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서울사람인데 처음 들어봤다고 하는데
서울 사람들은 그런 말 안쓰나요?
남편이 서울사람인데 처음 들어봤다고 하는데
서울 사람들은 그런 말 안쓰나요?
제주도 사투리 같은데요.
경상도 사투린거 같은데...ㅋ
저 서울. 남편 경상도인데 남편 친구들 만나면
저런 첨들어보는 말들 많아요.
널찌다. 몸이 일다. 썽그리다. 시그랍다.
깔롱직인다.잠온다.(서울은 졸려)
등등...
제주사투리에요. 뽄(멋)쟁이
뽄내다 그런 말 안 쓰나요?
멋내다 보다는 조금 낮은 말이네요
멋내다는 멋스러운 느낌인데
뽄내다는 멋내는 것 보다는 좀 격이 떨어지는 느낌요..
멋은 냈는데 우와 멋지다 이런 느낌보다 나름 신경 썼네 이런 느낌요?
경상도에서도 쓰는데요
네 뽄이란 단어 자체를 거의 안 써요.
멋부린다 정도일 거 같아요.
맞아요 오늘멋지네대신 오늘 뽄지깃네ᆢ많이씀 ㅋㅋ
뽄지기다 ㅡ뽄쟁이ㅡ깔롱지기다ㅡ
깔롱쟁이ㅡ등등 다비슷한뜻
이예요
뽄지기지마라-멋부리지마라(허세부리지마라에도 씀)
걔는 엄청 뽄내~
멋 부린다라는 말로 전북에서도 많이 썼어요 과거에...요새는 젊은 애들은 모르겠어요.
저는 경남이에요
전북, 제주도, 경남 주로 남쪽에서만 쓰는 말인가봐요...^^
남편이 못 알아들어서 신기했는데
재밌네요
뽐내다는 말에서 왔나봐요. 저도 처음 들어요. 저 부산 출신..
그럼 충청도 이북에서는 안 쓰나요?
저 마흔인데 뽄쟁이란 단어 자체를 처음 들어보네요!
대한민국은 넓어요
처음 듣는 말인데 표준어인줄 아셨어요?
하루에 옷 여러번 갈아입는다고 제 큰언니가 저년은 뽄쟁이라고.........
경상도에요, 고향,
부산사람한테...ㅎ
뻔쟁이?라고 들었는데 뽄쟁이였나봐요?ㅎㅎ
서울 사람 처음 듣는 말입니다
어릴때 뽄대 안나네 이런 말은 들은적 있어요
스타일 별로다 이런 뜻인가 봐요
40대 서울에서 나고 자랐는데 처음 들어봐요.
대구경북인데요. 뽀대난다는 말은 좀 쓰는데 뽄쟁이는 못들어봤어요.
서울생 첨 들어봐요~
50대 후반, 난생 처음 들어보는 단어들입니다.
난생 처음 들어봅니다.
처음 들어봅니다.
마약관련단어인가 했네요.
어렸을 때 많이 들었어요.
멋부리는 사람이란 뜻.
"오늘 엄청 뽄내고 왔더라."
이렇게 사용하죠.
초등 때 서울 올라와서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말이지만
멋내다, 멋쟁이와 거의 동일한 말입니다.
경남 살 때 멋쟁이란 말은 사용하지 않았어요.
멋쟁이란 말이 긍정적으로 사용되지 않고 멋만 부리는 사람이란 의미가 있었잖아요.
49세 서울 토박이에요.
음,,, 게시판에는 되도록 표준어를 쓰시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줄임말도 이해 안갈 때 많잖아요 사투리도 마찬가지에요.
그리고 사투리 중에도 정말 순수한 지역적 사투리가 있는가 하면
그 지역의 조폭 건달같은 특정 부류가 쓰는 은어가 사투리인것 처럼 변한 경우도 있고 해서
일단 대부분의 사투리가 좋은 어감이 아닌 것도 사실이고요.
사투리로 써야만 느낌이 살 때도 있으니 그럴 땐 표준어로 어떤 뜻인지 설명을 덧붙여 주시면 좋겠습니다.
물론 원글처럼 사투리인지 아닌지 확인하려고 묻는 글을 불편하다 하는 게 아니고요
그냥 글 속에 당연히 이런 표현쯤은 알겠지 하고 마구 섞어 쓰는 경우를 말하는 거에요.
글속에서 이런표현쯤 알겠지 썼는데
모르면 물어보면서
또 이런저런이야기가 생겨나는거지
주석도 달아줘야되나요...
친구들이나 지인들끼리 오프라인에서 얘기할 땐 바로 물어볼 수 있지만
공개 게시판에서는 특히 82 게시판은 댓글 달고 수정 삭제도 불편하게 되어 있는데
줄줄이 댓글로 물어보고 또 누가 댓글로 설명해주고 하다보면
원 게시글의 취지와 본말이 전도되기 일쑤니까요.
댓글 알림기능이라도 있으면 원글이 바로 댓글로 설명해주겠지만 그것도 아니잖아요.
게시판 환경이 그러하니 그냥 원글이 처음부터 간단히 설명 한줄 추가하면 되는 거고
그것보다는 처음부터 모든 사람이 이해할 수 있는 표준어와 표준 표현을 쓰면
글 원래의 취지대로 흘러가지 않겠어요?
심지어는 같은 지역 출신 사람들까지도 그런 표현 처음 들어봤다는 사투리의 경우까지 있잖아요.
전북 사람인데
첨들어봐요...마약쟁이로 알아들었어요 ㅡ.ㅡ
폼난다...이런 말은 쓰지만
폼은 영어에서 나온 말로 알고 있어요
이원글님도
남편이 그런말안했으면
그게 사투리인지모르고
어떤 글에 썼을수도 있어요.
실제 글쓰는 사람들은 자기평소언어를 쓰는데
그것이 사투리인줄 모르는사람이 있죠.
멋내느라 부러 느낌살려 사투리쓰는 거말고요.
표준어가 있지만
사투리가 무슨 맞춤법틀린것같은 개념이 아니에요.
자게가 신문기사쓰는것도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