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미니멀리스트 집들이 좋아보이네요

간결한 삶 조회수 : 5,338
작성일 : 2016-09-07 20:26:12

지난번 사람과 사람들 방송보면서 간소하고 간결한 삶은 좋지만

시부모님 오시고 그릇없어서 기다렸다 먹었다는 얘기듣고는 코미디 같기도 하고 좀 심하단 생각을 했어요.

 우리가 사는데 필요한 의식주에 관한 물건들이 필요이상으로 부풀려지면서 삶을 무겁게 하는 것 같아서

저도 평소 간결하게 지내려노력하는 편이었어요.

그래서 그분들의 삶의 좋은 점도 많이 보게 되면서도 약간은 강박적이다 라는 생각도 하게 되더군요.

그런데 오늘 그 카페 가보니 그날 방송 나온분이 집들이 하신다고 하셨네요.

그 집들이 초대 내용을 보고 참 신선했어요.

각자 딱 1인분 음식만 가져올 것이라며 사과도 2알 이상 안되고

포도도 1송이 김밥은 2줄 이내 탄산수 한병 방울토마토 10개 삶은 고구마 몇개 이런식으로 예를 들어놨더군요.

 전 집에 손님을 초대해본적이 참 오래된 것 같아요. 가끔 차한잔 하러 오는 편한 친구들은  있지만

집에서 음식을 먹었던건 꽤 오래된 일인것 같아요.

요즘은 손님초대할 일있으면 제 주변분들은 누가 집에서 밥먹냐며 그냥 사먹고 차나 한잔해 이렇게 얘기하죠.

그러나 막상 외식을 하려면 비용이 부담이 되고

집에서 하자니한상차리려면 부담스럽고 힘들고 그러다 만남자체가 부담이 되기도 했던것 같아요


그런데 미니멀리스트의 집들이는 아무도 부담스러운 사람이 없을 것 같네요

심지어 자기 그릇까지 가져오니 손님도 설거지에 대한 부담도 없고

음식해서 날라야되는 것이 아니니 주인장도 엉덩이 붙이고 손님들과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고

다음순서가 누가 되더라도 부담이 없을 것 같아요.

이젠 우리나라도 이런 미니멀한 모임 분위기가 자리 잡았으면 좋겠어요.

상다리 부러지게 차려 내야한다는 강박도 좀 벗고 모두가 편한 모임이

손님에 대한 예의 없음으로 여겨지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요즘 불고 있는 미니멀 바람이 단지 또하나의 인테리어 트랜드가 아니라

삶의 허례허식을 벗어버리고 타인의 시선에 지나치게 민감한 의식들도 좀 자유로워지도록 좋은 영향력을 주면 좋겠어요. .
폰으로 쓰는거라 에고 문장이 매끄럽지 못한 듯 합니다

 

IP : 59.12.xxx.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6.9.7 8:28 PM (115.143.xxx.186)

    지나친 보여주기식의 미니멀은 별로지만
    기본 생각이나 마인드는 참 좋은거 같아요

    간결 검소 간략 단순..
    물질 만능주의 사회에서
    지향해야할 바 아닌가요

  • 2. ㅇㅇ
    '16.9.7 8:32 PM (223.62.xxx.22)

    저도 좋아보였어요
    거창한 출장부페 아니어도 그냥 떡볶이 한솥단지 오뎅국물로 즐겁게 먹더만요

  • 3. 정리
    '16.9.7 8:34 PM (175.120.xxx.27) - 삭제된댓글

    주방 창고 장농옷 아줄 신발장 과감하개 정리후 얼마나 마음이 가뿐해졌는지 몰라요

  • 4. ㅇㅇ
    '16.9.7 8:42 PM (220.83.xxx.250)

    손님 초대 한다고 하면
    한상 휘어지게 차려야 하는 부담 있죠
    각자 음식 만들어 나누는 문화 정착 됐으면 좋겠어요

    과도하다면서 지난번 방송글에 비난하는 사람들의 댓글 대거 보이던데
    남한테 강요하는것도 아니고 다양한 삶의 형태로 인정하면 될건데 댓글로 에너지 낭비 한다 싶어요

    너무하네 맹비난 어조를 그냥 나라면 불편할것 같다로 순화하는 표현법들을 좀 배워야 할 사람들도 많고요

  • 5. 저도
    '16.9.7 8:44 PM (112.150.xxx.63)

