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 데리고 놀이터 갔다가 남의 애 혼냈네요--;;

00 조회수 : 3,524
작성일 : 2016-09-08 01:14:33
서로 남인 듯 보이는,
금목걸이?까지 찬 덩치 큰 초3~4로 보이는 퉁퉁~한 남자애가 5~6살되보이는 작은 여자애를 
지 똥배로 확 밀며 '너 확 죽여버린다!'하길래 
너무 제 코앞에서 벌어진 일이라..
근데 그게 작은 여자애한테는 너무 위협적으로 느껴질것같아서… 
저 그만...순간 반사적으로… 그 말끝나자마자 남자애 혼냈어요-_-
혼낸다기보다는….

제가 '얘, 너 동생한테 그런식으로 말하면 안돼지.' 라며 나무라자
남자애 왈 '아니 애가 뭐라뭐라(변명)..'
'그래도 동생이 싫다는 걸 하면 안되는 거야.'

혼난 아이들이 다 그렇듯 언제나의 전개처럼
제 혼냄에 무안함을 느끼고 사라집니다..-_-

음….. 다음에는 자존감도 지켜줄수있게 좀더 부드럽게 타이르도록 자신을 되돌아봅니다…ㅜㅜ
근데 막상 당하는 순간을 보면 이성을 지키기 어려워서… 말은 살살 해도 이미 굳어있는 제 표정…ㅜㅜ







IP : 114.199.xxx.22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16.9.8 1:18 AM (175.115.xxx.149)

    죽여버린다는 소리를 하는 애한테 무슨 자존감을 지켜주는 얘기를 하시나요.. 아주 혼쭐을 내줘야할 아이구만.. --;

  • 2. 00
    '16.9.8 1:22 AM (114.199.xxx.227) - 삭제된댓글

    그렇죠..? 저 심한 오지랖아니죠..??
    아이들 일에서는.. 망설여져요… 그러다가 제 애가 피해를 입으면 죄책감에 빠지고요

  • 3. 오지랖 아닌데요
    '16.9.8 1:24 AM (1.234.xxx.187)

    세상의 빛과 소금인 사람 같아요. 저는 그 상황에 당황해서 우물쭈물하는 사이에 아이들 사라지거든요.
    약자 괴롭히는 아이들은 어린 시절일 때 어른으로부터 제지를 당해야 사이코패스가 안된다고 해요. 적극적으로 잘 막으셨어요

  • 4. 오지랖 아닌데요
    '16.9.8 1:24 AM (1.234.xxx.187)

    님이 미래의 왕따 주동자나 약자괴롭히는 어른 한명을 막은거죠

  • 5. ///
    '16.9.8 1:29 AM (61.75.xxx.94)

    오지랖 아니고 정의사회 구현하는데 한 몫하신거예요.
    남자 아이가 유딩에게 막말하고도 아무 제지를 안 당하면 앞으로도 그런 짓을 계속하겠죠.
    반성을 하든 말든 일단 제지를 당하면 조심은 하겠죠

  • 6. ㅇㅇ
    '16.9.8 1:32 AM (121.130.xxx.134)

    잘하셨어요.
    저도 오지랖 넓은 성격도 아니고 남의 일에 관심도 없는 사람이지만
    동네 지나가다가 모르는 애들이라도 싸우면 꼭 끼어듭니다.
    대등해 보이는 친구 끼리 싸움이면 싸우지 말라고 타이르지만
    큰애가 지보다 작거나 어린 애 괴롭히는 거 보면 아주 따끔하게 혼냅니다.

  • 7. .....
    '16.9.8 3:30 AM (101.55.xxx.60)

    이런 오지랖(?)은 무한지지합니다.

  • 8. ..
    '16.9.8 6:21 AM (110.70.xxx.17) - 삭제된댓글

    요즘 정말 애새끼들 오냐오냐 키워서 큰일이에요.

  • 9. 그런데
    '16.9.8 8:05 AM (203.254.xxx.101)

    왜 갑자기 그 아이는 어린애한테 그런 나쁜 말을 했나요?

  • 10. ..
    '16.9.8 9:32 AM (211.224.xxx.29)

    초등학생이 어디서 그런말을 배워서 하는걸까요? 죽여버린다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3182 친구 어머니 병문안 갈건데 몰라서.. 4 아줌마 2017/01/21 1,648
643181 이 노래 좀 찾아주세요 4 ㅇ.ㅇ 2017/01/21 439
643180 책 제목이... 1980년생 김희진??? 2 도서관 2017/01/21 801
643179 한달반정도 계속 미열이 있는데 무슨과를 가 봐야하나요? 1 미열 2017/01/21 1,586
643178 홍콩ㆍ대만 어디가 낫나요? 9 패키지여행 2017/01/21 2,004
643177 조윤선에 수갑을 채웠다고 뭐라하는 ytn 패널 변호사 14 2017/01/21 4,330
643176 압력밥솥으로 고기요리하면 퍼석해지나요 7 제육볶음 2017/01/21 1,268
643175 특검 미어터지네 2 바쁘다 2017/01/21 1,320
643174 조윤선 도착했나봐요 12 ㅇㅇ 2017/01/21 3,099
643173 미국중국에는 대들지 못하고 문재인에 지랄하는 언론들 14 유재일 2017/01/21 752
643172 대전 판도라 1 후쿠시마의 .. 2017/01/21 758
643171 미 정부, 반기문 동생 체포 요청 light7.. 2017/01/21 490
643170 대전에 한우집 추천좀 해주세요 3 ㅅㅅㅅ 2017/01/21 549
643169 왜 문재인을 지지하느냐 지인이 물어봅디다 35 누리심쿵 2017/01/21 2,084
643168 조윤선 이제 7 *** 2017/01/21 2,056
643167 딸애 남친이 집에오는게 부담스러워요 11 사랑1행복2.. 2017/01/21 6,567
643166 황당한 일이 있는데 기분이 넘 나빠요.. 4 황당.. 2017/01/21 1,942
643165 ㅎㅎ 옥중출마 시키자고 톡 돈대요. 3 ㅇㅇㅇ 2017/01/21 2,165
643164 정리수납 배우면 실천하게 되나요 9 ... 2017/01/21 2,372
643163 사이 좋은 자매들도 가끔 만나야 좋나요? 1 궁금해서 2017/01/21 1,418
643162 둔촌주공 단지와 명일동 아파트 중에서 골라야 해요 2 2017/01/21 2,001
643161 머리왼쪽 윗부분이 애리고통증 2 머리 2017/01/21 3,711
643160 "'블랙리스트 반대' 공무원 찍어내기도 朴이 몸통&qu.. 1 샬랄라 2017/01/21 546
643159 뉴욕과 워싱턴 맛있는 집 추천해주실 수 있나요? 3 2017/01/21 598
643158 유시민에 구걸하는 유재일 3 유재일 2017/01/21 1,7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