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동생 예비시댁에 고기선물 보내는 남친이 이해가 안되는데요
다담달 결혼할 남자친구랑 같은 회사에 다니는데, 명절마다 복지포인트가 30만원쯤 나오거든요. 백화점 포인트라 이걸로 선물이나 필요한 걸 살 수 있구요.
사귄지 몇년되었기에 남친이 이 포인트 중 매번 10만원 정도 고기 사서 부모님께 보내는 건 알고있었어요. 저도 저희 부모님께 그 정도 선물은 하구요. 근데 이번에 알고보니 그게 부모님께 가는 게 아니라 남친 여동생 예비시댁(아직 결혼은 안했으나 내년 봄 결혼 예정, 여동생과 그 남자친구는 저도 몇번 봤어요)한테 보내는 거였더군요.
남친네 부모님께 드리는거야 당연히 선물 챙기고 할법한데, 여동생, 그것도 아직 결혼도 안한 그쪽 집에 선물보내는 걸 왜 오빠 돈으로 하는지 납득이 안되었어요. 여동생이 일을 안하는 것도 아니고... 오빠 포인트는 공짜로 받는 거니까 스타트를 그렇게 끊었다하더라구요. 공짜가 어딨나요, 다 돈인데. 저희야말로 결혼준비하느라 정신없는데 그걸 그렇게 취급하는 여동생네가 좀 그랬어요. 소득도 저희 둘 합친것보다 그쪽이 세배는 더 버는데--;;;
아직 결혼 전이니까 이번까지는 맘대로 하지만 결혼 후에는 그러지말라고, 정 보내고 싶으면 여동생 (결혼하면 시누이인가요) 네에서도 우리 부모님한테 선물해야하는거 아니냐했더니 제 말도 이해는 가지만 제가 동생이 없어서 무슨 마음인지 모르는 거래요=_=
원래 효자인 아들을 그 집에서 떼어놓느라 저는 앞으로 더 욕먹을 것 같긴 한데 그냥 적당한 선에서 안끊으면 계속 시달릴 것 같아요. =_=
1. ㅗㅗ
'16.9.9 10:31 AM (211.36.xxx.71)결혼도 안하고 왠 남편?
2. 싫다 싫어
'16.9.9 10:33 AM (116.32.xxx.51)아직 결혼도안한 상태에서 오지랖이네요
오빠가 동생 생각해서 하는 일이고 오빠고 동생이고 결혼하면
자연스레 정리될 일이기도 하구요3. ....
'16.9.9 10:35 AM (183.99.xxx.161)그것보다...
원래 효자인 남자친구.
결혼하면 그집에서 떼어놓아요? 그집이..시댁인가요? 왜요?????4. ..
'16.9.9 10:40 AM (210.90.xxx.6)낚시가 아니라면 난 이 결혼 반댈세~!
그런 마음으로 결혼하지 마세요. 서로 불행합니다.5. 추석
'16.9.9 10:41 AM (112.175.xxx.5)편도 2시간 걸리는 집을 2주 한번 가서 자고 오겠다는 걸 제가 그렇게는 못하겠다고 했더니 어머님이 서운하시다고 3시간을 내리 우셨다고 하더라구요. 그것부터 이미 떼어놓은거긴 하죠. 그 외에 한달에 용돈 80만원씩 드리던 거 결혼하면 줄여야하지 않냐고 했다가 (시댁 두분 다 수입 있으심..) 그걸로 좀 싸우셨고. 근데 지금 남자친구가 하는거 다 하는건 저도 타협이 안되어서 본의아니게 제가 악역을 하고 있네요.
자연스레 정리가 안될거같으니 제가 정리를 하고 있어서 답답한 거죠. 결혼한 후에도 당연히 보내면 안되냐고 하길래 그건 안되겠다고,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얘기하는게 오지랖인가요.6. 나도 여자지만...
'16.9.9 10:42 AM (210.99.xxx.29)한편으론 아들가진 엄마로써...
결혼시키고나면 생이별이라는 생각에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ㅠㅠ 에효7. 뭐..
'16.9.9 10:43 AM (116.127.xxx.116)그 여동생이 부럽네요. 좋은 오빠 덕에 벌써부터 예비 시댁에서 기를 펼 수 있고.
여동생도 좋은 여동생이라면 오빠한테 받기만 하지는 않을 거예요. 받기만 하는 싹수 없는 여동생이라면
문제가 크지만.
