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금 하고 있는 나는 자연인이다 주인공이 아내의 출산과정을 보고 난 후..

..... 조회수 : 4,419
작성일 : 2016-09-07 22:42:02
아내가 출산하게 되어 병원 분만실 앞 대기실에 있다가 분만실로 들어 와서 보라는 의사말에
무심코 들어 가 출산과정을 적나라하게 보게 되었다네요. 엄청 나게 흐르는 피, 아내의 하체 모습..
그런 것을 본 후로 다시는 부부관계를 할 수 없게 되어 계속 떠 오르는 그 장면을 잊어 보려고 아무리
노력해도 안되어 점집까지 찾아가고 했었는데 다시는 회복 불가능이 되어 결국은 30대 후반 나이에
이혼하게 되었다네요.
요새는 아내의 출산에 동참한다는 좋은 취지 하에 출산 과정을 다 지켜 보고 어느 경우에는 머리카락도 
대어 주고 한다는데 취지는 정말 좋지만 이게 다 좋은 것은 아니고 이 케이스같이 심각한 부작용도
실제로 많나 봐요.  아내의 출산 과장을 지켜 보라는 것은 처음에 아마 산부인과 의사들의 권유에 의해
시작되었겠지만 완전한 발상이 못 될 수도 있어요.
IP : 211.232.xxx.9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혹시
    '16.9.7 10:49 PM (175.223.xxx.102) - 삭제된댓글

    자연인이다 아ㅖ요
    그런 경우 많다 들었어요

  • 2. ....
    '16.9.7 10:54 PM (211.232.xxx.94)

    앗 이런 ㅠㅠ
    나는 자연인이다 네요.
    이런 실수가.. 허허

  • 3. 의외로 많대요
    '16.9.7 10:55 PM (74.101.xxx.62)

    출산과정을 보고서,
    내 아내가 우리의 아이를 낳기 위해서 저렇게 고생했구나.
    하고 고맙고 그러기보단...
    아내를 성적인 대상으로 볼 수 없다고 이혼하는 모자란 놈들이 생각보다 많다네요.

  • 4. ..
    '16.9.7 11:03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저런 건 그냥 병신이에요.
    무책임한 것에 대한 핑계일 뿐이죠.
    부부관계는 성행위보다 신뢰와 책임이 중요한 건데,
    지 멘탈이 병신이라 불능이 된 거 가지고 처자식을 버리다니,
    그냥 쳐 죽여야 되는 쓰레기죠.

  • 5. ???
    '16.9.7 11:06 PM (118.219.xxx.63)

    나는 자연인이다는 산골생활 하는 사람들 나와서 집소개 하는 프로 아닌가요?
    거기서 별 얘기를 다하네요.

  • 6. ㅇㅇ
    '16.9.7 11:30 PM (121.168.xxx.72)

    거기서 그런얘기까지 하나보네요

  • 7. 아휴 어디서
    '16.9.8 12:05 AM (220.70.xxx.204)

    별... 이유같지 않는 이유를 갖다 댄데요

  • 8. 그럼
    '16.9.8 12:21 AM (211.246.xxx.206) - 삭제된댓글

    야동은 어찌보누
    혐오 최강이더만

    야동 보는 시키들 한편씩 볼때마다
    1센치씩 줄어드는 병에 걸렸으면 좋겠음

  • 9. 청매실
    '16.9.8 12:27 AM (116.41.xxx.37)

    어후.댓글들 무섭고 살벌해요. 사람마다 받아 들이는게 다른건데 뭘 쳐죽여요? 증말 세상에 대한 증오가 하무친 사람들 많네요.

  • 10. 다시시작1
    '16.9.8 12:53 AM (182.221.xxx.232) - 삭제된댓글

    쳇...낳은 사람도 있는데 님편이란 사람이 저런 소리하면 본인이 못 한다 하기 전에 아내도 정이 떨어질 거 같아요. 내가 누구 자식 낳은건데 싶어서요.
    사람마다 받아들이는 건 다르긴 하겠지만 죽을만큼 아파서 출산한 아내두고 하기엔 철없는 소리 같아요.

  • 11. 참나
    '16.9.8 7:21 AM (61.78.xxx.161)

    별걸다 산부인과 의사 탓하고 있네요.
    분만하고 있는데 누가 들어와서 보고 있으면 퍽이나 좋겠네요.
    그게 얼마나 귀찮은 일인데.

