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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금 패닉상태예요...도와주세요

.... 조회수 : 28,664
작성일 : 2016-09-08 14:59:25
82에 베스트 간 적도 있었던 사연많은 아기엄마예요...
시댁의 트라우마와 남편과 대화가 되지 않아 너무 힘들어하다...이제 아예 마음을 닫고 그냥 겉으로만 문제없이 살고 있어요...

저희는 겉으로는 정말 아무 문제가 없어보입니다...그런데 그게 문제예요...처음엔 자살충동으로 정신과도 오래 다녔고 아기 낳아 이제 돌입니다....남편은 제입장에선 정서적 가해자인데 본인은 이제 아무렇지 않은가봐요....

전 털어놓을곳이 없어 매일 너무 힘들어하다...이젠 그냥 맘을 닫아버렸어요..,대화자체가 싫어서요...말하는게 무섭고...사실 주말부부라 싸울 기회도 엄두도 안나구요...예전처럼 죽을 용기는 없고 그냥 이대로 불치병에 걸려 죽어버렸으면 좋겠다 매일 바라며 사는데...소위 말하는 홧병이라고 하나요?..가슴이 답답하고 4일씩 씻지도 않고 너무 무기력한채 있다가 어젯밤 도저히 이렇게는 괴로워서 못살겠다 싶어서...정신과 다시 가봐야겠다 맘먹었어요...

그런데 느낌이 쌔해서 테스트 해보니 임신이네요...피임 철저히 했고 사후피임약도 먹었구요...믿기지가 않아 방금 산부인과 갔더니 9주 다되간다고 하네요...

낳을꺼냐고 물어보는데...눈물이 나서 그냥 산후우울증이 있다고 둘러내고 나왔어요...집근처 정신과에 들렀다가 방음이 잘안되는 진료실을 보고 그냥 다음에 오겠다 하고 나왔네요... 지금 어디가야 될 지 몰라 근처 커피숍에 앉아 멍하니 있어요....

친정엄마가 아기 봐주고 계셔서 얼른 들어가봐야 하는데 아무것도 손에 안잡히고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뒷통수 맞은것처럼 멍한데....저 지금 뭘해야 하나요?...
IP : 223.62.xxx.40
7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9.8 3:03 PM (112.169.xxx.106)

    4일 안씨ㅣㅅ고도 남편과 관계후 임신하셨네요...
    이런 또 무슨 조화?
    글상으론 이혼해야할 듯한데

  • 2. -_-
    '16.9.8 3:03 PM (116.40.xxx.217) - 삭제된댓글

    그냥 맘을 닫고 대화를 안하면서 임신은 하셨어요?

  • 3. ...
    '16.9.8 3:05 PM (112.220.xxx.102)

    그 전 글 안읽어서 내용 모르겠고
    아니 임신해놓고 왜 여기다가 어쩔까요 물어보는건지?
    미성년자도 아니고?

  • 4. 우주엄마
    '16.9.8 3:05 PM (116.40.xxx.217) - 삭제된댓글

    그냥 맘을 닫고 대화를 안하면서 임신은 하셨어요?
    자살충동을 주는 정서적 가해자랑 피임 철저히 해 가면서?

  • 5. ....
    '16.9.8 3:05 PM (116.40.xxx.217) - 삭제된댓글

    그냥 맘을 닫고 대화를 안하면서 임신은 하셨어요?
    자살충동을 주는 정서적 가해자랑 피임 철저히 해 가면서?

  • 6. ......
    '16.9.8 3:07 PM (211.199.xxx.197)

    저 아는 동생도 남편이 정신병자같다면서 사이 안좋다고 꼴도 보기 싫어
    각방 쓴지 꽤 됐다고 그러더니 어느샌가 둘째 임신했더라고요.
    그거랑 그거랑은 관계가 없나봐요..

  • 7. 에휴
    '16.9.8 3:12 PM (219.248.xxx.150)

    결혼한지 20년이 넘었는데
    저나 제주변인들을 보면 처음에 안 맞으면 세월간다고
    맞아지는게 아니더군요. 사람은 안바껴요. 그냥 둘중에 한사람이 포기하고 사니까 싸움 덜하고 남들 보기에 괜찮아보일뿐.
    자살하고 싶을만큼 괴로움을 주는 남편과 시댁 그냥 놔버리세요. 새출발 하려면 한살이라도 어릴때 하시는게 좋아요.
    그리고 둘째는.. 자신부터 추스리세요. 현재의 삶도 감당 안되면서 덜컥 어린 생명이라니. 잘 생각하시고 결정하시길 바래요. 결국 본인이 결정하고 책임도 본인이 져야죠.

  • 8. ㅇㅇ
    '16.9.8 3:12 PM (49.142.xxx.181)

    그정도로 최악인데 무슨 관계를 갖고 피임을 하고 사후피임약을 먹는지요?
    부부사이가 섹스할 정도는 된다는건가요? 피임을 했다는거 보면 강제로 한건 아닌것 같고..
    섹스할 사이면 엄청 사이 좋은건데요.. 잘 생각해보세요. 남편과 별 문제 없는데 혼자 심각해 계시는거 아닌지..

  • 9. 원글
    '16.9.8 3:20 PM (223.62.xxx.40)

    남편은 '본인' 나름의 노력을 했고 제가 그걸 하나하나 이건 이렇다 저건 저렇다 말할 기력도 싸울 여력도 없어서 그냥 덮어놓고 있었어요... 부부사이의 작은 다툼도 없어요 그냥 좋은일 있으면 웃고 하지만 조금이라도 충돌이 있겠다 싶으면 남편은 피해가고 저는 침묵합니다...

    네 저혼자 지쳐있는지도 모르겠어요...그냥 남들보기에 거슬리지 않게 살고있습니다. 겉보기엔 아무 문제없는 부분데 남편과 저는 침묵하며 최대한 싸움을 피해가요...제가 너무 화가나는 일이 있어도 그냥 말안하고 삭히구요...

  • 10. ...
    '16.9.8 3:22 PM (121.166.xxx.102) - 삭제된댓글

    예전글 남아있으면 링크 부탁드려요.. 전후 사정을 모르니 뭐라 드릴 말씀이 없네요.

  • 11. ..
    '16.9.8 3:26 PM (118.223.xxx.236) - 삭제된댓글

    임신초기라 더 무기력해지셨었나 봐요.에휴

  • 12. ...
    '16.9.8 3:42 PM (110.70.xxx.220)

    이제와서 무슨 소용이겠냐만은... 왜 피임을 안하셨나요ㅠㅠ

  • 13.
    '16.9.8 3:48 PM (223.62.xxx.108)

    난 이런여자들보면 진심 이해가 안가는게

    머리랑 몸(욕구)는 따로 노나봐요?

    단세포들같아요

    그냥 님남편 욕이나하지말고 살아요!!

    우리동네에 맨날 남편욕은 드럽게하면서도
    애는 줄줄이 사탕으로 낳아대는 단세포 무식엄마가생각남

  • 14. 0000
    '16.9.8 3:59 PM (175.117.xxx.189)

    아무리익명이지만 댓글들이 심하네요 인생이 그렇게 원하는쪽으로 마음대로 살아지던가요? 죽고싶다는 원글이한테 막말이 작렬이네요
    전에 쓰신글은 못봤지만 동생뻘되는것같아서 한자적네요 지금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많이 쇠약해진것같네요 몸먼저 빨리 추스리시고
    첫째아이만 우선 생각하시면서 건강에 힘쓰세요 혼자힘들면 주변에 도움요청하시구요 몸좋아지면 그때 시댁이든 남편이든 생각해보시구요 지금은 이혼생각할때 아닌것같네요

  • 15. ㅋㅋ
    '16.9.8 4:00 PM (180.92.xxx.185) - 삭제된댓글

    줄줄이 사탕..

