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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처럼 생리때문에 인생이 힘든분 계세요?

힘듬 조회수 : 3,760
작성일 : 2016-09-08 10:38:46

마흔이에요. 생리시작하고 평생을 생리전 증후군때문에 고생하고 살았어요.

일단 배란하면 어느쪽 난소에서 배란이 되는지도 알수 있구요,

배란 딱 시작하고 나서, 몸이 점점 붓고 변비생기다가, 생리전 일주일 최고조예요.

살도 엄청 찌고 식욕도 엄청늘고,

생리전 2주 동안 아랫배도 아프고 몸도 무겁고, 생리 1주전엔 몸이 완전 물에 젖은 솜마냥 늘어지구요. 가슴도 엄청 부어요.

생리전 하루이틀 전은 머리 두통장난 아니라, 약을 꼭 먹어야 하고, 생리첫날은 거의 시체..

생리 일주일전엔 기분도 완전 다운되서 미친x 마냥 울고 불고 우울하고 죽고싶고, 생리 시작하면 기분 바짝 좋았다가

생리 끝날때쯤 기분 한번 더 다운..

다이어트를 아무리 해도 생리 2주 전에 말짱 도로묵.

아...진짜 삶의 반을 이렇게 사네요.

생리전 증후군이 뭔지도 모르고 사는 친구도 있던데...너무 부러워요.

마그네슘, 비타민 다 챙겨먹고, 배도 따뜻하게 하고 물도 마시고 해도, 나아지지가 않아요.

너무 힘들어요...

IP : 173.73.xxx.175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ipol
    '16.9.8 10:39 AM (216.40.xxx.250)

    미레나 해보세요. 임신계획 없으시면요

  • 2. ....
    '16.9.8 10:40 AM (221.157.xxx.127)

    근종있다거나 그런건 아닌지 검진한번 받아보세요 ㅜ

  • 3. ....
    '16.9.8 10:41 AM (58.234.xxx.89) - 삭제된댓글

    넘 심하시면 당분간이라도 피임약 드셔보시는 건 어때요
    저는 성인여드름 때문에 산부인과에서 처방받아 먹었는데, 생리전증후군도 경감되고 월경도 깔끔해서 신세계였거든요.

  • 4. 저도요
    '16.9.8 10:42 AM (182.209.xxx.107)

    지긋지긋해요.
    아무런 증상 없다는 친구가 부러워요.
    힘들어요.싫어요.
    조기폐경 기대하고 있는데
    폐경되는 악영향이 더 안좋다고해서
    그래도 오십 넘어까지는 하는 게 더 좋겠어요.ㅠㅠ

  • 5. ..
    '16.9.8 10:43 AM (211.176.xxx.7)

    생리전증후군에 나온 약 있어요 이름은 생각안나는데..
    미레나는 어떨지요

  • 6. 저도
    '16.9.8 10:44 AM (173.73.xxx.175)

    폐경되면 이고생 안해서 기쁠것 같았는데, 폐경때 힘든거 들어보니 그것도 아니고,, 평생을 이렇게 고생을 해야 하니...의사한테 물어봐도 호르몬 문제라 딱히 방법이 없다고 들었는데 다시 한번더 물어봐야 겠네요.

  • 7. ㅇㅇ
    '16.9.8 10:45 AM (115.22.xxx.207)

    엄머 언니 찌찌뽕..
    저도 한달의 반을 생리를 하기위한 준비과정과 생리과정으로 보냅니다

  • 8. 근데
    '16.9.8 10:45 AM (173.73.xxx.175)

    이것도 유전인가요? 기억에 우리 엄마도 생리전 히스테리 장난 아니었는데..

  • 9. 지나가다
    '16.9.8 10:49 AM (116.40.xxx.17)

    제발
    환경호르몬 차단해보세요.
    햇빛 받으며 가능하다면 흙밟으며 걸어보세요.
    그리고
    폐경은 40대에 되어도 자연스러운거에요. 억지로 50대까지 늘릴필요가 없지요.
    약간의 기분 업다운은 그 시기를 적절히 이용하면 될 거에요. 명상. 책읽기. 걷기. 등등
    꼭 생리증후군에서 놓여나기를 기도할게요.

