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냄비세트들이 여럿 있어요..
.젤 비싼거로는 실리트냄비세트 (4개 60만원선..)
.요즘 젤 애정하는 거로는 해피콜 진공냄비세트.. (20만원대 후반..)
(코팅이라 찜찜했는데.. 젤 잘씁니다.. 활용도 짱이에요..특히 양념있는 볶음요리,,감자탕..~)
.막쓰기좋은 이름없는 스텐냄비세트 (4개 7만원선..~)
이정도만 해도 냄비는 차고넘치도록 많은데..
며칠전 홈쇼핑서 헹켈 냄비세트 (냄비 5개 후라이팬 파스타냄비까지 7종.. ) 보고
계속 망설이다가 결국 사고야말았네요..
(참고로 저도 맞벌이입니다.. 사치는 안하는데 유독 주방용품들만 보면 정신을 못차려요.ㅠ)
12프로 쿠폰에 카드할인에 더블쿠폰 적립금까지 써서 30만원대 냄비세트를 23만원대 결재했으니..
비싸게 산거는 아닌데..
문제는..
전혀 필요없는 물건.. 그야말로 충동구매라는 거죠..ㅠㅠ
어쩔까요? 반품할까요? (아직.. 포장 뜯어보지도 않았어요..ㅠ)
그래도 행켈..브랜드인데 가격은 나쁘지 않은것 같아서..반품하기 아까운듯도 하구요..
지금 생각엔 올케언니 생일 얼마안남아서 박스째 선물줄까..
(중소기업 외벌이 살림이라 언니가 엄청 알뜰해요.. 이름있는 그릇이나 주방살림 거의 없구요..
아주 고가냄비는 아니지만 그래도 헹켈브랜드 반짝반짝 스텐 새냄비 받으면
살림하는 여자 입장에선 좋아할 것 같기도 하구요..~)
그나저나 저는 왜 이리 주방 살림살이 들이 좋을까요?
밀폐용기, 주방 소형가전, 냄비세트 , 뚝배기, 무쇠솥, 무쇠후라이팬.. 등등
전생이 수라간 무수리였는지..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