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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싫은 음식이 많다고 내내 얘기하는 사람과는 뭘 먹어야하죠?

힘들다 조회수 : 2,462
작성일 : 2016-09-08 09:20:28
얼마전 친구들이 저희집에 놀러오고 싶다고 해서
맛집 검색해서 식당에 데리고 갔어요.
한상 차려주는 한식집이었는데 거기서 밥 먹고 저희집 와서 차랑 과일 함께 즐겁게 먹었죠.
근데 그 친구중 한명이 자기가 제일 싫어하는 음식이 한상 차려주는 한식집이라면서 그날 후기를 단체카톡에 오늘 아침에 올렸네요 

이음식도 싫다 저것도 싫다 
뭘 좋아하는지 모르겠어요
순대도 싫다 족발도 싫다 드럽다 나물도 싫다 고기도 누린내나서 싫다 밀가루도 싫다 양식은 겉멋든 음식이라 싫다 싫은 음식이 많은걸 너무나 즐겁게 즐기면서 이야기 하더군요
얼마나 까다로운지 
정말 다음엔 뭘 먹으러 가야할지 모르겠는데 자기는 아무거나 괜찮으니 저보고 정하라고 하네요

먹는거에만 집착하는 거 같아요
유기농 아니면 먹고 배탈이 난다나 하면서 
유기농에 마구 집착하고

자꾸 이러니까 만나기가 싫어지네요
IP : 118.216.xxx.152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존심
    '16.9.8 9:21 AM (14.37.xxx.183)

    그 친구보고 정하라고 하세요...

  • 2. 걸러내야죠
    '16.9.8 9:22 AM (175.226.xxx.83)

    억지만남은 시간.돈낭비입니다

  • 3. ...
    '16.9.8 9:23 AM (220.72.xxx.168)

    뭘 걱정하세요.
    네가 정해 그럼 되지요.
    너 아무거나 괜찮다고 했지만, 갈때마다 이것도 싫다 저것도 싫다 그러니까 나는 못고르겠다고, 네가 고르면 나는 다 잘 먹으니 이번에는 네가 정하라고 딱 잘라 말하심 됩니다.
    나는 더이상 못 정하겠다고 빠지세요.

  • 4. ..
    '16.9.8 9:23 AM (139.194.xxx.153) - 삭제된댓글

    맞아요 그런사람불편해요
    싫어도 적당히 할것이지
    김밥같이먹는데 당근빼내는거보니
    참 그렇더라구요

  • 5.
    '16.9.8 9:23 AM (218.155.xxx.45)

    빼세요!
    듣기만 해도 부아가 확~~~

    담엔 꼭 갸 빼고 만나요.ㅎㅎ

  • 6. 호수풍경
    '16.9.8 9:28 AM (118.131.xxx.115)

    그 친구보고 정하라고 해야죠...
    아무거나 괜찮다고 하면 "말은 그렇게 하면서 행동은 다르잖니..."
    라고 콕 찝어줘야죠...
    그래도 못알아듣겠지만요...

  • 7. .............
    '16.9.8 9:28 AM (218.239.xxx.59) - 삭제된댓글

    제 주위에도 두 명 있어요.
    한 명은 저같이 자기 비위 맞추어주는 사람에게는 끝도 없이 까탈을 부리는데 자기가
    잘보여야되는 사람들에게는 아무 소리 안하고 아무거나 잘 먹고
    또 한 명은 자기가 해놓은 음식을 다른 사람들이 비위 상하거나 맛이 이상해서 도저히 못먹는데
    자기 자신은 모든 식당음식이 다 맘에 안들고 자기가 한 음식이 최고라고 해요.
    처음에는 저도 비위 맞추어 주다가 이제는 개무시해요.

  • 8. ..
    '16.9.8 9:30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그런 인간은 빼야 되는데 다들 나서서 하진 않죠.
    왕따 가해자라고 욕 먹기도 싫고, 괜히 쌈질하고 다니며 기운뺄 필요도 없으니까.
    근데 그런 인간은 제 버릇 남 못줘요.
    여기저기서 왕따를 당하고 스트레스를 잔뜩 받고 나서야
    고치려는 노력을 할까말까죠.

  • 9. 같이 안먹어야죠
    '16.9.8 9:31 AM (124.199.xxx.106)

    집안 교육이나 정신상태 엉망인 사람인데 같이 먹으면 건강에 해로워요

  • 10. 다 싫다니
    '16.9.8 9:46 AM (118.40.xxx.194)

    이런 사람과는 상대를 안하는게 좋아요.

    다른 사람들과 즐겁게 먹었으면 그걸로 족해야지
    자기가 돈낸 것도 아니고
    사준 사람 먹은 사람 다 기분 찜찜하게 저게 뭡니까?

    저렇게 배타적이고 부정적인 사람은 빼고 만나세요.
    너는 뭐든 싫다고하니 우리끼리 먹었다고 하세요.

