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추석 명절, 며늘아, 맞벌이해라

catherin 조회수 : 1,452
작성일 : 2016-09-09 10:11:38

시부모님이 자꾸 맞벌이를 강요하세요. 이번 추석에도 일은 알아보고 있느냐고 하실까 봐 걱정이에요.”

결혼 3년차인 김지은(31·)씨는 “3년간은 아이를 내 손으로 키우고 싶은데 시어머니의 강요와 경제적 부담으로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번 추석에 맞벌이 얘기가 나올 텐데 시부모님께 어떻게 말씀을 드려야 할지 벌써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월 아이가 태어나면서 무역회사를 그만뒀다. 지난달부터 동종업체에 원서를 넣고 있지만 면접을 보러 오라는 곳은 아직 아무데도 없다.고 했다.

“노원구 하계동에 아파트를 마련하면서 은행 빚이 2억원가량 생겼거든요. 맞벌이를 하긴 해야죠. 하지만 시어머님이 말씀하시면 가시처럼 가슴에 콕 박히는 것 같아요. 월 130만원씩 받던 실업급여도 이번 달이 마지막이어서 걱정인데, 이번 추석은 이래저래 심란하네요.”하고 걱정이 태산이다. 2억원 은행부채는 빚으로 , 원리금 상환은 어찌..


추석을 화두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명절 스트레스를 보다 많이 받는 범주는 ‘기혼’ ‘여성’ ‘30대’ ‘경력구직자’ 등 4개 유형인 것으로 파악됐다. ‘새 일자리를 찾고 있는 30대 기혼 여성’이 추석을 앞두고 가장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얘기가 된다. 추석 차례에 대한 부담, 익숙하지 않은 시댁 분위기, 경력단절에서 오는 취업의 어려움, 경제적 부담 등이 명절을 반기지 않는 이유로 꼽혔다.

설문에 따르면 응답자 644명(성인남녀) 중에 29.8%(192명)가 ‘명절 스트레스가 심하거나 극심하다’고 답했다. 3명에 한 명꼴이다. 36%(232명)가 ‘보통’이라고 답했고 ‘거의 없다’와 ‘아예 없다’고 답한 이들은 34.2%(220명)였다.

결혼 여부로 보면 기혼자의 스트레스 정도가 심했다. 271명의 기혼자 가운데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는다고 답한 비율은 35.9%인 반면 미혼자의 비율은 26.7%에 그쳤다.

이외 여성(35%)이 남성(23.8%)보다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았고 연령별로 보면 30대(31.6%)가 스트레스를 가장 심하게 받는다고 답했다. 직업별로는 경력구직자(34.9%)가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고 대학생(34.2%), 신입구직자(30.1%), 직장인(28.4%) 등이 뒤를 이었다.

추석 당일 경기 양평에 있는 시댁에 방문한다는 정모(32)씨는 “시댁과 친정 부모님께 드리는 용돈 문제도 그렇고 미혼일 때보다 신경 써야 할 게 크게 늘어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것 같다”고 말했다.

명절 스트레스의 원인이 무엇이냐는 주관식 문항에서는 ‘가족 간의 경제적 차이에서 오는 열등감’, ‘취업, 결혼, 출산에 대한 압박’, ‘또래 친척과 비교당하는 스트레스’, ‘선물과 차례상 등 추석 비용’이 언급됐다.


평소 자유롭고 며느리존중해주시는 시부모님덕에 결혼잘했구나 감사했었는데 애기낳고 사정상 회사그만두게되니 여자도 일해야한다고 애기는 누가키워주든 기억못한다고 입버릇처럼 얘기하시던 시어머니..그런데 결혼한 시누이가 일하겠다고하니 쟤는 애나잘키우지 무슨 일을한다 그러냐던 시어머님 말씀에 ....

