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rls' Life 커버는 '당신이 사랑할 가을 패션' '당신이 꿈꾸는 머리' '예쁜 상태로 일어나기' 등등 온통 '외모'에 대한 이야기뿐이다.
반면, Boys' Life 커버는 보다 진지하게 우주비행사, 소방사 등이 됨으로써 '소년의 미래를 탐험하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세 딸을 키우고 있다는 이 아빠는 "우리 사회의 축소판을 보는 듯하다"며 "딸을 키우는 입장에서 마음이 찢어진다"고 전했다.
그녀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Girls' Life를 향한 공개편지에서 '미디어로서 소녀를 대상화하는 시대 흐름에 저항해 달라'며 소녀들을 '머리나 입술 등등으로만 취급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 편지는 3300번 넘게 공유되고, 5000번 넘는 반응을 받으며 크게 화제를 일으켰다.
"여러분은 당신의 딸에게도 이런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은 건가요?"
남자 형제가 앞날을 고민할 시간에, 내 딸이 '예쁜 상태로 일어나는 것'에 고민해, 걸스 라이프.
부모로서, 소녀에게 전파되는 이런 메시지들이 정말 두렵습니다.
저는 그들이 미디어로서 자신들의 대중에 좀 더 책임감을 느끼길 바랍니다.
그리고 책임감을 넘어, 정말 많은 소녀가 미래를 고민하는 잡지를 읽고 있고, 소녀들을 강력하게 만들
무언가가 있어야 하는 걸 인식했으면 합니다. 단지 메이크업이나 헤어를 넘어서 말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