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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폭위 열어야 할까 하지 말까요

피해자 엄마 조회수 : 8,000
작성일 : 2016-09-09 11:59:24

제 아이는 5학년 여자아이 입니다

평소에는 쾌활하고 학교 공부도 곧잘 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겉보기와는 달리 마음이 심약해서 누가 큰소리를 지르거나 때려도 그냥 참고만 있네요

이 문제때문에 아이 저학년때부터 늘 학교생활이 신경을 쓰고 조금만 심하게 괴롭히는 아이가 있으면 그 아이 엄마와 만나서

상황설명하고 조율하고 아이들을 다독여 왔습니다

그런데 지금 5학년이 되었는데

6월쯤 아이가 또 반 남자애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고 고백하네요 (2명)

힘들다고

그래서 학교를 한번 찾아가서 담임선생님께 그 아이를 만나고 싶다고 말하는 순간 아이가 교실 밖으로 튀어 도망을 갑니다

그래서 그 아이와 같이 괴롭힌 다른 남자애만 만나서  우리애가 이렇게 힘들어한다고 머리를 때리거나 발로차거나 하는거 그만하라고 타일렀습니다

정말 거짓말같이 얘기한 아이는 다음날부터  안그러는데 주로 때리는 (도망간 아이) 여전히 똑같다고 합니다

그 와중에 선생님은 엄마가 학교 찾아오는서 불쾌하다고 노골적으로 싫어하구요

학교 들락거리지말라 ( 딱 이 단어 그대로 쓰셨어요- 그 순간 담임과 상의는 불가능 하겠다 싶었습니다)


여름방학이 지나고 개학이 되었습니다

우리 아이가 이제 그 남자 아이가 매일 때린다고 말하고 물건을 숨기기도 하고 걔앞을 지나만 가도  저리가라, 왜 내앞을 지나가느냐, 언어쪽으로 말로 매일 괴롭힘당하는데 더 힘들다고 아이가 말합니다


안되겠다 싶어서 그 아이 엄마에게 전화를 해서 만나자고 했더니 무슨일이냐 전화로 일단 말해보라고 해서

간략하게 말했더니

너무 기분 나쁘다 난 우리 애가 학교생활 반듯하게 잘하는 그거 하나 보고 있다

이런 소리 처음 듣는다

 이 말을 들었을때 대화가 안되겠다고 생각했던게

그 남자애가 학교에서 아주 유명하거든요

전교에서 별난 아이 3명중 1명인데   5학년이 되어서야 첨 같은 반을 한건데

1학년 때부터 그 소문을 들어왔을정도인데

본인의 아이를 모르는구나  싶어서

저녁에 만나자고 했고 약속시간을 잡았습니다

약속 시간 전에 각자 아이를 데리고 나오라고 연락이 왔어요

서로 대면하고 얘기 해보다고

그런데 약속시간보다 훨씬 늦게 도착하고

문 열고 들어오면서 " 오다가 들었는데 미안하다 근데 이런짓 하는거 난 너무 불쾌하다 왜 내아이 행적을 다 적어왔냐 ?"

제가 " 일단 얘기나 먼저 해봐야죠 무슨일인지는 알아야 하지 않나요? "

남자애가 우리애를 매일 때리고 있는데 왜 때리는지 우리애가 너한테 기분나쁘게 한일이 있는지 해보라고

지금 내가 말한거중에 틀린거나 잘못된거 있는지 있으면 말해달라고 하니


그 아이 엄마는

가정교육 그렇게 하지마라

그애 엄마 : 애들이 초등학교다닐때 툭툭 치고 그럴수도있지 일일이 이런거 따지냐?

그리고 당신 유명하더라 조금만 니 애 건들면 아주 난리도 아니드만

저 :  둘이 친하지도 않구요 같이 놀다가 그런거면  그럴수 있어요   지나가다 등뒤에서 머리때리고 발로 차는걸 어떻게 참나요 ?   어쩌다 한 두번 그런거면 그려려니 해요  1학기때부터 지금까지 매일이예요  그쪽 집은 그러고 사시나봐요?"

여기서부터 그 엄마의 고성이 시작되었어요 

너는 교양있게 살아서 좋겠다

너 가정교육 그렇게 시키면 안된다 중고등학교 가서도 그렇게 감싸고 살꺼냐 (지금 누가 누굴 감싼다는건지 )

그런일 있었으면 진작 나한테 전화해야지 학교는 왜 찾아갔냐

너때문에 우리애가 담임한테 맨날 혼나지 않았냐?


우리애를 보고

너는 왜 맞고 있는데? 왜? 왜? 왜?

라고 소리를 지르네요

때리는 자기아들은 초등때  그럴수있다 말하고   맞는애보고 왜 맞고만 있냐고 소리지르는 가해자 엄마

아무튼 저도 한마디도 안지고 같이 소리지르면서

다시는 우리애 쳐다도 보지말고 손끝도 대지마라 우리애 투명인간처럼 취급하라고

얘기 끝냈어요


정말 문제 자식 뒤에는 문제가 부모가 있다는거 확실히 느꼈네요


근데  이과정에서 우리딸아이가 너무 충격을 받았어요

땀을 줄줄 흘리면서 너무 춥다고 입술을 떨면서 몸이 떨린다고..

그런모습을 보니 진짜 제 가슴이 천갈래로 찢어지는거 같았어요

앞으로 또 저런 과정이 있으면 학폭위를 열려고 하는데 문제가 우리 아이가 너무 심약해서 학폭위과정에서 충격 받을꺼 같아서 

조언을 구합니다

열어야 할까요 참아야 할까요


아이가 1학기때부터 괴룁힘 당했던거 있었던일 모두 제가 기록 해뒀고

간간히 아이 학교 갈때 무선 녹음기 장착해서 녹음하고 (특별한건 없었지만 학교생활을 무서워해서 안심시키기 위해서요)

어제 그 엄마의 고성도 모두 녹취해뒀습니다


제가 이 일때문에 자게 글 검색해봤는데

어떻게 하나같이 가해자 엄마들은 답이 똑같을까요

단체로 교육이라도 받고 오는건지...

아침에 학교 보내고 일하는도중에 마음이 너무 무거워서 82 엄마들께 조언을 구합니다

도와주세요



IP : 1.220.xxx.70
6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화이팅
    '16.9.9 12:05 PM (211.244.xxx.156)

    어휴 그 엄마에 그 아들이네요 저도 비슷한 심약한 딸아이를 둔 엄마로서 제 가슴 또한 찢어지네요..그래도그 집 딸은 든든한 엄마를 두어서 참 다행이에요.
    아이가 심약하다니 학폭위를 열어라 마라 제가 치마 조언은 못 하겠어요
    따님이 다른 아이들과의 관계가 원만하다면 학폭위도 문제 없을 것 같긴 한데 ..
    자식일이라 참 어렵네요

  • 2.
    '16.9.9 12:05 PM (118.34.xxx.205)

    아 진짜 빡치네요. 몰상식 자기 중심적인 인간들은 세상이 자기 중심으로 도는 줄 아는거같아요.
    조용히 사과하고 타이르고 끝낼수있는 일을
    크게 만드네요.

  • 3. 저는
    '16.9.9 12:06 PM (121.171.xxx.92)

    경험이 없어서 그렇지만 저희 아이 학교때보니 한아이가 언어폭력을 했어요. 직접적 욕은 아니고 지능이 낮다 그런식으로. 근데 상대 부모가 자기 아이 충격받았다고 가해자, 피해자 아이 둘 다 정신상담 받아야 된다고 주장해서 상담받았고 가해자측 부모가 그 치료비까지 다 냈어요.