    처음에 무슨 연예인들 부부, 극성떠는 부부들에서 시작된거에요.

    애 태어나는 거 보고 탯줄도 자르고
    산모 혼자 힘드니까 가족분만실 어쩌고 하는 트렌드때문에 생겨난것임.
    테레비에 연예인들 가족분만이니 수중분만이니 뭐 이런거 나오니까
    따라하기 시작해서 그런거죠.

    분만보고 피바다 된거에 쓰러지는 남자들이 한둘인줄 아세요 ?
    분만실 들어고겠다는 남편 교육하고 옷입히고 감염조심시키고
    귀찮은게 한두개가 아니에요.

    들어와서 쓰러질꺼면 뭘 보겠다고 난리냐고요.
    솔직히 유난떤다고 생각해요.

    그러나,

    본인 아이의 출생을 같이 하겠다는 그 마음이 갸륵해서
    산모 남편이 원하면 들어오게 하는 겁니다.

    분만실은 원래 무균공간이에요.
    감염되면 아기도 산모도 위험하기 때문에
    감염을 아주 조심해야 합니다.

    그렇지만 그 순간이 산모나 남편에게 정말 평생 한두번의 소중한 순간이라는 걸 알기에
    온갖 귀찮음과 쓰러지는 남편들에 대한 여러 감정들을 뒤로하고
    들어오겠다는 남편을 막지는 않아요.

    산부인과 의사가
    요새야 하도 들 원하니까 물어보겠죠. 들어오겠냐고.

    하지만 시작은 의사가 아니였어요.

    아이의 탄생을 같이 하고 싶은 아빠들이였지.

  • 12. 난 오히려
    '16.9.8 8:54 AM (1.225.xxx.71)

    내가 더 보여주기 싫던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1878 롯데골프장 사드 발표뒤 국방부앞에 철조망설치(사진) 2 철조망설치 2016/09/30 970
601877 공무원 시험 준비해 보신 분이요~ 8 초등맘 2016/09/30 2,115
601876 새우장 4 새들처럼 2016/09/30 1,101
601875 서울에 아파트만 있으면 중산층 금방되나봐요 9 Dd 2016/09/30 3,611
601874 립반윙클의 신부 보신 분 계신가요? 1 .. 2016/09/30 550
601873 사장님 자녀심부름 시키는 회사 1 ㅇㅇ 2016/09/30 1,082
601872 협재근처 하나로마트나 마트있나요 2 협재 2016/09/30 3,360
601871 질투의 표나리처럼 착하고 자기 일 열심히 하는 사람들... 5 들마내용은 .. 2016/09/30 1,881
601870 보험회사 직원이 저더러 어머니래요.ㅎㅎ 9 내가어찌 니.. 2016/09/30 1,870
601869 자녀가 잘풀리는 집 특징이 37 ㅇㅇ 2016/09/30 27,274
601868 초6학년..선행...선행할 시간이 있던가요? 26 선행 2016/09/30 4,335
601867 수입갈비찜 일단 실패요.. 22 ㅡㅡ 2016/09/30 2,925
601866 사은품으로 받은 치약도 환불 가능할까요? 7 치약 2016/09/30 1,963
601865 주식 무섭고도 재미나네요.. 6 ㅜㅜ 2016/09/30 3,438
601864 지금 강남 아파트 사도 될까요 10 ?? 2016/09/30 3,713
601863 연세세브란스 병실로 택배 가능한가요? 2 친구 2016/09/30 1,212
601862 제주 올레길 잘 아시는 분께 여쭤요..? 8 와~ 2016/09/30 1,060
601861 나이들면 중요한 것 6 잘 살자. 2016/09/30 3,355
601860 내가 돈낼때..비싼거 시키고 돈 뽕뽑으려는 사람..이해가 안가서.. 25 ........ 2016/09/30 6,623
601859 아이 청약통장에 어느정도 금액 유지하는게 좋나요? 2 데이지 2016/09/30 2,736
601858 학원비 6 환불 가능할.. 2016/09/30 1,000
601857 고승덕이가 다시 방송에 나오네요 4 ..... 2016/09/30 1,896
601856 타고 난 상스러움을 감추고 살라고 2 하하하 2016/09/30 1,832
601855 저 곧 40 되는데 기분이 ..기분이.. 7 이제곧40 2016/09/30 2,073
601854 백남기농민 딸 트윗& 장례식장 풍경 4 ㅇㅇ 2016/09/30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