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모때문에 인생포기한다고 농담삼아 말하던 오빠의 이상행동..

... 조회수 : 7,252
작성일 : 2016-09-07 22:28:56
대학교때 연애 한번도 못해봤어요.
키는 166 외모는 정말 비호감이에요
동생인 제가 봐도 .. 저는 다른 사람들이 보면 이복동생으로 보거나 여자친구라고 오해할만큼 단 하나도 안닮았어요
제가 키가 172에요.
여자인데도 참 크지요.

이제 나이가 37인데.. 살아오면서 여자라고는 단 한번도 못만나고
하는일은 대기업 엔지니어에요. 연봉도 많고 오빠 위해서 부모님이 해놓은 아파트도 있어요
조건만 보면 여자들이 좋다고 서로 소개팅 선 하자고 했다가 만나기만 하면 다 안되네요

선과 소개팅만 50번 넘게 했는데..
단 한번도 이뤄진 적이 없어요.

너무 속상해요. 그런데 오빠 서랍에서 생명보험증서가 4개나 발견되었어요.
기분이 너무 쏴해요..

모두다 부모님이름으로 되어있는데..

39까지 여자 안생기면 그냥 죽을래..라고 농담삼아 이야기 했는데..

갑자기 너무 놀래서 가슴이 철렁거려요.

남편한테 이야기하니 걱정된다고 뭔가 조치를 취해야 하지 않겠냐 하고..

그런데 엄마한테 전화와서..

오빠가 요즘 자꾸 이것저것 사주고 적금 깨면서 엄마한테 4천만원.. 아빠한테 4천만원 드리고

왜 갑자기 절약하던 애가 이것저것 남주는지 모르겠다면서..

걱정되나봐요.. 

이거 진짜 불길한데.. 전화하고 연락해도 단문으로만 이야기하고

말을 섞으려고 안해요.

이거 진짜 문제있는 것이지요?



IP : 69.46.xxx.156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9.7 10:37 PM (1.228.xxx.4)

    이것저것 관리하는것좀 도와주시는게 어떨까요?
    다이어트좀 하고, 옷 깔끔하게 입고, 차 좋은거 끌고
    성격이랑 매너 다듬으면 키작고 못생겨도 매력있어요.
    아마 연애를 단한번도 못한것은, 외모 이외에 다른 문제가 있다는거거든요.

  • 2. ...
    '16.9.7 10:40 PM (180.65.xxx.11)

    성격은 어떤가요?

  • 3. ㅇㅇ
    '16.9.7 10:40 PM (101.235.xxx.239)

    너무 안타깝네요...안좋은 생각 많이 하는거 같은데 동생이 옆에서 좀 도와주세요. 연애를 한번도 못한건 외모 문제는 아닐꺼예요....외모가 떨어져도 성격이 좋고 매력잇으면 싫다는 여자 없거든요.

  • 4.
    '16.9.7 10:42 PM (39.7.xxx.4)

    외모만의
    문제는 아닐것같은데..
    연애를 한번도 못한건 문제있어요. 정말로요...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진 않은지...

  • 5. .....
    '16.9.7 10:46 PM (118.38.xxx.47) - 삭제된댓글

    외모로 그렇게 힘들어 하면 성형이라도 하게 하죠
    눈과 코만 바껴도 인물 엄청나게 달라지는데...
    http://mlbpark.donga.com/mlbpark/b.php?m=search&p=1&b=bullpen2&id=32811&selec...

  • 6. jipol
    '16.9.7 10:49 PM (216.40.xxx.250)

    그런데 키작고 못생겨도 연애 잘만 하던데요 ㅜ 남자들은 그나마 여자에 비하면 외모로 인한 핸디캡이 적어요. 님 오빠분 능력도 좋고 그런데 ... 패션이나 다이어트, 외모관리좀 도와주세요

  • 7. ...
    '16.9.7 11:00 PM (110.70.xxx.112)

    결혼 안하면 어때서요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세요
    그리고 부모님께 미리 알려서 안좋은 상황 막으시고요