    그런 엄마들 만나봐야 대화안되요. 일단 무조건 내아이 편들지..
    간단한 접촉사고가 나도 일단 소리부터 크게내는데 자식 문제니 더 하겠죠.
    제 친구보니 학교에 연락안하고 바로 학교폭력으로 신고했어요.
    처음에는 상대부모가 난리치고 죽이니 살리니 하더니 결국에는 사과하고 숙이더라구요.
    학교도 오히려 저자세 나오구...
    학교에 담임에 얘기해도 피해자를 위해 나서는 학교 드물어요.

  • 4.
    '16.9.9 12:06 PM (112.168.xxx.251)

    정말 가해자 엄마 대단치도 않네요.남편분하고 같이 교장실 방문하세요.학폭위는 열면 좋겠는데
    따님도 힘들 것 같아요.글 읽으면서 그동안 힘들었을 아이가 너무 안타까웠어요.
    꼭 해결해서 밝은 모습 찾아주새요.

  • 5. 학교를 통해서
    '16.9.9 12:09 PM (115.41.xxx.77)

    학폭위는 힘들고요
    여럿이 보는 데서 맞았다면
    바로 119에 전화해서

    강제적으로 학폭을 열수있습니다.
    선생님 태클 걸어 힘들게하면

    선생도 교육청에 신고하세요.

    학교를 떠난다 할지라도
    뭐든 다 해보고 학교를 뒤집어 엎어놓고 나가야
    아이가 억울한일 만났을때

    이렇게 뒤집어 업는게 권리라는걸 보이실 필요는 있습니다.
    맞다가 죽어간 어린 학생들이 생겨나는겁니다.

    학폭 열릴때
    저는 아이가 심약해서 집에두고
    저혼자서 참석했고

    가해 학생은 반드시 전학보내야
    남은 학기를 무사히 마칠수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위협과 협박이 있습니다.

  • 6. 죄송하지만
    '16.9.9 12:10 PM (183.103.xxx.243)

    원글님 이해가 안가네요.
    그렇게 따님이 당하고 있는데
    왜 질질끄세요?
    이해하기 힘들어요.
    질질 끈동안도 폭력이 있었다는거잖아요.
    결국 부모가 아무것도 안하는게 당사자한테 가장 큰 상처입니다.

  • 7. 피해자 엄마
    '16.9.9 12:12 PM (1.220.xxx.70) - 삭제된댓글

    댓글 감사드립니다
    교장실도 도움이 안되는게 위에 썼든이 담임이 문제가 좀 많아요
    하루는 술이 취해서 수업에 들어와서 종일 수업을 안하고 잤다고 하네요
    그리고 아이들에게 욕을 합니다
    대표와 부대표 엄마가 교장실에 찾아가서 항의했더니
    교장선생님 답이
    "그건 담임 개인사이니 내가 나설부분이 아니다 " 해서
    지금 엄마들이 망열자실한 상황이예요
    학폭위를 열어도 담임과 교장의 도움은 아예 없다고 생각하고 바로 경찰에신고 부터 하려고 하는데
    아이가 너무 심약해서 뭘 하지를 못하겠어요
    지금 심리 상담 받고 있는 중인데
    우울증 지수가 너무 높아서 약을 먹어야 하는데 경계에 걸려있어서 선생님도 상담 진행해보고 조금만 더 지켜보고 약을 먹이자 합니다

    계속 아이에게는 걱정마라
    엄마는 뭐든지 한다
    절대 가만 안두니 겁내지마라
    엄마 싸우는거 봤지?
    그 엄마 할말 없으니까 가정교육 똑바로 하라느니 교양있어서 좋겠다느니 주제에 상과없는 말만 늘어놓잖아
    걔도 집에가서 엄마한테 엄청 혼날꺼단
    내일부터 어떻게하는지 지켜보자고 했어요

    그래서 애가 학교 가기를 너무 무서워해서 어떻게 하지를 못하겠어요

  • 8. ㅇㅇ
    '16.9.9 12:12 PM (39.7.xxx.47)

    117인가 하는곳에 신고 하세요.
    담임도 쓰레기네요

  • 9. 그러니까
    '16.9.9 12:14 PM (183.103.xxx.243)

    담임도 이상하네요. 다른쪽으로.
    엄마들 모여서 교육청에 찌르세요.
    다들 뭐하시는지.
    그리고 학폭위건 경찰이건 변호사건 다 동원해서
    그애 전학보내고 끝내겠어요.
    애가 그후에 학교 다니기 힘들면
    이사를 내가 가서라도 다른동네 갑니다

  • 10. 117, 큰 도움 안됩니다
    '16.9.9 12:17 PM (210.183.xxx.241)

    117네 상담을 해봐야
    결국 그 구역의 담당경찰과 연관됩니다.
    경찰 한 명이 여러 개의 학교를 맡고 있고
    경찰 또한 거의 학교 공무원 마인드예요.

  • 11. 아이를 보호해주세요.
    '16.9.9 12:17 PM (183.97.xxx.222)

    어떤식으로든 왜 맞고 있냐고 했던 그 엄마의 말에 대해 사과를 받거나 ,그 전에라도 아이에게 어른이라도 다 바른 게 아니라 너가 못 들을 말 들은 거다. 때린 아이나 그 엄마나 정말 나쁜 사람이라고 강조해서 얘기하셔서 아이 마음에 상처 안남게 꼭 좀 해주세요

  • 12. 피해자 엄마
    '16.9.9 12:20 PM (1.220.xxx.70)

    질질 끈거는 아니구요
    그동안 아이랑 계속 조율 하고 있었습니다
    학교를 가볼까 물으면
    아이가 어린게 아니라서 그런지 엄마가 찾아오는건 좀 그렇다
    그럼 어떻게 하면 되겠니?

    그냥 그 애가 나한테 안그랬으면 좋겠어
    그냥 좀 더 있어볼께

    서로 이야기 하면서 과정을 같이 지내왔구요
    고학년인지라 본인이 애기도 아닌데 자꾸 엄마가 찾아오는것도 부끄럽고 내가 알아서 해볼께 라고 답해서요

    6월에 찾아갔고 한달지켜보다 방학이 되었구요
    그리고 저희 학교는 개학한지 이제 9일째라서 학교 간날은 7일입니다
    아이 방치한거 아닙니다

  • 13. 가해자 직접 상대하는거 아녜요
    '16.9.9 12:22 PM (124.199.xxx.106)

    그런 아이들 괜히 만들어지는 것 아닙니다.
    부모 만나보면 실감합니다.
    학폭위 여시구요.
    담임이 정상 범위는 아니니 그여자 말 녹음 하세요.
    그분은 교육청에서 학부모 민원으로서 다뤄져서 인사고과가 있어야 할 사람이네요.

    아이가 한대라도 맞으면 뒤집어버려야죠.
    그렇게 저아이는 맞는 아이가 될때까지 기다리시면 어떡합니까.
    보는 사람이 다 속상하네요.
    엄마란 사람은 강해야 합니다.
    합의따위에 속지 마시고 밀고 나가세요.

