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이거 거식증 맞나요..50키로

45세 50키로 조회수 : 5,951
작성일 : 2016-09-09 16:40:25

아무래도 욕먹을것 같네요

그럼에도 글을 써서 조언을 구하는 이유는 뭔가 띵하는 충격을 받아 고쳤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키 167 50키로 전후에요

저체중이라고들 하더라구요...

뭐 여태까지 한번도 살쪄본적 없어요.. 조금 쪘다 싶으면 운동이나 먹는걸 조절해서 항상 유지하는 성격입니다

뭔가 살쪄서 답답하고 옷끼는 느낌 너무 싫더라구요

옷입는거 좋아하고 약간씩 꾸미는것도 좋아합니다.. 물론 절대 과하지 않게 적당히...

그러다보니 살찌는거에 대한 강박 비슷한게 있나봐요...

더불어 위도 작아서 조금만 많이 먹어도 완전 더부룩하고 소화능력도 약하고해서 절대 많이 먹지 않습니다

왜냐... 내 양보다 초과해서 먹었다 싶은날엔 여지없이 속 부대끼고 ... 그느낌 너무너무나도 싫고...

그걸 너무나 잘 알기에 그기분 안느낄려고 기를쓰고 적게 먹을려고 합니다

그걸 반복하다보니 자연스레 위도 작아지고 소화력도 떨어지고...

일년전부터는 무의식적으로 빵같은것도 씹다가 뱉어버리기까지하네요..

빵을 워낙 좋아하니 조금씩은 항상 먹는데... 그래도 더 먹지는 못하니까 입에 넣어 씹다가 휴지에 뱉기를 반복..

하루에 몇차례씩 입니다...

이거 거식증 맞죠?

저 이러다 큰일나는거 아닌가 싶네요

못먹을것 같으면 걍 안먹으면 되는데 일단 손으로 집어서 입에 넣고 씹다가 휴지에 뱉고.... 뭐하는 짓인지..

먹고 토하는건 식도가 상한다고 굉장히 안좋다는건 알지만

씹다가 뱉어버리는건 이빨도 상할테고... 또 뭐에 안좋을까요?

저 여기서 엄청 욕먹을것 같은 두려움이 엄습해옵니다...

제가 자각할수 있게 좋게 .. 좀 살살 조언 바랍니다

IP : 123.215.xxx.24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9.9 4:45 PM (119.67.xxx.83)

    거식증이라기보다 위는 작고 소화력은 약한데 비해 식욕은 좋은..그런 불균형같은데요. 먹고 속 부대끼고 며칠 탈나느니 뱉는게 낫지 않나요?

  • 2. 소식이야
    '16.9.9 4:45 PM (118.37.xxx.5)

    나쁠거 없지만 뱉어내는건 조금 그러네요
    적정량 먹고 운동하세요
    먹는 즐거움이 크잖아요

  • 3. ....
    '16.9.9 4:46 PM (118.33.xxx.146)

    근데 그거 아세요? 거식증 환자들은 하루종일 먹고 싶은 음식 생각만 한다는 거? 그 키에 그 몸무게를 변함없이 유지하고 있는 거에요? 선천적으로 타고나길 가늘고 길고 마른 체형이었다면 강박이 어디서 시작됐는지 병원에 가보시는 건 어때요? 요즘 섭식장애 클리닉이 많은 것 같은데..

  • 4. 음..
    '16.9.9 4:47 PM (182.227.xxx.225)

    먹고 맛만 보고 다시 뱉는다?
    심각하게 체중에 강박이 있는 듯요.
    근데 못 먹어서 날씬한 사람들은(운동 안 하고)
    나중에 늙으면 훅...가요....
    쇼핑호스트 유난*씨 보면 아....적게 먹어서 제충관리하던 사람이
    늙으면 저리 되는구나...싶어요............ㅜ.ㅜ

    체중에 강박을 가지기보단
    조금씩 건강한 몸과 오랫동안 행복하겠다는 마인드를 바탕으로...
    영양소 골고루 먹고(과식은 금물이겠지만요)
    가능한 몸에 나쁜 건 적게 먹고...

