를 못가서 난리지
    진로고민은 가고나서 하라고 하세요.
    어차피 인간은 특히 남자는 아직도
    가장으로 생계 책임지는 구조인데
    알아서 일자리 찾아서 먹고살겠죠.
    학부 타이틀이나 잘 얻는게 이득.
    대학원 박사학위는 학부가 탄탄해야
    이어지는거지 학부 무너지면 그것도 문제.

  • 123. ..
    '16.9.10 11:08 AM (183.103.xxx.243)

    명절에 안가서
    지금 가족들 모였는데
    입시담당 고3담임 친척 옆에 있어서
    물어봤더니 그 쌤이 이상하다네요.
    서울대 가능하면 서울대를 쓰지 왜 안쓰냐고.
    자기도 교사지만 교사는 서울대 나와서 하기에는
    아깝다 하네요. 그냥 시험만 통과하면
    지방사립대에서도 나오는게 교사인데
    뭐하러 부러 교대가냐고.
    그것도 남학생인데.

  • 124. ..
    '16.9.10 11:09 AM (183.103.xxx.243)

    그리고 애들 들려오는거 보면
    취직 어려워도 잘하는 애들은
    시기가 문제이지 결국 다 알아서 먹고 살길 열린단답니다.

  • 125. ...
    '16.9.10 11:19 AM (203.234.xxx.166)

    원글이 진짜 일어난 일이라면 그 담임 선생 입시 지도하는데 좀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먹고 사는 게 기본이긴 하지만 서울대 심리 대신에 교대라니요? 2년 사이에 이렇게 세상이 바뀌다니! 2년 전 입시에서 정시 기준, 서울교대가 한양대랑 겹치니 중대랑 겹치니 했는데 작년에 큰 이변이 있었나요? 서울대 심리가서 30% 안에 들도록 학점관리하고 스터디 팀에 들어가 몇 년 공부해 메이저 공기업에 취직만 해도 교대랑 비교가 안될텐데요? 맨날 초딩들, 찌질한 학부모, 꼰대같은 교장 교감들이 생활의 전부인 초등 교사를 서울대 갈 능력인 학생보고 하라구요? 취업이 절실하다고 판단되는 학생의 경우, 서울대 상경이 위험하면 연고대 상경을 권하겠죠? 그래도 채용 폭은 심리보다 넓고 기회는 많으니.
    여기 교사나 간호사들이 회원으로 많은 것 같은데 월급 따박따박 나오니 본인들외에 보이는 게 없는 가 봐요. 딱 우물 안 개구리가 생각나네요.
    심리 갔다 정 안되면 틀어서 교사 할 수도 있죠. 실제 그런 사람도 있고. 이런 현상은 20년 전에도 있던 일이에요. 새삼 최근 일만이 아니라는 말이죠.
    우리는 개, 돼지가 딱 맞네요. 먹고 살기만 보장되면 그외는 아무 생각도 할 줄 모르는...세상은 교사나 간호사로 인생을 보내기에 너무나 할 일도 많고 재밌는 일, 돈 잘 버는 일도 많습니다.
    특정 직업 비하한다고 뭐라 하겠지만, 사실은 사실이죠.

  • 126.
    '16.9.10 11:20 AM (49.1.xxx.60)

    아이가문과예요
    서울대심리학 관련 저장합니다

  • 127. ....
    '16.9.10 11:22 AM (223.62.xxx.95)

    취업 안된다는게 과장이라는 분은 옆에서 잘되는 케이스만 봐서 그런거 아닐까요? 예전이랑 지금은 달라요.
    저 04학번인데 제가 졸업할때랑 지금은 완전 다르더라구요
    서울대 인문, 토목, 경영출신들 취업 안되는거 고스란히 옆에서 지켜보고 있어요. 스펙이 낮냐? 절대 아닙니다....
    요즘에 회사 들어오는 후배들보면 제가 미안할지경이예요
    전 너무 쉽게 풀린 세대같아서요. 04학번인 저도 시대 잘 만나서 그나마 쉽게 취업했다 싶은데... 예전에 스카이 인문대 나와서 지금 교수한다 어디 취업했다 하시는 분들은 진짜.. 요즘 현실을 모르시는거예요.
    저라면 아무리 서울대라도 심리학과면 안보낼꺼 같아요.