암튼 그건 남매 간의 문제이고 아직 결혼 전이니 원글님이 상관할 문제는 아니고요. 그게 옳고 그르고를
떠나서 저런 성향의 남친이라면 원글님이 벌써부터 자기 식구들에게 돈 쓰는 것에 이러고저러고 하는
것에 정 떨어지기 쉬워요.8. 마음과마음
'16.9.9 10:45 AM (220.78.xxx.14)아직 중 고딩 남매를 둔 엄마 입장에서
우리 애들이커서 이렇게 우애있게 지낸다면 참 좋겠다 그런생각이 드는데 ...
원글님이 조금만 마음을 넓게 쓰였으면 좋겠네요
다 주는만큼 돈이 아니라도 무엇으로라도 베푼만큼 돌아오기 마련이니까요
벌써부터 남자를 내것으로 생각하도 돈돈돈 거리는것보니
참 미래가 답답허네요.
우리 가족은 워낙 주거니 받거니 하고
언니나 나나 서로 시댁에도 명절때 과일 챙겨보내는걸 예사로 생각하는데...
베풀고 살면 나중에 부자됩니다. 전 마음뿐이지만~~9. ...
'16.9.9 10:52 AM (120.136.xxx.192) - 삭제된댓글낚시에요?
아무리 82가 시누이, 시댁에 박하다해도...
결혼전부터 이러면...
본인이 좀 과한편인거 아시는게 도움될거예요.
십만원 포인트 여동생위해 쓴게
그렇게 부부관계에 해끼치는 일은 아니에요.
앞으로 쭉 그럴거다라는건
아직은 피해망상에 가깝고요.
저도 가끔 시동생이 형수님가져가시라고
과일상자같은거 친정갈때 실어줍니다.
님남친은 우러나서하는건데
님도 친정식구랑 우애다져요.
사소한일로 그런 소리 자꾸하면
이여자는 우리친가식구를 멀리한다는
선입견생겨서
나중에 바른소리를 해도 안먹히는 수가 있어요.10. 듣도보도 못한 소리네요
'16.9.9 10:52 AM (203.81.xxx.37) - 삭제된댓글여동생 시집이면 여동생이 챙기거나 부모가 챙겨야지요
왜그걸 오빠가 챙기나요?
챙기려면 자기 예비처가를 챙기던지
희안스런 오빠네요11. 추석
'16.9.9 10:58 AM (112.175.xxx.5)전 남친 부모님이나 여동생이 먹을 거라면 당연히 챙겨드리는 게 맞고 그게 아깝다고 생각한 적은 없어요.근데 여동생의 예비 시댁까지 저희가 챙기는 건 좀 아니지 않나요? 저한테 박하다고 베풀라고 하시는 분들은 시누이 시댁까지 챙겨주시는지-_-;;;; 여동생 부부네가 먹을 거라면 뭐 상관 없고 저희도 줄 수 있는데, 경제적으로 궁핍한 상황도 없는데 본인 시댁 선물을 왜 저희한테 사달라고 하는지 어이가 없어서 하는 말이에요.
게다가 이걸 지금 얘기 안하면 결혼 후에도 계속 그럴거라서, 결혼을 앞두고 미리 서로의 가족에 대한 역할분담과 해야 할 일과 선에 대해 얘기하는 건 중요하지 않나요. 이걸 도저히 납득을 못하겠다, 싶으면 서로 여기서 그만둬야지 결혼하고 나서 스트레스받고 싸울 일이 줄어들 것 같구요.12. ㅇㅇ
'16.9.9 10:59 AM (39.115.xxx.241)오빠가 여동생 챙기는거 그냥좀 두세요
그쪽도 님네 결혼하면 평생 도움될텐데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시는군요13. 제말이요
'16.9.9 11:01 AM (203.81.xxx.37) - 삭제된댓글동생네 챙기는거 누가 뭐랍니까
동생네 시집을 왜 챙겨요
그것도 예비사돈댁을?
오지랖은 누가 오지랖인지 모르겠네요14. ㅇㅇ
'16.9.9 11:01 AM (39.115.xxx.241)내 올케가 저런 마음 가지고 있는거 알면
오만정 다 떨어질듯.15. 원글님
'16.9.9 11:02 AM (122.153.xxx.162)근데 여동생의 예비 시댁까지 저희가 챙기는 건 좀 아니지 않나요?
