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옷이든지, 가방이든지.... 그 물건에 꽂히면... 그것만 쓰는것같아요.
꽂힌다는 것은... 저에게 어울리고 만만할정도로 편하게 느껴지는 것들이요.
가방이 이것저것 많은데도..회사 다닐때 한가방만 주구장창 들고 다니고
외출할때 하나의 에코백만 들고다니다가 면이 후질근할정도가 되어야지 바꾼다거나...
하물며 핸드폰 케이스도 웬만하면 안바꾸고 맘에 들고 만만했던 그것만 착용한다거나....
옷도 적지않은 편인데도 하나의 가디건에 꽂히면 외출할때 그것에만 손이 간다거나...
뭐든 일단 노멀하고 편하고... 착용감이 있는 그런것들인것 같아요......
무조건 좀 편한거.
어려운자리나 출근할때 아니면...편하고 심플한 것 위주로 그것만 쓰게되네요...^^;;
요즘 미니멀리즘이 유행이라서, 제 성격이랑 잘 맞는것 같아서 이것저것 정리하다가
제 성향을 새로 알게되었네요...
장농안에 가방도 너무 많고 (몇번 안쓴것들...ㅠ.ㅠ 근데 손이 안가는..), 옷도
적지 않고....이것저것 충동적으로 산 물건들이 서랍장에 있더라구요.
근데 정작 저는..항상 쓰던 것만 주구장창 쓰고,입고 ...바지든 티든 체형에 맞고 심플하면
레이어드든 안에 받쳐입든...그것만 잘 입는 편이라는걸..
가방도....하나에 꽂히면 그게 가방끈이 너덜해질때까지 들고 다니는게..저더라구요...ㅎㅎㅎㅎ
그래서... 소비도 다시 생각해보게되고.....
나라는 사람은 검소하기도 하지만 참 많은 것이 필요하지 않은 사람이란 걸 알게됐네요.
더구나 차라리.... 마음에 드는 데일리하고 노멀한 제품은 좀 비싸더라도 좋은 제품을
사서 주구장창 그것만 써야겠다는 생각도 들어요.
이제 이것저것 정말정말 안사려구요.....
갑자기 생각나서 끄적여봅니다 혹시 저같은분 계시나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