  • 128. ..
    '16.9.10 11:26 AM (110.8.xxx.181) - 삭제된댓글

    취업 할사람은 다합니다,
    서울대 나오고도 취직 못하는 사람들이 윗분 주변에만 전부 있는듯,;;;,

  • 129. ...
    '16.9.10 11:31 AM (220.127.xxx.135)

    서울대 출신이 서울대에 한이 맺혔나..진짜..지*이라는 욕이 나오네요
    한 아이의 인생이 걸린..
    교대가려면 저기 지방교대나 서울교대나 (물론 점수차이는 나겠지만) 그냥 선생님인데....
    뭐하러 그리 서울대 문과계열 갈 성적정도를 공부를 힘들게 했나 싶네요..
    아휴...제 아들인 마냥 속이 부글부글 끓습니다..

    서울대 입학후에 교사가 하고 싶어서 방향을 트는것과는 문제가 틀리죠
    그리고 심리학과 졸업후에 그냥 무난하게 취직을 할지..아님 뭔가 다른일을 할지는 아무도 모르는일이죠

  • 130. 아프지만 선생님 말씀이 맞아요
    '16.9.10 11:40 AM (58.226.xxx.224)

    현재 경영학과 박사이고 job 구하는 사람입니다. 저도 학부 괜찮구요 영어 미국에서 오래 살아서 네이티브로 합니다. 그런데 현재 교수 구인하는 과가 상당부분 간호학과가 많구요 문과는 그나마 경영,경제 등이고 통계학과는 취직이 잘되는 편입니다. 박사급 인력 구인하는 사이트 한번 가 보시면 현재 시장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보이실겁니다. 심리학과가 제가 잘은 모르지만 논문 등 나오는거 보면 경영학과의 소비자 행동이랑 겹치는 부분도 많아서 심리학과에서 오히려 경영학쪽 논문이 많이 나오구요 그러면 당장 교수를 뽑을때는 경영학과 심리학을 어느정도 다 공부한 경영학과를 선호하게 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일정 부분에서는요. 교수임용 공고 보면서 간호학과는 매번 공고가 나오는거 보면서 여러 생각을 하게 되는 요즘입니다. 저도 서울대 문과계열 (법대랑 경영대는 솔직히 힘들었구요) 갈 점수 됬어요 경영학과 가고 싶어 다른 대학 같습니다만..인생 길게 보면 심리학과나 경영학과나 법대나 간호학과나 교수 하고싶으시면 다 교수입니다.

  • 131. ...
    '16.9.10 11:42 AM (211.36.xxx.178)

    대기업 취직하면 고용불안에....또다른 생존경쟁이죠.
    어쩜 현실적인걸수도 있어요.

  • 132.
    '16.9.10 12:18 PM (223.62.xxx.234)

    여기 서울교대 입결을 모르시는 분이 많은 듯.

  • 133. ^^
    '16.9.10 12:21 PM (121.190.xxx.146)

    서울대는 아니지만 심리학과 나와서 대학원 지금 박사과정까지 하고 있는데
    자녀 분의 심리학과 선택의 이유가 무엇인지요?

    사실 담임샘 말씀대로 통계학과 나와서 나중에 심리학을 석사로 전공한다면
    정말 엄.청.나.게. 메리트가 있습니다 ^^
    영문학이나 통계학을 해서 심리학 석사 과정에 들어간다면
    남들보다 100미터 앞에서 출발하는 것과 같은...
    ㅠ_ㅠ

    그런데 보통 심리학과로 오는 친구들 중에 통계같은 수학 좋아하는 친구들이 별로 없어요 하하


    사실 심리학과 나와서 이쪽으로 가려면, 최소한 석사 이상 계속 가야하는 거 맞구요
    유학하면 정말 좋구요.
    뭐.. 세부전공에 따라 다르겠지만.
    남들보다 돈 버는 건 좀 많이 늦는다고 봐야해요.
    집안 경제사정이 괜찮다면 서울대 심리학과가서 공부 쭉 하는 것도 좋습니다.
    뭐 남들처럼 떵떵거리고 돈 많이 벌며 살진 못하지만
    개인적인 만족도는 높은 학문이거든요.