-------------------------------------------------------------
저희가 챙기는 게 아니라 오빠가 챙기는 거죠~^^;;;
아직 결혼 전인데요.16. ㅇㅇ
'16.9.9 11:03 AM (180.80.xxx.38) - 삭제된댓글헤어지세요~~~~~~~~~~~~~~~~`
17. 저는 그냥 둬요
'16.9.9 11:04 AM (210.99.xxx.29)결혼 17년차에요.
저는 남편이 여동생 시댁에 뭐 보내도 상관안해요.
여동생편에 그 사돈댁에서 배 들기름 같은것도 보내시고 서로 왔다갔다하거든요.
시댁모임때 모이먄 하하호호 웃는 사이들인데
뭐 어때요... 다들 가족이에요. 그 사실을 모르시나요?18. 흠
'16.9.9 11:04 AM (115.91.xxx.138)댓글들 이상하네요... 여동생 예비시댁에 보낸거 제가봐도 이상한데.... 그리고 그거 결혼전 정리 안되면 앞으로 계속 싸울듯...
19. 흠
'16.9.9 11:05 AM (122.153.xxx.162)댓글들이 이상한 게 아니라 아직 결혼 전인데 남친을 남편처럼 닥달하는 게 심하다는 거죠.
20. 그럼
'16.9.9 11:06 AM (203.81.xxx.37) - 삭제된댓글남친은 일가친척에게 다 보내나요
사돈댁을 챙기는거보면 일가친척은
더 챙길듯 한데
난감하네요21. ....
'16.9.9 11:06 AM (223.62.xxx.13)설마 그복지포인트가 원글님꺼라고 생각하는건 아니죠?
결혼해도 원글님꺼 아니예요.
진짜싫다 .. 같은 여자지만22. ..
'16.9.9 11:07 AM (210.90.xxx.6)명절때 형제간에 서로 선물합니다.
연로하신 사돈어른 계시면 가는 편에 선물도 보내고요.
그게 뭐가 그렇게 어이가 없어요.23. 마음
'16.9.9 11:07 AM (121.170.xxx.21) - 삭제된댓글오빠가 예비사돈한테 드리는게 아니고 그냥 동생생각하는 마음에 동생한테 주는거나 마찬가지에요.
결혼하기 전에 벌써 이런 사소한 걸로 가족관계를 끊을려고 하다니요.. 오빠가 동생한테 인심 좀
씀으로써 본인이 기분이 좋을텐데 그걸 막으시나요ㅜ 안타깝네요ㅠㅠ24. ddd
'16.9.9 11:08 AM (203.234.xxx.81)근데 결혼하면 그 복지포인트가 왜 원글님 것 아닌가요? 부부 공동의 수입으로 잡아야지? 아예 딴주머니 관리하며 생활비 갹출하는 게 아니면 결혼 후에는 상의해서 하는 게 맞지요?
25. 추석
'16.9.9 11:08 AM (112.175.xxx.5)대출 때문에 아직 혼인신고는 안했지만 올해 안에 신고 할거고, 양가 아시는 상황에서 1년 정도 같이 살았고 지금 신혼집 먼저 들어가서 같이 살고 있어요. 집 살때 저도 제 보증금 다 보태서 반씩 해놓은거라 공동명의했구요. 이 상황에서 서로 가족에게 할 역할을 정리하는 게 아직도 이른가요?
26. 오빠가
'16.9.9 11:09 AM (203.81.xxx.37) - 삭제된댓글부모마인드네요~~~
결혼해도 적잖이 신경쓸일 많겠어요
동생 시집이나 처가 안챙기면 동생없어
모르는거군요27. ............
'16.9.9 11:09 A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동생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고 예비 동서?랑 친하다면
그렇게 할 수도 있겠구나 싶은데요..
님과 결혼후는 두분이 상의해야겠지만,
형편이 된다면 동생 결혼 후에도 부모님 대신 동생 시댁에 명절 선물 보내는게 그렇게 이상하지는 않는데요..28. ...
'16.9.9 11:12 AM (120.136.xxx.192) - 삭제된댓글일단 여동생이 결혼하면 남친이 그집선물 살이유가
없죠.깉이살지도않고 지남편이랑 먼저 의논할테고
명절당일날만날건데
그때도 그런짓하면 시누이가 웃긴거고요.
