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고 24년동안 전업주부로만 지내다 이제 아이들이 다 커서 약 일주일전부터 유치원 & 학원 셔틀버스 승하차 도우미를 시작했습니다...오후 2시부터 5시까지요...
돈은 최저시급이고요...
머 시간이 짧고 힘들지 않은 일이라 좋다고 시작했는데...
생각지도 못했던 난감한 상황...
기사님이 담배를 얼마나 자주 피시는지 .. 일 시작하려고 제가 먼저 차에 타면 담배냄새가 차안에 ~
물론 차 안에서야 안 피셨겠지만 , 3시간 내내 기사님의 담배냄새땜에 숨쉬기가 ...
중간에 잠시 쉬는 타임에도 바깥에서 피고 들어오시니 머라고 말하기도 어렵고... ㅜ.ㅜ
창문을 열어놓고 싶어도 어린이들이 타는 차량이라 그런지 창문을 다 봉쇄? 해놓아서 절대 열리지가 않아요...
정말 오래동안 집안 살림만 했던 아줌마 ...
어깨 아프고, 허리 자주 아프고, 무릎 관절염에 ... 그래서 쉬운 일이라 생각하고 시작한 거인디...
돈 벌기 참 쉽지 않다는거 다시한번 몸으로 느끼고 있네요...
직장 오래 다니시는 여성분들 다시한번 존경심 드는 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