  • 16. 이해무
    '16.9.8 4:02 PM (175.205.xxx.56)

    그렇게 싫은 남편인데, 어떻게 임신이 될까요???
    제가 진심 궁금합니다. 님 글을 본적은 없지만 지금 쓴 내용만 봐도 제 얘기보다 덜하면 덜했지 심하진 않은데...저는 8년째 남편과 동침해 본 적이 없는데,
    마음 때로 몸 따로 되나요?
    아이가 돌인데 또 임신이 되었다고 하니...어떻게 하냐고 하면, 임신을 시킨 사람 둘이 결정할 일이지 여기서 감놔라 대추놔라 할 일이 아는 듯...

  • 17. ...
    '16.9.8 4:03 PM (112.198.xxx.68)

    그런데 뭘 어떻게 도와드릴까요?

  • 18. ...
    '16.9.8 4:18 PM (183.99.xxx.161)

    정말 이해가 안되네..
    그런 사이의 남편인데 몸은 하고 싶던가요?

  • 19. 바람처럼
    '16.9.8 4:21 PM (211.215.xxx.5) - 삭제된댓글

    말 한 마디라도 상대를 생각하면서 씁시다.
    모든 사람이 내 기준 내 생각대로 사는 건 아닙니다.
    부부관계일은 더더욱 단면만 보고 판단할 수 없는 문제니까요.
    지랄맞게 싸우다가도 며칠 사이 무던하면 친밀해지기도 하고
    또 친밀함으로 사이가 원만해지기도 하지요.
    몸과 마음이 따로 노냐.. 이런 식의 말은.. 이해하실 수 없다면 쓰지 않으시는 게 낫습니다.


    원글님 자책마세요.
    우선 남편에게 임신 이야기 하고. 부부상담 받아보자고 하세요.
    관계를 가질 정도면 그래도 서로 아주 맘이 떠난 것은 아닌 것 같으니까요.

    시댁은 일단 단절하세요. 시간이 지나면 상황이 변할 거구요.
    영원이 될지 아닐지 모르지만
    나부터 살고 봐야 하니까요..

    굉장히 유사한 경우 겪었고 결혼 20년 지난 지금.. 예전 일 잘 추스리고 아이들 남편과 잘 살고 있습니다.
    그 때 극심한 불화 속에서도 남편은 저랑 하고 싶어했어요.
    아직은 부부 아니냐고... 너랑 나랑은 아직 서로에게 남자 여자 아니냐고 했었던 것 같네요.
    사람 자체나 서로에 대한 사랑 문제가 아니라
    우리가 서로에게 실망하고 소통이 되지 않는 그때 처한 상황이 고통이었기때문에
    아마 몸으로라도 소통하고 싶어했었던 것 같다는 의미로 받아들였습니다..

    여러 차례 부부상담과 그리고 힘들게 하는, 각자의 가족에게서 서로 좀 거리를 두고
    긴 시간을 들여 남편은 시댁에서 저를 떨어뜨려 주었고
    본인도 독설을 퍼붓던 버릇이나 저를 고통스럽게 했던 행동들을 삼가했고
    그 과정에서 저도 남편을 좀 객관화 해서 보게 되었어요.

    이혼은 언제라도 할 수 있어요. 남들보다 좀 많이 힘든 길을 간다고 생각하시고
    할 수 있는 최선을 노력을 다해 보세요.
    식사 잘 하시고 몸과 마음 힘내서... 앞으로 나아가시길 바랍니다.

  • 20. 아기가 그무렵때는
    '16.9.8 4:25 PM (1.220.xxx.70)

    거의 모든 엄마들이 우울증 겪고 힘들어요
    그런거과 남편문제가 겹친거같은데
    일단 본인 몸만 생각하고
    친정언마한데 임신 말하세요
    글 내용 보면 죽을꺼같이 힘들지만 또 이혼하고 픈 마음은 없어보입니다
    애기 데리고 이혼할 자신도 없고

    다 필요없고 이혼안하는 내가 죽겠다 심정이라면
    수술하고 애기도 두고 나오고
    오로지 나 혼자 홀로서기 한다는 심정이 들면 이혼하세요
    그냥 힘들다. 우울하다 이런걸로 이혼 입에 올리지말구요
    계속 살 꺼면 각오를 다시지 사시구요

  • 21. 황사랑
    '16.9.8 4:25 PM (124.53.xxx.30)

    네 윗분 말처럼 상담을 하면서 풀어보는 것을 먼저 하셨으면 해요..상담받으면 마니 좋아져요..

  • 22. ..
    '16.9.8 4:27 PM (175.223.xxx.214)

    참 독한 말 잘도 한다.
    살다보면 생각지도 않은 실수도 있는디...
    힘내시고, 우울하면 본일이 즐거운일 찾아 나서고 운동도 하고 환경을 바꿔보세요

  • 23. 댓글들이
    '16.9.8 4:35 PM (124.53.xxx.190)

    어쩜 이런가요ㅠㅠ

  • 24. ...
    '16.9.8 4:35 PM (223.62.xxx.99)

    사후 피임약 태아에게 안전한가요?
    걱정되는데요.

  • 25. . .
    '16.9.8 4:56 PM (39.7.xxx.115)

    날선 댓글들 그만 좀 다세요. 안쓰럽네요.

    남편 없다 생각하고 사시구요. 아기를 혼자 키울 수 있겠는가 생각하며 낳으세요. 천국과 지옥은 마음 바꾸기 차이입니다. 혼자 볶지 마시고 좀 대차게 해결해 나가세요. 상대에게 바라는 마음 접고 오롯이 아이들만 생각하세요. 엄마잖아요.

  • 26. ..
    '16.9.8 5:24 PM (211.203.xxx.83)

    아직도 낙태해주는 개인병원 있어요. 지역이 어디신지 모르겠지만 지역까페에 문의하심 될거에요.
    아..저도 애둘 엄맙니다. 근데 이런상태서 애낳음 큰일날거같아 댓글답니다. 애들도 불행해요.

  • 27. ......
    '16.9.8 5:24 PM (120.136.xxx.192)

    진짜 나쁜사람들.
    원글이 자기 완벽한여자라고했나요?

    그저 섹스왜했냐.
    그게하고싶었냐.

    욕해줄 글하나 잡히면 득달같이달려드는데다가
    성적인거니 더 눈이 빨개져서는.
    불륜도아니고 이렇게 남들에게 돌맞을 일이 아니죠.
    키워줄것도아닌 사람들에게.

    이혼할 용기없고
    남편이 원하면 난 싫다고 무조건 거절하기도 쉽지않은사람에게
    몸은 하고싶더냐며...
    그게 그렇게 궁금한지....
    자기질문이 상당히 민망한 생각안드나요.
    실제 이런사람만나면 오프라인에서 그런말 하는지.

    일단 푹쉬고요.
    울고싶으면 믿을만한 언니 잡고 우시고요.
    남편과 큰아이 같이 키우며 살 지 생각해보세요.
    이혼할거면 냉정히 생각해보시고.
    큰아이 이혼가정에서 키울생각아니면...
    낳을 결심도 해보세요.