    학폭 열었는데 어버버 하시면 아이 인생 망칩니다.
    앞으로 학교 생활 더 힘들어져요.
    아이 위해서 다 부셔버리겠다 라는 심정으로 싸우셔야 해요.
    열어보시면 알겠지만 세상이 이렇게 더럽구나를 아시게 될거예요

    힘내세요!

  • 14. ㅇㅇ
    '16.9.9 12:32 PM (211.48.xxx.235)

    그어미에 그아들이네요 진짜 문제있는 무개념부모밑에 문제아 있다는거 맞아요 내가 아는 어떤애어미도 딱 저렇게 말했거든요 애들이 때리고 싸우기도 멍들기도 하고 학교다니는거라고 미친년 욕나와요 저런엄마들이 많아서 요즘 초등들이 못된애들이 많은것같아요 멀 보고 배우겠어요ㅉㅉ

  • 15. ...
    '16.9.9 12:32 PM (110.70.xxx.80)

    학폭위가 도움이 안될것 같으면
    경찰에 신고하세요
    경찰서에서 합의 해주지마시고 법원까지 올라가게 하세요
    법원 판사앞에서도 그 부모가 진장짓을 한다면 정말 상대해서는 안되는 사람이구요
    그 과정에서 혹여 그 아이가 느끼는게 있다면
    조금은 변화 되겠죠
    내 아이 지키는 방법은 내가 강해질수밖에 없답니다

  • 16. 나비
    '16.9.9 12:35 PM (115.137.xxx.62) - 삭제된댓글

    저는 님같은 엄마 개인적으로 참 싫어합니다. 아이가 힘들거 다 힘들어 하고 시간을 너무 질질 끌었어요.
    엄마라면 바로 행동했어야죠.
    도대체 담임이 저따위 행동을 어찌 할수 있죠? 교장은 뭐구요?
    교육청이라도 뒤집었어야죠. 저런 교장 있는곳은 당장 이사해서 애 전학시켰을거 같아요.
    일단 그런일이 일어났을때 몇 번은 참지만 그래도 변함없다면 바로 움직였어야죠.
    지금이라도 전학갈 생각 하고 학폭위 열고 학교 뒤집어 놓고 이사가세요.
    어린시절 학교 선생님은 평생을 좌우할 정도로 영향이 커요.
    저런 담임에게 절대 아이 맡기지 않을래요.
    그리고 그런 상대엄마는 전화통화 해보고 아니다 싶으면 만나는거 아니에요.

  • 17. dma
    '16.9.9 12:37 PM (175.211.xxx.218)

    원글님, 일단 증거와 증인 확보가 필요할 것 같아요.
    담임도 협조적이지 않고 가해아이측도 저렇게 나오는 경우라면, 실제로 님 아이가 맞은 경우 증거의 확보와 증인들의 증언이 반드시 필요하겠어요. 아이들 사이에 툭툭 치는 정도였는지, 정말도 때린건지.
    증거 확보하시고 학폭위 신청하세요.

  • 18. 담당
    '16.9.9 12:38 PM (58.29.xxx.14)

    117 신고
    학교폭력책임교사에게 학폭위 요청
    학부모 요구하면 무조건 학폭위 열어야 함

    담임교사 끼지 말고 바로 처리.
    반드시 엄중한 처벌요구

    증거자료 일기장 등 꼭 남길 것

    이사가거나 전학은 아이에게 열패감 심어줌
    이겨내도록 적극 개입

  • 19. 폭력사건
    '16.9.9 12:39 PM (222.238.xxx.240)

    딸이 매일 맞고 있는데 가만 있어요?
    도저히 이해가....
    엄마 맞으세요?
    경찰서에 가서 신고 하시고
    학폭위에 고발장 제출하세요.
    병원 가서 심리상담 받고 진단서 끊고
    담임이 한 말 그대로 기록해뒀다가
    변화 없으면 교육청에 신고 하시고요.
    가해아 부모도 문제지만
    원글님도 문제입니다.
    내 딸은 내가 지켜줘야죠.

  • 20. 폭력사건
    '16.9.9 12:40 PM (222.238.xxx.240)

    딸이 맞고 다닌는데 뭘 딸이랑 의견을 조율해요.
    하이고.........

  • 21. 피해자 엄마
    '16.9.9 12:41 PM (1.220.xxx.70)

    나비님 댓글 감사합니다
    제 댓글도 같이 읽어봐주세요
    과정에서 아이 방치하지 않고 계속 얘기했구요
    아이가 일 벌리는걸 두려워해서 기다려달라고 요청한거구요
    학교도 찾아가고 담임도 만나보고 통화도 했지요
    이번에는 아이가 그 아이엄마에게 전화해달라고 했습니다
    아이 의견대로 기다린건 아니구요
    심리 상담도 하고 있다고 했고
    주변에 악재가 많아요
    담임과 교장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담임 신고라하는 말 많은데 지금 저는 제아이 하나만 집중하기도 벅차구요
    담임문제는 대신 신고해주시고 일처리 해주실수 있는분 도움 글 남겨주세요

    댓글과 응원도 감사드립니다

  • 22.
    '16.9.9 12:44 PM (116.127.xxx.116)

    교장이랑 담임이 제일 문제. 헬 수준이네요.
    상황이 저런 상황이니 원글님과 아이가 너무 힘들겠네요. 절대 굴하지 마시고 화이팅하세요.

  • 23. ...
    '16.9.9 12:45 PM (222.238.xxx.240)

    댓글 읽다보니 따님이 불쌍해집니다.
    그렇게 소극적으로 대처를 하셔서 뭐가 나아지겠어요.
    원글님 태도로 봐서는 그냥 이사 가서 전학시키세요.
    아님 딸에게 호신술을 가르치시던가...
    적극적으로 딸을 보호항 의지가 없는 것 같습니다.
    일부러 모질게 말씀 드리는 거에요.

  • 24. ...
    '16.9.9 12:48 PM (203.234.xxx.239)

    5학년 어려요.
    왜 그 엄마 앞에서 그런꼴 당하게 애를 데려가세요?
    엄마들만 만나든지 해야지.
    그리고 뭘 조율해요?
    요새 학교폭력 강하게 처벌합니다.
    교장실도 말 안통하는데 언제까지 조율하실건가요?
    녹취에 기록까지 있으면 경찰서 가서 바로 상담하고
    절차 밟아서 처벌하세요.
    부모가 자식 보호 안하면 아무도 안해줍니다.
    담임 문제는 제껴두고 일단 상대아이 처벌에 집중하세요.
    그리고 그 부모 난리칠때 같이 맞상대 하지 마세요.
    그 자식에 그 부모라 말 안통해요.

  • 25. ..
    '16.9.9 12:49 PM (110.70.xxx.186) - 삭제된댓글

    역시 저만 그렇게 느끼는게 아니네요.
    아이가 겁이 났다.
    아이가 기다려보자고 했다.
    학교에 부모가 찾아오는걸 좀 그렇게 생각한다.
    증거는 모았다.
    아이랑 조율중이다....
    ...... 이게 다 무슨 상관인가요
    맞고 다니는중인데 기다림이 중요한가요?
    ~ingredients 현재진행 중인데
    부모가 컷트를 해야죠.
    애말만 믿고있을게 아니라.