  • 8. .......
    '16.9.7 11:50 PM (116.41.xxx.227) - 삭제된댓글

    원글님 오빠랑 키 비슷한 남자랑 사귀었던 여자로서 얘기할께요.
    저는 그냥 평범합니다.
    키 외모 직업.... 학벌만 좋네요.
    제가 사귀었던 남자는 오빠분과 키 비슷하고 얼굴도 딱히 볼 거 없고
    오빠분보다 못한 직장이었어요. 심지어 좀 뚱뚱한 편.
    그래도 만났던건 사람이 참 밝고 진실되고 성실하고 반듯해서요.
    작은 키 상관하지 않고 자기 일 열심히 하고 날 진심으로 좋아해주는 모습이 좋았어요.
    집안도 경제적으론 평범한 집이지만 얘길 들어보니 다들 서로 아끼고 위하는 그냥 단란한 가정이었구요.

    원글님이 좀 도와줘요.
    헤어스타일도 바꿔주고 옷도 멋진걸로 골라주고
    자신감 갖고 살 수 있게 도와줘봐요.

  • 9. 외모때문에
    '16.9.8 12:02 AM (39.7.xxx.4)

    인생 포기한다고 농담하는 자체가 정신적으로 문제있는듯...
    모든걸 외모탓으로 돌리고있을거에요. 여자들은 잘생긴놈만 좋아한다고 혐오하면서.

  • 10. ..
    '16.9.8 12:46 AM (211.187.xxx.26)

    위의 성형사진 저도 많이 봤는데 저거 수정 많이 한 거에요
    여자도 극적으로 차이나는 사진 봤는데 실제 그렇게 안 생겼더라구요 저런 사진이 과한 기대를 주는 성형의 미끼져

    고작 여자 하나 때문에 죽는다면
    참 한심한 거 같은데
    조건만 보고 달려드는 여자들 말고 착하고 객관적으로 못생긴 여자를 소개시켜주세요

  • 11. mamiwoo62
    '16.9.8 1:17 AM (175.226.xxx.83)

    외모보다 스스로에게 자신없어 주늑든 태도때문일겁니다

  • 12. ...
    '16.9.8 1:40 AM (218.235.xxx.128)

    화상으로 얼굴이 엉망인 남자도 두여자를 사귀더라고요.외모가 다는 절대 아니어요.

  • 13. 성형추천
    '16.9.8 1:52 AM (1.234.xxx.187)

    저희 고등학교에 정말 옥동자 같이 생긴 애가 있었어요. 우연히 싸이 들어갔는데 맨날 나는 너무 못생겼어 나는 왜이럴까. 이런 글만 잔뜩 있어서ㅜ놀랐어요.
    공부는 잘해서 의대를 갔고 어차피 안친해서 그런가보다 했어요. 그런데!
    사년쯤 후에 어느 행사에서 마주쳤는데 양세형씨보다 살짝 못하게 변해있었어요. 뚱뚱했는데 살도 다 빼고 턱 깎고 눈하고 코세우고 다 했더라고요. 귀에도 귀걸이. 그당시 얇은 넥타이가 유행이었는데 얇게 하고. 솔직히 잘생긴 건 아닌데 과거에 비하면 진짜 용됐죠. 약간 나이트 삐끼같은느낌도 나는데 본인은 너무너무 만족해하더라구요.

    저는 다른 사람인줄 알고 안녕하세요. 이랬는데 야 너 나 알잖아 나야. @@@이러는데 우와!! 진짜??@-@ 너 진짜 몰라보겠다~ 이러니까 엄청 흡족해하더라구요. 귀 뚫은거야? 물어보니 야 남자도 꾸며야지~ 이러고

    성형하고 성격이 180도 바꼈어요. 그 땅굴파던애가 자신만만하게 옥동자에서 양세형 됐어요. 솔직히 양세형 귀엽잖아요. 무엇보다 본인이 만족하니까..

    성형이 부담되면 옷이라도 골라줘요ㅜ남자는 옷이 날개던데

  • 14. 성형추천
    '16.9.8 1:55 AM (1.234.xxx.187)

    그 친구도 키 166정도예요. 그정도 키는 살 빼고 유재석이나 양세형 스타일로 꾸미면 먹힐 수 있는 키예요~~~
    얼른! 당장! 내일 당장 옷부터 사세요 오빠 죽기전에ㅠㅠㅠ 보험증서 발견 보고 조급하네요

  • 15. ......
    '16.9.8 7:52 AM (218.55.xxx.38) - 삭제된댓글

    성형외과 피부과 백화점 미용실 다니면서 돈과 시간 좀 투자하세요.
    그래도 효과 있을 겁니다.
    안타깝네요...