  • 134. 여기다옛날사람
    '16.9.10 12:26 PM (223.62.xxx.45)

    아프지만선생님 얘기에 받아서 쓰면...
    서울대 나와서 유학 가는데 자기돈 쓰고 가는 사람 없어요. 다 장학금으로 됩니다. 사람들이 스카이 라고 묶어서 얘기하지만 입결만이 아니라 학교 수준에서 서울대 >> (넘사벽) >> 연고대 에요. 국립대라 돈으로부터 자유롭고 투자도 엄청 많이해서 학교 다닐 때부터 정말 다양한 학업 커리큘럼과 학생 지원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으며 다닐 수 있어요.
    다만 여러 분들 말씀처럼 교수를 노리면 서울대 심리학과 보다 연고대 라도 간호 / 통계 쪽이 낫구요, 그게 아니라 기업이나 공사, 언론계 취직 등의 진로를 노리면 서울대 심리학과 가서 복수 전공이나 전과 시키면 돼요.
    연대 경영이 취업 그래도 잘 되는 것처럼 보이는 거는 워낙 많이 뽑으니 기본 쪽수가 많아서이고 입학생 대비 취업 결과는 서울대 인문사회 주요학과 절대 못이겨요.

  • 135. ..
    '16.9.10 12:52 PM (121.125.xxx.163)

    심리학과 나와서 일자리는 한정이니 연구할꺼 아닌 담에야 취직은 어려워요 현실적 조언이네요
    간호과도 취업은 잘되는데 3교대에 남들 쉴때 일하고 적성 맞아야 하고 교수까지 가려면 몇십년 해야해요
    교대 나와서 교사하며 방학때 두달 쉬는게 낫죠

  • 136. 학부모
    '16.9.10 12:55 PM (223.62.xxx.33)

    딸아이 서울대 심리학과05학번출신이고
    유학다녀와서 연구소조교하고있어요
    계약직이지만 잘릴위험은없고요
    그동안들인 시간노력생각하면 후회된다고해요
    차라리 미국에있었으면 나았을까싶긴하지만
    아이가 건강이 안좋아 들어오게됐고요
    아직도 길이 너무머네요
    아이는 학교에 남길 원하긴합니다

  • 137. 집안 사정따라
    '16.9.10 1:05 PM (1.235.xxx.221)

    아이 대학까지만 겨우 공부시키고 노후대비 해야 하고,아이가 일찍 자립하길 바라면 교대나 간호가 낫구요.
    그래도 30중반까지 대학원 -유학비 대줄 수 있고,노후대비 되어있으시면 인문대학 보내시면 될 거에요.
    예전처럼 어떻게든 명문대 보내기만 하면 졸업 후부터는 아이가 벌어가면서 살 수 있는 시대가 아니란 말씀을 하신 걸 거에요.
    유학.로스쿨.대학원..이것도 그래도 어느정도 노후대비 되고,아이 뒷받침 할 수 있는 집안에서나 해당이구요.
    원글님이 집안 형편.아이의 의지.이런거 다 곰곰히 생각해보신 후 결정 내리시면 될 것 같습니다.

  • 138. 맘처럼
    '16.9.10 1:30 PM (1.229.xxx.97)

    지나가다가..대학병원관계하시는 분이 그러더군요. 남자 간호사가 꼭 필요한 부분이 있는데 많이 부족하다고. 그래서 잘 풀릴 있는 기회가 많다고요. 비전있다고..

  • 139. 현실맞아요
    '16.9.10 1:50 PM (118.32.xxx.208)

    그나마 사교육시장에서는 일하기 쉬우니 그래도 스카이는 먹고는 살죠. 그런데 사교육시장에서 일하는 사람들도 질문하죠. 아니 좋은대학 나와서 왜 다 여기서 일하냐? 하고요.

  • 140. 치즈
    '16.9.10 1:50 PM (207.38.xxx.57)

    미국에서 심리학 석박사한 1인인데요.
    앞에 다른 분들이 이미 말씀해 주셨지만, 심리학이 한국에서는 왜 "문과"인지 이해가 안갈 정도로 굉장히 이과적인 학문이고요, 임상/상담심리만 있는게 아니라 인지과학, 뇌과학, 통계, 산업 심리, 휴먼-컴퓨터 인터랙션, 교육학 연구 등등등으로 응용해서 뻗어나갈 수 있는 기회가 아주 많은 학문이에요. 추세상 우리나라에서도 기회가 더 늘어날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저 중에 하나라도 제대로 하려면 (꼭 유학이나 박사까지는 필요없더라도) 석사 정도 대학원 교육이 필요하긴 합니다. 아이가 학사 졸업후에 바로 취업해야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심리학 나쁘지 않아요. 다만, 학부 2학년때 정도 부터는 어떤 세부영역의 공부를 원하는지 아는게 중요하긴 합니다. 워낙에 경우의 수가 많아서 일찍부터 준비하는게 큰 도움이 되어요.