    운동을 시작해보세요..
    운동하다보면 그렇게 먹는 것에 강박을 안 가져도
    적당한 체중 유지하면서 더 탄탄하고 건강하게
    일상을 유지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먹다가 다시 뱉는 행위를 계속하다간..
    자신도 모르게 거식증으로 발전할지도 모릅니다.

  • 5. 오타 수정-_-
    '16.9.9 4:48 PM (182.227.xxx.225)

    제충관리-->체중관리

  • 6. 만족
    '16.9.9 5:05 PM (122.37.xxx.171) - 삭제된댓글

    체중관리가 다 자기만족을 위한 거라는 거 잘 아는데요,
    꼭 그 몸무게여야 돈을 버는 직업이 아닌 이상 나의 몸매가 그다지 존재감이 없다는 걸
    확실히 직시하고 내 생활 패턴에 맞는 몸무게를 찾는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지금 씹고 뱉으며 스트레스 받으시잖아요. 계속 그렇게 살면 날씬한 몸으로 인한
    만족감이 훨씬 덜하고 죄책감이나 다른 강박관념으로 확대 표출될 수도 있어요.
    어떤게 장기적으로 나의 행복을 위한 건지 생각한 다음에 고칠 수 있으면 고치면 좋아요.

  • 7. ....
    '16.9.9 5:25 PM (175.211.xxx.218)

    음식섭취와 체중에 강박이 있네요. 거식증의 한 종류 같아요. 먹고 토하는 것보다는 조금 약한..
    일명 씹뱉이라고 하는데요.
    씹뱉 검색해보시고 관련 카페나 모임 있을테니 찾아보며 도움 받으시기를....

  • 8. 스마일01
    '16.9.9 5:27 PM (211.215.xxx.124) - 삭제된댓글

    거식증이라고 하기엔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데요? 일종의 강박 같은데요?

  • 9.
    '16.9.9 5:30 PM (175.211.xxx.218)

    거식증은 신경성 식욕부진증이라 증상만 놓고보면 원글님 증상과 다른데... 원글님 증상도 거식증과 함께 전부다 비슷한 섭식장애로 놓고 치료 하더라구요. 거식증, 폭식증, 씹뱉 전부다...
    음식섭취와 체중에 강박이 있네요. 섭식장애의 한 종류 같아요. 먹고 토하는 폭토보다는 조금 약한..
    일명 씹뱉이라고 하는데요.
    씹뱉 검색해보시고 관련 카페나 모임 있을테니 찾아보며 도움 받으시기를....

  • 10. 오수
    '16.9.9 5:31 PM (112.149.xxx.187)

    식이장애 식작이예요... 지금 자각하시고 음식섭취에 대한 강박치료 하셔야 해요...

  • 11.
    '16.9.9 5:34 PM (175.211.xxx.218) - 삭제된댓글

    주변에 지인이 이 증상 있는데.. 이 증상만 있는게 아니고 세가지가 복합적으로 나타나요.
    여고생 시절부터 25년 정도 지속되고 있구요..
    어릴땐 거식증 증상이 주를 이루더니 조금 지나 폭식증이 병행되고, 나이 좀 들어가면서 폭식증과 씹뱉이 같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더라구요. 이 지인은 평생 못고칠거 같던데요..
    원글님도 이 생활에 어느정도 익숙해지면 고치기 굉장히 힘들거예요.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 모르겠는데 최근에 시작된거면 빨리 치료받고 바로잡으세요.