  • 26. ...
    '16.9.9 12:50 PM (110.70.xxx.240)

    역시 저만 그렇게 느끼는게 아니네요.
    아이가 겁이 났다.
    아이가 기다려보자고 했다.
    학교에 부모가 찾아오는걸 좀 그렇게 생각한다.
    증거는 모았다.
    아이랑 조율중이다....
    ...... 이게 다 무슨 상관인가요
    맞고 다니는중인데 기다림이 중요한가요?
    ~ing 현재진행 중인데
    부모가 컷트를 해야죠.
    애말만 믿고있을게 아니라.

  • 27. ...
    '16.9.9 12:53 PM (203.234.xxx.239)

    차라리 저 아이 건드리면 끝장난다는 인식 심어주세요.
    한동네에서 중, 고교 진학하는데 더 크면 더 시끄러워요.
    초장에 저 애 부모 장난 아니라 건드리면 내 인생이
    끝난다는 거 알아야 애들 함부로 못해요.
    아이 학교생활이 걱정되시나 본데 오히려 대부분의
    아이들은 그런 상황에서 원글님 딸 멀리하지 않습니다.
    다른 아이들도 알게 모르게 당하고 살기 때문에
    차라리 원글님 아이랑 더 잘 지내요.
    아직 어릴때 해결보세요.

  • 28. oo
    '16.9.9 12:54 PM (209.171.xxx.116) - 삭제된댓글

    예전에 인터넷에서 읽은듯한 글이 기억 나네요.

    초등학교 6학년 남자애가 자기딸을 자꾸 때라고 괴롭혀서, 따로 불러서 타일러도 보고,
    선생님에게 얘기해 보기도 하고, 교장에게 얘기해 봐도, 괴롭힘은 계속되고,,,,,

    그렇게 2년을 맘 고생하다가, 삼촌이 방가후 학교에가 혼자 그 남자애가 들어갈때 따라 들어가서,
    입에 자갈 물리고, 눈가리고, 머리부분 주머니로 씌어서, 3시간을 반 죽여 놓았다고 하더군요.
    싸다구를 왕복으로, 발로 걷어차고 , 밀처서 머리를 쿵쾅 쿵쾅 벽에 찢고, 반 죽여 놓았다고 하더군요.
    당연히 그애는 누가 그랬는지 모르죠.

    그러고 나니, 그애가 다른애들 때리거나 괴롭히는걸 멈쳤다고 하더군요.
    그후로 그남자애는 사람만보면 슬슬 피한다고 하더군요.

    원글님에게 그렇게 하라는 뜻은 아니구요.
    그냥 그런일이 있었다는걸 알려 드릴려구 씁니다.

  • 29. 나비
    '16.9.9 12:55 PM (115.137.xxx.62) - 삭제된댓글

    네. 원글님 엄마마음 잘 알겠어요. 아이의 의견도 중요하고 고학년이라 그렇다는거 알아요.
    그런데요. 내가 이겨내볼게. 이렇게 말하는 애들은 정말 도와달라는 신호에요.
    당차고 영악한 애들은 당하지도 않지만 내가 이겨내본다 이런말도 안해요.
    엄마가 오면 애들이 더 우습게 볼까봐 라고 생각하는 아이들은 마음이 더 여리고 겁이 많은 거에요.
    내 아이는 엄마들이 잘 알아요. 자기 아이 쎄다 느끼는 엄마들 절대 학교일에 개입 안하려고 해요. 애들이 스스로 헤쳐나간다 생각하면서 지들 애들이 안당하니까 안심하며 살죠.
    그런데 약한 아이둔 엄마들.
    애가 학교에서 조금이라도 힘들어 하면 바로 움직여야 해요.
    학교 찾아가고 상대엄마랑 이야기 해보고 가해아이 찾아가서 내 아이 건들지 마라.
    나 우스운 엄마 아니다 . 너 어디 자신있으면 한번만 더 얘 건들어 봐라. 어찌되는지. 이런 움직임이 필요하다구요. 그래애 그 상대엄마가 절대 그 피해아이 건들지 말라고 단속해요.
    사람이 쉽게 변하지 않죠.
    당하는 애들이 맨날 당해요.
    저는 저희 아이한테 너한테 무슨일 일어나면 다 죽여버릴거야. 엄마는 널 위해서 다 죽일수 있어
    이런 무서운 말도 해요.
    저희 아이가 원글 아이 같거든요.
    지금은 자신감 찾고 아이들이랑 정말 잘 지내요.
    저희 아이 가해했던 아이는 저랑 마주치면 눈치 슬슬보고 피하구요.

    그리고 담임문제도 원글이 움직여야죠. 누가 대신 신고를 해주나요. 직접 겪은일이 아니라 신고해도
    아무런 소용이 없어요.

  • 30. 그리고
    '16.9.9 12:55 PM (175.223.xxx.124)

    담임과 교장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담임 신고라하는 말 많은데 지금 저는 제아이 하나만 집중하기도 벅차구요
    담임문제는 대신 신고해주시고 일처리 해주실수 있는분 도움 글 남겨주세요
    .......
    ????
    담임도 같이 교육청에 찌르세요.
    왜 여기 게시판에다가 대신 일처리해줄 사람을 찾는지.
    원글님 아이 담임이잖아요.
    주변 같은반 학부모랑 이야기해야죠.
    우리는 증거도 없는걸요.
    읽을수록 진짜 이상해요.

  • 31. 피해자 엄마
    '16.9.9 12:58 PM (1.220.xxx.70)

    제가 글을 너무 담담하게 썼나요?
    다들 소극적이라고 하는데
    그런 성격 아닙니다

    제가 엄청나게 다혈질인 성격이라 딸아이가 그런 저를 알기에 일 벌리면 그 순간 엄청난 일이 벌어질꺼 예상하고 기다려달라 더 힘들면 말하겠다
    그렇게 지나온거구요
    왜 애 말만 듣냐? 엄마가 그렇게 소극적이냐? 질책하시는데

    제 문의에 아무도 답을 안해주세요
    글에서 말했이 아이가 심약해서 이런 과정을 너무 무서워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과정이 지나왔고
    어제 가해 엄마와는 담판을 짓고

    학폭위를 열어야 할지 아이를 위해서 접어야 할지 질문하는데
    답은 없고
    저한테 질책만 있네요
    질책하지 않으셔도 너무 너무 괴롭고 힘듭니다
    가해 엄마에게 욕듣는거만으로 멘탈이 무너져서 추스리기 힘든데
    너무들 하십니다
    글로서 사람의 정신을 죽이시는 분들 많으시네요
    글을 지워야 하나 고민이 됩니다

    쓰기전에 본글과 댓글들 찬찬히 읽어봐주시고 써주세요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글 내용을 차분히 썼지만 저는 그런 성격도 아니구요
    뭐하는거냐 바로 가서 뒤집어 엎어야지
    그런 과정에 제 아이가 받을 상처때문에 더 조심히 했던겁니다

    예를 들어서 부부 싸움중에 남편이 부인을 때리면 옆에서 보는 아이도 상처 입는거처럼요
    학폭위에 고성이 왔다갔다 하고 거기에 패닉 상태에 빠져있을 아이 생각해서 이러는건데
    다들 너무들 하십니다

  • 32. ...
    '16.9.9 1:01 PM (175.223.xxx.226)

    우리가 너무 한게 아니라
    여기 원글보고 이해 안가는 사람 많아요.
    지금도 본인이 다혈질이라 애가 걱정해서 어쩌고.
    학폭위 열라고 하잖아요.
    그랬는데 원글님이 또 구구절절.
    누가 열지말래요?
    여기 열지말라고 쓴 사람 없어요.
    학폭위로도 안끝나면 교육청과 경찰이나 변호사
    다 동원하라고 했잖아요
    누가 말귀를 못알아듣는가는건지.