    그래도 애키울때 남편이 필요하다싶으면
    가해자 피해자 너무나누지마세요.
    미래는 다를수 있어요.

    저도 이혼한다고 여기 글올린적도있는데
    잘살고있어요.
    제마음도 바뀌었고요.

  • 28. 오죽하면
    '16.9.8 5:35 PM (125.252.xxx.31) - 삭제된댓글

    오죽 당황스러우면 여기에 이런글을 썼겠어요 그런데 잘 생각해 보세요
    아기문제는 누구도 도와 줄 수 없는 혼자 결정해야 할 문제 아닐까요?
    단지 어떤결정이든 좋은결과가 있으시길 바랍니다.라고 말씀 드릴 수 있을 뿐이죠

    많이 살아본 사람으로서 해줄 수 있는 말은요
    여우처럼 사세요.
    아픈상처만 보지말고
    맘 가는 다른 것을 찿아 보세요

    당분간이라도
    자신을 꾸미는 일이든 뭐든 뭘하면 내기분이 좋아질까 잘 생각해서
    그일에 정신을 팔아 보시기도 하시고요

    전에 쓰신 글은 읽어 보지 못했지만
    나를 낳아주신 내엄마도
    나자신마저도 내맘에 꼭 들 수 없는 게 삶인데

    애시당초
    남인 남편도 시댁도 기대하시지 않으시고
    살아지면 사는 것이고요

    정녕 못살겠다면
    이혼도 하고 그러는 거죠
    허무한 거 같죠?
    결혼생활이 뭐 이런건가 싶죠?

    그런데
    내가 바닥까지 갔으나 못헤여지는 사람이라면
    최소한 남편에게 만이라도 연기하며 잘하면 남편도 그 걸 알아 주기도 해요
    거기서 실마리가 풀릴 수도 있겠죠

    마음의 상처
    자꾸 덧내지 말고
    누구도 이해 못할
    상처받은 본인을 스스로 안아주고 애썼다고 고생했다고
    토닥여 주고
    이제 밝은 곳을 보시길 바래요

  • 29. 에구....
    '16.9.8 5:37 PM (121.170.xxx.202) - 삭제된댓글

    힘든분한테 위로의 말만 하고 싶지만...
    저도 솔직히 좀 이해는 안되네요.
    부부사이가 좋아도 첫애 낳고 어릴땐 피임하고 조심하는데,
    자살충동에, 불치병 걸려 죽어버렸으면 좋겠다고 매일 바라며 산다는 분이
    또 임신을 하셨다는게 정말 이해는 안가네요.
    비난을 하려는게 아니고,
    정말 그정도로 부부관계가 심각하면,
    최소한 내가 책임져야할 아이부터 생각하셔야지...
    지금 임신도 문제지만,
    두분 사이가 그정도로 최악이면 큰아이한테도
    분명 안좋은 영향을 줄텐데요.
    악플을 달고 싶지는 않은데, 상황이 정말 안타깝네요.

  • 30. 우선
    '16.9.8 5:48 PM (112.148.xxx.72)

    원글님 맘 강하게 먹으시고요,엄마는 강하다잖아요,
    뱃속 생명으로 더 강해지지 않을까요?
    일단 남편과의 문제가 시댁스트레스라는 거죠?
    거기서 바람막이가 못되어주지 못하는 남편이 미운거죠?
    원래 남편은 거기 핏줄이라 내편이 되줄수가 없어요,
    원글님이 남편에게 기대지마시고, 부당한 대우는 참지마시거 차분하게 대응하셔아합니다,
    여기서 생각을 잘하셔서 화난다고 화를내거나 쏴붙이면 도리어 말투로 책잡히니,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고 윗상사 남 대하듯 할말 해보세요,
    할말을 하지 않고 참으면 그게 홧병이 되더군요,
    그리고 욕먹는거 안무서워요, 욕하든 말든 원글님이 이성 잃지않고 차분하게 할말하시고,
    시댁에서 하라는 요구사항 다 들어 줄 필요없어요,
    원글님이 할수있는선은 하시고, 못하는건 죄송하다,못하겠다 하시면 됩니다,
    원글에 시댁에서 어떤 불화인지 정확히 안쓰셔서 뭐라 답변이 난해한데요,
    암튼 내마음대로 한다고 아무도 나를 어쩌지 못해요,단지 욕은 먹어도 그건 그 상대 맘일뿐,
    그리고 결정적으로 시댁이든 누구든 말실수를 했다면, 그걸 계기로 발길을 끊건,연락을 끊건 하셔도 됩니다,
    힘내세요,
    오로지 원글님은 본인과 아이들을 위해서 행복하세요,
    지금 잘 견디시면 시간이 약이라 잘 이겨내실거에요,
    그리고 우울한 맘은 떨쳐버리시고, 하기싫어도 걷기운동부터 해보시고
    일부러 기분전환도 해보세요,
    집에만 있으면 치우기도 싫고 더 우울하니 밖으로 매일 씻고 나가보세요,
    마트를 가든,문화센터를 가든 도서관에가서 책을 빌리시거나요

  • 31. ...
    '16.9.8 6:20 PM (120.136.xxx.192)

    일단 남편이 먼저 공격은 안하나보죠.
    그냥 님이 과거의 상처로 마음을 닫았다고하시는듯.
    그리고 주말부부니 가까워질 기회도 적고
    님은 친정도움받으니 남편은
    달랑 생활비만 부치고 무심한것같고요.

    근데 웃긴데
    주말부부하며 생활비 가져다주고
    바람안피우는것 만으로도 우리나라 남자수준에선
    굉장한 자기희생인가보데요.

    내가 벌어다주는돈으로 혼자 애기보며 전업주부생활하는
    아내가 나보다 힘들거란 생각 안하더군요.

    괴롭기는 님이 더 괴롭겠지만
    남편도 저얼대 지금 행복하고 속편하게
    사는거아닐거예요.

    그냥 님과 이혼만은안하기위해
    아무일없는척 참고있는걸수도.

    영혼없이 억지로사는 여자인걸 어떻게 전혀 못느끼겠어요.
    그리고 그집이 어떻게 따뜻한 집이 되겠어요.

    나만 피해자란 생각에서 벗어나보세요.

    공평한가아닌가...힘든문제죠.

  • 32. 아직
    '16.9.8 6:30 PM (14.34.xxx.79) - 삭제된댓글

    아기가 돌인데
    결혼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산후 우울증으로 힘이 드는 상황인데
    둘째까지 임신이 되었으니 많이 힘드시겠어요.
    이혼을 할게 아니라면 이 시기가 지나가면
    웃으며 살 날이 와요.
    남편,시가 문제가 해결이 되면 자식 건강하게 키우고
    교육 시키는게 또 일이고,..사실 끝이 없죠.
    그렇지만 엄마를 보고 방긋 웃을 아기를 생각헤서
    기운 차라세요.
    겉으로 보기에는 문제가 없는데 너무 힘들다 힘들다
    우울김에 빠져 있으면 더 힘들어져요.
    이혼할만큼이 아니면 다 살아져요.
    아기 키우느라 몸도 마음도 힘들고,
    남편도 결혼을 해서 생기는 여러 문제점들로 인해서
    정신이 피폐해지고 힘든 시기만 잘 극복하면
    다 괜찮아질거예요.
    이혼할 정도로 힘들면 이혼이 최선이지만
    그게 아니라면 지나고 보면 별일이 아니였다 싶고
    웃을 날이 와요.