  • 10. ..
    '16.9.8 10:55 AM (14.42.xxx.120) - 삭제된댓글

    미레나 추천이요. 일단 생리만 안하면 되니까요.
    꼭 병원가서 여러 방법 상담해보세요.

    이 좋은걸 왜 고생하고 있었나 싶어요.

  • 11. 미레나
    '16.9.8 11:03 AM (173.73.xxx.175)

    하고나면 살찌지 않나요? 좋다는 분도 계시고 살이 너무 쪘다는 분도 계셔서 어떤지 모르겠네요

  • 12. 음..
    '16.9.8 11:05 AM (115.143.xxx.77)

    요가 한번 해보세요. 의외로 호르몬 안정 시켜 주더라구요. 생리통 심할때 요가 하면 가라앉더라구요.
    한번 시도해보세요. 요가중에서도 몸에 무리 않가는 하타요가 해보시구 호흡도 잘 배워보세요.
    도움되요.

  • 13. 요가, 환경 홀몬
    '16.9.8 11:07 AM (173.73.xxx.175)

    감사합니다

  • 14. ..
    '16.9.8 11:11 AM (14.42.xxx.120) - 삭제된댓글

    미레나를 해봐야 맞는지 알아서요. ;
    적응하느라고 처음엔 너무 힘들었는데요. 한달 지나니 너무 편해요. 5년지나 새로 했어요. 전 살은 안쪘어요.
    선근증이라 생리양도 엄청많고 서서 설겆이도 못할정도로 허리가 아파서 엉엉 울고 그랬거든요.

    꼭 미레나 아니더라도 상담받으시고 꼭 나아지세요.

  • 15. ...
    '16.9.8 11:29 AM (122.38.xxx.28)

    그 약이...프리페민...인가??? 그랬던것 같은데..
    변비가 평소에도 있으신가요???
    생리전후로 고생하시는 분들의 특징이..변비에 두통까지 온다던데..울 동생도 변비부터 고치고 그런 증상이 많이 좋아졌어요..

  • 16. 저요
    '16.9.8 11:35 AM (218.148.xxx.26)

    원글님과 똑같은 증상이었는데요, 프리페민 먹고 많이 좋아졌어요
    약이 비싸긴한데 한번 안먹었다가 아주 난리도 아니었어서 필수약으로 꼭 먹고 있습니다
    사람에 따라 여드름이 많이 나는 부작용도 있다고하니 주의하세요. 저는 반대로 이제 약을 안먹으면 여드름이 엄청 나더라구요. 산부인과에 문의했더니 여드름 안나냐고, 안나고 본인한테 맞으면 얼마든지 먹으라고 하더라구요

  • 17. ...
    '16.9.8 11:36 AM (182.224.xxx.148)

    그냥 지나칠 수 없어 로긴해써요
    전 고등학교때부터 응급실 수차례.
    양호실은 단골
    양호쌤이 아기 낳으면 생리통 줄어든다했는데;;ㅠㅠ
    아기 낳고도 여전.
    검진갔다가
    병원 상담쌤 추천으로 의학의 힘을 빌려
    미레나 했더니 살 것 같아요
    생리통과 생리전증후군 근종 세가지가 좋아졌네요
    지금 교체해서 두번째구요
    처음 시술하고 한 두달은 부정출혈과
    몸 찌뿌둥하고 붓는느낌?
    6개월 지나서 감쪽 같아졌어요
    검진때 근종이 작은게 두개 있었다 했는데
    (그래서 앉았다 일어나면 물컹하고 생리혈이
    덩어리져 나왔었나?)
    지난번 교체하러 갔을땐 거의 쪼그라들어 작아져서
    근종축에 끼지도 않는다 했어요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면 의학의 힘을 빌려야해요

  • 18. 같아요
    '16.9.8 12:45 PM (182.212.xxx.215)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래요.
    유전 맞아요. 엄마도 그랬어요.
    그래서 우리 집안 남자들과 우리 남편 생리때 뭐든 봐줘요.
    아프면 진통제도 안 들으니 그냥 주사 맞으러 갑니다.
    안정제, 청심원, 이브부로펜계열 진통제, 위장약 상비 (타이레놀 안 들어요.)
    비타민E (1000iu짜리 열 뻗치고 몸 아프기 시작전부터 먹어요.)
    철분약 (어지러워지면 먹어요. 볼그레 좋아요.)
    칼슘, 미네랄은 효과 있는지 모르겠어요.
    페리페민 먹어봤어요. 안들어요.
    너무 힘들어서 프리페민 하러 갔더니
    의사쌤이 피임 목적 아니면 하지 말라고 반대하더군요.