IP : 125.129.xxx.18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9.9 11:44 AM (58.230.xxx.110) - 삭제된댓글

    제가 나가 벌면 그돈 당신한테 용돈 10원이라도 더 갈까
    그맘인지 정말 심하게 강요했어요.
    근데 상황이 맞벌이가 안되는 경우도 있는거구요.
    무엇보다 당신 아들이 전업하길 너무 원했죠.
    뭐 다른 어머니들처럼 당신 아들고생할까싶은 마음 아닌거 아니 저놈의 맞벌이타령할때마다 징그러워요.
    세상 어떤 며느리가 시모 용돈 더 주려고 돈버나요?
    세상을 저리 본인 위주로만 사니 ㅉㅉ

  • 2. ..
    '16.9.9 11:45 AM (223.62.xxx.25)

    제가 나가 벌면 그돈 당신한테 용돈 10원이라도 더 갈까
    그맘인지 정말 심하게 강요했어요.
    근데 상황이 맞벌이가 안되는 경우도 있는거구요.
    무엇보다 당신 아들이 전업하길 너무 원했죠.
    뭐 다른 어머니들처럼 당신 아들고생할까싶은 마음 아닌거 아니 저놈의 맞벌이타령할때마다 징그러워요.
    세상 어떤 며느리가 시모 용돈 더 주려고 돈버나요?
    세상을 저리 본인 위주로만 사니 ㅉㅉ

  • 3. 무식
    '16.9.9 11:54 AM (114.205.xxx.245)

    아이는 누가 키워도 기억 못한다는 말씀
    정말 무식하시네요. 참
    손주보다도 돈이 더 귀함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5126 손미나의싹수다방듣고있어요 2016/09/10 683
595125 이국주는 뚱뚱해도 예뻐요 76 사랑스러움 2016/09/10 21,055
595124 누워있다 일어날때 다리저리면서 현기증 나는건 무슨증상인가요? 1 김수진 2016/09/10 634
595123 세월호879일) 미수습자님들이 바닷 속에서 나와 가족들 꼭 만나.. 8 bluebe.. 2016/09/10 245
595122 크리스틴스튜어트 참예쁜데, 동성연애도 하는군요 18 포리 2016/09/10 5,562
595121 당뇨 8 동주맘 2016/09/10 1,700
595120 수시 논술 조언해주세요. 5 수시 2016/09/10 1,636
595119 김현주는 턱이 있어서 예쁘네요. 9 둥둥 2016/09/10 4,774
595118 딸둘 엄마인데..너무 힘들어요. 14 나도하소연 2016/09/10 7,488
595117 성격 강하다는게 어떤 뜻인가요? 3 ㅇㅇ 2016/09/10 1,179
595116 아파트에서 경적 소리 계속 나는 차들은 왜 그런거에요 3 ,, 2016/09/10 1,525
595115 최근 이사해 보신 분.. 에어컨 이전 설치비용 궁금합니다. 9 최근 2016/09/10 2,120
595114 체중관리가 안됩니다ㅠ 7 ㅇㅇ 2016/09/10 3,278
595113 동네 아줌마들 단체카톡 3 Dd 2016/09/10 2,850
595112 스텐정리대를 어떻게 세척해야할지 막막해요 3 청소 2016/09/10 1,357
595111 수시포기하겠다는 학생인데 도움좀 부탁드려요. 6 미리 감사 2016/09/10 1,699
595110 미세먼지때문에 남편이랑 대판했어요 11 . 2016/09/10 4,300
595109 남들 보라고 꾸미는게 아닌데..? 10 ㅇㅇ 2016/09/10 3,059
595108 제사그릇 세척기에 돌려보신분? 16 꾀부림 2016/09/10 3,350
595107 남자의 사랑이 성욕에서 비롯된거면요.. 10 .. 2016/09/10 8,357
595106 윤곽주사가 얼굴 지방 빼는 거랑 턱 보턱스가 합쳐진 건가요? 1 ㄱㄱ 2016/09/10 3,037
595105 (생)성주군청 -사드가고 평화오라!성주촛불노래자랑 (촛불 60일.. 2 표 주지 않.. 2016/09/10 355
595104 사과 1 용이엄마 2016/09/10 349
595103 여유 더 많으면, 아이 닥달하지 않고 키울수 있을까요? 6 ... 2016/09/10 1,599
595102 하루 종일 주말에 혼자만 있고 싶어요. 7 ㅇㅇ 2016/09/10 2,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