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언구합니다]집 앞에 물건 쌓아놓는 이웃 해결방법

민이네집 조회수 : 2,130
작성일 : 2016-09-08 00:01:50
이웃이 이사온 지는 1년 남짓 된 것 같네요.
참고로 한 통로에 두 집 마주보고 있는 형태 입니다.
이사 왔을 때부터 지금까지.. 그 집 앞에는 늘 뭐가 있네요.
첨에 이사 왔을 때는 이사해서 치울게 많을테니.. 하며 이해했는데, 
그래서 그런게 아니라 그냥 습관인것 같네요.

아이가 태어난지 얼마 안되서 가끔 기저귀 넣은 쓰레기봉지도 나오고 (아이 출산 전에도 간혹 쓰레기 봉투 나왔습니다)
공동주택임에도 불구하고 계단쪽으로 상자며 잡동사니들이 마치 개인 창고인양 쌓여있었습니다.

커다란 유모차 한대 어린이용 자전거 하나 늘 상주해 있고, 
택배온 상자는 무조건 문밖으로 나옵니다.
정말 현관을 열고 나서면 집을 나온건지 어쩔땐 쓰레기 창고에 들어온건지 갑갑할 정도입니다.

한달넘도록 어떤 가전제품을 문밖에 내놓고 있기도 했습니다. 제 상식으론 이해가 안되는 물건들-쓰레기-을 내놓더라구요.
 
사실 얼마전에는, 심지어는 계단으로 통하는 문을 몽땅 막고 있어서 
관리실에 부탁해서 치우게 했어요. 그래서 그날 저녁 반짝 깔끔했습니다. 

그런데 다시 시작이군요. 택배상자. 심지어는 생선 스티로폼 상자가 나와있어서 냄새가 진동하는 중입니다.
이걸 어찌해야하나 싶습니다.
출퇴근 할때마다 집에 들어가기 전, 엘레베이터 타기 전에 잠깐만 참으면 된다 싶으면서도 정말 순간적으로 욱 합니다.
 
관리실에 얘기해서 재활용품을 모아놓는 곳을 따로 만들어달라고 건의해야할까요?
저희는 매주 특정 요일에만 재활용품을 내어 놓을 수 있어서 더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어떻게 해야 현명하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가끔 아침에 출근할 때 그 댁 아저씨를 마주치는데 그댁 아저씨께 직접 말씀을 드려볼까 싶기도 하고 오늘 밤 퇴근하면서 토할것 같은 생선냄새 맡고 들어오니 불쾌하네요 ㅠㅠ

IP : 221.142.xxx.14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방법
    '16.9.8 12:05 AM (175.126.xxx.29)

    없어요
    관리실에서 제재하지 않으면
    직접 말해봐야 서로 원수됩니다.

  • 2. 저는
    '16.9.8 12:07 AM (39.7.xxx.4)

    아직도 해결 못했어요...원글님과 같은상황인데요
    전 이웃이 불법구조물 설치한것 구청에 신고했어요. 그랬더니 벌금물고 철거했나봐요. 그래도 계속 쓰레기와 물건을 밖에 내놓아서...
    지속적으로 관리사무소에 연락하고 있어요.
    그랬더니
    씨발년, 미친년 하면서 물건 들여가더라구요.
    아직 조금은 남아있는데... 지속적인 신고가 필요해요.
    원글임은 소방서에 신고하시면 될듯하네요.
    소방법 위반이거든요. 통로 이동에 방해된다고 신고하세요. 사진 찍어두시구요.

  • 3. 그렇게
    '16.9.8 12:08 AM (39.7.xxx.4)

    집 밖으로 물건 내놓은 사람들 거의 정신병이라서...
    직접 말하심 역효과나요. 저도 직접 말했다가 쌍욕만 들어서... 무조건 신고하는걸로...

  • 4. 신고하기 힘들면
    '16.9.8 12:13 AM (110.47.xxx.74)

    님도 내놓으세요.
    더 크고 냄새도 많이 나는 것으로요.

