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잘안보는데 우연히 보게되서 정주행했는데
눈물만 바가지로 흐르네요.
해영이 엄마요. 어쩜연기를 그리잘하시는지....
제나이가50인데 단한번도 생일날 미역국 끓여준적없고
하물며 제생일 아냐고 물어보면 봄인가 여름인가하시네요.
결혼해서 반찬한번해주신적없구 산후조리때 미역값이며 고기넣었다고
돈달라고...
남편은 정말 이해를 못해요. 물론 저한테만그런건아니구 나머지자식들5명한테도
그러시긴해요.
남편을 일찍사별하시구 6명을 키우시느라 정말 고생은 많이 하셨는데
그걸로 지금까지는 단한번도 불만보다는 이해의 차원이였는데
사랑받고자란다는거 주위에서도 잘못느껴서그런지
정말 드라마 보면서 저런 엄마가 있을까싶어요?
부러워요. 무조건 내편되어주는부모도,주변생각보다는 자기감정에솔직한
해영이도.
주변에 많이 없다고들해주세요. 그래야 제가 지금 이감정에서 벗어나수 있을거 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