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일상의 지루함을 잘 견디는 사람

고민 조회수 : 3,764
작성일 : 2016-09-08 16:11:33

한분야의 대가들이나 빨리 성공하는 부류들이 보통

잔잔하고 챗바퀴처럼 돌아가는 일상을 잘 견디는 사람들같아요.

비오는날 유난히 우울하고 센치해지는데 오랜만에 오후 반차쓰고

집에 가기전에 카페에 멍하니 앉아있어요.

저는 일상의 단조로움을 잘 못견디는 사람인거 같아요.

중고등학교때도, 대학교 다닐때도, 특히 취업준비할때...

공기업 시험이니 기본 스펙 준비하는데만도 시간이 오래 걸렸는데

독서실다니며 같이 준비하던 제 오랜 친구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빠짐없이 독서실에 앉아서 우직하게 앉아서 공부하더니 2년만에

합격하고 저는 4년이나 걸렸어요.

날씨좋으면 놀러가고싶고 그런 마음 주체하느라 너무 힘들었네요.

학교만 따지자면 제가 약간 낫고 다른 스펙은 비슷했고요.

사실 저는 더 하고싶은 분야의 공부가 있었는데 취업이

힘든 분야라 포기하고 일반 공기업 시험을 준비하게됐죠.

원하던 분야의 공부가 아니라서 더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한번 마음먹고 나면 꾸준히 해내는 그친구를 보면서 신기하다,

대단하다 생각했고 지금도 여전히 친한 친구입니다.

강수진같은 발레리나도 놀아본적이 없고 하루하루 허투로 안보내고

살았다는데 전 이런 사람들 정말 너무 신기해요.

잔잔한 일상을 참아내는 인내심이 부족한건가, 정말 역마살이

있는건가 항상 고민합니다.

참 저는 30초반이고 작년에 결혼한 새댁이예요.

아이계획은 향후 몇년간은 없고 굳이 낳아야겠다 생각하고있지도

않구요(시가, 친정 모두 알고계세요). 아이의 유무를 떠나 이런

성향인분들 많이 계시나요? 내가 좋아하는 분야로 자리를 잡지

못해서 그런가 뭐가 문제일까 끊임없이 고민합니다...ㅠㅠ

IP : 112.223.xxx.3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많이
    '16.9.8 4:30 PM (115.41.xxx.77) - 삭제된댓글

    없어요.

    성공은 열정을 습관화하는거라고
    김미경 강사가 말했어요.

    성공하려면
    자기가 원하는걸 위해서
    다른걸 포기해야 되더군요.

    저도 이루고 싶은 일이 있어서
    애쓰며 수고 했는데
    결과가 안좋고 몸까지 망가지니

    낙심되고 좌절되더군요

    그래도 이뤄내야만 해서
    다시 힘을 내보지만

    정말 성공하신분들이 대단하다는게
    그과정을 겪으면서

    자신을 절제하고 인내하고
    모든 욕구를 견디면서 성곡에 다다른거잖아요.

    저는 성공한사람들을
    자신의 무엇과 바꿨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성공에 이른것이 아니라는걸 뼈저리게 느낍니다.

  • 2. 많이
    '16.9.8 4:33 PM (115.41.xxx.77)

    없어요.

    성공은 열정을 습관화하는거라고
    슬럼프도 오고 좌절하지만
    셀프리더쉽이 좋던가
    낙천적이던가
    자기를 살리는 좋은일을 선택하지
    죽이는 나쁜일을 선택하지 않는다며

    김미경 강사가 말했어요.

    성공하려면
    자기가 원하는걸 위해서
    다른걸 포기해야 되더군요.

    저도 이루고 싶은 일이 있어서
    애쓰며 수고 했는데
    결과가 안좋고 몸까지 망가지니

    낙심되고 좌절되더군요

    그래도 이뤄내야만 해서
    다시 힘을 내보지만

    정말 성공하신분들이 대단하다는게
    그과정을 겪으면서

    자신을 절제하고 인내하고
    모든 욕구를 견디면서 성공에 다다른거잖아요.

    저는 성공한사람들을
    자신의 무엇과 바꿨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성공에 이른것이 아니라는걸 뼈저리게 느낍니다.

  • 3. 원글
    '16.9.8 4:35 PM (112.223.xxx.38)

    윗분 공감해요. 그리고 성격이 화끈하고 욱하고 감정표현 솔직한 부류보다, 조용하고 냉정하고 기복이 크지않은 사람들이 목표를 더 빨리 이루더라구요. 성공한 사람들은 자신의 무엇과 바꿨다... 공감가는 문구네요.

  • 4. 아직
    '16.9.8 4:54 PM (218.149.xxx.18)

    젊고, 그런 인생의 비밀을 아시게 되었다는 점에서 축하드립니다.
    이제 점점 그게 두 사람의 차이를 벌려주게 되는 거죠.
    (님과 그 친구를 말한느게 아니라, 그런사람과 아닌 사람의)

    어떤 일을 하시는 지 모르겠지만, 외적으로 성공하고 싶다면...
    도달할 목표가 있고, 거기에 꾸준히 도전할 상황이 되는 일을 하시라고 권하고 싶네요.

    제 고등학교 동창이 딱 님이 말한 그런 타입..
    정말 조용하고 있는 듯 없는 듯 그렇게 학창시절 보냈는데
    졸업할 때 지역에서 탑으로 졸업했고,
    얼마전에 소식 들었는데, 그 분야에서 탑으로 올라섰더군요.