  • 141. ㅉㅉ
    '16.9.10 2:19 PM (112.150.xxx.18)

    여기 아주머님들 현실감 제로네요.
    서울교대 / 한국교원대 초등 입결 제대로 알고 저러는건지.
    저도 90년대 끄트머리 학번이지만
    본인들 학교다닐때랑 취업할 때랑은 천지차이입니다.
    서울대 심리

  • 142. ..
    '16.9.10 2:22 PM (110.8.xxx.181) - 삭제된댓글

    교사가 서울교대,,교원대 나와야만 되는게 아니잖아요??
    지방교대 입결도 보시고,,서울대 입결도 좀 보시길~~

  • 143. ..
    '16.9.10 2:26 PM (110.8.xxx.181) - 삭제된댓글

    2016년 교대입결,,
    문제가 되면 삭제할게요
    http://blog.naver.com/jihorak4u/220685018899

  • 144. ..
    '16.9.10 2:26 PM (110.8.xxx.181) - 삭제된댓글

    2016년 교대입결
    문제가 되면 링크 삭제할께요
    http://blog.naver.com/jihorak4u/220685018899

  • 145. 아이가
    '16.9.10 2:33 PM (223.62.xxx.77)

    심리학과를 가려는 이유가 있고 나름 그쪽에ㅜ대해 잘아는 집안이면 하곺은대로ㅠ내버려두세요. 아이가 자기꿈이있어서 간다는데 아무리 현실 내밀어봐야 의미가 없습니다. 자기의지가지고ㅠ한우물 판다는게 어떤의미인지 다 알잖아요. 아무생각없이 그럴듯해 보여서 그 과를 지원한다면 당연히 현실적인 조언들 받아들이고 아이와 심도깊게 대화해보는게 좋을것 같구요.....그래도 그나마 요즘은 심리학과 공부해서 취업할 길이라도 좀 늘어났지만 예전엔 정말 교수바라보는거 외엔 길이 안보였었죠. 이상 이름이 그럴듯해서 2지망으로 썼다가 심리학과 간 아짐이 드린 말씀이었습니다.

  • 146.
    '16.9.10 2:34 PM (222.112.xxx.150) - 삭제된댓글

    서울교대 입결 제대로 압니다만 서울대 심리랑은 수시, 정시 모두 차이가 좀 있죠.
    90년대 끄트머리 학번이면 삼십대 중반도 넘었는데 본인도 아주머님이면서 무슨 말씀인지...ㅎㅎ

  • 147. ㄱㄴㄷ
    '16.9.10 2:41 PM (180.66.xxx.214)

    죄송하지만 그 담임교사 01학번 정도에서 서울대 인문대 나와
    교직이수 조차도 학점 낮아서 학부에서 못 받았군요.
    교육대학원 가서 교직이수 받은거네요.
    서울대는 최상위대라 학부 교직이수 인원 꽤 많거든요.
    학부시절 성적 자체가 하위권인 루져 맞아요.
    그러니 현재 교사 정도면 자기 학부 성적에선 잘 풀린거 맞지요.
    서울대 나왔지만 루져라 안 풀린 자기 비하하면 뭐합니까.
    차라리 인문대 특정학과 한 학번들 취업 현황표라도
    학교 남아있는 선배들한테 얻어 오라고 해 보세요.

  • 148. ..
    '16.9.10 2:48 PM (110.8.xxx.181) - 삭제된댓글

    검색해보시면
    가장 높다는 서울교원대 합격자들 다른학교 지원현황보면.,...건국대,중앙대 동국대 성신여대.이대..정도예요
    서울대랑 비교가 가능한가요?