  • 33. 토닥토닥...
    '16.9.8 6:32 PM (125.178.xxx.208)

    원글님 몇몇 날선 댓글 신경쓰지 마세요. 힘든사람한테 돌팔메질을 하네요. 부부 사이가 좋아야만 아이가 생기나요? 가정 생활이 그렇게 단순하지가 않죠.. 원글님만이 아는..그러니까 비난은 자재했음 좋겠어요.
    원글님 전에 썼던 글 ... 기억나요. 그때도 힘드셨던것 같은데
    우선 병원 가셨음 좋겠어요. 방음이 안돼 있음 어때요. 펑펑 울고싶으면 우세요. 얘기하고 싶음 하시구요. 약 도움 받을 수 있음 받으시구요. 원글님이 제일 중요해요. 아마 어느쪽으로라도 마음가는 결론이 있을거예요. 그럼 그렇게 하심 되요
    저도 우울증도 심하게 겪었고 약도움, 친정 식구들 도움 받아 이렇게 지금은 살고 있어요. 힘든 시기 도움 받을 수 있음 받으면서 님도 굳은 의지 가지고 헤쳐 나가면 지나가 집니다.
    시댁 참 힘들고 해결안되는 문제이긴 하지만,님 괜찮을때까지 왕래나 연락안하는것도 방법이겠네요. 아예 생각하지 마세요. 님부터 사셔야죠. 이러다 보면 마음도 나아지고 없었던 의지도 생길거예요.
    길게 썼지만 어떻게 보면 해결책은 나와 있는데.. 과정이..
    남편분께 상황 다 얘기하고 아님 병원에 보호자로 같이 가셔요
    시댁일은 그쪽에 다맡겨버리고 원글님 부터 꼭 챙기세요.
    힘들지만 지나가 집니다. 힘내세요.

  • 34. 애들 아기 때
    '16.9.8 9:24 PM (218.52.xxx.86)

    그때가 가장 힘든 때고 엄청들 싸우죠.
    글 보니 남편이 막장은 아닌거 같은데
    마음 닫지 마시고 포기하지 말고 조금씩 풀어가 보세요.
    부부는 상대적인거라 어느 한 명이 아주 질나쁜 인간이 아닌 이상
    그래도 한때는 좋아했으니 결혼까지 한건데 조금씩 풀어가다보면 조금이라도 나아지는 때가 와요.
    저도 경험자라 울 남편도 문제가 생기면 피하려고 하는 성향이거든요.

  • 35. ,,
    '16.9.8 9:41 PM (116.126.xxx.4)

    이런 집들 많아요. 싸우면서도 할거 다 하는 ... 좀 존심을 지키세요

  • 36. 정신차려요
    '16.9.8 9:48 PM (216.40.xxx.250)

    정말 아주 막장까지 싫었으면 임신까지 되지도 않았겠죠.
    부부사이는 그럭저럭 할만한데 시집문제 때문이라면 이혼각오하고 맞서 싸워서 님 권리와 가정을 지키세요
    설마 와서 머리채를 틀어쥐겠어요?
    결혼생활이 어려운 이유가요, 어른되는거라 그래요. 어릴때처럼 주변에서 지켜주고 하는게 아니라 님혼자 서서 님 가정과 권리를 주장하고 지켜야 하는거라서 어려운거에요

    전 님의 전 글을 보진 않은거 같은데- 기억이 안남. 암튼 베스트까지 간거면 막장스토린가 본데,
    시부모들요? 막말로 이혼하면 지나가는 길거리 노인네들에 불과해요. 전혀 무서울거 없어요
    왜그리 두려워 하며 뒤에서 남편만 잡는지. 남자들 의외로 귀찮은거 갈등해결 피해요. 님남편만 그런게 아니고우리나라 성인 남자들, 갈등해결을 올바르게 배운인간들이 별로없어요
    극단적 마마보이거나 효자거나 아예 못됐거나 . 중간이란게 없어요 보고자란게 없어서요

    더이상 우울구덩이에서 허우적 허우적거리지 말고 뭔가 생산적인 생각을 해보세요
    임신 9주면... 뭐 모를수가 없지 않아요? 그리고 최근까지도 남편이랑 성생활은 활발하게 하셨단 얘긴데
    남자나 여자나 상대가 토나오게 싫고 질리면 절대 못하는거 아닌가요 섹스라는게

    원글님은 인정안하려고 하시는거 같은데 아직도 남편이랑은 살 맘이 있으신 거에요. 억지로 막 붙잡아서 강간을 한거면 두말없이 지우셔야죠. 저는 성폭행으로 인한 임신은 유지하지 말자고 생각하는 쪽입니다.
    그런데 님은 그런게 아니니까요.

    님 상황은 마치, 나는 아무것도 하기싫어, 나는 그냥 이대로 있을건데 남편이 알아서 다 해결해줬음 좋겠어 이거에요.
    그런데 남편도 그역할을 안하니까 님은 그냥 혼자 고민중인건데.
    이혼한다고 뭐 나아질거 있으면 하셔야죠. 근데 현실적으로 여자가 애 둘있는데 이혼하면 ..힘들어요

    그냥 정신차라시고요. 님이 억센 여자가 되세요.
    까짓거 뭐 내가 이혼밖에 더하겠냐 심정으로 그냥 들이받고 할말 하세요. 그래봤자 노인네들 뭐 어쩌라고.
    시댁 타이틀 쓰니 괜히 어려운거 같겠지만 뭐가 그리 대단한 냥반들이에요?

    걍 맞서세요. 아닌건 아니고 못하는건 못해요 하시고 . 말대꾸 따박따박 하고 사세요.
    그거 싫으면 님남편이 먼저 이혼하자고 하던지, 아니면 남편이랑도 한판 싸우면서 님 틀대로 맞춰 끼우세요
    결혼생활은 총성없는 전쟁이라고 했어요. 절대 쉬운게 아니에요/

  • 37. 에휴..
    '16.9.8 10:08 PM (211.108.xxx.159) - 삭제된댓글

    비웃는, 날 선 댓들에 부디 상처받지 마세요.

    잘난사람 행복한사람 절대 저런 댓글 안달아요. 정신이 깊게 망가진, 원글님보다 더 불쌍한 사람들입니다.

    지인 중에 우울증 앓다가 세상 버린 사람이 있어서 원글님 걱정됩니다.
    극복하려고 혼자 많은 돈을들여 정산과에 다니고 상담을 받아도 결국 그리되더군요.
    근원적인 문제들이 해결되지 않으면 모든게 일시적인 것 같아요.
    촛점을 원글님 우울에 맞춰 혼자 상담받거나 병원가실 생각하지 마시고 우울의 원인이 된 관계에 맞춰서 상담받으시길 바래요.
    시댁과의 관계가 해결이 안되시고
    죽도록 힘드시면 그냥 끊어버리시는 것도 답입니다. 단 관계단절 초판 폭풍을 견뎌내실 수 있어야합니다.
    이런저런 시도끝에도
    정 견디기 어려우시면...
    죽고싶어하면서 세상을 살거나
    정말로세상 버리는 것 보다 차라리 아이를 두고 이혼이라도 하시는게 낫습니다.

  • 38. 에휴
    '16.9.8 10:10 PM (211.108.xxx.159)

    비웃는, 날 선 댓들에 부디 상처받지 마세요.

    잘난사람 행복한사람 절대 저런 댓글 안달아요. 정신이 깊게 망가진, 원글님보다 더 불쌍한 사람들입니다.

