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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해서 행복한 사람이 더 많나요???

asdfg 조회수 : 3,539
작성일 : 2016-09-08 10:13:07

여기서 글보면 결혼은 안하겠다 가 훨씬 많던데

거기는 또 결혼해서 행복한 사람이 훨씬 많다고 그러고...


어느 쪽 말이 맞는걸까요??


제가 몸이 아파서 결혼을 못했는데

사랑은 많이 해봤어요

그렇게 사랑하는 남자랑 결혼을 못해서 더 가슴이 아프고 그런데..



그래도 여기서 결혼해도 안 행복하다

다시 태어나면 결혼안한다

이런글 보고 좀 마음이 낫다가

오늘 그글을 보고

너무 슬프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IP : 122.254.xxx.79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9.8 10:14 AM (183.99.xxx.161)

    무난하게 잘 살아가는 부부는 글을 쓸일이 별로 없죠
    당연히 행복하면서도 갈등이 있을수 있지만..
    행복하게 살아가는 부부도 많아요

  • 2. .....
    '16.9.8 10:17 AM (125.186.xxx.68) - 삭제된댓글

    행복은 결혼과 별개에요
    결혼생활은 그냥 하는 것 뿐이죠
    우리가 어릴때 부모랑 사는 삶은 그냥 살아가는 것이지 나날이 행복하고 그렇지 않잖아요
    그냥 삶의 동반자 하나 생긴 삶이고
    인생의 행복은 본인이 만들어가는것이죠
    미혼이든 기혼이든 그런건 중요한게 아니고요

  • 3.
    '16.9.8 10:18 AM (220.121.xxx.167)

    간섭 심한 아버지가 싫어 일찍 결혼했더니 시어머니가 그걸 대신하네요. ㅡㅡ

  • 4. ...
    '16.9.8 10:18 AM (175.121.xxx.16) - 삭제된댓글

    몸이 아프시면 결혼하면 서로 불행할 확률이 높죠.

  • 5. 근데
    '16.9.8 10:20 AM (101.181.xxx.120)

    무난한 가정에서 자란 남녀들은 그냥 자연스럽게 결혼해서 살지 않나요?

    꼭 가정환경 안 좋은 여자들이 결혼하면 인생 확 바뀔것처럼 행복, 행복, 부르짖어가면서 집착하는데...

    무던한 가정에서 자란 사람이면 결혼이 인생의 자연스러운 흐름처럼 받아들여요.

  • 6. 원글이
    '16.9.8 10:22 AM (122.254.xxx.79)

    그래도 제가 사랑은 여기서 부러워하는 그런 깊고 불같은 사랑은 해봤어요
    그거하고 결혼하고는 비교가 안 될까요??
    ㅠㅠㅠㅠㅠ
    저는 제가 그런 남자와 결혼했으면 얼마나 행복했을까
    그 생각만 하거든요
    만약 정말 사랑하는남자와 몇년 연애한게 10이라면
    그 남자와 평생 결혼해서 살면 얼마나 더 행복할까요??
    100??
    정도 될까요??
    ㅠㅠㅠㅠ

    아니면 세상은 공평하니까 너무 사랑했으니까 그걸로 다일까??
    그렇겟 사랑하는 남자랑 결혼까지 해서 끝까지 행복하게 산다 그런게 있을까
    이런 생각도 들고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7. 흠흠
    '16.9.8 10:24 AM (125.179.xxx.41)

    제가 늦게 결혼해서 기혼 친구에게
    결혼하니까 너~~~무 행복하다!!그랬더니
    친구가 그러대요
    결혼해서 행복한게아니고
    좋은사람과 결혼해서 행복한거라고...
    그말이 맞는말같아요

  • 8. ...
    '16.9.8 10:27 AM (180.65.xxx.13) - 삭제된댓글

    당연히 서로 맞는 남자랑 결혼하면 행복하죠. 행복한 사람은 여기에 일부러 글을 쓰진 않겠죠.