  • 33. 피해자 엄마
    '16.9.9 1:02 PM (1.220.xxx.70) - 삭제된댓글

    " 그리고" 님 제가 아까 썼듯이 아이 하나만 집중하기도 벅차서 담임을 어쩌고 할 여력이 없다고 썼어요
    하도 담임 신고하나는 글이 많아서 그럼 도움 줄 사람 있으면 말해달라고 한거구요
    아무도 도와주지도 않으면서 신고해서 뭐하냐

    제가 댓글에 왜 일일이 대답을 하고 있는지 답답하네요

    질문을 괜히 한거 같네요
    좀 있다가 글 지울께요

  • 34. ..
    '16.9.9 1:02 PM (175.223.xxx.172)

    그리고 학폭위 열리면
    애는 애대로 진술하게 배려해주면 되는거고
    가해자들 못마주치게 하면 되는겁니다.
    그게 부모의 역할이고요.

  • 35. 학교폭력
    '16.9.9 1:03 PM (125.183.xxx.19)

    저장합니다.
    손이 부들부들 떨리네요. 저역시 많은 조언 참고 하겠습니다.

  • 36. 피해자 엄마
    '16.9.9 1:04 PM (1.220.xxx.70)

    그리고" 님 제가 아까 썼듯이 아이 하나만 집중하기도 벅차서 담임을 어쩌고 할 여력이 없다고 썼어요
    하도 담임 신고하나는 글이 많아서 그럼 도움 줄 사람 있으면 말해달라고 한거구요
    아무도 도와주지도 않으면서 신고하라는 글만...
    신고만 하면 끝나나요 그 일처리는요?

    제가 댓글에 왜 일일이 대답을 하고 있는지 답답하네요

    질문을 괜히 한거 같네요
    좀 있다가 글 지울께요
    죄송합니다

  • 37. ...
    '16.9.9 1:05 PM (107.170.xxx.23)

    전부 그냥 교육청에 연락하면 됩니다.
    왜자꾸 담임이 , 교감, 교장도 이상하니...
    교육청이 갑입니다.
    경찰도 동원하고요.
    뭐든지 이기고싶으시면 갑을 많이 데리고 있으면 됩니다.
    그냥 연락하면 되는것을.

  • 38. 나비
    '16.9.9 1:07 PM (115.137.xxx.62) - 삭제된댓글

    여기 엄마들 덧글 다는 분들 많은 분들이 아마 피해아이 엄마였을 가능성이 커요.
    지금 흥분들 하는거죠. 왜냐면 못 지켜준 그 시간들이 억울해서요.
    그리고 경험에서 나온 말도 많을 거에요.
    일단 엄마 멘탈 챙기시구요.
    저희 아이도 5학년 이에요. 여자애구요.
    제가 저희 아이 학폭 겪고나서 변한게 저희 아이를 대하는 태도 였어요.
    그저 온실속 화초처럼 세상은 아름답고 착하게 살아야고 훌륭한 사람이 되어야하고 불라불라...
    참 동화속 세상처럼 애를 키웠는데 정말 큰 착각이였어요.
    내가 쎄고 힘들게 보낸시간 아이한테 보이기 싫고 더러운꼴 보이기 싫고 .. 다 알아요.
    그런데 이제 아이가 알 깨고 나와야 해요. 세상의 부조리함 험악함. 선과 악 . 불공평함.
    거짓과 가식.. 아이도 알아야 스스로 조절하며 커요.
    저는 아이랑 말싸움 하는 연습부터 했어요. 상대아이가 이렇게 말하면 너는 어쩔래?
    연습하고 눈 피하지 않고 말하기 . 기죽지 말고 말하기 . 등등...
    이제부터 연습하세요. 아이가 단단해 질수 있게요.
    많은 방법도 있지만 지금은 조금 빠르길 가는수밖에 없어요.

  • 39. ...
    '16.9.9 1:08 PM (203.234.xxx.239)

    다들 원글님 글 잘 읽고 대답하시는거에요.
    그렇게 심약한 아이인데 왜 그 엄마 만나는 자리에
    데리고 나가셨어요?
    그리고 학폭위는 당연히 여셔야합니다.
    대신 엄마가 방패가 되셔야죠.
    심약한 아이이니 일단 피해 진술하고 아이가 현재
    심리 상담중이니 아이는 밖으로 보내 아빠와 함께
    있게 하시고 이거 무서워하지 말아라.
    아빠, 엄마가 너 지킬테니까 겁 먹지 말고 엄마가
    도와줄테니 마음 편하게 먹으라고 계속 이야기하세요.
    그리고 아이 앞에서 상대 엄마와 고성 지르는 거
    하지 마세요.
    아이는 상대방의 고성에 겁먹는게 아니라 자기가
    잘못해서 엄마를 이렇게 만들었다는 자책과
    평소와 다른 엄마의 모습에 겁 먹는거에요.
    저 비슷한 일 겪었고 해결한 엄마에요.
    심지어 중2때의 일이고 아이 지금 대학생인데
    그때 일 지금도 가끔 이야기하면 자긴 엄마가
    나서는게 좋으면서도 그 일로 전따가 될까
    두려웠는데 그래도 엄마가 나서서 해결하는 거
    보고 정말 안심되었고 오히려 다른 순한
    아이들과 잘 지내게 되어 좋았다고 해요.
    그러니 댓글 서운하다 생각마시고 다들 자식
    키운 엄마들이라 다는 댓글이니 참고하세요.

  • 40. ㄴㄴㄴㄴ
    '16.9.9 1:14 PM (211.196.xxx.207)

    다들 자식 키우는 엄마들이 자기 자식 상담하면 그러죠.
    엄마가 자식 말을 믿어야죠! 당연 자식 편 들어야죠! 어렸을 때 엄마가 편 안 들어줘서 어쩌고..
    가해자 엄마들 반응이 왜 한결 같겠어요?
    엄마가 자식 안 믿어주면 누가 믿어주냐는 교육을 받았겠지.

  • 41. ..
    '16.9.9 1:15 PM (121.149.xxx.211)

    원글님,, 혹시 자제분이 외동일까요? 일단, 괴롭히는 아이들이 나쁜건 맞구요
    저는 원글님께 이 말씀 드리고 싶어요..따님을 단단하게 키우는거에 초점을 맞추는 것도 중요할거 같아요
    계속 그렇게 놀림을 받거나 당하고만 살수는 없잖아요 .. 이제 겨우 시작 단계인데..

