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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리스트 집들이 좋아보이네요

간결한 삶 조회수 : 5,340
작성일 : 2016-09-07 20:26:12

지난번 사람과 사람들 방송보면서 간소하고 간결한 삶은 좋지만

시부모님 오시고 그릇없어서 기다렸다 먹었다는 얘기듣고는 코미디 같기도 하고 좀 심하단 생각을 했어요.

 우리가 사는데 필요한 의식주에 관한 물건들이 필요이상으로 부풀려지면서 삶을 무겁게 하는 것 같아서

저도 평소 간결하게 지내려노력하는 편이었어요.

그래서 그분들의 삶의 좋은 점도 많이 보게 되면서도 약간은 강박적이다 라는 생각도 하게 되더군요.

그런데 오늘 그 카페 가보니 그날 방송 나온분이 집들이 하신다고 하셨네요.

그 집들이 초대 내용을 보고 참 신선했어요.

각자 딱 1인분 음식만 가져올 것이라며 사과도 2알 이상 안되고

포도도 1송이 김밥은 2줄 이내 탄산수 한병 방울토마토 10개 삶은 고구마 몇개 이런식으로 예를 들어놨더군요.

 전 집에 손님을 초대해본적이 참 오래된 것 같아요. 가끔 차한잔 하러 오는 편한 친구들은  있지만

집에서 음식을 먹었던건 꽤 오래된 일인것 같아요.

요즘은 손님초대할 일있으면 제 주변분들은 누가 집에서 밥먹냐며 그냥 사먹고 차나 한잔해 이렇게 얘기하죠.

그러나 막상 외식을 하려면 비용이 부담이 되고

집에서 하자니한상차리려면 부담스럽고 힘들고 그러다 만남자체가 부담이 되기도 했던것 같아요


그런데 미니멀리스트의 집들이는 아무도 부담스러운 사람이 없을 것 같네요

심지어 자기 그릇까지 가져오니 손님도 설거지에 대한 부담도 없고

음식해서 날라야되는 것이 아니니 주인장도 엉덩이 붙이고 손님들과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고

다음순서가 누가 되더라도 부담이 없을 것 같아요.

이젠 우리나라도 이런 미니멀한 모임 분위기가 자리 잡았으면 좋겠어요.

상다리 부러지게 차려 내야한다는 강박도 좀 벗고 모두가 편한 모임이

손님에 대한 예의 없음으로 여겨지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요즘 불고 있는 미니멀 바람이 단지 또하나의 인테리어 트랜드가 아니라

삶의 허례허식을 벗어버리고 타인의 시선에 지나치게 민감한 의식들도 좀 자유로워지도록 좋은 영향력을 주면 좋겠어요. .
폰으로 쓰는거라 에고 문장이 매끄럽지 못한 듯 합니다

 

IP : 59.12.xxx.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6.9.7 8:28 PM (115.143.xxx.186)

    지나친 보여주기식의 미니멀은 별로지만
    기본 생각이나 마인드는 참 좋은거 같아요

    간결 검소 간략 단순..
    물질 만능주의 사회에서
    지향해야할 바 아닌가요

  • 2. ㅇㅇ
    '16.9.7 8:32 PM (223.62.xxx.22)

    저도 좋아보였어요
    거창한 출장부페 아니어도 그냥 떡볶이 한솥단지 오뎅국물로 즐겁게 먹더만요

  • 3. 정리
    '16.9.7 8:34 PM (175.120.xxx.27) - 삭제된댓글

    주방 창고 장농옷 아줄 신발장 과감하개 정리후 얼마나 마음이 가뿐해졌는지 몰라요

  • 4. ㅇㅇ
    '16.9.7 8:42 PM (220.83.xxx.250)

    손님 초대 한다고 하면
    한상 휘어지게 차려야 하는 부담 있죠
    각자 음식 만들어 나누는 문화 정착 됐으면 좋겠어요

    과도하다면서 지난번 방송글에 비난하는 사람들의 댓글 대거 보이던데
    남한테 강요하는것도 아니고 다양한 삶의 형태로 인정하면 될건데 댓글로 에너지 낭비 한다 싶어요

    너무하네 맹비난 어조를 그냥 나라면 불편할것 같다로 순화하는 표현법들을 좀 배워야 할 사람들도 많고요

  • 5. 저도
    '16.9.7 8:44 PM (112.150.xxx.63)

    물건 줄이기 좀 하려구요.
    오늘 옷방 정리 좀 했는데...일단 코스트코 장바구니로 하나 빼놨어요. 멀쩡한 옷들이지만 최근 안입었던거 아름다운가게로 들구가려구요

  • 6. ..
    '16.9.7 8:59 PM (27.1.xxx.155) - 삭제된댓글

    저두 옷정리 했던 어마어마하게 나왔어요..그래서 최근 2년간 손안댔던거 다 모았네요..
    보면 사놓고 아예 입지도 않은것들도 있더라구요..
    특히 보세쇼핑몰 모델입은거 보고 산것들..ㅜㅜ
    내가 입는다고 그 모델처럼 되는것도 아닌데..
    결국 반품 귀찮아서 처박아둔것들 다 모아서
    친정엄마 아파트 바자회한다는데 팔으라고 다 드렸네요..
    장농과 서랍이 숨쉬는거 같아요^^

  • 7. 소박함과 청결 그리고
    '16.9.7 9:28 PM (182.172.xxx.183)

    자유함... 미니멀의 지향점은 바로 그런것들이
    아닌가 싶어요. 간결함이 주는 평안도 좋구요

  • 8. 회원
    '16.9.7 10:10 PM (210.100.xxx.58)

    그 카페회원인데 방송덕분에 카페가 떠들썩한데 82에서도 연결되어서 미니멀이네요 ㅎㅎ 반갑기도하고.
    그 집들이 초대하신분이 방송에 나온 그분인줄은 몰랐네요.
    하여튼 존경스럽더군요.
    매일매일 버리기 중입니다 스트레스도 풀리고 마음도 가벼워지네요.
    인간관계 때문에 무척 부담스럽고 누군가 이웃으로 만나기도 어려운 시대에 좋은 유행같아요.

  • 9. ...
    '16.9.7 10:38 PM (108.59.xxx.153)

    그 주인공(?)분은 충분히 공감가고 괜찮았어요.
    그런데 접시 두 개, 밥그릇 두 개로 산다는 집은 좀 지나쳐 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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