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겹지만 동네엄마들 얘기요..

......... 조회수 : 3,791
작성일 : 2016-09-09 17:05:17
정말 즐겁게 친하게 지냈어요.
같이 운동도 하고.
애들데리고 놀러도 가고.
자주 만나 술도 마시고.. 주당들.
아무튼 정말 매일 연락하고.. 그랫어요
저 직장맘이라 시간도 없는데. 퇴근후 운동같이..
주말.휴일..
그들은 전업이거든요.
빨리 그사람들 만나러 가는라 애들 밥 대충 주거나 공부도 못 봐주기도 하고.
남편한테도 신경 거의 안쓰고..
어쩌다 빠지면 나만 소외될까 전전긍긍.
뒷다마하는 사람들은 아니라 그런걱정은.아니고
어떤 주된 사건? 이나 이벤트 같은거요.

그러다 제가 집에 좀 일이 생겼고..
한동안 연락도 못하고 만나질 못했어요

근데 왠걸.
평화가 왔어요.
애들한테 반찬하나 더 해줄 시간.
공부 빨리봐주느라 신경질내는 게 일이었는데
여유가 생기니 덜 화도 내게되고.
맨날 퇴근하면 제가 운동가서 없다가
이제 제가 집에 있으니 남편도 좋아하네요..

물론 그 사이 그들의 사건?들에 끼지못해 아쉽지만..
정말 같이 있음 재미있고 학생때 친구들 사귀는것처럼 좋아요.

하지만.. 이번일을 계기로.
우선순위? 를 느꼇달까.
그 사람들이 없어도 별일없구나.
이사가거나 하면 볼일도 없구나
같이 새벽까지 술마시느라 다음날 직장에서 피곤한게 정상이 아니구나.

제가 너무 유치한건가요??
마치 사춘기때 놀던것같은 느낌도 들고..
나이는 어디로다가 먹었는지 한심도 하네요..
IP : 121.152.xxx.23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9.9 5:08 PM (139.194.xxx.153) - 삭제된댓글

    그런재미라도있어야죠
    저도그래요 유치원친구맘들.임신했을때친했던맘들
    0순위로노는데 너무재밌어요
    횟수를좀줄이세요.
    전이제50되는 내년이면 더자주만날듯..

  • 2.
    '16.9.9 5:32 PM (202.136.xxx.15)

    정말 이사가면 안보더라구요. 놀랐어요

  • 3.
    '16.9.9 5:44 PM (121.152.xxx.239)

    운동만 안해도.(같이 에어로빅 하거든요.)
    조금만 먼곳으로 이사해도.
    이런 작은 변화에도 싹 남이 될수있다는 느낌 받았네요.

    또 어떤일로 조금만 틀어져도 그럴수도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들고..

  • 4. 맞아요
    '16.9.9 6:07 PM (125.177.xxx.23)

    정말 간단하게 마음을 돌려먹으면 다른 세상이 되더라구요.
    마음의 평화가 오죠

    저도 운동하는 친구들과 그런 일상이 되었었는데,
    자주 만나니,좀 안좋은 모습도 보이고,보게 되고,신경쓰였는데,
    좀 횟수를 줄이자 마음 편히 가지니,
    마음의 평화가 오더라구요~

  • 5. ..
    '16.9.9 7:57 PM (116.126.xxx.4)

    직장맘도 퇴근하고 동네엄마랑 시간을 갖는군요. 제 주변은 거의 애들 집에 오기전에 볼일을 다 보는지라..

  • 6. 그데요
    '16.9.9 10:52 PM (223.62.xxx.19)

    한5년된 엄마들있는데요
    재미나요?고등때로간 느낃
    거기다가 제 부부쌈 한집의 외도르 그리고 또 다른집
    겪으면서
    더 단단해짐

    근데 막내엄마들요
    더 잘 사는데도 시기질투
    다 사람마다달라요
    그리고 그룹리더가 누구냐에따라서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3499 프리랜서인데... 건강보험 문제. 문의 드려요. 11 아구구 2016/11/04 2,227
613498 ubs를 포멧하는 방법, 도와주세요 .. 2016/11/04 577
613497 최순실은 국가보안법으로 구속할 수 있나요? 4 Oops 2016/11/04 776
613496 이 시국에 죄송) 집 화이트로 페인트칠하신 분 있나요? 8 봉봉이 2016/11/04 863
613495 [대구]내려와라 박근혜 집회 안내 4 지로 2016/11/04 1,010
613494 [단독] “박근혜 대통령 대포폰 사용했다” 9 모리양 2016/11/04 5,277
613493 곰탕이 그리도 먹고싶더냐 5 암호는곰탕 2016/11/04 851
613492 내려놓기.. 다들 어떻게 사는지요~? 7 쏜00 2016/11/04 2,551
613491 종편에서 떠들던 사람들 2 종편 2016/11/04 621
613490 어제 김희정 공개처형 현장...ㅎㅎㅎㅎ 7 뉴스현장 2016/11/04 5,297
613489 새아빠가 의붓딸을 여자로 보는데... 37 ........ 2016/11/04 19,740
613488 이번엔 퉁퉁한 여자로 바뀌었네요 11 000000.. 2016/11/04 2,988
613487 시장갔다가 당근보고 놀랐어요 2 2016/11/04 2,547
613486 경찰, ˝5일 촛불집회 행진 금지 결정˝ 긴장 고조 10 세우실 2016/11/04 2,029
613485 법륜스님의 최순실사태에 대한 즉문즉설 3 잘될거야 2016/11/04 1,866
613484 (이시국에죄송)보보경심려-참 아련하네요~~ 6 뽀리 2016/11/04 1,124
613483 왜 염전노예가 생각될까 3 .... 2016/11/04 461
613482 우리애한테 너무 소고기를 안먹였나봐요...ㅡㅡ;; 14 ,, 2016/11/04 7,100
613481 꼴랑 노인네들 20만원 준다고 현혹해 놓곤 지네들은 3 2222 2016/11/04 878
613480 얼굴 까만사람은 블랙과 그레이중 어떤색이 낫나요 5 땅지맘 2016/11/04 1,477
613479 입덧은 언제부터 하나요? 2 ... 2016/11/04 640
613478 김진이랑 손석희님이랑 같은 사무실쓰나요?? 6 ㅇㅇ 2016/11/04 2,462
613477 이 시국에 박효신 ㅠㅠㅠ 12 아아 2016/11/04 4,276
613476 (이시국에죄송)임신 초기 초음파 자주하신 분들 4 헬로베베 2016/11/04 3,529
613475 결혼식장에.. 1 가을오후 2016/11/04 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