    원글님이 지속적으로 나서서 해결하려고했던게 되려 학교 내에서 어떤 소문이 돈다거나..하는 등의 역효과를 가져왔을 수도 있어요
    가해자 엄마도 제 정신은 아닌거 맞는데 원글님이 몇 년간 학교에 가서 선생님들께 지속적으로 호소했던 건
    방법이 조금 아닌라는 생각도 들구요
    선생님들 사이에서도 유난이라고 생각될 수도 있어요

    일단 내 아이만 혼자 학교에서 빼올 수도 없는거고 단체 내에서 아이가 마음을 단단하게 먹을 수 있도록
    심리적, 정서적 지지를 엄마가 해줘야 하는게 맞다고 봐요
    아이의 심약한 상태를 엄마가 더 오버해서 받아주는 경우 아이는 그 쪽으로 더 파고 들게 되어있어요
    엄마가 그런 아이의 마음을 단단하게 지지해주려면 그런 상황에서 담대해질 수 있고 단호하게 얘기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지해주세요
    그리고 아이에게 활달하고 외향적이고 밝은 여자친구 하나 만들어주시면 좋아요
    약간 중성적인 성향을 가진 여자아이요 그럼 따님도 친구와 놀면서 심약한 마음이 좀 더 단단해질 수도 있고
    상황에 따라서는 그 아이가 도움을 줄 수도 있고 아이들도 함부로 못 할 수도 있구요
    교우관계도 잘 살펴보시고 근본적인 원인부터 다시 짚어가셨으면 좋겠어요,.,
    글쓴 엄마분도 보면 마음이 굉장히 여리신 분이에요..
    엄마의 마음이 그대로 아이에게 전가되니 엄마부터가 단단해지셔야해요
    학폭위나 교장, 담임샘과 분쟁은 장기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어요. 제가 그 사람들을 옹호하려는게 아니라
    진심으로 원글님과 따님 생각에 ..저도 딸 키우는 입장이라 ...마음이 아파,,지나칠 수 없어 글 남깁니다.

  • 42. 피해자 엄마
    '16.9.9 1:21 PM (1.220.xxx.70)

    도움 말씀들 감사합니다
    질책이 많으셔서 글 지울까 했다가 좋은글이 많아서 지우지를 못하겠습니다
    아이 데리고 나간거는 그 아이 엄마가 애들 대면시키고 누구말이 맞는지 확인하자 고 하셔서 데리고 나오라 요청했구요
    저도 아이가 상황에 맞닥드려야 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그 엄마가 고성을 지를꺼는 예상 못했구요
    생각보다 무식한 사람 이어서
    자기 아이에 대하여 방어를 할껄 예상해서 있었던 일 조목 조목 읽어주는데

    너 유명하더라? (제 아이가 심약해서 어리때부터 댓글에 써주신 내용처럼 가드를열심히 쳤습니다)
    - 제 대답 : 어디가 유명하던가요? 한번 데리고 와보시죠?

    애 가정교육 똑바로 해라 , 이러고 감싸면 중고생되서도 이렇게 키울꺼냐
    난 우리애 여자애들 때리지 말고 맞고만 있으라 교육시켰다
    - 나 : 그래요? 그럼 애가 엄마말 안듣는군요 맞고만 있으라 헀는데 때리고 있었네요 우리애가 같이 때렸나요? 매일 때렸다면서요?

    난 이런내용 첨 들었다. 그럼 나한테 알려줘야지 담임한테는 왜 전화해서 우리애 혼나게 만들었나?
    넌 일일이 이런거 대화하냐? 난 전혀 모른다
    - 나 : 그걸 내가 왜 말해요 당신애니 당신이 챙겨야지 ? 부모가 자식이 밖에서 뭘하는지도 모르는게 부모냐? 대화안하는게 자랑이예요? 그건 당신네 사정이고

    애들이 툭툭 치고 그럴수 있는거지
    - 나 : 장난치고 놀면 그럴수 있죠? 매일 때리는건 안되는거 아닌가요? 집에서 그러고 사시나보죠?


    가해자 엄마가 저보다 열 몇살 많아요
    그래서 더 심하게 소리치고 싸운겁니다

    아이에게 다짐할께요
    엄마가 지켜줄께요

  • 43. ...
    '16.9.9 1:25 PM (203.234.xxx.239)

    ..님 말씀 잘 곱씹어보시기 바랍니다.
    아이 단단하게 키우는 계기로 삼으시고
    상급학교 갈수록 별 일이 다 있어요.
    학교는 될 수 있음 자주 가지 마세요.
    결정적인 순간에 가야 아 저 엄마가 찾아올
    정도면 심각한 일이구나란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학폭위는 꼭 여세요.
    이왕 극성으로 찍힌거 차라리 확실하게 극성이
    되셔야합니다.

  • 44. 여기서는
    '16.9.9 1:42 PM (116.40.xxx.2)

    교육청, 경찰.... 어디에 신고하고 어디를 뒤집어 놓고...
    다들 그러시지만 그런다고 다 마음먹은대로 그쪽에서 받아주지도 않습니다. 타당성을 들여다 보고 움직이거든요. 그래서 기록, 채증이 중요해요.

    기록이나 증거확보 등등 지금까지는 잘하셨어요.
    다만 가해부모 만나서 담판지으려 한 것은 그다지 효과적인 일이 아니고요. 하지만 어떤 면에선 불가피한 면도 있긴 해요.

    가해자 부모는 언제나 가해자 편입니다. 자식 편이죠. 사고가 왜 그리 굴러가는지 따지거나 궁금해 하지도 마세요. 정신줄 놔 버렸어요. 그리고 학교가 비협조적인 거 같으니 그냥 경찰쪽으로 노선을 바꾸시는 것도 괜찮아요. 그 상황에선 학폭위도 아이에게 유리하지 않을 듯. 117챗도 깔아 주시고 관할서 여청계에 전화상담 하세요. 경찰쪽은 모든 것이 기록에 남으니 설령 소홀히 한다 해도 기록 무시 못합니다.

  • 45. 피해자 부모
    '16.9.9 2:06 PM (1.220.xxx.70)

    모두들 감사합니다

    담판을 지으려 한건 아니구요
    그 아이 엄마를 만나서 상황이 이렇다고 얘기하고 사과받고 아이에게 사과하라 이르고 이런 과정으로 전화한겁니다
    만나기도 전에 가해엄마가 제 말을 못믿겠다 아이들과 대면하고 말해보다 하고 그러고 만났습니다
    엄마들끼리 만나자고 했는데 결과적으로 담판의 장소가 되어 버렸습니다

    제 글은 그대로 두겠습니다
    담임과 교장 선생님은 너무 자세히 써서 반 엄마들이 보면 바로 알아 볼꺼 같아 그 부분은 지울께요

  • 46. 피해자 부모
    '16.9.9 2:07 PM (1.220.xxx.70)

    ( 교장,담임 내용 지우고 새로 댓글 올립니다)
    지금 심리 상담 받고 있는 중인데
    우울증 지수가 너무 높아서 약을 먹어야 하는데 경계에 걸려있어서 선생님도 상담 진행해보고 조금만 더 지켜보고 약을 먹이자 합니다

    계속 아이에게는 걱정마라
    엄마는 뭐든지 한다
    절대 가만 안두니 겁내지마라
    엄마 싸우는거 봤지?
    그 엄마 할말 없으니까 가정교육 똑바로 하라느니 교양있어서 좋겠다느니 주제에 상과없는 말만 늘어놓잖아
    걔도 집에가서 엄마한테 엄청 혼날꺼단
    내일부터 어떻게하는지 지켜보자고 했어요

  • 47. 놀부
    '16.9.9 2:07 PM (50.137.xxx.131)

    쾌활해 보이지만 심약한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한 말씀 드리자면,
    심약한 아이는 계속 보호해주면 안돼요.
    그럼 아이는 '아 내가 심약해서 엄마가 날 도와주는거구나, 난 힘이 없는 아이구나' 이렇게
    확증하게 됩니다.