    고2때 방학숙제로 담임이 깜지100장 쓰기 내줬어요.
    반 아이들 아무도 이걸 다 못했고, 안했고....제일 많이 한 애가 50장?
    이 친구 130장 써왔어요.
    매일 4장 이상 쓴거죠? 아마 하루 공부량이 10시간 이상이었을 듯...

    짝꿍이었던 전 그것보다 국어 숙제로 그 애가 써 온 시를 읽어보고
    더 놀랐죠. 소소하고 소박하고, 아름다운 시를 썼더라구요.
    나머지 일상은 평범한 우리와 똑같았다는 거.

    딱 님이 말하는 그 차이가 있다는 걸 알았어요.

  • 5.
    '16.9.8 5:32 PM (221.145.xxx.83)

    잔잔한 일상의 지루함을 잘 견디는 사람들은
    인내력과 자제력이 남보다 뛰어나기도하지만
    주변 사람들에 대한 호기심이 별루 없어요.

    원글님은 젊으신데 벌써 그 차이점을 깨달았으니... 앞으로 열심히 사실거 같아요 ~

  • 6. 무슨 주변에 대한 호기심이 없다고
    '16.9.8 5:51 PM (223.62.xxx.105)

    알지도 못하면서 단정 짓나요,윗님은?

    없는게 아니라 자제하는 겁니다.아시겠어요?

  • 7. 뭐래니
    '16.9.8 6:12 PM (36.38.xxx.97)

    아시겠어요?는 뭐니

  • 8. 뭐긴 뭐겠니?
    '16.9.8 7:25 PM (175.193.xxx.209)

    댓글 쓰면서 어쩌다 보니 너랑 비숫하게 감정까지 나온거겠지.

  • 9. 스스로
    '16.9.8 8:57 PM (118.218.xxx.236)

    자신을 잘 컨트롤 할수있는 사람? 일것 같애요
    하고싶은대로가 아닌 간절한 목표를 이루기위한 노력에 올인할수있는 사람...

  • 10. ...
    '16.9.8 11:38 PM (221.151.xxx.109)

    표현을 달리해야 될 듯...
    일상의 지루함을 잘 견디는 사람이라기보다
    꾸준하고 성실한 사람으로요

  • 11. ㅎㅎ
    '16.9.9 2:12 AM (210.104.xxx.69) - 삭제된댓글

    윗분 동감!!
    거기에다 자제력 있고, 목표가 뚜렷하고, 추진력 있고, 근성있는 사람이네요

  • 12. 산사람
    '16.9.9 11:53 AM (221.165.xxx.58)

    늘 생각한 주제인데 도움받고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4915 사무실인데 전화기 집어던질뻔했어요 6 ... 2017/05/08 2,301
684914 대선에서 2,3,4 위의 득표율이 무슨의미가 있을까요? 4 ........ 2017/05/08 739
684913 내일 투표하지 왜 사전투표하고 그러는걸까요? 6 ㅇㅇ 2017/05/08 1,626
684912 약간 진밥 vs약간 된밥 어느걸 좋아하세요 ? 3 식성변화 2017/05/08 983
684911 김어준뉴스공장서 개표방송시 먹을음식조사~~ 1위가 닭이랍니다~~.. 3 수개표하자 2017/05/08 1,328
684910 내일저녁부터는 국민패권시대... 1 투대문 2017/05/08 420
684909 내일 개표하는 개표요원입니다 12 힐링이필요해.. 2017/05/08 2,042
684908 아이들에게 줄 간식주문 3 간식 2017/05/08 941
684907 보리차, 옥수수차 끓였는데 느끼해요. 2 보리차 2017/05/08 787
684906 지난 총선여론조사 2 여론 2017/05/08 589
684905 동그랑땡 좋아할까요? 포트락에 싸 갈까 해서요 4 미국인들 2017/05/08 972
684904 대응3팀 기쁜 성과 알립니다 15 설레임 2017/05/08 2,797
684903 미세먼지 어떤거 쓰세요. 전부 일회용인 거죠? 2 .. 2017/05/08 1,161
684902 멍멍이(진돗개)가 거품을 토 하는데 6 이유가 뭘까.. 2017/05/08 1,112
684901 게르마늄 팔찌 목걸이 이거 효능있는거에요? 10 호롤롤로 2017/05/08 12,066
684900 10년된 에어컨을 2년살 전세에 다시설치하는게 나을까요? 8 수리야 2017/05/08 1,359
684899 내일 비 대박이네요. 24 ... 2017/05/08 25,775
684898 나름 과학적인 혼자만의 여론조사 4 휴대폰 안심.. 2017/05/08 863
684897 안철수 "산불 진화 중 순직한 정비사의 명복을 빕니다... 4 예원맘 2017/05/08 628
684896 회사에서요... 달력의힘 2017/05/08 426
684895 yes24 에서 타임지 주문 가능합니다 6 지금 2017/05/08 754
684894 공기청정기중에 탈취기능 좋은제품은? 2 icetea.. 2017/05/08 771
684893 미리 부쳐놔서 식어도 맛있는 전은 뭐가있나요? 6 저녁식사 2017/05/08 2,965
684892 사는곳이 인천남구인데 광화문 가고 싶어요 2 동그라미 2017/05/08 484
684891 20대 남자들이 유승민 후보에게 붙여준 별명 6 호로준표 2017/05/08 1,8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