    지인 중에 우울증 앓다가 세상 버린 사람이 있어서 원글님 걱정됩니다.
    극복하려고 혼자 많은 돈을들여 정산과에 다니고 상담을 받아도 결국 그리되더군요.
    근원적인 문제들이 해결되지 않으면 모든게 일시적인 것 같아요.
    촛점을 원글님 우울에 맞춰 혼자 상담받거나 병원가실 생각하지 마시고 우울의 원인이 된 관계에 맞춰서 상담받으시길 바래요. 그러려면 관계 당사자가 꼭 함께해야합니다.
    남편이 그런 일을 꺼리시면 당신이 상담 때 옆에 있는 것 만으로도 힘이 된다. 그냥 이야기만 들어주면
    된다고 유도하세요.
    시댁과의 관계가 해결이 안되시고
    죽도록 힘드시면 그냥 끊어버리시는 것도 답입니다. 단 관계단절 초반 폭풍을 견뎌내실 수 있어야합니다.
    이런저런 시도끝에도
    정 견디기 어려우시면...
    죽고싶어하면서 세상을 살거나
    정말로세상 버리는 것 보다 차라리 아이를 두고 이혼이라도 하시는게 낫습니다.

  • 39. ...
    '16.9.8 10:21 PM (1.176.xxx.24)

    난 진짜 이해안가요
    첫사랑 첫관계 십대도 아니고
    어머 어떡해요ㅠ 임신했어요ㅠ
    이게 말이돼요?

  • 40.
    '16.9.8 10:42 PM (122.34.xxx.218)

    남편이 칼 들고 위협해 강간 당한 것도 아니고

    피임약/사후피임약까지 본인이 주도면밀하게 준비해
    잠자리 응해 왔다.. 임신했다면 ,

    그게 어찌 남편\시댁이 사무치게 싫은
    여자의 태도랄 수 있나요..

    정신 좀 차리세요..
    홧병과 우울증 으로 둘째 임신은 커녕
    첫아이 케어조차 안 되고 있는 정황이구만 .. 아이구야__

    그리구
    산부인과에서 임신 확진하고 .. 낳으실거냐고??
    물었다구요??__ 그렇게 질문하는 산부인과 전문의도 있나요???

  • 41. ㅇㅇㅇㅇ
    '16.9.8 10:47 PM (125.128.xxx.37)

    닥치고 나 잘못한 거 없다고, 다 남편 잘못이라고만 이야기 하란 말이에요 징징징징

  • 42. 그런데
    '16.9.8 11:12 PM (61.74.xxx.54)

    9주가 되도록 모를수가 있나요?
    생리 건너뛰는데 민감하지 않나요?
    산부인과에서 아이를 낳을거냐고도 물어보나요?
    낙태는 불법인데 눈치가 그렇더라도 대놓고 저렇게 묻는 의사가 있어요?

  • 43. 댓글들아..
    '16.9.8 11:42 PM (182.215.xxx.8)

    남편하고 잠자리 하는게 뭐 대수라고
    무슨 은장도라도 들고 지켜야 하나요?
    부부 사이라는것이 그때 그때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는거지 무슨 불륜관계도 아니고
    사람들 인식이 좀 이상함.
    남자는 그런 부인하고 잠자리 해도
    본능이니깐 괜찮고
    여자는 몸 따로 마음 따로 냐고 욕먹네...

    지금 돌쟁이에 둘째까지 임신해서 심란한 사람한테
    뭔가요? 정말 날선 댓글들 지긋지긋해요~~~

  • 44. zz
    '16.9.8 11:51 PM (175.205.xxx.147) - 삭제된댓글

    아니 그렇게 정떨어지는데도 잠자리는 하고 싶어요? 나참;;;; 진짜 본능적으로 사네;;;

  • 45. 대화가 잘 안돼서
    '16.9.9 12:02 AM (218.52.xxx.86) - 삭제된댓글

    마음의 문을 좀 닫았다고
    인간적으로 사람자체에 진저리 나고 학을 뗀 생태는 아닌거죠.
    원글님 댓글 보니 좋은 일 있으면 웃기도 하고 이냥저냥 지내다
    문제거리가 생겨서 남편이 회피하면 힘들다는거잖아요.
    그게 반복되니 힘든거지 남편 자체가 재수없는건 아닌거 같은데요.
    진짜 싫으면 벌레보듯 할텐데 아직은 마음이 완전 떠난게 아닌거죠.
    왜 잤냐고 빈정대는 분들은
    결혼생활 안해본 사람들이거나
    365일 예외없이 남편 모습만 봐도 치가 떨릴 정도로 경멸하는 남편과 사는 사람들 같아요.

  • 46. 대화가 잘 안돼서
    '16.9.9 12:02 AM (218.52.xxx.86) - 삭제된댓글

    마음의 문을 좀 닫았다고
    인간적으로 사람자체에 진저리 나고 학을 뗀 상태는 아닌거죠.
    원글님 댓글 보니 좋은 일 있으면 웃기도 하고 이냥저냥 지내다
    문제거리가 생겨서 남편이 회피하면 힘들다는거잖아요.
    그게 반복되니 힘든거지 남편 자체가 재수없는건 아닌거 같은데요.
    진짜 싫으면 벌레보듯 할텐데 아직은 마음이 완전 떠난게 아닌거죠.
    왜 잤냐고 빈정대는 분들은
    결혼생활 안해본 사람들이거나
    365일 예외없이 남편 모습만 봐도 치가 떨릴 정도로 경멸하는 남편과 사는 사람들 같아요.

  • 47. 대화가 잘 안돼서
    '16.9.9 12:03 AM (218.52.xxx.86)

    마음의 문을 좀 닫았다고
    인간적으로 사람자체에 진저리 나고 학을 뗀 상태는 아닌거죠.
    원글님 댓글 보니 좋은 일 있으면 웃기도 하고 이냥저냥 지내다
    문제거리가 생겨서 남편이 회피하면 힘들다는거잖아요.
    그게 반복되니 힘든거지 남편 자체가 재수없는건 아닌거 같은데요.
    진짜 싫으면 벌레보듯 할텐데 아직은 마음이 완전 떠난게 아닌거죠.
    왜 잤냐고 빈정대는 분들은
    결혼생활 안해본 사람들이거나
    365일 예외없이 남편 모습만 봐도 치가 떨릴 정도로 경멸하는 남편을 뒀었거나 둔 사람들 같아요.

  • 48. 누군지 알것 같아요
    '16.9.9 12:18 AM (178.191.xxx.173)

    시모가 조카 키우고, 그 조카가 자꾸 님네 오고 싶어한다는 그 분이죠?
    님 혼자 친정에 애랑 얹혀살고.
    일단 친정어마와 상의하세요. 그리고 정신과 약 먹는 님 애를 위해서도 뭐가 올바른 선택인지 잘 생각해 보세요.