  • 12.
    '16.9.9 5:35 PM (175.211.xxx.218)

    주변에 지인이 이 증상 있는데.. 이 증상만 있는게 아니고 세가지가 복합적으로 나타나요.
    젊을땐 거식증 증상이 주를 이루더니 조금 지나 폭식증이 병행되고, 나이 좀 들어가면서 폭식증과 씹뱉이 같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더라구요. 이 지인은 평생 못고칠거 같던데요..
    원글님도 이 생활에 어느정도 익숙해지면 고치기 굉장히 힘들거예요.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 모르겠는데 최근에 시작된거면 빨리 치료받고 바로잡으세요.

  • 13. 운동만이 해결책
    '16.9.9 6:43 PM (222.238.xxx.240)

    살찌는 거에 대한 두려움에서 벗어나셔야.....

  • 14. ㅇㅇ
    '16.9.9 10:12 PM (211.198.xxx.156)

    전문가가 아니니 판단할 수는 없는데, 체중에 대한 살찌는걸 두려워하는 강박이 있으신듯 보여요.
    체중증가를 좋아하는 여자들은 적겠지만 대부분 말로만 그렇지 먹는걸 그렇게 제어하는 사람들은 드물거든요.
    님 키에 50키로 내외라면 본문처럼 관리할 필요까진 없어보일텐데, 연예인이나 방송인 모델같은 특수 직업 아닌 이상 저 위의 댓글처럼 내 생활에 맞는 체력 체중이 현실적이고 건강할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6794 along came 해석 부탁드려요ㅜ 5 ㅇㅇ 2017/02/01 941
646793 리처드 도킨스와 김어준 60 대석학 인터.. 2017/02/01 4,389
646792 스위스 가보고 싶네요,,, 42 2017/02/01 6,925
646791 정의당 강연도 색다르네요 3 moony2.. 2017/02/01 641
646790 태극기 집회 일당 전달하는 모습이라고 선동하던 거 역시 허위였네.. 8 2017/02/01 3,972
646789 정당지지율 더불민주당 ㄷㄷㄷ 21 빼꼼 2017/02/01 3,395
646788 보온죽통 300ml 밥 한공기 분량 되나요? 6 점심도시락 2017/02/01 1,781
646787 시댁,친정 다 설득했어요. 8 정권교체 2017/02/01 3,944
646786 4인 가족 200 으로 가능한가요? 19 ... 2017/02/01 5,413
646785 근종 복강경 하신 분들... 흉터 어떠세요? 6 궁금 2017/02/01 2,145
646784 도꺠비14회 복습중 케익 장면 1 오늘도 2017/02/01 1,892
646783 슈돌 고지용 아들은 귀여운데 고지용은 좀 그러네요ㅇ 23 ㅇㅇ 2017/02/01 9,962
646782 결혼해서 좋은 점 15 2017/02/01 5,116
646781 삼성은 2시간,롯데는 45분,sk15분 걸린다. 2 moony2.. 2017/02/01 2,161
646780 업카트라고 아시나요 .. 2017/02/01 905
646779 구두 중 가장 고급인게 뭘까요? 10 2017/02/01 3,389
646778 저 오늘부터 여행인데 울강아지가 13 어째오 2017/01/31 2,611
646777 한달에 약값이 천만원이랍니다 ㅜㅜ 79 111 2017/01/31 28,570
646776 저희 아이가 중 3인데 얘네부터 문, 이과 통합인가요? 3 대학 2017/01/31 2,071
646775 동행 다시 뛰는 싱글맘 은미씨... 22 ... 2017/01/31 5,930
646774 아프니깐 서럽네요ㅡㅡ 3 ii 2017/01/31 1,142
646773 아기가 열감기인데 시어머니가 참 밉네요 5 ... 2017/01/31 1,961
646772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출마 바람직하지 않아".. 1 샬랄라 2017/01/31 1,051
646771 사주에 물장사가 좋다는데... 9 2017/01/31 6,417
646770 내일이 개학인데 방학숙제 슬슬 시작하는 초딩...진짜 뒷목 잡고.. 4 나 돌아뿌린.. 2017/01/31 1,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