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하나에 꽂히면 그것만 사용하는 성격..있으세요?

소나기 조회수 : 2,833
작성일 : 2016-09-08 04:31:01

저는 옷이든지, 가방이든지.... 그 물건에 꽂히면... 그것만 쓰는것같아요.

꽂힌다는 것은... 저에게 어울리고 만만할정도로 편하게 느껴지는 것들이요.


가방이 이것저것 많은데도..회사 다닐때 한가방만 주구장창 들고 다니고

외출할때 하나의 에코백만 들고다니다가 면이 후질근할정도가 되어야지 바꾼다거나...

하물며 핸드폰 케이스도 웬만하면 안바꾸고 맘에 들고 만만했던 그것만 착용한다거나....

옷도 적지않은 편인데도 하나의 가디건에 꽂히면 외출할때 그것에만 손이 간다거나...


뭐든 일단 노멀하고 편하고... 착용감이 있는 그런것들인것 같아요......

무조건 좀 편한거.

어려운자리나 출근할때 아니면...편하고 심플한 것 위주로 그것만 쓰게되네요...^^;;


요즘 미니멀리즘이 유행이라서, 제 성격이랑 잘 맞는것 같아서 이것저것 정리하다가

제 성향을 새로 알게되었네요...

장농안에 가방도 너무 많고 (몇번 안쓴것들...ㅠ.ㅠ 근데 손이 안가는..), 옷도

적지 않고....이것저것 충동적으로 산 물건들이 서랍장에 있더라구요.

근데 정작 저는..항상 쓰던 것만 주구장창 쓰고,입고 ...바지든 티든 체형에 맞고 심플하면

레이어드든 안에 받쳐입든...그것만 잘 입는 편이라는걸..

가방도....하나에 꽂히면 그게 가방끈이 너덜해질때까지 들고 다니는게..저더라구요...ㅎㅎㅎㅎ


그래서... 소비도 다시 생각해보게되고.....

나라는 사람은 검소하기도 하지만 참 많은 것이 필요하지 않은 사람이란 걸 알게됐네요.


더구나 차라리.... 마음에 드는 데일리하고 노멀한 제품은 좀 비싸더라도 좋은 제품을

사서 주구장창 그것만 써야겠다는 생각도 들어요.

이제 이것저것 정말정말 안사려구요.....


갑자기 생각나서 끄적여봅니다 혹시 저같은분 계시나해서요~

IP : 110.46.xxx.6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6.9.8 4:32 AM (173.73.xxx.175)

    그래요. 특히 먹는거, 몇년전에 좋아하는 과자는 한달내내 그것만 먹었어요.

  • 2. 저도
    '16.9.8 5:23 AM (110.70.xxx.251)

    그런 편이더군요. 근데 집에 물건은 많아서 요즘 짐줄이고 있어요. 쓸떼없이 너무 많은 걸 가지고 있더군요

  • 3. 모두가
    '16.9.8 5:46 AM (211.206.xxx.180)

    그렇지 않나요?
    실내복으로 특정 남방만 주구장창 입었더니 10년째 손목부분 찢어져 버렸네요.

  • 4. 제 남편이요
    '16.9.8 6:37 AM (125.142.xxx.89)

    마음에 드는 노래는 계속 돌려들어요
    예전에 같은직장 다닐때 회사에서 단체로 놀러갔는데 남편이 음악을 준비했었어요 테이프에 녹음할시절 ㅎㅎ
    서울에서 안면도까지 우린 다같이 난알아요를 들었지요
    애들클때는 부산에서 서울까지 네버엔딩스토리만 들은적도..

  • 5. 저두요..
    '16.9.8 8:09 AM (27.1.xxx.155) - 삭제된댓글

    옷이 맘에들면 하나 더 사서 쟁여놔요..그때 아니면 안파니까.
    노래도 하나 꽂히면 운전하면서 몇시간이고 그것만 들어요.
    요즘엔 탄탄멘에 꽂혀서 매일 탄탄멘만 사먹네요.
    뭔가 덕후기질이 다분함..ㅎㅎ

  • 6. 저두요222
    '16.9.8 8:27 AM (211.174.xxx.57)

    옷가방 그렇게 많이 사재끼면서
    한가지만 계속 너덜너덜 할때까지 써요
    같은디자인으로 색깔별로 여러개사고 그래요

  • 7.
    '16.9.8 9:18 AM (183.101.xxx.235)

    먹는거에 한번 꽂히면 질려서 꼴도 보기싫을때까지 그것만 먹어요.
    물론 주식은 아니고 간식종류...
    과자 푸딩 빵등등 다양하죠.