    아이의 내면에 있는 힘을 끌어낼 수 있도록 해주는게 제일 중요해요
    스스로 '내게도 이런 힘이 생겼구나, 세상을 내 힘으로 헤쳐 나갈 수 있구나' 이렇게 믿게 해줘야해요.
    엄마가 다 해줄께..넌 가만히 있어..
    이런 대접을 받은 아이는 엄마가 없는 곳에서는 불안할 수 밖에 없어요.

    아이를 폭력으로부터 보호하고 지지해주는 태도도 필요하지만,
    동시에 , 더 중요하게
    아이가 자신의 심약함 안에 있는 '강함'을 알고 세상으로 나와 서게 해주는 거에요.

    자꾸 아이 일을 엄마가 다 처리해 주려고 하지 마세요

  • 48. 놀부
    '16.9.9 2:10 PM (50.137.xxx.131)

    참, 학폭위는 열어야 하지 않겠어요?
    이 지경이 되었으니..

  • 49. 폭력상황입니다
    '16.9.9 2:18 PM (117.111.xxx.43)

    내면의 힘을 끌어주는 일이 중요한게 아니라 더이상 폭력에 노출되지 않도록 구해주는게 우선이죠

  • 50. 피해자 엄마
    '16.9.9 2:28 PM (1.220.xxx.70)

    학폭위는 언제는 할수 있어요
    위에 썼다 싶이 증거 다 모아뒀고 피해자니 제가 열면 되구요
    학폭위 여는게 어려운게 아니라
    그 과정에서 아이가 심약하니 충격을 받을까 문의 드린겁니다

    분하고 억울하다해서 학폭위를 열고난뒤 사과받고 마무리 짓는 과정이지만
    그 과정에 아이가 패닉 상태에 빠질까 우울증이 심해질까 걱정이 되서 문의한겁니다

    아이가 단단해지게 하라 는 말씀 꼭 새기겠습니다
    아이가 둘인데 동생은 너무 단단히 지 생활 잘 챙기고 큰 아이는 심약해서 이런 지경에 이르렀네요
    늘 학교 쫒아간거 아니예요

    이 지경이 됐는데 학폭위 안열고 뭐하냐고 들 하시는데 복수가 목적이 아니예요
    학폭위로 우리 아이가 더 큰 상처를 받으면 열면 뭐하나요?
    학폭위까지 생각했지만 어제 아이가 울면서 떠는걸 보니 어떻게 해야 할지 결정이 안내려져서 여쭤본거구요
    여러가지로 가슴 답답한 주제도 좀 미안하게 생각되네요
    나중에 결과 로 변화가 오면 궁금하신 분들은 없으시겠지만 그래도 결과글 올려볼께요

    감사합니다

  • 51.
    '16.9.9 2:33 PM (121.171.xxx.92)

    나비님 말씀 읽으면서 저도 많이 느끼고 공감해요.

    저희아이경우 좀 쎈 아이 있으면 집앞 놀이터도 못 지나갈 정도였어요. 혼자는...
    그래서 동생이라도 손잡고 지나가는 아이였어요.
    학교생활 당연히 잘하고 인기많고 그렇지만 혼자있을때, 강한 아이한테 당할때는 속수무책이죠.
    그래서 일단 태권도 계속 보냈어요. 사실 운동으로 몸을 키우고 뭐 이런것도 있지만 태권도 다니다보니 학교 언니 오빠들 알게되쟎아요.
    근데 우리아이경우 이걸 굉장히 큰 빽처럼 생각하고 나름 자신감을 갖더라구요.
    큰애들이 아는체 하니 다른 동급생들이 안 건드는 것도 있어요.
    중학교 가서도 좀 그렇구요.

    그리고 처음 한번은 아이가 폭력을 당했을때 참았어요. 두번째는 바로 학교로 갔어요. 그냥 선생님과 대화만하고 상대 아이에게 사과받고 끝났지만(상대아이가 정신지체적 장애가 있었어요) 몇년 지난 지금도 우리 아이가 제게 고맙다그래요. 그리고 절 굉장히 강한 엄마로 생각해요.
    그리고 당시 학교 다른 아이들도 야.누구네 엄마 정말 학교로 찾아왔어 하면서 지금도 다른 아이들도 절 강한 아줌마로 생각해요.
    별거 아닌거 같지만 엄마가 무섭다고 소문나니 건드는 아이가 없어요.
    이번에도중학생인데 다른 동급생 남자아이가 우리 아일 좀 건들건들 건드니까 다른 애가 " 야, 너 걔네 엄마한테 걸리면 죽어. 조심해" 그러더래요.
    실체도 없지만 엄마가 강하다고 소문난거죠.

    아이가 약하면 부모라도강해야 되요. 그래야 그 부모봐서 아일 안 건드는것도 있어요.

    저도 원글님 비슷한 성격이고, 처음 신중신중을 기하느라 판단이 느려질떄도 많고 되도록 조용히 살고 싶고 민폐 안끼치려하고 그러지만 일단 한번 시작하면 끝을 봐야 되는 성격이라...

    처음 있는 일들이다보니 아이도, 엄마도 함께 성장하는 과정이라 생각하고 잘 헤쳐나가 보자구요.

  • 52. ㅇㅇㅇㅇㅇㅇㅇㅇㅇ
    '16.9.9 2:54 PM (110.13.xxx.115)

    인터넷에서 스크랩해뒀던 글인데요 생각나서 올려봐요
    비슷한 문제로 고민하시는 다른 분들도 보시면 좋을것 같아서..
    참고 될만한 부분이 많아요

    http://theqoo.net/square/312394274

  • 53.
    '16.9.9 2:58 PM (202.136.xxx.15)

    저도 한 심약한 아이 키우지만

    원글님은 전형적인 헬리콥터 맘이세요.저러면 아이가 자기 스스로를 보호 못하게 됩니다.

    아이가 너무 심약한데 이러면 현재 경쟁적이고 치열한 현 시대에 살아가기 힘듭니다. 중학교 고등학교 가면
    엄마가 지켜주기 힘들어요.

    학폭위를 열면 님 아이도 불러다니고 소문나고 정신적인 고통 엄청납니다.

    아이가 너무 예민해요. 이 부분을 고치 실 생각은 해보셨는지요.

    울 아이의 경우 엄마가 상대방 아이한테 때리지 말라고 하는거 보다 내 아이가 죽기살기로
    때리니 상대방 아이가 절대 못 건들입니다. 쌍방으로 같이 처벌 받았지만
    그 뒤로 애들이 못 건들여요.

    원글님도 해결방안이나 문제가 많아 보이세요. 아이일을 하나하나 엄마가 해결하려고 해서
    담임도 질린거 같습니다. 큰거를 한방에 터트리셔야지요.

    그리고 저는 학교를 통해서 하지 상대방 엄마한테 절대 연락 안하구요. 혼내도 선생님이 혼나게
    하지 제가 안 혼내요. 왜 강자가 약자를 혼냅니까?

    나 역시 깔끔해야 싸워도 이겨요.

    아이를 강하게 키우시는 것도 꼭 필요합니다.