    제가 제일 싫어하는 스타일이네요

  • 11. ...
    '16.9.8 9:48 AM (112.223.xxx.62) - 삭제된댓글

    너 이것도 싫고 저것도 싫고 이래서 싫고 저래서 싫고 다 싫다며...그런데 내가 어떻게 정하니?
    나야말로 다 괜찮으니까 너가 정해봐~ 하세요

    그리고 가급적 그 친구하고는 식사자리는 안만들어야 되겠네요....

  • 12. ...
    '16.9.8 9:50 AM (119.193.xxx.69)

    너 이것도 싫고 저것도 싫고 이래서 싫고 저래서 싫고 다 싫다며...그런데 내가 어떻게 정하니?
    나야말로 다 괜찮으니까 너가 정해봐~ 하세요

    그리고 가급적 그 친구하고는 식사자리는 안만들어야 되겠네요.....222222222

  • 13. 그거
    '16.9.8 9:56 AM (112.150.xxx.220) - 삭제된댓글

    보면 애정결핍인가? 하여튼 나는 약한존재. 나는 못먹는게 많으니까 날 알아봐달라. 봐달라 이런 뜻 같거든요. 저도 모임중에 그런 사람 하나 있는데 첨에는 맞춰주다가 짜증나서 그냥 우리가 알아서 먹어요. 정 먹을게 없음 음식중 샐러드라도 먹던가 고기 누린네 타령하면 해산물 먹던가. 그런 사람들 맨날 자기 소식하다고 자랑하니 조금 먹어도 딱히 아쉬울건 없잖아요. 정 싫으면 자기가 혼자 빠지던가.

  • 14. 그거
    '16.9.8 9:57 AM (112.150.xxx.220) - 삭제된댓글

    보면 애정결핍인가? 하여튼 나는 약한존재. 나는 못먹는게 많으니까 날 알아봐달라. 봐달라 이런 뜻 같거든요. 저도 모임중에 그런 사람 하나 있는데 첨에는 맞춰주다가 짜증나서 그냥 우리가 알아서 먹어요. 정 먹을게 없음 음식중 샐러드라도 먹던가 고기 누린내 타령하면 해산물 먹던가. 그런 사람들 맨날 자기 소식하다고 자랑하니 조금 먹어도 딱히 아쉬울건 없잖아요. 정 싫으면 자기가 혼자 빠지던가.

  • 15. 약속잡을 때
    '16.9.8 9:57 AM (211.238.xxx.42)

    일부러 티 팍팍나게 차마시는 약속만 잡으세요 ㅎㅎ 아우 밉상

    밥 먹자 그러면 각자 집에서 먹고 차 마시자 그래버리셈

  • 16. 맞아요
    '16.9.8 10:04 AM (121.161.xxx.49)

    그런 사람들 있어요.
    호불호는 있을 수 있지만
    문제는 태도인 거 같아요..
    자기가 좀 예민해서
    이해해달란 태도를 조금이라도 보이면
    상대도 신경쓰게 되는데
    모든 표현이 자기위주이니..
    저같으면 쳐다보기도 싫겠어요

  • 17. . .
    '16.9.8 10:13 AM (117.111.xxx.183)

    맛있는것도 입맛떨어져요 입짧고 식감 안좋다고 . . 혐오의 표정 ㅠ
    같이 안먹어요

  • 18. 무심한가?
    '16.9.8 10:14 AM (210.90.xxx.6)

    저는 워낙 그런 사람들은 신경 안씁니다.
    어떻게 자기 좋은일만 ,자기 입맛에만 맞춰 살 수 있어요.
    싫어하는 음식 한 끼 먹어도 안 죽고 하늘이 안 무너진다고 저는 말해요.
    유난 그만 떨라고.

  • 19. 아 재수없어라
    '16.9.8 10:20 AM (125.134.xxx.60) - 삭제된댓글

    지는 쳐 먹는대요?ㅠ

  • 20. 에효
    '16.9.8 10:28 AM (121.131.xxx.220)

    제주변도 있네요
    비만이 심한데 뭘 또 그리 가리는거까지 많은지
    듣고 있음 어이가 없어요

  • 21. 개무시
    '16.9.8 10:47 AM (183.96.xxx.122)

    딱히 뭐 먹고 싶다는 의견 안내고 불평만 하는 친구의 얘기는 그냥 무시해요. 그런 게 불만이면 의견을 내거나 모임에 안나오겠죠.

  • 22. ㄴㄴㄴㄴㄴ
    '16.9.8 1:56 PM (218.144.xxx.243)

    1. 니가 정해
    2. 너 가리는 거 많으니 밥 먹고 만나&차나 마시자
    3. 너는 이래이래서 같이 밥 먹기 싫어
    4. 아무 거나 상관없다면서? 그리고 나 좋아하는 거 먹으며 무시.

  • 23. ///
    '16.9.8 4:16 PM (61.75.xxx.94)

    어차피 이래도 불만 저래도 불만이니 어디 멀리서 개가 짖는다 생각하고 마음 쓰지 마세요.
    그런 사람 비위 맞추려고 노력하다 보면 맞추어지지도 않을뿐더러 사람만 피폐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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