  • 9.
    '16.9.8 10:27 AM (125.182.xxx.27)

    결혼은 사랑보다는 생활이예요
    사랑도 돈이없으면 사라집니다
    먹고사는데 지쳐가요 그러니 머 행복도도떨어지고요
    아이도낳고길러야하는데 남자가월오백정도ㅡ여자몫까지ㅡ벌어주면 근근히생활할정도겠죠 이삼백벌면 여자도일을해야하기때문에 또 가정일까지시댁대소사까지 해나가야하기에 사랑타령할시간없어요

  • 10. ..
    '16.9.8 10:28 AM (49.143.xxx.64)

    행복할려고 결혼한다 이건 아닌것 같아요
    혼자서도 잘사는 사람이 결혼해서도 잘산다고 하죠
    결혼은 일상입니다
    자신의 성격과 배우자의 성격이 어우러져 살아가는
    갈등과 슬픔도 서로 이해하고 화합해나가면 긍정적인 결혼생활이 되는것이고
    작은일에도 서로 탓하며 싸우고 이기적이되면 불행한 것이구요

    결혼하면 행복하다 불행하다 로 말할순 없어요
    나날의 삶이지요. 배우자와 함께하는

  • 11. 결혼은 미친짓이다
    '16.9.8 10:33 AM (211.36.xxx.72)

    만약 10명이 결혼을 하면

    진심으로 행복한 사람은 1명
    뭔가 좀 행복한것 같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2명
    이도저도 아닌 눈만 껌뻑대고 밥만 먹는 밍숭밍숭이 4명

    뭔가 상당히 불행하고 억울한 인간이 2명
    설사똥 밟고 서서 불에 달군 식칼 하나 가슴에 꽂힌채
    빼도 박도 못하는 인간이 1명

    그렇기에 결혼은 복불복
    잘난이나 못난이나 예외가 없음

  • 12. 행복
    '16.9.8 10:35 AM (110.10.xxx.30)

    연애결혼
    헤어지기가 너무 싫어 결혼
    근데요
    결혼하고 보니
    연애할때가 가장 좋은시절이었어요 ㅎㅎㅎ
    결혼은 그냥 생활
    그렇다고 행복하지 않은건 아니구요
    행복의 온도가 달라요
    연애할때는 뜨거운 행복이었다면
    결혼생활은 그냥 따뜻한 행복이라고 생각해요

  • 13. ㅎㅎ
    '16.9.8 10:42 AM (119.192.xxx.96)

    오프라인으론 다들 좋은 척 해요. 그럴수 밖에요. 내 남편,내 아이,시댁 욕하는 거 자기 얼굴에 침뱉는 거니까요. ㅎㅎ
    그리고 결혼 자체를 어느정도는 각오를 하고 임하잖아요. 심사숙고해서 결정하는 거니까 후회를 드러내지 말아야죠.
    고민거리가 있을때도 함부로 조언 못하구요. 온라인으론 뭐 익명이니까 속내 드러내는 거죠. 그리고 진짜 안정적으로 잘사는 분들은 댓글이 길어지지도 않아요. ㅎㅎㅎ 미주알 고주알 떠들게 뭐 있나요. 사람이 행복할때는 자기중심적이 되니까 남의 말이나 처지 신경안써요, ㅎ

  • 14. ㅎㅎㅎ
    '16.9.8 10:42 AM (223.33.xxx.159)

    결혼해서 행복한게아니고
    좋은사람과 결혼해서 행복한거라고...22222222

    불같은 사랑한 남자와 결혼했다고 행복하리란 보장도 없죠. 그 불꽃이 꺼지면 남는건 잿더미뿐이니.