  • 54. 일단
    '16.9.9 3:00 PM (223.33.xxx.38)

    냉정해 지셨음 해요.
    사연 보기만 해도 화가 나지만..일단 아이를 지키는게
    우선이니 스스로 자책하시지도 말고요.
    충분히 이해는 가지만 앞으로의 해결자세가 우려가 돼서 남깁니다.
    아이 데리고 나가서 사실관계확인 하려고 하신건
    실수예요. 그리고 앞으로도 저런부모가 사과할거라고
    생각한다거나 이치에 맞는 말을 할거란 기대는 안하시는게 좋습니다.
    상식에 부합되지 않는 학부모나 담임한테
    의지하지마시고 교육청이나 경찰에 신고하세요.
    오늘자 뉴스에도 5학년 학폭위에서 가해자한테 사과편지쓰게 한 학교 터졌던데..학교나 담임은 방관자 때로는 가해자위치와 다를바 없을때도 있어요.
    해결안되면 언론에 다 제보하겠다고 으름장도 놓고 냉정하고 대차게 나가셔야 합니다.
    힘 내세요.

  • 55. 화이팅
    '16.9.9 3:23 PM (211.244.xxx.156)

    너무 무섭게 말씀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약한 아이 키우는 엄마로서 도움되는 말씀 해주시는 분들도 많으시네요
    전 원글님이 잘 하고 계셨던 거 같아요 아이가 약한데 학폭위 쉽게 결정하기 어렵겠죠 다 이해할 것 같아요.
    애나 어른이나 약한 사람인 걸 알수론 더더더 세게 짓밟아버리려는 인간들이 많아 슬프네요
    이것이 인간이라니.

    다 녹취하신 거 일단 다행이에요.
    망설이신거 다 아이를 위해서란 거 알아요
    우울증 약 드신다는 거 엄마인거죠?
    저도 아이가 약해서 그 스트레스를 제가 받아
    우울하거든요 약 먹을 정돈 아니지만요.

    우리 씩씩한 엄마 되어
    아이도 단단하게 키우고 지켜줍시다...

  • 56. 어머니
    '16.9.9 3:44 PM (212.114.xxx.141)

    학폭위를 열고 아이에게도 그걸 겪으면서 세상이 만만치 않고 강해져야 한다는 점을 교육시키세요.
    아이가 그정도 심약하면 매년 괴롭힘 당하고 사회 나와서도 호구잡힐 수 있어요. 자기를 방어하는 법을 반드시 배워야됩니다. 미움받을 용기, 아시죠?

  • 57. 공감
    '16.9.9 3:54 PM (223.33.xxx.66) - 삭제된댓글

    원글님, 우선 마음고생 무척 심하시니 위로드립니다.
    글의 내용인즉 아이를 위해 모든것 할 준비가 되어 있으나 단지 그 과정에서 아이가 더 마음다칠까 걱정 되시는 거죠. 제 아이도 원글님 아이와 참 많이 비슷한 점 많아서 공감합니다.
    제 아이 역시 초등때 친구들 한테 놀림도 받아봤고 맞아도 보았고 그 과정에서 상대 부모와 마찰까지 경험해 보았습니다. 물론 그 괴롭힘이 지속적으로 심각한 상황이었다면 저역시 원글님과 똑같은 고민을 했을겁니다.
    제 아이의 경우에는 놀림을 받거나 맞고 왔을때 엄마가 나서줄까 하면 원글님 아이와 같은 반응을 보였어요.
    저는 매일매일 주의깊게 아이를 지켜보았고 정도가 어느정도의 선을 넘는다 싶으면 홈스쿨까지 생각하며 가만 있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아이에게 안심을 시켜 주었어요. 아이에게 너 스스로 헤쳐나가기 힘든 상황이 오면 언제든지 말 하라구요. 다른방법은 얼마든지 있으니 절대 혼자 괴로워 하지 말라고 수시로 말해 줬어요.

    그런데 글로보니 상대방 아이의 부모가 악질이네요. 장난이라도 남에게 손 대서는 안 된다고 가르쳐야지. 담임도 상식 밖이구요.

    일단 지금으로서는 원글님의 아이가 상처받지 않는게 가장 중요하니까 따님과 충분한 대화를 해보세요. 그래서 아이의 솔직한 마음을 아는게 우선일것 같네요.

    그리고 어머님께서 다혈질이라고 하시니 드리는 말씀인데 특히 마음이 여린 아이에게는 가능하면 욱 하지 마시고 아이에게 일부러 져 주시는 기회를 만들어 보세요.

    버릇없이 해도 용인하라는 뜻이 아니구요, 소소한 의견 충돌이나 작은 잘못을 했을 때 일부러라도 눈감아 주시라는 의미입니다.

    5학년이면 자기 주장을 펼칠 나이잖아요. 엄마가 듣기엔 좀 아닌것 같더라도 한번쯤 수긍해 주시구요, 아이에게 엄마도 잘못 할 때가 분명 있어요. 그럴땐 꼭 미안하다고 해 주시구요.

    두서없이 쓰다보니 장황하게 늘어놓았네요. 남의 일 같지가 않아서요.
    아무쪼록 아이의 마음이 다치지 않기를 빕니다.

  • 58. 담임
    '16.9.9 4:08 PM (116.122.xxx.246) - 삭제된댓글

    선생이 제일 미친거예요. 학생이 매일 맞고 있다는데 애 구하러간 엄마보고 학교들락거리지말라고나하는... 그럼 계속 맞고 다니던말던 내알바가 아니란건데... 신고해요

  • 59. 피해자일까..
    '16.9.9 4:48 PM (115.91.xxx.8)

    전 원글님 글 읽으면서 원글님이 과하게 아이를 보호하고 있지 않나는 의구심이 드네요..
    다른 사람 관점에서도 원글님이 쓰신 글대로라면...할 말이 없습니다만...
    이 글은 원글님이 쓰신 기준이라...

    원글님에게 모든 사람들이 왜 저렇게 모두 비상식적인 행동으로 대하는지..
    가해엄마는 이상하다고 하더라도, 담임선생님까지도 들락거리지 말라고 표현했는지 이해가 안가요..
    제가 느끼기에는 원글님이 상대방 행동에 대해 과하게 반응하는 면이 없지 않아 있는거 같아요.
    글속에서 보기엔 사소한 문제를 크게 만드신거 같기도 한것처럼 느껴져요.
    원글님의 행동에 따라 제일 피해보는건 원글님의 아이예요..
    온실속의 화초로 언제까지 지켜지실수 없는 현실이니...
    작은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게, 원글님도 아이도 강해지시길 바래요.

  • 60. 윗글 뭡니까
    '16.9.9 6:34 PM (125.178.xxx.137)

    내 아이가 지속적 언어폭력과 폭력에 시달리는데 ㅡ 학교에 가지 안가나요? 변호사도 알아보고 경찰도 알아보고 학폭위도 열고 다 해야합니다 ㅡ 아이 눈물에 따라다니지마요 엄마가 확신가지고 아빠랑 밀어부치면 안정찾을듯 합니다 절대 전학가지마요 가해아이를 보내세요

  • 61. ..
    '16.9.9 7:37 PM (112.152.xxx.96)

    학폭위 참고 합니다..참..안타깝습니다. ...

  • 62. 피해자 엄마
    '16.9.9 10:21 PM (124.51.xxx.166)

    제가 과하게 아이를 보호한다는 댓글이 많았는데 무슨말인지 이해가 되질 않았는데
    이제야 이해가 되네요
    선생님이 저더러 학교 들락거리지 마라 라고 얘기한날
    그날 처음 선생님 뵈었고 그 이후 한번도 학교 간적이 없습니다

    선생님의 그런말이 제가 자주 학교 찾아가니 그런말하는거라 오해하시는거 였네요
    글내용에 그 내용이 빠져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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