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 주변엔 다 아픈사람들만. 숨막혀요

aliceInw 조회수 : 2,475
작성일 : 2016-09-08 00:03:02
퇴근하고 집에 돌아오면
대상포진 걸리신 암환자 울엄마
아프다고 아~~~아이고
나 없을땐 친구랑 점심도 드시고 외출도 하시고
나만 오면 여기저기 다 아프시단 말만.

대상포진때문에 추석연휴때
시댁가기 싫어서 우리집에 오고싶다는 시집간 언니
오면 아픈 엄마가 또 분주해질게 뻔한데
오지 말라고 한다니까 그러지 말라고
참....

늘 바쁜 남친
간만에 먼저 연락와서
어딘가아픈데 딱 집어
어딘지 모르겠지만 컨디션 꽝이라고

다들 왜 나한테만
아프다고 하는건지

숨막혀 죽을 것 같아요

IP : 223.62.xxx.11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ipol
    '16.9.8 12:05 AM (216.40.xxx.250)

    그럴땐 나도 아프다고 맞받아치셔야 돼요. 아 나도 요즘 자꾸 속이 안좋고 머리가 아프네 나 아무래도 일 때려쳐야 할거같아 엄마. 이렇게 막 외우세요. 그러면 진짜 일 그만둘까봐 잠잠하실거에요.

  • 2. 받아주지말고
    '16.9.8 12:06 AM (175.126.xxx.29)

    님도 독립하시길.

  • 3. ..
    '16.9.8 12:39 AM (211.187.xxx.26) - 삭제된댓글

    전에도 글쓰신 분 같은데
    남친은 정리하세요

  • 4. ㅠㅠ
    '16.9.8 12:45 AM (182.172.xxx.33)

    암환자인데 대상포진이라니 ..얼마나 괴롭고 힘들었으면 .저런병에 걸렷을까요 .ㅠㅠ언니도 불쌍하고 ..너무 마음 아프네요 글쓴분 마음도 이해가 가고 언니 엄마 마음도 이해가 가고...어떡하면 몸과 마음에 평화가 올까요? 귀챦더라도 아픈분들이니 마니 챙겨주시고 마음 편하게 해주세요
    저도 몇년전에 스트레스로 대상포진 걸려봣고 제 동생도 현재 암 환잔데 직장 다니고 ..다들 너무 힘든삶을 살고 있는듯 해요 부디 다들 건강 잘 챙기시고 마음에 평안이 깃들길요

  • 5. 휴...
    '16.9.8 8:33 AM (1.225.xxx.71)

    안환자 엄마...
    이 한 가지만도 해도 제가 다 힘들어지는 기분이에요.
    제가 암환자를 모시고 살아서 그런가봐요.
    암 진단 직후는 오래 못 살까봐, 그리고 얼마나
    두렵고 고통스러울까 싶어 정성을 다하고ㅠ비위를 맞추는데
    시간이 점점 지나니 같이 사는 입장에서 지치더군요.
    수발들다 내가 암 걸리겠다 싶은 느낌이랄까요
    원글님 정말 힘드시겠어요.
    힘내세요.

  • 6. 통증이 주로 저녁에
    '16.9.8 8:34 AM (118.221.xxx.101)

    암도 대상포진도 안 앓아 봤지만 다른 병으로 심한 통증이 있어요.
    낮에는 괜찮은데 밤에 너무 아프네요. 잠도 못 자고 아침까지요.
    좀 피곤할 때면 저녁에 통증이 좀 일찍 찾아오고요.
    어머님도 원글님한테 좀 의지하시는 면도 있지만 저녁무렵에 통증이 더 심해지시는 건 아닐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2819 판도라(원전 폭발) 봤어요 3 영화 2017/01/20 1,163
642818 조의연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분하고 화나요 2 ,, 2017/01/20 818
642817 정의당 김종대,  이재명의 '사드' 입장 비판 1 ........ 2017/01/20 497
642816 文측 "KBS, 황교익 출연금지 시정 없으면 좌담회 불.. 24 ㅇㅇㅇ 2017/01/20 1,938
642815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공감되는 말이네요 1 테스타로싸 2017/01/20 424
642814 초6딸래미가 친한친구가 한명도 없습니다. 12 ㅜㅜ 2017/01/20 5,368
642813 임플란트 상악동 거상술 4 첫눈 2017/01/20 3,021
642812 대학입시정보 공부하려면 어떻게 하는지 알려주세요 11 직장맘 2017/01/20 1,120
642811 박지원 “潘, 혹독한 검증 못 견디고 중도에 포기할 것” 1 dd 2017/01/20 896
642810 전산회계2급 많이 어려울까요? 18 직장맘 2017/01/20 3,909
642809 설 전에는 ...쇼 안할듯 하대요. 2 ..... 2017/01/20 1,183
642808 명절선물로 호두과자 괜찮나요? 30 궁금이 2017/01/20 3,490
642807 대명리조트와 한화리조트 8 블루베리 2017/01/20 1,733
642806 7년 그들이 없는 언론 봤어요 8 같이봐요 2017/01/20 805
642805 청약 가입 기간이요 1 청약 2017/01/20 528
642804 부산날씨 바람이 너무 불어요ㅠ 어지러움 2017/01/20 475
642803 사주에 금이 부족하다면? 27 사주 2017/01/20 35,413
642802 이게 동맹이야, 깡패지 1 이것들이 2017/01/20 502
642801 또래오래 양념반 후라이드반요. 1 .. 2017/01/20 805
642800 손이 빠른 분들은... 머리도 쉬임없이 쓰시는거겠죠? 14 ... 2017/01/20 3,159
642799 특검...조만간 우병우 수사착수한대요. 11 ........ 2017/01/20 1,959
642798 식기세척기 세제 추천해 주세요 12 ... 2017/01/20 2,415
642797 임세령 친정엄마 "지난 몇년동안 그일로 마음고생을 많이.. 16 ... 2017/01/20 36,002
642796 특검 ㅡ낼 최순실 재소환..불응시 체포영장청구 2 ..... 2017/01/20 612
642795 저 방금 스벅에서 어이없는 일 있었어요ㅜㅜ 33 피코피코 2017/01/20 19,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