  • 49. 말하자
    '16.9.9 12:36 AM (211.36.xxx.65)

    말해야 알아요.
    말 안하면 몰라요.
    님 부부 문제는 아무렇지 않은 척 썩은 밥상에 보자기 덮어씌운 꼴이예요. 걍 보기 싫으니 눈감고 회피 중.
    두 분이 성격이 비슷하게..감정표현 잘 안하시나요?
    둘 중 하나라도 물꼴 트셔야해요.
    아님 영영 이렇게 사셔야해요.
    저 별별 꼴 다 겪었어요. 수틀리면 온갖 독설 날리는 남편과
    자기중심적이고 입에 필터없는 시댁까지요.
    그런데 신랑의 상처를 보니 이해가 되더라구요.
    상대방이 되어보면 이해가 되는 순간이 와요.
    화는..참지도 말고 모른척 하지도 말아야해요.
    화..분노는 어린아기 다루듯 하셔야해요.
    내 안에 화..그리고 상대의 화가 만나는 시점에서
    겉뚜껑만 보고 실망하지 마시고
    뚜껑 안의 실제모습..말랑한 자아를 봐주세요.
    ...먼저 내 안의 말랑한 어린 아기를 돌봐주세요.
    그래야..아 상대도 이런 기분이겠구나 . 어렴풋 짐작이 와요.
    그래야 진심으로 소통이 되고 거짓허물을 벗겨내고
    연기하는 껍질을 벗게 되요.
    ..날잡고 편지든 문자든 보내세요.
    님이 정신과 의지하는 거 신랑이 아시나요?
    죽고싶으면 죽고싶다고 하세요.
    나 죽기전에 대화나 하자고 하세요.
    협박조로 하지 마시고요. 잔잔하게.
    둘째는 그 이후에 결정하세요.
    ...그리고 자꾸 그 와중에 몸섞냐 비아냥거리시는 분들~
    나무를 보지 말고 숲을 보세요.
    몸도 그냥 저냥 거절하지 못해서 그러셨을겁니다.
    원글님 엄청 참는 성격이라는 거 글만 봐도 느껴지는데..
    너무 참으시니 벌어진 일이니
    말하고 표현해서 물꼬를 트시길 바래봅니다..
    험한 생각 마시고요.
    님의 순간의 판단으로 영원히 구천을 맴도는 운명은 되지마세요. 자살은 악마의 유혹입니다.

  • 50. 노답
    '16.9.9 12:41 AM (185.9.xxx.67)

    난 이런여자들보면 진심 이해가 안가는게

    머리랑 몸(욕구)는 따로 노나봐요?

    단세포들같아요

    그냥 님남편 욕이나하지말고 살아요!!

    우리동네에 맨날 남편욕은 드럽게하면서도
    애는 줄줄이 사탕으로 낳아대는 단세포 무식엄마가생각남
    222222222

    날선 댓글 안 달리게 생겼어요? 남편이 그렇게 싫다면서 욕정 못 참아서 성관계하고 그리고는 애를 뗄까 말까 물어보는데.

    고통 겪었다면서 애 하나 낳은 것도 이상하구만.

  • 51. 그냥 뭐랄까
    '16.9.9 12:54 AM (220.118.xxx.179)

    좀 그렇네요. 그렇게 싫은데 애낳은지 일년 되었고 또 임신...이상해요 ㅠㅠㅠ

  • 52. 아휴
    '16.9.9 1:31 AM (217.12.xxx.61)

    생각 좀 하고 사세요.
    자살 충동 느낄 정도로 힘든데 애는 왜 그렇게 덜컥덜컥 가지세요?
    남편과 대화도 안하고 산다면서 요구하면 다 응해주나요?
    애들 앞날 생각 좀 하세요.
    주위에서 보면 꼭 사이 나쁘고 정서 불안한 부모들이 자식을 줄줄이 사탕으로 낳더라는.

  • 53. ...
    '16.9.9 3:43 AM (220.116.xxx.33)

    참 못된 댓글들 많다

    글마다 몰려다니며 쓰는 사람들인지...

    부부관계 잘 안하면 오히려 임신이 더 잘되기도 하더라구요

    그리고 부부관계는 일방적으로도 가능하다는 거 살아본 여자들이면 다 알텐데...

    원글님 정신과보다는 상담을 받아보세요 우울은 특히 정신과만으론 한계가 있다고 생각해요

    잘하는 곳은 상담 영역과 정신과 영역 잘 구분합니다

    우울이 있을 땐 결정 내리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나'가 건강하고 행복해야 '엄마'가 건강하고 행복합니다

    '나'는 없고 '엄마'만 있는 삶은 솔직히 말해 애들한데 다 가요

    애들은 크는 중이라 뭘 할 수 있는 게 적어 자기 살기 바빠요

    그래서 오히려 여과없이 받아들이고 느껴요

  • 54. ㅉㅉ
    '16.9.9 4:20 AM (91.221.xxx.78)

    일방적인 부부관계는 성폭행입니다. 부부간에도 성폭행 성립돼요.
    개소리 좀 하지 마세요.
    맨날 맞고 살면서도 남편과 성관계는 좋다고 하는 어떤 등신같은 ㄴ이 생각나네요.

  • 55. 참....
    '16.9.9 4:30 AM (178.203.xxx.94)

    힘들다는 사람 앞에서
    설령 그렇다 할지라도 쓰레기들 참 많네

    단세포 ? 생각 좀 하고 살아 ?

    얘얘얘 니들이나 제발
    하고 싶은대로 나오는대로 씨부리지 좀 말고
    생각 좀 하고 살려므나...

    그러고 살고들 싶니 ?

  • 56. 그놈의
    '16.9.9 5:00 AM (223.62.xxx.22)

    힘들다는 소리 듣기 싫어요. 병원을 다니든가.
    이런 사람은 해결책이 없음.

  • 57. ......
    '16.9.9 7:14 AM (172.58.xxx.191)

    무조건 우쭈쭈 위로댓글이 답이 아니죠! 그럼 공개게시판말고 레테나 지역모임까페에 올리던가. 익게니까 솔직한 얘기 나오는거지.
    솔직히 한심한게 다른것도 아니고 나이 들만큼 들고 경험 있는 아줌마가 어째요 임신이래요 하고 그냥 대책없이 남탓만 하니 댓글들이 저럴수 밖에요. 멀쩡한 부부사이라도 연년생 갖기 쉬운게 아닌데 사이도 별로고 그렇게 악조건에서 연달아 애 생겼다는게 . 그것도 본인 감당못할 일이라니 반응이 이렇죠

  • 58. 원글
    '16.9.9 7:22 AM (211.186.xxx.221)

    댓글들 보다가 뭐라고 해야할지 몰라서 이제야 글을 씁니다....위로가 되는 글들 감사합니다. 날선 댓글 달릴 줄 알면서도 조언해주시는분들 말씀이 너무 도움이 되서 글 올렸어요...

    남편이 그렇게 싫은데 잠자리는 어떻게 하나 하시는데...저희는 거의 리스에 가깝습니다. 사이가 안좋아서가 아니구여(표면적으로는 트러블을 말을 안하니 그냥 허허실실해요) 남편이나 저나 타고나길(말이 우습네요..) 별로 성욕구가 없는거 같애요...

    첫애는 치료중 제가 많이 괜찮아졌을때 계획했는데 정말 한번 만에 들어섰어요...그리고 이번에도 한달 두달 넘게 아무일이 없다 휴가를 좀 일찍 갔는데 또 한번만에.....어쨋든 변명의 여지없이 제탓이예요..

    그리고 제가 아기를 낳아야 하나 없애야 하나를 여쭤본게 아니었어요...너무 준비안된 일을 겪고 카페에 멍하니 앉아있는데 내가 지금 이 사실을 누구한테 알려야 하며....전날 새벽까지 다시 정신과 치료도 받고 부부상담이 있다면 용기내서 가보겠다 했는데 지금은 대체 제가 할 수 있는게 뭔지 생각이 정리가 안됬어요....

