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말.. 아이낳고 열심히 커리어 쌓으신 분들 부러워요
아이 어느 정도 키워놓고 일자리 알아보니 당연히 마땅히 없어요
경력이 단절이 되었으니.. 구인입장에서도 눈에 안차는게 맞는 듯해요
일반 사무직이었거든요
주변에 아이를 시댁이나 친정서 잘 키워줘서 맘편안히 출산 전 커리어를 이어나가는 사람들 보니 너무 부럽네요...
예전엔 이런 생각안했는데 문득 여유가 생기니 간절해져요
저의 경우는 아이봐줄 양가부모님도 멀리 계시고 일을 한다해도 아이때문에 여러가지로 상황이 힘들어요
그래서 육아만 하게 되었지만요
어쨋든 자존감이 잃어서 우울한 요즘이네요
1. ..
'16.9.9 5:34 PM (58.140.xxx.122)저두요. 저 전에 잠깐 몸담았던 직장에서 옆부서에 완전 날씬하고 긴생머리에 상큼한 대리님 계셨는데..
왠걸 .. 애 엄마라고 해서 완전 깜놀했었어요. 알고보니 결혼 일찍 하셔서 벌써 애가 손 탈 나이 훌쩍 지나고.
정말 너무 부러웠어요.2. ..
'16.9.9 5:34 PM (220.71.xxx.181)직장맘입장에서는 아이에게 온 정성 쏟을수 없다는게 늘 미안함으로 자리 잡아요
아이봐주시는 부모님에게도 죄인 아이들에게도 죄인 이리저리 바뻐서 남편에겐 신경도 못쓰죠
전업맘이나 직장맘이나 다 아쉬운 부분이 있는것같아요
어찌할수 없는 부분이라면 내 길이 최고라 생각하고 갈수밖에요3. ...
'16.9.9 5:43 PM (211.224.xxx.201)저도 윗분처럼 직장만의 애환이 있어요
아이에게 따뜻한 간식을 먹인게 없는것도 마음아프구요
늘 미리 만들어두어 식어도 지장없는거....따지도 들면 한두개인가요
저역시 아이봐주실분이 안계셔셔 남의손에 아이둘 키웠어요
그때도 나름 눈물바람한날도있고요
돌아서 생각하면 이제는 원글님 생각하시는 커리어는 쌓았지만
다들 본인상황에 맞춰서 살아가는거같아요...4. 안키워줌
'16.9.9 5:47 PM (58.225.xxx.118) - 삭제된댓글친정 시댁 멀고요 안키워주심.. ㅠㅠ 남편도 새벽출근에 한밤중에 오고요..
사람 쓰고 발 동동 어린이집 실어나르고..ㅠㅠ 집 직장 외 자유시간 하나도 없고요.
직장 근처 살고 애 하나고 받은 돈 거의 다 육아에 밀어넣고 그렇게 버티네요..ㅠㅠ
잃는게 있음 얻는게 있고 그런거 같아요.
아이 얼굴 맘껏 바라보고 좋은 시간 보내신거 후회 안하실거예요.
지금부터라도 준비하심 또 잘 풀릴수도 있구요!5. 일장일단
'16.9.9 6:33 PM (223.131.xxx.17) - 삭제된댓글부모님들이 맡아서 키워준 제 조카도
결국은 동생이 그만뒀어요.
유아기야 부모님과 아이에게 미안한 마음으로
좀 더 커서는 도우미 문제로 동생 맘고생은 말로 못했고 결국 퇴사 ㅠㅠㅠ
저는 제가 직접 키우면서 회사 다니니
스트레스는 몽땅 애가 받는듯 ㅜㅜ
부러워할 것도 없어요.
특수계층을 빼고는 안보이는 부분에서 참고 또 참아가면 사는 거에요.
님이 키워서 아이에게
해 줬던 시간에 집중하시고
잘 준비해서 사회생활 하시길 바래요6. 일장일단
'16.9.9 6:34 PM (223.131.xxx.17)부모님들이 맡아서 키워준 제 조카도
결국은 동생이 그만뒀어요.
유아기는 부모님과 아이에게 미안한 마음으로
좀 더 커서는 도우미 문제로 동생 맘고생은 말로 못했고 결국 퇴사 ㅠㅠㅠ
저는 제가 직접 키우면서 회사 다니니
스트레스는 몽땅 애가 받는듯 ㅜㅜ
부러워할 것도 없어요.
특수계층을 빼고는 안보이는 부분에서 참고 또 참아가면 사는 거에요.
님이 키워서 아이에게
해 줬던 시간에 집중하시고
잘 준비해서 사회생활 하시길 바래요7. 워킹맘
'16.9.9 6:46 PM (223.62.xxx.190)지금부터라도 취업 준비해보세요.
저도 애 어릴 땐 제 월급의 대부분을 시터비로 지불하고
아무것도 못하는 아둥바둥한 시간을 보냈어요.
이제 좀 경력도 쌓이고 살만해지고 하니
친구들이 제 경력을 부러워하네요.
애 어떻게 컸는지도 모르고 힘들게 다녔던 시간은
안보이나봐요~^^8. ㅇㅇ
'16.9.9 6:48 PM (121.134.xxx.249)저도 베이비시터. 돌봄반. 학원의 도움으로 너무너무 힘들게 키우고 있어요. 간식. 저녁 늘 대충 먹는게 가장 가슴 아프고...늘 혼자 있는 아이 걱정스럽고 미안하고...이제 겨우 중학생이 됐네요. 누구나 삶은 힘들고 후회스러운거겠죠.
9. 제가
'16.9.9 7:57 PM (220.83.xxx.188)결혼전부터 일하고 있었구요
결혼 후에도, 임신하고도, 출산하고도 계속 했어요.
애는 시댁이나 친정에서 봐줄 수 없어서
저 혼자 남의 손 빌려가며 울면서 키웠네요.
남편은 주말부부였구요.
애도 저도 그 고생하면서도 일을 계속했는데
애들 크고 나니까 전업하는 친구들이 부럽다 하네요.
솔직히애들 어느 정도 클때까지는
제가 거의 정신나간 사람처럼 살았었어요.
힘들게 살던건 이제 안 보이는지
이제 와서 직업 있는게 부럽다 하면 안 될거 같아요.10. eofjs80
'16.9.9 8:03 PM (223.33.xxx.92)다 장단이 있답니다. 직장맘 생활 별루에요. 삶의 질이 바닥이라고 생각해요. 저도 남의 손에 자식들 맡기며 다니지만 피눈물 흘리며 키우는 것 같아요. 특히 애 어릴때.. 직장맘도 그냥 그런거 같아요. 애들 밥도 제대로 못해주고요. 친정엄마한테 아이 맡기는 것도 못할 짓이죠..
11. .....
'16.9.9 10:24 PM (211.201.xxx.68) - 삭제된댓글자격증 공부하고있는데
전업 시절이 참 좋은 시간이었다싶어요
전업 계속하긴 경제적으로 어려워서 자격증 공부하고있는데
일하면서 집안일하고 자식 뒷바라지하는 엄마들이 얼마나 심들었을지 이해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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