  • 8. 저도 그런편인데
    '16.9.8 11:55 AM (118.40.xxx.194)

    저희 남편이 특히나 그렇네요.
    먹는 것 쓰는 것 입는 것도 좋아하면 수십년 그 브랜드 입습니다.
    그래도 집안 가구 이리저리 옮기는 거 보면
    카메라 좋아해서 가방 사면 맘에 드는 거 사느라고 오래 걸리는데
    맘에 들면 쓸고 닦고 광내고 난리를 치면서 오래오래 수십년을 갖고 살아요.

    아마도 마누라도 그런 듯 ㅋㅋ

  • 9. 저도요~~~
    '16.9.8 12:29 PM (118.219.xxx.63)

    저도 완전 그래요.

    그래서 진짜 너덜너덜해서
    닳고 닳아서 찢어지면 그제서야 버려요......

    내몸에 꼭 맞고 편안한거 잘 찾기 어렵잖아요.
    특히 바지요.

    그래서 전 진짜 편하고 예쁜바지 발견하면 꼭 두벌씩 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1521 [단독][국감]원전도 ‘위험의 외주화’…사고 사망률, 하청업체가.. 4 후쿠시마의 .. 2016/09/29 422
601520 싱크대바꾸고 부엌바닥 교체하는데 3 보통 2016/09/29 1,668
601519 대전, 세종, 초등전학 작은 조언이라도 부탁드립니다. 9 달아 2016/09/29 802
601518 꽃게도 똥을 누나요? 8 2016/09/29 1,814
601517 띄어쓰기 정확히 알고 싶은데 그때마다 어디에 물어볼지 알려주세요.. 14 // 2016/09/29 1,345
601516 식단은 어떻게 짜나요? 2 dd 2016/09/29 584
601515 레이저 토닝 민감피부 괜찮을까요? 2016/09/29 586
601514 나이 40대 후반---suv 냐 세단이냐...... 21 새차 2016/09/29 4,266
601513 고추기름 실온보관..1년된거 사용해도 될까요? 2 ㅇㅇ 2016/09/29 740
601512 기미 가릴 스틱 파데 추천해주세요 5 기미 2016/09/29 1,726
601511 중형차 정도 사면 서비스 뭘 해주나요?? 7 흠... 2016/09/29 1,003
601510 한국은 이미 일본과의 '인구 쟁탈전'에서 패배 중이다 1 Korea 2016/09/29 731
601509 중국비자 신청할때 여행사 통해서 하시나요 ? 3 여권 2016/09/29 1,089
601508 2006년도에 버블세븐 최고로 올라갈때 언론에서 뭐라고 한 줄 .. 9 아세요? 2016/09/29 1,740
601507 배우자 공제.. 3 .. 2016/09/29 681
601506 군대때 연애편지 4 ㅇㅇ 2016/09/29 625
601505 진실을 밝혀주십시오!! jpg / 백혜련 1 강추요 2016/09/29 556
601504 카톡으로 말 놓자는 모임 사람. 13 ... 2016/09/29 2,220
601503 매주 1-2회 몸살이 나는데 왜 그런걸까요(감기 아니고 몸살만이.. 5 몸살 2016/09/29 1,345
601502 집 산거 주변에 말하시나요? 7 냐옹 2016/09/29 2,014
601501 지겨우시겠지만 그냥 넋두리예요 12 야옹이 2016/09/29 3,764
601500 역사상 가장 잘못된 판결 2제 6 헌제 2016/09/29 845
601499 첫문장이 인상적인 소설들 33 독서의계절 2016/09/29 4,274
601498 선보러 갈때 조금이라도 늦으면 안되는 거죠? 20 ..... 2016/09/29 2,265
601497 김영란법관련) 반 아이들 간식 관련해서 알려주세요. 13 법어렵다 2016/09/29 2,9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