    저는 예전일들이 다 발산이 안되고 트라우마로 불안증과 강박증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전 병원에서 ed
    mr 이라는 과거일을 지워주는 그런 치료를 권유받은적 있습니다. 저는 진심으로 사과받고 제 마음을 털어놓고 이해받고 싶었어요. 그런데 남편은 미안은 하지만 예전일을 이야기 하는걸 좀 회피하더라구요 그게 몇번 반복되니까 저도 입을 닫게 되버렸어요.

    겉으로 보기엔 멀쩡하지만 진심어린 대화가 안되고 가치관이 다른 사람과 한평생 산다는게 너무 괴로웠어요...물론 제가 남들보다 민감할수도 있습니다.

    아기 심장소리 들었고..첫애때는 심장소리 들어도 솔직히 별 느낌이 없었는데 이번에는 느낌이 이상했어요...엄마가 된 후에 듣는 심장소리는 정말 기분이 이상했습니다.

    주말에 남편 만나면 이야기 할 생각입니다. 정말 이번이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다 풀어내 볼 생각이예요... 울고 소리지르고 제 속에 있는 이야기를 다 해 볼 생각이예요...

    댓글들 감사합니다.

  • 59. 그러세요
    '16.9.9 9:43 AM (61.82.xxx.223)

    아기는 친정에라도 맡기고 이제 정말 막다른 골목이다 생각하시고
    완전히 속내 털어내고 두분이서 대화를 얘기해보세요
    먼저 남편 비난부터 하지마시고
    화법을 나는~~~이럴때 힘들다
    나는 ....이렇게 했음 좋겠다 식으로요

  • 60. 원글님
    '16.9.9 9:54 AM (218.52.xxx.86) - 삭제된댓글

    저 위에 댓글 한 개 달았고 우리남편도 회피성향이 있다고 쓴 사람인데요,
    원글님 바로 위에 댓글 쓰신거 보니 예민하고 과거에 집착하고 괴로워 하는 분 같아요.
    그래서 과거 잘못 끄집어내서 사과받고 싶어하시는거 같은데 그런거 좋아하는 남자는 거의 없어요.
    그리고 회피형 성격이면 더욱 더 그렇습니다.
    원글님 심정을 털어놓되 사과를 강요하진 마세요. 스스로 잘못한게 있으면 그 정도만 해도 알아들어요.
    사과를 받는 것도 결국 털어버리고 앞으로 잘 지내려고 그러시는거잖아요.
    남편이 폭력, 바람 등등 용서받지 못할 만행을 저지른게 아니라면 그냥 뒤끝없이 용서해 주세요.
    과거에 집착하고 괴로워 하면서 상대방을 그걸로 괴롭히면 절대로 원글님 생각대로 되질 않아요.
    지나고나면 그렇게 허비한 에너지와 시간들이 인생을 더 억울하게 만들거든요.
    혹떼려다 하나 더 붙인 것 처럼요.
    지금 이 시점부터 현재와 미래만 생각하고 잘 지낼 생각만 하세요.
    아참 그리고 몸과 마음이 따로 놀고 잠자리는 좋더냐 하는 분들도 있지만
    보면 원글님 말처럼 리스에 가까운 부부가 어쩌다 하면 임신이 더 잘되더라구요.
    다 잘 되길 빌어요 힘내세요.

  • 61. 원글님
    '16.9.9 9:59 AM (218.52.xxx.86) - 삭제된댓글

    저 위에 댓글 한 개 달았고 우리남편도 회피성향이 있다고 쓴 사람인데요,
    원글님 바로 위에 댓글 쓰신거 보니 예민하고 과거에 집착하고 괴로워 하는 분 같아요.
    그래서 과거 잘못 끄집어내서 사과받고 싶어하시는거 같은데 그런거 좋아하는 남자는 거의 없어요.
    그리고 회피형 성격이면 더욱 더 그렇습니다.
    회피하는거는요, 고의로 그러는게 아니라 본인도 그렇게 밖에 안되니 그러는거예요.
    못났다, 너도 불쌍한 인간이다 그걸 마음속으로 인정해주고 그럼 문제해결을 위해 우리가 어떻게 할까 하고 같이 노력하는게 좋아요. 그럼 그럭저럭 타협이 될겁니다.
    그리고 지나간 일들, 서운했던 일들 원글님 심정을 털어놓되 사과를 강요하진 마세요. 스스로 잘못한게 있으면 그 정도만 해도 알아들어요.
    사과를 받는 것도 결국 털어버리고 앞으로 잘 지내려고 그러시는거잖아요.
    남편이 폭력, 바람 등등 용서받지 못할 만행을 저지른게 아니라면 그냥 뒤끝없이 용서해 주세요.
    과거에 집착하고 괴로워 하면서 상대방을 그걸로 괴롭히면 절대로 원글님 생각대로 되질 않아요.
    지나고나면 그렇게 허비한 에너지와 시간들이 인생을 더 억울하게 만들거든요.
    혹떼려다 하나 더 붙인 것 처럼요.
    지금 이 시점부터 현재와 미래만 생각하고 잘 지낼 생각만 하세요.
    아참 그리고 몸과 마음이 따로 놀고 잠자리는 좋더냐 하는 분들도 있지만
    보면 원글님 말처럼 리스에 가까운 부부가 어쩌다 하면 임신이 더 잘되더라구요.
    다 잘 되길 빌어요 힘내세요.

  • 62. 원글님
    '16.9.9 9:59 AM (218.52.xxx.86)

    저 위에 댓글 한 개 달았고 우리남편도 회피성향이 있다고 쓴 사람인데요,
    원글님 바로 위에 댓글 쓰신거 보니 예민하고 과거에 집착하고 괴로워 하는 분 같아요.
    그래서 과거 잘못 끄집어내서 사과받고 싶어하시는거 같은데 그런거 좋아하는 남자는 거의 없어요.
    그리고 회피형 성격이면 더욱 더 그렇습니다.
    회피하는거는요, 고의로 그러는게 아니라 본인도 그렇게 밖에 안되니 그러는거예요.
    못났다, 너도 불쌍한 인간이다 그걸 마음속으로 인정해주고 그럼 문제해결을 위해 우리가 어떻게 할까 하고 같이 노력하는게 좋아요.
    그럼 그럭저럭 타협이 될겁니다.
    그리고 지나간 일들, 서운했던 일들 원글님 심정을 털어놓되 사과를 강요하진 마세요.
    스스로 잘못한게 있으면 그 정도만 해도 알아들어요.
    사과를 받는 것도 결국 털어버리고 앞으로 잘 지내려고 그러시는거잖아요.
    남편이 폭력, 바람 등등 용서받지 못할 만행을 저지른게 아니라면 그냥 뒤끝없이 용서해 주세요.
    과거에 집착하고 괴로워 하면서 상대방을 그걸로 괴롭히면 절대로 원글님 생각대로 되질 않아요.
    지나고나면 그렇게 허비한 에너지와 시간들이 인생을 더 억울하게 만들거든요.
    혹떼려다 하나 더 붙인 것 처럼요.
    지금 이 시점부터 현재와 미래만 생각하고 잘 지낼 생각만 하세요.
    아참 그리고 몸과 마음이 따로 놀고 잠자리는 좋더냐 하는 분들도 있지만
    보면 원글님 말처럼 리스에 가까운 부부가 어쩌다 하면 임신이 더 잘되더라구요.
    다 잘 되길 빌어요 힘내세요.