그남자가 지 친가선물을 처남한테 사라고하겠어요?
근데 지금은 님이 여친이고
시누이는 여동생이에요.
그래서 과한거예요.
벌써부터 나선게 보기좋지도않고요.
그선물은 남친이 여동생준거라고 생각해야지
그집 예비시댁에 준것까지 생각지말고요.
돈많이벌든적게벌든 오빠로서
결혼앞둔 여동생 시댁에 선물할수도 있어요.
십만원쯤이라면.
그게 남친이 십만원도 쪼달리고, 자기는 처가도안챙기면서
여동생이 요구해서 하는거면 호구인거지만.
여동생까지 결혼한다음에도 이런일이 생긴다면
그때 얘기해도 늦지않은데
이일로 결혼여부까지 흔들린다면...
힘들죠.
지금 당장 앞으론 절대로안그런다는 약속안하면
너랑 결혼 못한다고 최후통첩하실건가요?
니말도이해가 간다. 이말한 거보면 말안통하는
사람아닌데 님 이 요령없어서 시작하기도전에
엇나갈수도 있어요.29. ...
'16.9.9 11:12 AM (112.149.xxx.183);;;; 현재 복지 포인트는 남친 건데 원글님이 대체 뭐라고 뭘 이래라저래라인지 도통 이해가 안 가는.;;;
결혼 한 다음에야 가족이니 남편이 우리 가족을 위해서만 쓰면 좋긴 하겠지만..저도 기혼이지만 남편이 자기 형제 위해 쓰는 돈이나 기타등등에 속은 좀 쓰리지만 큰 게 아니면 신경 안 쓰는데요. 자기가 벌어 자기가 하겠다는데 울가족이 뒷전만 아니라면 너무 뭐랄 순 없는 게..30. 마음
'16.9.9 11:12 AM (121.170.xxx.21) - 삭제된댓글우린 엊그제 언니네 놀러가서 언니네 시어머님이 옆에 계시길래 차마 그냥 올 수 없어서 용돈드리고 왔는데
... 돈이 많아서가 아니라 순리라고 생각하네요.31. 참...
'16.9.9 11:13 AM (61.83.xxx.59)그 결혼 해야하나요.
그런 집안에서는 님이 비상식적이고 몰인정한 사람이 되는 겁니다.
여기 댓글들이 헛소리 찍찍 싸놓은 것 정도에도 글쓴이가 이상한 사람인 듯이 보이게 되잖아요.
결혼하면 이게 일상이 되는겁니다.
건건마다 이렇게 댓글들에 대해 그게 어떻게 당연하냐고 답글 다는것처럼 남친과 시댁 식구들 붙잡고 다퉈야 한다구요.
글 쓴거 보니 똑똑한 아가씨인 것 같은데 왜 그런 상황까지 알고서도 결혼하려고 드는지...
부모가 돈 벌고, 같이 살지도 않는데 자식에게 80만원씩 받아가고 결혼하고서도 그 정도 줘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부터 벌써 아웃이죠.
그 상황 변화시키려면 계속 남편과 다퉈야 하고 님이 쌈닭이 되야 하는데 그런 인생을 살고 싶나요?
그런 가정 분위기에서 자식 키우고 싶어요?32. 추석
'16.9.9 11:14 AM (112.175.xxx.5)'서로' 선물하면 괜찮다고 생각해요. 저희가 여동생 시댁에 선물하고 그쪽이 저희 부모님께 선물하면요. 근데 저희는 생일이고 뭐고 받은 거 하나도 없고 (딱히 달라고 한 적도 없지만) 남자친구도 고기 선물 보내는 걸 탐탁치는 않아하는데 어머님이 계속 보내달라고 하시니까 보내고 있는 거구요.
제 포인트는 전부 선물 드리는 데 쓰고, 나머지는 같이 쓸 물건 사는데만 썼는데 남친 복지포인트는 아예 여동생이 1년에 200만원씩 본인 가방 사는데 쓰고 있어요. 그것도 결혼 전이니까, 남자친구가 여동생 아끼는 마음에서 그러는 거려니.. 했는데 결혼 후에도 알아서 냅둬야겠네요.33. 여기분들이
'16.9.9 11:18 AM (203.81.xxx.37) - 삭제된댓글자꾸 결혼전 결혼전 하시니
결혼후에 꽉 잡으세요
본가 챙기기도 힘들어 보이는데
무슨 사돈댁까지~~~
부모도 본인들이 할 여력없으면
셔터를 마우스 하셔야~~~~34. ...