  • 16. 국제결혼 노우
    '16.9.8 7:53 AM (218.55.xxx.38)

    성형외과 피부과 백화점 미용실 다니면서 돈과 시간 좀 투자하세요.
    그래도 효과 있을 겁니다.
    안타깝네요...
    절대로 국제결혼은 하지 마세요.
    절대로요.

  • 17. 어휴
    '16.9.8 8:34 AM (211.36.xxx.194)

    일본에 그 오체불만족 그사람도 외도상대가 몇명인데;;;;; 외모 때문이란건 핑계에요 진짜;;; 오빠 신경 잘 써 주세요. 심리가 불안한것 같네요

  • 18. WW
    '16.9.8 12:40 PM (152.99.xxx.13)

    한심한 오빠네.. 남자가 능력있는데 외모때문에 여자 못 사귄다는 건 말 자체가 안됨.. 우리 직장에 키165에 정말 못 생긴 넘 하나 있는데 결혼은 직장에서 가장 착하고 이쁜 여자랑 했음... 남자 부모님이 능력있어 집 마련해 줬다는 얘기가 있었고 남자가 못 생겼지만 순정을 다해서 위해줬다고 함...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4362 속궁합 맞춰보고 결혼하신 분들과 안 맞춰보고 결혼하신 분들~ 14 궁합 2016/09/08 11,544
594361 송윤아 차라리 너무 사랑해서 그렇게 35 33 2016/09/08 18,625
594360 입주도우미 3 Dd 2016/09/08 996
594359 박근혜..아베와 소녀상 철거 밀약 파문 18 탄핵감 2016/09/08 3,087
594358 추천해주셔요 변호사 2016/09/08 238
594357 하나에 꽂히면 그것만 사용하는 성격..있으세요? 8 소나기 2016/09/08 2,941
594356 오늘 새벽은 선풍기 투니까 또 춥네요? 오늘 2016/09/08 296
594355 효리의 아름다운 3주년.. 22 ㅇㅇ 2016/09/08 6,636
594354 배우 김희애 좋아하진 않아도 사생활은 대단해보여요 37 // 2016/09/08 24,890
594353 서울지역 308 국번이면 어느지역인가요 번호 2016/09/08 861
594352 거북목 일자목 교정에 걷기운동이 도움이 되나요? 7 운동 2016/09/08 4,072
594351 양갱 포장상태로 냉장고에 넣었는데... ... 2016/09/08 690
594350 애 데리고 놀이터 갔다가 남의 애 혼냈네요--;; 8 00 2016/09/08 3,515
594349 유튜브에 올라온 조승우 퇴근길 10 hh 2016/09/08 6,453
594348 냉장고에서 자라고할까요? 아님 냉동실에서 자라고할까요? 3 삼겹살 2016/09/08 1,622
594347 피부관리하다가 부동산중개사무소나갈까하는데 2 2016/09/08 1,864
594346 호밀빵VS통밀빵 1 ... 2016/09/08 1,577
594345 몇달 길게는 일년 을 주기로 최악 최고를 넘나드시는분 있어요? .... 2016/09/08 546
594344 주말부부에서 합쳤는데.. 너무 힘들어요. 지혜를 주세요 20 11층새댁 2016/09/08 10,429
594343 방금 밀정 보고왔어요 (스포일러 없음) 4 강추 2016/09/08 3,084
594342 야당대표 연설의 핵심까지 바꾼 YTN. 참치사하고 안쓰럽습니다... 3 ㅠㅠ 2016/09/08 644
594341 강남역이나 성모병원 앞에 무슬림 여자들 왤케 많아요?? 16 두건쓴 여자.. 2016/09/08 3,406
594340 바디크림 핸드크림 풋크림 성분 거의 비슷하겠죠? 5 질문 2016/09/08 1,794
594339 내 주변엔 다 아픈사람들만. 숨막혀요 5 aliceI.. 2016/09/08 2,461
594338 [조언구합니다]집 앞에 물건 쌓아놓는 이웃 해결방법 5 민이네집 2016/09/08 2,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