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기분이 오르락 내리락 비유맞춰주기 넘 힘들어요 금방 웃었다 금방 짜증냈다...
아휴...
갱년기 일찍와서 내몸도 힘든데 나름 맞춰줘도 괜한일에 성질내고....
딸아 엄마도 힘들다...니기분만 생각말고 엄마 기분도 좀 생각해라..으그...............................
올해 꼭 무사히 원하는 대학 합격하길 !
맨날 기분이 오르락 내리락 비유맞춰주기 넘 힘들어요 금방 웃었다 금방 짜증냈다...
아휴...
갱년기 일찍와서 내몸도 힘든데 나름 맞춰줘도 괜한일에 성질내고....
딸아 엄마도 힘들다...니기분만 생각말고 엄마 기분도 좀 생각해라..으그...............................
올해 꼭 무사히 원하는 대학 합격하길 !
님맘 내맘..
애 기를 살렸다 죽였다
응원했다 격려했다 소리질렸다 눈치봤다
하루에도 골백번
아커데미 여우 주연상요 ㅋㅋ
애 표현에 의하면
그냥 무관심 해 주는게 자기 도와주는 거래요
친할머니하고 되게 친한데 오실때마다 공부 잘하나 이런말 싫어 할머니도 보기 싫대요
제가 보기엔 그래 공부하느라 고생이다 열심히 해라 이 차원인데
스트레스 받는 거죠 본인도
애 집에서 공부한다 싶으면 티비 소리 방해 될까 끄고
저희 부부 나가서 마트에서 괜히 시간 보내다 영화보다 부부사이만 돈독해 지는 기분?
거의 대부분은 남편이 절 다독거려 주네요. 당신도 힘들겠지만 조금만 참으라며
일주일에 한번은 수시에 붙을 거 같다고 깔깔깔
일주일에 두번은 수시에 떨어질거라고 눈물주룩주룩
일주일에 네번은 힘들어 죽겠다고 액체괴물마냥 흐물흐물
밤에 미술학원에서 픽업 해 데려오는
차 안 풍경입니다
어차피 재수 안 시킬거라
올해 전문대라도 넣을 거니
어서 빨리 끝내고 딸이랑 술이나 한잔 할 날을
손 꼽아 기다립니다
시작도 안했습니다. 마음 단단히 붙드세요
수시 1차 발표나기 시작하면 특히 여자아이들은 울고 불고
난리도 아니예요 작년에 고삼 아들 입시 치렀는데 12월까지
초저기압 이었어요 하는말이 " 나는 떨어지려고 세상에
태어난 사람같다" 고 해서 속상해하며 다독였는데... 정시까지
간다면 마지막까지 아이도 부모님도 많이 힘듭니다
언제쯤 다 지나갈까 싶었는데 시간은 가긴 가더라구요
큰아이가 재수를 해서 입시 두번 치르고 연달아 작은 아이 고3이네요.
격려의 말조차도 본인에게는 부담이였다고, 그냥 지켜봐주시는게 가장 좋다는 큰 아이 말 듣고 입 꾹 닫고 있습니다. 지켜보기 힘드네요.ㅜ
위에 1235님 글보고 빵터졌네요
울딸도 그래요. 어떤날은 이대로면 수시 붙을거
같다고 낄낄대다가 어떤날은 바보멍청이 하면서
머리 쥐어박다가 어떤날은 엄청 우울해하다가..이구ㅎ
근데 전 귀엽더라구요. 자기는 스트레스 받겠지만,
친구들이 요샌 모두 좀비처럼 다닌대요
선생님들도 3학년 교실오면 우중충하고
1학년 교실 가면 급 충전되고 한대요
아 정말...
아침에 보고 한밤중에 보는 아이
뭐라도 한마디 할라치면 너무 피곤해하고 힘들어하니
말할 틈도 없고...
도대체 공부는 하는것인지... 공부 한다고 나가 논 적이 한두번이 아니라 정말 그동안 속 썩은 생각을 하면
그동안 참 사이 좋았는데
18년 키울때보다 올 일년 더 많이 부딪히고 얼굴 붉혔네요..
정말 빨리 끝났으면 좋겠어요
낼이 그냥 수능 치는 날이면 좋겠어요 ㅜ
윗님 아이 한테 그 말 해보세요. ㅋㅋㅋㅋ
좀비처럼 달려들겁니다.
이게 다 가 아니예요.
작년에 그렇게 공들여 먹이고 비위맞추고 해서 겨우겨우 수능 마치고 대학에 들어갔건만
대학이 또 맘에 안든다고 반수하고 있는 저 자식을....나는....볼케이노 터지기 직전으로
참고 참고 또 참고 뒷바라지 해주고 있습니다.
이게 시작이라니 겁나요. 전 애가 고3된후로 잠을 제대로 못자서 너무 힘들거든요 ㅠㅠ 아침밥챙긴다고 6시에 일어나고 밤엔 늦게오니 만성피로가..아이는 더힘들겠지요? 공부하느라..원서쓸고민하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