  • 149. ..
    '16.9.10 2:57 PM (110.8.xxx.181) - 삭제된댓글

    검색해보면 교대중 높다는 교원대 작년 합격자들중 다른대학 지원현황보면 건대,동국대.이대.중앙대등등
    내신 1.7에 서울교대합격한 학생 인터뷰도 있네요
    서울대랑 비교는 참;;;

  • 150. 아진짜
    '16.9.10 3:20 PM (183.103.xxx.243)

    아줌마들
    서울대랑 교대랑 왜 비교해요.
    교대는 서성한이랑 비교하는거지
    스카이랑 비교하는거 아닙니다.
    아까 글에도 고3 담임 어쩌고 하던데
    뻥같아요. 듣도보도 못한 .
    뭐 강남 학교 잘보내는 곳 이야기라고?
    여기 작전세력들도 있어요.
    괜히 이상하게 스카이 포기하고 그러지 마세요.
    간호대는 또 무슨 이야기인지.
    하이고. 답답하다.

  • 151. 고1 딸
    '16.9.10 3:41 PM (49.1.xxx.152)

    현재 전교권이고 문과 지망인데 심리학이나 사범대 또는 회계학과 생각중이거든요
    여러 생각이 많이 들게 하는 댓글이네요.... 문과는 정말 답이 없나... 싶은게...
    그래도 현재까지는 중등까지 내내 전교 5등 이내였고 현재도 그렇지만 아이가 수학. 과학에 대한 이과 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상태라서 지금 이과를 준비하기 너무 버거울거 같네요. 아이 성향도 문과이고요..
    그냥 아이의 운에 맡기는 수밖에 없을듯요... ㅠㅠ

  • 152. 적성
    '16.9.10 3:49 PM (124.54.xxx.63)

    교사는 적성 엄청 탑니다.
    여기 게시판글봐도 애 괜히 낳았다는 사람과
    애 낳은 게 젤 잘한 일이라는 사람으로 갈리잖아요.
    애 키우는 거 손 많이 가고 정도 차이는 있어도 힘들긴 매한가지인데 어떤 사람들에겐 그 모든게 기쁨이되죠.
    선생 천직이란 옛말이 왜 생겼겠나요?

    그리고 상담도 적성 많이 탄답니다.

    본인이 하겠다는대로 가는게 맞아요.

  • 153. ....
    '16.9.10 4:01 PM (222.238.xxx.240)

    서울대 보내세요.
    그 교사분은 어느 학과를 갔어도 지금 교사 하고 있을 듯.

  • 154. ....
    '16.9.10 4:56 PM (122.32.xxx.151) - 삭제된댓글

    여기는 뭐 뻑하면 교대 가라고... 진짜 고구마 백개 먹은 기분이예요
    요즘 애들은 꿈도 없나요? 다들 적성이고 성적이고 다 집어치우고 다 교사나 공무원 해야되나
    무슨 문과 나오면 다 백수 될것처럼 난리들인지...
    그럼 기자 피디 교수 작가 컨설턴트 등등 다 누가 해요? 아무리 통로가 좁아도 되는 사람은 되요.
    스카이 정도 나오고 스펙 열심히 쌓으면 길이 있겠죠 누가보면 우리나라 직업이 교사 공무원 간호사 의사 변호사 밖에 없는줄 알겠음
    앞으로 20년뒤 30년뒤 세상이 천지개벽 수준으로 바뀔텐데 글쎄요..
    교사란 직업... 물론 훌륭한 직업이고.. 교대 나오면 크게 리스크는 없겠지만 대신 크게 성공할 수도 없는 직업인데 죽어라 공부해서 날고 기는 뛰어난 애들이 교대를 갈리는 없죠

  • 155. ..
    '16.9.10 4:59 PM (223.62.xxx.88)

    서울대가 좋은거야 다 아는데 석사하고 박사에 경제적 여유 있으면 보내세요. 들어가긴 어려워도 졸업하고 취업에선 과특성상 수요에 비해 인재가 넘치니 써먹을떼가 한정이라 취업이 빡세요. 취업은 이공계열이 잘되죠. 심리학과 나와서 잘되든 안맞아 과를 전과하든 교대를 다시가든 공부 머린 있으니까 부딫쳐봐도 되지 않을까요

  • 156. ....
    '16.9.10 5:24 PM (211.36.xxx.20)