  • 63. 마른여자
    '16.9.9 10:04 AM (182.230.xxx.115)

    아웅~왜케 악풀들이 다잠자리애기냐

    부부생활은 부부만이안다고 넘막막들하네

    넘한다 넘해

  • 64. 자신이 느끼기에
    '16.9.9 11:31 AM (121.163.xxx.110) - 삭제된댓글

    본인이 사는곳이 바로 지옥같은데
    그런환경에서 또 아이를 낳아 기를 자신 없지않나요?

    이미 태어난 아이는 할수없지만
    더 이상의 불행은 줄여야지요.

    정신차리고 객관적으로 자신의모습을 보면 답이 있지않을까요?

  • 65. 운명이네요
    '16.9.9 11:32 AM (211.59.xxx.176) - 삭제된댓글

    거의 리스로 지냈고
    어쩌다 한번 관계에서 피임 철저히 했고 사후 피임약 먹었는데도 아이가 생겼다면
    그 아이는 그냥 님 운명이고 팔자에 있는 아이에요
    님 실수가 아니라 어떡하든 생길 아이였다 생각하셔야할듯
    질외사정으로 6년을 살고 정기적으로 관계해도 안생기는 사람은 안생겨요

  • 66. 운명이네요
    '16.9.9 11:35 AM (211.59.xxx.176)

    거의 리스로 지냈고
    어쩌다 한번 관계에서 피임 철저히 했고 사후 피임약 먹었는데도 아이가 생겼다면
    그 아이는 그냥 님 운명이고 팔자에 있는 아이에요
    엄마 말이 팔자에 있음 아무리 조심해도 생긴다고 하더군요
    님 실수가 아니라 어떡하든 생길 아이였다 생각하셔야할듯
    질외사정으로 6년을 살고 정기적으로 관계해도 안생기는 사람은 안생겨요

  • 67. ..
    '16.9.9 12:07 PM (180.70.xxx.92) - 삭제된댓글

    완전 반전이네여..마음은 닫았는데 몸은 아니신가봐여...부모가 불화인 상태에서 아이들이 어떻게 성장할지를 먼저 생각해보세요. 사이좋아도 요즘 애들 벅찬 세상이예요.

  • 68. 한창
    '16.9.9 12:42 PM (211.246.xxx.163)

    몸과 맘이 많이 지쳐있을 시기라 그래요. 남편과도 너무 안맞고 힘들다했는데 객관적으로 평가하자면 내가 택한 그사람이 내가 생각하는 가치와 기준에서 크게 어긋나던 사람이던가요. 아니리라 생각해요.
    저역시 젊은시절 힘들었던 긴터널을 지난사람인데 젊은시절 힘든 여러가지 상황때문에 나와 안맞고 다른 부분을 극대화해서 생각했던거같아요. 이제 애들도 자라서 다들 나가고 둘이 지내는 오십대인데 다름은 다른대로 인정하고 서로 맞는건 극대화하며 친한 친구로 잘지내고 있어요.
    그냥 나도 미숙하고 남편도 미숙하고 삼십대에 해내야할 역할과 일은 많고 그래서 극단적으로 몰아가는거같아요.
    이제 우리 애들을 보면 걱정이 되요. 쟤네들도 그런 시기를 거치지 않을까하는. 그래서 자기생활에서 힘든 일겪어도 다른 힘은 못줘도 마음에 위안이 될수있는 엄마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힘내시고 너무 나쁜방향으로 생각하지 마시고요. 축하합니다. 건강 잘챙겨요. 애들 둘이 예쁘게 클거에요.

  • 69. 저도 그랬어요.
    '16.9.9 12:57 PM (210.181.xxx.131)

    첫애 낳고,
    여러가지로 도저히 평생을 같이 못하겠다고,
    이혼 결심 즈음에 제가 다니던 회사가 부도가 나고,
    정신적으로 힘든 시기가 겹쳐,
    정말 어쩌다 한번에 가임기간도 아닌데,
    둘째가 생겼고,
    이혼 자체를 포기하고 지그까지 살아요.
    둘째가 15살이에요.
    얘없었으면,
    내 삶은 시궁창이었을거란 생각이 들 정도로 사랑스러운 소년이 예요.
    제일생을 통 틀어 가장 해피한 일이 되었어요.
    남편....
    제 평온을 온통 흔들어 놓는 유일한 사람인데,
    안 바뀌네요.
    책 한권도 모자랄 풍파를 격고 사는데,
    아이는 제겐 너무 귀한 선물이고,
    변함없는 남편은 조만간 폐기대상이 될듯합니다.
    전 코크리트 멘탈인데도,
    상담 받고,신앙에 기대고 그러고 살아요.
    별로 자랑스럽지도 않고,
    같잖은 인생이란 생각들어요.
    딴거 보다 일단 새생명에 집중하세요.
    그아이한테는 엄마가 우주전체보다 소중한 그무엇이예요.
    그리고,
    입찬 소리하는 녀 ㄴ...들은 제발 찌그러져 쳐 자빠져자라.....
    ㅁㅊ녀 ㄴ들...
    시뻘건 피 돋는 생살이 드러나는사람한테,
    소금 뿌리는 꼴이라니....

  • 70. 리기
    '16.9.9 12:57 PM (115.94.xxx.43)

    연년생 키우는건 지금보다 훨씬 더 힘듭니다. 육체적으로도 힘들지만, 첫째에 대한 죄책감도 크게 작용해서 정신적인 스트레스도 상당해요. 육체적, 정신적으로 원글님이 감당할 수 있을지 잘 생각해보셔야 해요. 지금과 같은 상태는 너무 위험해보이네요.

  • 71. 샤방샤방
    '16.9.9 2:02 PM (112.148.xxx.72)

    원글님,
    그런데 남편분한테 어떤 사과 받기를 말씀하시나요?
    그일이 정말 남편이 잘못한건지, 아니면 시댁관련해서 남편이 내편이 못되어주는건지요?
    저도 경험자인데,남자들은 대체로 그렇게 자라와서 자기시댁일로 여자들처럼 섬세하지도 못하고,
    어느편도 들수없어요,
    정확히 어떤 일인지 몰라서 댓글을 쓰기가 그렇지만,
    우선 남편도 마안해하면 더이상 함구하시고,
    앞으로 원글님이 헤쳐나가셔야합니다, 우유부단한 남편에 기대지 마시고요,
    남편이 잘못한 일이라면 꼭 사과 받으시고,
    시댁 관련된 일이면 시댁에서 부당한 일에 아님을 정확히 표현하세요,
    원글님이 할말한다고 시댁에서 어쩌지 못해요, 그렇다고 이성을 잃으면 안되고 차분하게 할말 하세요,
    그래야 홧병이 안생깁니다,홧병이나 우울증이 할말을 제애 못해서 내안을 병들게 하더군요,
    그리고 앞으로 아이들만 내가정만 생각하며 사세요,
    남편한테는 원글님 몸상태 조근조근 말씀하셔서 내편으로 만드시고요ㅡ

  • 72. 사후피임약
    '16.9.9 2:18 PM (121.165.xxx.114)

    태아가 안전할까요?
    철저히 검사하고
    괜찮다면 낳아야지요
    선택의 여지가 없잖아요

  • 73. 육아는 친정엄마도움받으세요
    '16.9.9 2:42 PM (39.121.xxx.22)

    방법이 없네요
    친정엄마도움밖에는
    남편은 결국 시댁으로 기울거든요
    님이 여우짓해야 님쪽으로 넘어올텐데
    지금은 본인하나건사하기도 힘드시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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