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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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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 며늘아, 맞벌이해라

catherin 조회수 : 1,514
작성일 : 2016-09-09 10:11:38

시부모님이 자꾸 맞벌이를 강요하세요. 이번 추석에도 일은 알아보고 있느냐고 하실까 봐 걱정이에요.”

결혼 3년차인 김지은(31·)씨는 “3년간은 아이를 내 손으로 키우고 싶은데 시어머니의 강요와 경제적 부담으로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번 추석에 맞벌이 얘기가 나올 텐데 시부모님께 어떻게 말씀을 드려야 할지 벌써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월 아이가 태어나면서 무역회사를 그만뒀다. 지난달부터 동종업체에 원서를 넣고 있지만 면접을 보러 오라는 곳은 아직 아무데도 없다.고 했다.

“노원구 하계동에 아파트를 마련하면서 은행 빚이 2억원가량 생겼거든요. 맞벌이를 하긴 해야죠. 하지만 시어머님이 말씀하시면 가시처럼 가슴에 콕 박히는 것 같아요. 월 130만원씩 받던 실업급여도 이번 달이 마지막이어서 걱정인데, 이번 추석은 이래저래 심란하네요.”하고 걱정이 태산이다. 2억원 은행부채는 빚으로 , 원리금 상환은 어찌..


추석을 화두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명절 스트레스를 보다 많이 받는 범주는 ‘기혼’ ‘여성’ ‘30대’ ‘경력구직자’ 등 4개 유형인 것으로 파악됐다. ‘새 일자리를 찾고 있는 30대 기혼 여성’이 추석을 앞두고 가장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얘기가 된다. 추석 차례에 대한 부담, 익숙하지 않은 시댁 분위기, 경력단절에서 오는 취업의 어려움, 경제적 부담 등이 명절을 반기지 않는 이유로 꼽혔다.

설문에 따르면 응답자 644명(성인남녀) 중에 29.8%(192명)가 ‘명절 스트레스가 심하거나 극심하다’고 답했다. 3명에 한 명꼴이다. 36%(232명)가 ‘보통’이라고 답했고 ‘거의 없다’와 ‘아예 없다’고 답한 이들은 34.2%(220명)였다.

결혼 여부로 보면 기혼자의 스트레스 정도가 심했다. 271명의 기혼자 가운데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는다고 답한 비율은 35.9%인 반면 미혼자의 비율은 26.7%에 그쳤다.

이외 여성(35%)이 남성(23.8%)보다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았고 연령별로 보면 30대(31.6%)가 스트레스를 가장 심하게 받는다고 답했다. 직업별로는 경력구직자(34.9%)가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고 대학생(34.2%), 신입구직자(30.1%), 직장인(28.4%) 등이 뒤를 이었다.

추석 당일 경기 양평에 있는 시댁에 방문한다는 정모(32)씨는 “시댁과 친정 부모님께 드리는 용돈 문제도 그렇고 미혼일 때보다 신경 써야 할 게 크게 늘어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것 같다”고 말했다.

명절 스트레스의 원인이 무엇이냐는 주관식 문항에서는 ‘가족 간의 경제적 차이에서 오는 열등감’, ‘취업, 결혼, 출산에 대한 압박’, ‘또래 친척과 비교당하는 스트레스’, ‘선물과 차례상 등 추석 비용’이 언급됐다.


평소 자유롭고 며느리존중해주시는 시부모님덕에 결혼잘했구나 감사했었는데 애기낳고 사정상 회사그만두게되니 여자도 일해야한다고 애기는 누가키워주든 기억못한다고 입버릇처럼 얘기하시던 시어머니..그런데 결혼한 시누이가 일하겠다고하니 쟤는 애나잘키우지 무슨 일을한다 그러냐던 시어머님 말씀에 ....

IP : 125.129.xxx.18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9.9 11:44 AM (58.230.xxx.110) - 삭제된댓글

    제가 나가 벌면 그돈 당신한테 용돈 10원이라도 더 갈까
    그맘인지 정말 심하게 강요했어요.
    근데 상황이 맞벌이가 안되는 경우도 있는거구요.
    무엇보다 당신 아들이 전업하길 너무 원했죠.
    뭐 다른 어머니들처럼 당신 아들고생할까싶은 마음 아닌거 아니 저놈의 맞벌이타령할때마다 징그러워요.
    세상 어떤 며느리가 시모 용돈 더 주려고 돈버나요?
    세상을 저리 본인 위주로만 사니 ㅉㅉ

  • 2. ..
    '16.9.9 11:45 AM (223.62.xxx.25)

    제가 나가 벌면 그돈 당신한테 용돈 10원이라도 더 갈까
    그맘인지 정말 심하게 강요했어요.
    근데 상황이 맞벌이가 안되는 경우도 있는거구요.
    무엇보다 당신 아들이 전업하길 너무 원했죠.
    뭐 다른 어머니들처럼 당신 아들고생할까싶은 마음 아닌거 아니 저놈의 맞벌이타령할때마다 징그러워요.
    세상 어떤 며느리가 시모 용돈 더 주려고 돈버나요?
    세상을 저리 본인 위주로만 사니 ㅉㅉ

  • 3. 무식
    '16.9.9 11:54 AM (114.205.xxx.245)

    아이는 누가 키워도 기억 못한다는 말씀
    정말 무식하시네요. 참
    손주보다도 돈이 더 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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