    혹시 여기 본인이나 가족이 교사 간호사인 분들이 많이 들어오나요??? 서울대 말고 교대를 가라니 ㅎㅎㅎㅎ 도둑 들까봐 비싼 집에 안산다고 하실 분들이네요

  • 157. 심리학
    '16.9.10 5:26 PM (211.36.xxx.42)

    심리학과도 교직이수 하고 임용 보면 됩니다
    저 요번에 청소년상담사 연수 받았는데‥
    심리학과서 교직이수후 임용된 교사도 있었어요
    더 공부하고 유학후 교수해도 되고
    대기업에 심리상담 해도 되고‥
    심리학의 종착역은 통계니 통계쪽 나가도 되구요‥
    일단 공부하다보면 길은 열릴겁니다‥

  • 158. dd
    '16.9.10 6:56 PM (223.33.xxx.253)

    http://m.yna.co.kr/kr/contents/?cid=AKR20150205109800061&mobile

  • 159. 학교보다
    '16.9.10 6:56 PM (211.36.xxx.169)

    어느 학과 전공하느냐가 더 중요해진 시대 같네요
    인문계열은 취업하기 쉽지 않으니 선택이 참
    어려워요

  • 160. ㅎㄹ
    '16.9.10 6:56 PM (175.253.xxx.97)

    서울대 정도면 연고대 인문사회랑 비교하기 좀 그래요. 서울대 보내세요. 문과 진짜 취업 어려운 거 맞아요 경영빼고 나머지 다 영업 아니면 인사총무는 얼마 뽑지도 않아요 한자릿수. 그래도 서울대면 그 안에서 1%끼리의 진로가 있을 거예요. 서울대 갈 수 있으면 서울대예요.

  • 161. ...
    '16.9.10 7:11 PM (125.185.xxx.225) - 삭제된댓글

    요즘 현실을 모른다면서 불안감 조성하고 자꾸 교대 타령하는 것 정말 수시철 작전세력 아닌가 싶어요. 경쟁자 털어내려고 그러는건가요?
    선생님 좋은 직장인건 맞는데 스카이 상위과랑 교대를 왜 비교해요.. 적성도 안맞는 애 교대에 무조건 넣었다간 나중에 부모와 의절하신 분 있냐고 여기에 글이나 쓸듯..
    원글님도 딱히 교대 진지하게 생각하실 것 같진 않고 심리학과냐 사과대 다른과, 연고대 상경이냐.. 뭐 이런 고민을 하고 계실 것 같은데.. 간호대가 수요가 많긴 하지만 문과 공부하던 내성적인 남학생이 공부 묵묵히 따라갈 수 있을지는 글쎄요.. 교수 바라고 간호대 간다고 쳐도 애착이 가는 과목이어야 석사박사 견디죠.

  • 162. 작년인가
    '16.9.10 7:13 PM (118.47.xxx.7)

    수능만점자 서울대 심리학과 갔어요
    전망있다고 봅니다. 지금보다 앞으로 더욱
    아이가 서울대 심리학과 갈 성적이 안돼 에둘러 말씀하신거 아닐까요?

  • 163. ....
    '16.9.10 8:00 PM (182.212.xxx.23)

    서울대 타이틀은 딸수 있다면 따는게 낫죠
    대신 심리학과로 직장 구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고, 전문직 자격증 따야죠
    사실 문과는 학벌 영어만 갖쳐줘도 어딜가나 프리패스에요. 영어가 딸리면 자격증 따면 프리패스구요.
    여자애라면 교대나 사범대가서 교사 혹은 공무원이 낫지만 남자애라면 서울대가서 회계사만 따도 먹고 살 걱정은 안할걸요

  • 164. ,,,,,
    '16.9.10 8:33 PM (110.9.xxx.86)

    치즈님 의견에 동의

  • 165. 소쿠리
    '16.12.13 4:54 PM (121.147.xxx.92)

    좋은 말씀들이 많아 저장할게요~

  • 166. . . .
    '18.4.3 6:50 AM (218.49.xxx.85)

    저도 저장합니다. 현실적인 많은 조언 감사합니다

  • 167.
    '19.5.22 1:07 PM (124.5.xxx.111) - 삭제된댓글

    옛날 수능만점자 물리학과 갔지요.
    요즘 물리학과 교수자리도 잘 없어요.