    생리통이 가장 없을때는 그 달 평안하게 스트레스 없이 운동 좀 했던 때였던 것 같아요.
    평소 운동과 스트레스 조절하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 19. 같아요.
    '16.9.8 12:47 PM (182.212.xxx.215)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래요.
    유전 맞아요. 엄마도 그랬어요.
    그래서 우리 집안 남자들과 우리 남편 생리때 뭐든 봐줘요.
    아프면 진통제도 안 들으니 그냥 주사 맞으러 갑니다.
    안정제, 청심원, 이브부로펜계열 진통제, 위장약 상비 (타이레놀 안 들어요.)
    비타민E (1000iu짜리 열 뻗치고 몸 아프기 시작전부터 먹어요.)
    철분약 (어지러워지면 먹어요. 볼그레 좋아요.)
    칼슘, 미네랄은 효과 있는지 모르겠어요.
    페리페민 먹어봤어요. 안들어요.
    너무 힘들어서 미레나 하러 갔더니
    의사쌤이 피임 목적 아니면 하지 말라고 적극 반대하더군요.

    생리통이 가장 없을때는 그 달 평안하게 스트레스 없이 운동 좀 했던 때였던 것 같아요.
    평소 운동과 스트레스 조절하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 20. 구운몽
    '16.9.8 12:50 PM (182.212.xxx.215)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래요.
    유전 맞아요. 엄마도 그랬어요.
    그래서 우리 집안 남자들과 우리 남편 생리때 뭐든 봐줘요.
    아프면 진통제도 안 들으니 그냥 주사 맞으러 갑니다.
    안정제, 청심원, 이브부로펜계열 진통제- 그나마 가장 효과 있음, 위장약 상비 (타이레놀 안 들어요.)
    비타민E (1000iu짜리 열 뻗치고 몸 아프기 시작전부터 먹어요.)
    철분약 (어지러워지면 먹어요. 볼그레 좋아요.)
    칼슘, 마그네슘 먹어봤는데 효과 있는지 모르겠어요.
    프리페민 먹어봤어요. 효과 없었어요.
    너무 힘들어서 미레나 하러 갔더니
    의사쌤이 피임 목적 아니면 하지 말라고 적극 반대하더군요.

    생리통이 가장 없을때는 그 달 평안하게 스트레스 없이 운동 좀 했던 때였던 것 같아요.
    평소 운동과 스트레스 조절하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 21. 같아요.
    '16.9.8 12:51 PM (182.212.xxx.215)

    저도 그래요.
    유전 맞아요. 엄마도 그랬어요.
    그래서 우리 집안 남자들과 우리 남편 생리때 뭐든 봐줘요.
    아프면 진통제도 안 들으니 그냥 주사 맞으러 갑니다.
    안정제, 청심원, 이브부로펜계열 진통제- 그나마 가장 효과 있음, 위장약 상비 (타이레놀 안 들어요.)
    비타민E (1000iu짜리 열 뻗치고 몸 아프기 시작전부터 먹어요.)
    철분약 (어지러워지면 먹어요. 볼그레 좋아요.)
    칼슘, 마그네슘 먹어봤는데 효과 있는지 모르겠어요.
    프리페민 먹어봤어요. 효과 없었어요.
    너무 힘들어서 미레나 하러 갔더니
    의사쌤이 피임 목적 아니면 하지 말라고 적극 반대하더군요.

    생리통이 가장 없을때는 그 달 평안하게 스트레스 없이 운동 좀 했던 때였던 것 같아요.
    평소 운동과 스트레스 조절하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 22. 거기에
    '16.9.8 1:09 PM (210.221.xxx.239)

    과다생리로 심한 빈혈이 계속 되어 죽다 살아났습니다..
    수술도 해보고 호르몬제도 먹어보고 미레나도 해봤는데 소용없었습니다.
    자궁을 떼어낼까 했는데 조금만 더 참으면 폐경이라고 버티라네요.
    친정엄마가 제 나이 즈음 폐경했다고 하셔서 좀만 더 버티자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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