'16.9.9 11:18 AM (130.105.xxx.219)여기 쿨병 걸린 분들 많네요...
이건 남친이(같이 사니까 남편이네요) 잘못하는거 맞고요 그집안 식구들이 오빠랑 아들 포인트를 공짜로 생각하는거 맞거든요? 내것처럼 쓰고 있는데 부인이든 여친이든 화 나죠. 헐입니다.
진짜 진짜 이 결혼 자체를 말리고 싶네요.
우리 시누언니가 이런 집에 시집가서 지금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에요. 여자만 나쁜년 되는거 순식간입니다.
결혼하면 달라질 사람들이었다면 결혼 전에도 오빠 포인트 내꺼인냥...아들 포인트가 내꺼인냥 쓰지 않어요 절대로!
이렇게 상황을 못 보니 결혼 후에 변했네 몰랐네 시댁이 밉네 싫네 난리죠...아 난 다 보입니다..님의 결혼 생활이 어떨지...35. 음
'16.9.9 11:21 AM (211.176.xxx.34)그게 남자부모가 문제인거예요.
남친부모는 딸 예비 사돈한테 선물 보내나요?
안보낼걸요.
사돈 선물을 아들 복지비로 보내는거죠.
왜냐? 내아들 돈은 내돈이니까요.
이거 결혼해도 우리가 남이가 네통장이 내통장인거예요.
남친이 님 부모님한테는 선물 보내나요?36. ..
'16.9.9 11:22 AM (211.197.xxx.96)오빠가 부모님이름으로 보내는거 아닌가요? 예비사돈댁에 그런거 아닌가.??
37. 추석
'16.9.9 11:24 AM (112.175.xxx.5)제 말이 딱 그거에요. 그 집 식구들은 아직 '결혼 전'이라는 말로 남친 복지비를 본인들 돈이라 생각하고, 여동생 가방 사는데 쓰는 남친 복지카드로 저희 집 작은 가전 사주는 걸 '선물'이라고 생각하시죠. 그건 선물이 아니라고 누누히 얘기했건만, 남친은 '내가 드린 용돈에서 다시 우리집에 돌아오는 거니 선물'이라고 하길래 그래 알아서 해라~ 하고 냅뒀어요.
그쪽에서 저희 집에는 선물 안하죠 ㅋㅋㅋㅋㅋㅋ 저희 집 선물은 제가 해야 할 거라고 생각하니까요. 그래서 그거 얘기하고 역할 정리하는데 그 과정이 쉽지 않단 얘길 하고 있는 거구요. 저도 알아요, 결혼하면 나쁜 년 될거라는거. 그걸 감당할만큼 이 사람과는 함께 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하나 정리하면 하나 또 튀어나오고 해서 힘들다는 말을 하고 싶었어요.38. ...
'16.9.9 11:26 AM (130.105.xxx.219)그니까 지금 남친 부모 이름으로 오빠 포인트로 보내고 있잖아요...내 아들돈은 내 돈이다 생각하는 사람 전형적 행동이죠. 남친이 님 부모님께는 고기 보내나요?
그 여동생 예비남편이 전문직이라도 되고 좀 돈 잘 벌어서 시부모님이 굽신거리는 형국 같네요.39. 흠
'16.9.9 11:26 AM (122.153.xxx.162)본문에는 결혼 전인 걸로 쓰여있잖아요.
댓글로 사실혼인 걸 밝히신 거구요.40. 결혼
'16.9.9 11:33 AM (223.131.xxx.17)잘 잘못 따질 필요없어요.
님이 결혼할 집의 이런 성향을 포용할 수 있으면 결혼하고 받아들이는거구요.
아니면, 님과 같은 성향을 가진 집안과 결혼해야 합니다.
그게 맞는거지, 누가 잘하고 못하고의 문제가 아닙니다.
남친 입장에서는 님이 문제인거고, 님 입장에서는 남친이 문제인거잖아요.
뭐든 맞는 사람끼리 결혼하는게 정답입니다.
상대방에게 내 생각을 강요하는 건 정말 결혼생활을 불행하게 하는 시작입니다.41. 헐
'16.9.9 11:34 AM (175.127.xxx.114)원글님 상황에서 당연히 부당하고 걱정할만 한 일이어서 쓴 글인데
왜 이리 쿨한척하는 댓글들이 많나요?