  • 5. ㅇㅇ
    '16.9.8 12:14 AM (222.232.xxx.69) - 삭제된댓글

    아아. 저도 같은 문제로 고민. 소방법인가 뭔가 걸리는 것 같지만 워낙 억센 사람들이라 찍소리도 못하겠어요.

  • 6. 민이네집
    '16.9.8 12:20 AM (221.142.xxx.147)

    밤늦게 글 올려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 소방법 건축법 막 뒤지다가 지혜롭게 해결하는 방법이 없을까 해서 고민 글 올렸는데, 지혜따위는 버려야겠네요. ㅠㅠ 일단 내일 관리실에 다시한번 전화드려 부탁을 좀 드리고 안되면 소방서에 신고하던지 무슨 수를 써야겠습니다. 소방법에는 300만원 이하 과태료던데 쩝.
    반짝 치운걸 보고 미안한(?) 마음에 찍어놨던 사진 지웠는데, 다시 복구해뒀습니다. 안되겠네요. 에휴...

  • 7. 혹여
    '16.9.8 7:17 AM (211.201.xxx.214) - 삭제된댓글

    신고한 후에 님네 문 두들기며 항의할 수도 있어요.
    항상 준비했다가 이웃이 문 두들기면
    문 열기전에 핸드폰 동영상 켜놓고 문 열어주세요
    항의하는 거 찍다가 문 닫으면, 막 두들기고 그러면 그걸로 고발 가능합니다.
    항상 만사에 불여튼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4751 윤곽주사가 얼굴 지방 빼는 거랑 턱 보턱스가 합쳐진 건가요? 1 ㄱㄱ 2016/09/10 3,086
594750 (생)성주군청 -사드가고 평화오라!성주촛불노래자랑 (촛불 60일.. 2 표 주지 않.. 2016/09/10 389
594749 사과 1 용이엄마 2016/09/10 379
594748 여유 더 많으면, 아이 닥달하지 않고 키울수 있을까요? 6 ... 2016/09/10 1,630
594747 하루 종일 주말에 혼자만 있고 싶어요. 7 ㅇㅇ 2016/09/10 2,174
594746 신축빌라 /// 2016/09/10 480
594745 수시 경험맘 조언좀.. 7 ㅡㅡ 2016/09/10 2,316
594744 다리에 자꾸 쥐가 나요 18 궁긍 2016/09/10 6,397
594743 제약주 바이오주? 9 2016/09/10 1,742
594742 무한상사 너무 재미있어요 17 ㅇㅇ 2016/09/10 5,679
594741 상대가 외도를 한다는건...이런 기분이였군요.. 4 바람이분다 2016/09/10 7,611
594740 고 김대중 대통령 자서전 3 감명 2016/09/10 590
594739 삼성 as 센터에서 정상 판정 받은 노트7 폭발 jpg 2 조심 2016/09/10 1,971
594738 이상한 만화는 왜 트는거죠? 1 저 아래 2016/09/10 715
594737 이건 뭔가요 1 비비99 2016/09/10 336
594736 무한도전 4 오랜만에볼려.. 2016/09/10 1,565
594735 앱중에 여러은행계좌모아서보는거있나요? ㅇㅇ 2016/09/10 220
594734 윤곽주사 효과가 드라마틱하네요 11 기사사진 2016/09/10 10,451
594733 어린이집에서아이가112에 7 khm123.. 2016/09/10 1,915
594732 무한상사에 형돈이 나오네요. 10 까메오 2016/09/10 5,017
594731 이유없이 카톡 씹는 사람.. 6 2016/09/10 2,583
594730 일본사람들 궁금한점 4 궁금 2016/09/10 2,122
594729 32비트 음원은 어디서 구하나요? 음원 2016/09/10 537
594728 자꾸 새거 맞냐고 재차 묻는 친구 5 .. 2016/09/10 2,610
594727 길가면 사람들이 저한테 꼭 길 물어봐요 7 2016/09/10 1,5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