  • 168. Bb
    '19.7.8 4:52 PM (49.172.xxx.114)

    심리학과 정보 감사합니다
    지우지 말아주세요

  • 169. 마노
    '21.8.12 8:35 AM (211.208.xxx.3)

    아이 둘다 문과입니다
    좋은 말씀 많네요
    저장합니다

  • 170. 하늘빛무지개
    '21.10.19 9:20 PM (1.234.xxx.135) - 삭제된댓글

    서울대 나와서 교사 하는 자체가 안 풀린 케이스인데 무슨. 오은영 박사님보다 더 잘 될 수 있는 게 심리학과인데 조언 아닌 조언을 들으셨네요. 자녀분이 하고 싶은 걸 하셨길 바랍니다. 글 올린 지 꽤 되었지만요!

  • 171. 하늘빛무지개
    '21.10.19 9:21 PM (1.234.xxx.135) - 삭제된댓글

    서울대 나와서 교사 하는 자체가 안 풀린 케이스인데 무슨. 오은영 박사님보다 더 잘 될 수 있는 게 심리학과인데 조언 아닌 조언을 들으셨네요. 자녀분이 하고 싶은 걸 하셨길 바랍니다. 글 올린 지 꽤 셨지만요. (^^)

  • 172. 하늘빛무지개
    '21.10.19 9:25 PM (1.234.xxx.135) - 삭제된댓글

    서울대 나와서 교사 하는 자체가 안 풀린 케이스인데 무슨. 오은영 박사님보다 더 잘 될 수 있는 게 심리학과인데 조언 아닌 조언을 들으셨네요. 자녀분이 하고 싶은 걸 하셨길 바랍니다. 글 올린 지 꽤 되셨지만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5703 냉동실에있던 커피~~~~ 2 유효기간 2016/09/12 745
595702 아들자랑 3 .. 2016/09/12 1,109
595701 드디어 전기요금 나왔네요 9 전기요금 2016/09/12 4,403
595700 호신용 가스총 사는거 어떨까요 9 2016/09/12 1,523
595699 집에 a/s기사분이나 일적으로 방문하는거요 9 방문 2016/09/12 1,586
595698 자다가 소리가 들려서 숙면을 못해요 7 idmiya.. 2016/09/12 1,874
595697 북한 인간들은 김정은 왜 안죽일까요 25 2016/09/12 3,585
595696 님들은 음식배달오면, 고맙다고 인사하나요? 55 갑자기 궁금.. 2016/09/12 5,491
595695 1940년 독일군에 점령당한 프랑스-독일군과사귄프랑스여성들 2 포리 2016/09/12 1,427
595694 중고차 잘아시는분 1 Spank 2016/09/12 358
595693 일본 방위상 북핵빌미로, '한일군사정보협정' 체결 요구 1 이나다도모미.. 2016/09/12 193
595692 여기 파주운정인데요. 1 비가오네용 2016/09/12 1,179
595691 이정현 “당분간 끼니마다 회 먹겠다” 14 세우실 2016/09/12 2,535
595690 대전에서 임팩타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약국 아시는 분 계실.. 3 ... 2016/09/12 4,294
595689 제가 물건값을 치렀는데 그걸 다른사람한테 팔았어요 8 태블릿 2016/09/12 2,356
595688 나이들어 가족과 싸우니까 정떨어지네요 4 ㅇㅇ 2016/09/12 2,610
595687 자기집이 어떻게 보이는지 아는 방법 5 경험자 2016/09/12 3,602
595686 전세집을 두개 갖고 있을수 있나요? 10 세입자 2016/09/12 7,838
595685 추석새벽부터 점심까지 갈만한데 있을까요? 8 명절싫어요 2016/09/12 1,082
595684 일반 시민도 음주운전 신고 가능하더라구요 1 음주운전 2016/09/12 298
595683 동태포 러시아산꺼 사도 괜찮나요? 15 질문 2016/09/12 2,119
595682 트롬 세탁기 불림 코스 온도설정이 가능한가요? 2 궁금이 2016/09/12 2,463
595681 영남이 민주주의를 망쳐왔다. 3 서민 교수 2016/09/12 490
595680 아이들 놀아주는 봉사활동을 갔는데 4 y 2016/09/12 1,298
595679 공공도서관 종이도둑! 1 2016/09/12 1,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