  • 15. ㅋㅋ
    '16.9.8 10:46 AM (192.0.xxx.254)

    위에 ㅎㅎ님 말씀이 진리네요
    오프라인에서는 다들 자기자랑 행복한척

  • 16. ㅎㅎㅎ
    '16.9.8 11:03 AM (124.50.xxx.3)

    결혼하기 전 생활이 워낙에 불우한 관계로 결혼하니까 차라리 더 나았어요.
    무능한 아버지, 그때문에 싸움닭이 된 엄마 , 사고치고 돌아다니느 남동생들....
    휴우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다가 결혼하니까 좋았어요.
    그렇다고 남편이 능력있고 시집식구들이 좋은 것은 아니지만, 결혼 전에 하도 마음고생을 해서...
    지금은 맞벌이로 몸은 힘들어도 마음은 편해요.

  • 17. 결혼해서
    '16.9.8 11:21 AM (59.6.xxx.18)

    행복할지 행복하지 않을지 그것은 아무도 알지 못해요.
    늘 행복해서 죽겠다는 사람은 없을거에요
    전쟁같은 날을 보낼수도 있고 갈등과 다툼으로
    후회하면서 나날을 보낼수도 있어요.
    누구나 외롭고 또 외로우니까요. 인생에 정답이 없듯이
    지혜로운사람은 그것을 정답으로 만들고
    어리석은 사람은 그 선택을 후회하면서 오답으로 만듭니다.
    모두 그 선택에 책임을 지고 살뿐!

  • 18.
    '16.9.8 11:32 AM (223.62.xxx.39) - 삭제된댓글

    그래요? 제주변엔 속으론 행복해도 겉으론 불만 얘기하는 사람들이 더 많던데 (그게 얘기가 더 재미있기도 하고요)
    주변 사람 성향 나름이지만 행복 코스프레 하는 친한 지인은 거의 없어요.
    대체적으로 결혼한거 만족들 하고요.

  • 19. ..
    '16.9.8 11:49 AM (112.170.xxx.36)

    제주변엔 속으론 행복해도 겉으론 불만 얘기하는 사람들이 더 많던데 (그게 얘기가 더 재미있기도 하고요)
    주변 사람 성향 나름이지만 행복 코스프레 하는 친한 지인은 거의 없어요. 
    대체적으로 결혼한거 만족들 하고요.22


    전 속으로는 결혼 참 잘했다 남편 없으면 죽는게 나아..이런 사람이예요
    우리 올망졸망 아이들도 참 이쁘고요
    그런데 밖에서는 불행배틀 해요 걍 그러는게 속이 편하더라고요

  • 20. 뭘또
    '16.9.8 12:27 PM (175.118.xxx.94) - 삭제된댓글

    남편없다고 죽을거까지야있나요?ㅡㅡ
    부모죽어도 어린애들도 다사는데ㅡㅡ
    결혼해보고 아니다싶음갈라서면되니까
    심사숙고해서 한번해보세요
    이혼이 죄도아니고 결혼안해도행복한사람이
    결혼하고도 행복할수있대요
    그런사람은 남에게 행복을 의지하지않는다는거죠

  • 21. ..
    '16.9.8 12:49 PM (223.62.xxx.46)

    이런데 글가지고 다수결로 내인생결정하지마요
    여기글쓰는 사람뺀 나머지 수많은 사람들은
    다 살만하고 울다웃다 행복하게 살아요

  • 22. ㅇㅇㅇㅇ
    '16.9.8 1:50 PM (218.144.xxx.243)

    내가 불행하니 남들도 불행할꺼야 인가요?
    정.신.승.리
    오프에서 행복한 척만 하는 거라면
    아줌마들이 모였다 하면 남편욕, 시댁욕 하는 건 없었어야죠.
    행복한 거 숨기라는 충고도 없었어야죠.

  • 23. 몸이
    '16.9.8 3:04 PM (183.102.xxx.103)

    안좋으시면 그냥 혼자 사세요. 행복한 결혼의 기본 조건중에 중요한게 건강과 안정된 수입이예요..사랑만으로 몇년 못살아요..건강해도 애 낳고 살면 없던 병도 생기는데 그냥 혼자서 몸 챙기시고 취미 가지고 마음 여유롭게 사세요..살다가 생기는 병은 어쩔 수 없다지만 결혼전부터 몸이 안좋은건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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