다들 아들 가진 시댁 입장에서 빙의해서 쓴듯.....;;;;;42. ...
'16.9.9 11:57 AM (211.36.xxx.210)남친이 여친 복지포인트 남동생한테 쓰는거 간섭하고 글올리면 별 소리 다 들을듯요
43. ㅇd
'16.9.9 12:11 PM (180.81.xxx.121)결혼하지마세요 ,,하고도 힘들어요
결혼전에 힌트주는거에요 말릭고 싶네요,,44. ㅋㅋㅋㅋ
'16.9.9 12:12 PM (222.104.xxx.5)댓글 잘 읽고 생각하세요 님도 여동생한테 님 집으로 보내는 선물 받으세요. 얼마나 아름다워요. 남매의 우애를 이렇게 확인하다니. 설마 한쪽만 일방적으로 챙기는 게 우애있다고 생각하는 어리석은 82님들은 없을 거라 믿어요. 여동생한테 님 집으로 보내는 선물을 못 받을거라면 그 결혼하지 마세요. 평생 여자 하나 잘못 들어와서 집안 분란만 일으켰다라는 소리 들어 가면서 저런 남자랑 살고 싶어요? 세상에 남자가 하나 밖에 없어요? 자고로 남자 잘못 만나서 인생 망한 경우는 봤어도 남자 안 만나서 인생 망한 경우는 못 봤어요. 굳이 속 끓는 결혼을 해야할지, 남편될 사람은 정리할 생각도 안하는데 혼자 정리하면서 욕 먹어야 할지 참 궁금하네요. 그래도 그 결혼을 하고 싶다면 님이 욕 먹는 걸 즐기는 성격인가요?
45. ....
'16.9.9 12:29 PM (39.7.xxx.206)결혼전엔 그러지 않나요? 저희 남편 결혼전 10년 다니며 받은 백화점 상품권 여동생이 다 냠냠 하던데.. 심지어 남편돈으로 시집도 가고..
여하튼 결혼하면 멀어지고 그거 다 와이프랑 쓰게 되니 걱정 마세요. 미리 걱정하다 지쳐요.46. ...
'16.9.9 12:33 PM (1.234.xxx.189)그기분 알아요
결혼초 회사에서 명절 선물 오면 다 들고 시집에 가져가더군요
그건 명절 선물 취급도 않고 또 돈도 드려야...
사실혼 남친 아직 원가족 분리가 안 되서 그래요
그렇게 살아와서 자기가 뭐가 문제인지 몰라요
님만 나쁜 사람 만드는 거죠
고치기 힘든 가족애인데 이 결혼 그만두랄 수도 없고..
적당한 선에서 양보하시면서 여우같이 굴어야겠네요
회사 적립금은 미리미리 님이 다 써버리세요
그거 실물이 없으니 공돈이라 생각하나봐요47. 헐
'16.9.9 12:41 PM (112.164.xxx.109) - 삭제된댓글결혼전에는 그냥 냅두세요
결혼 하고 나서 조정을 하던가48. ㅇㅇ
'16.9.9 12:45 PM (221.132.xxx.18)개인적으로 여동생의 예비 시댁에 선물보내는것보다..
여친이 남친의 이런일에 간섭하는게 더 이상하다고 생각해요.
결혼한것도 아닌데..49. 원글과상관없이
'16.9.9 1:00 PM (220.78.xxx.14)자고로 남자 잘못 만나서 인생 망한 경우는 봤어도 남자 안 만나서 인생 망한 경우는 못 봤어요
윗글님
첨들어본 글귀인데 참 명언 인듯하네요50. 아. 사실혼
'16.9.9 2:46 PM (117.111.xxx.78) - 삭제된댓글살림 차렸으면 간섭해도 됩니다.
님 가계 알뜰히 챙겨야죠51. ...
'16.9.9 4:19 PM (223.62.xxx.187) - 삭제된댓글비슷한 상황에서 저흰 남자집안인데요..
여자쪽에서 저리 보내니 좋아 보이진 않았어요.52. 여동생 예비시댁은
'16.9.9 8:57 PM (211.215.xxx.92)여동생이 챙기든지 부모님이 챙겨야지 오빠가 그러는 오지랖이네요.
여동생은 오빠네 신경도 안쓴다면 더욱 속상할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