    물건 줄이기 좀 하려구요.
    오늘 옷방 정리 좀 했는데...일단 코스트코 장바구니로 하나 빼놨어요. 멀쩡한 옷들이지만 최근 안입었던거 아름다운가게로 들구가려구요

  • 6. ..
    '16.9.7 8:59 PM (27.1.xxx.155) - 삭제된댓글

    저두 옷정리 했던 어마어마하게 나왔어요..그래서 최근 2년간 손안댔던거 다 모았네요..
    보면 사놓고 아예 입지도 않은것들도 있더라구요..
    특히 보세쇼핑몰 모델입은거 보고 산것들..ㅜㅜ
    내가 입는다고 그 모델처럼 되는것도 아닌데..
    결국 반품 귀찮아서 처박아둔것들 다 모아서
    친정엄마 아파트 바자회한다는데 팔으라고 다 드렸네요..
    장농과 서랍이 숨쉬는거 같아요^^

  • 7. 소박함과 청결 그리고
    '16.9.7 9:28 PM (182.172.xxx.183)

    자유함... 미니멀의 지향점은 바로 그런것들이
    아닌가 싶어요. 간결함이 주는 평안도 좋구요

  • 8. 회원
    '16.9.7 10:10 PM (210.100.xxx.58)

    그 카페회원인데 방송덕분에 카페가 떠들썩한데 82에서도 연결되어서 미니멀이네요 ㅎㅎ 반갑기도하고.
    그 집들이 초대하신분이 방송에 나온 그분인줄은 몰랐네요.
    하여튼 존경스럽더군요.
    매일매일 버리기 중입니다 스트레스도 풀리고 마음도 가벼워지네요.
    인간관계 때문에 무척 부담스럽고 누군가 이웃으로 만나기도 어려운 시대에 좋은 유행같아요.

  • 9. ...
    '16.9.7 10:38 PM (108.59.xxx.153)

    그 주인공(?)분은 충분히 공감가고 괜찮았어요.
    그런데 접시 두 개, 밥그릇 두 개로 산다는 집은 좀 지나쳐 보였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5736 돌출입에 어울리는 틴트 있을까요? 7 2016/09/11 1,898
595735 유방암 방사선치료비용은 얼마정도하나요? 8 2016/09/11 9,571
595734 ㅎㅎ 힘들어도 추석이 그래도 좋네요 2 들리리리리 2016/09/11 1,085
595733 82읽다보면 잘생긴 남편들이 많은 것 같아요 46 싱글이 2016/09/11 6,882
595732 명대사가 많은 영화.. 뭐가 생각나세요? 9 오늘 영화 .. 2016/09/11 1,252
595731 스벅카드 여러개 가진분 있나요? 4 ... 2016/09/11 2,058
595730 허리 아플때 3 khm123.. 2016/09/11 906
595729 국카스텐 콘서트 가려는데요 7 .... 2016/09/11 1,027
595728 콜라가 너무 많은데요 5 ... 2016/09/11 1,304
595727 전문대 아동보육 2년제.3년제 차이? 2 고3 2016/09/11 1,471
595726 복면가왕..같이 댓글달며 보실분 들어오세요^^ 32 .. 2016/09/11 2,222
595725 캐시미어나 이쁜 니트 어디 브랜드 이쁜가요?추천요? 3 세련되신분들.. 2016/09/11 2,204
595724 영화나 책 추천해주세요. 멋진엄마요. 다른삶 2016/09/11 319
595723 논술준비는 언제부터,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4 학부모 2016/09/11 1,759
595722 영어 해석 부탁드려요 4 영어모르미 2016/09/11 553
595721 광명 코스트코 가면 전부치는 전기팬 있을까요? 9 전기팬 2016/09/11 1,362
595720 광화문 디타워 안에 맛집 잘 아시는 곳 있으세요? 10 2016/09/11 3,504
595719 방금 이비에스에서 칠드런 어브 맨 보신분! 4 긍금 2016/09/11 1,010
595718 후회를 하면서도 자꾸 같은 행동을 반복하는건 4 ㅜㅜ 2016/09/11 1,239
595717 건강보험이 적자인줄 알았는데... 5 20조 돌파.. 2016/09/11 1,471
595716 구르미 그린달빛 보시는분 25 2016/09/11 3,344
595715 저도 수시논술 상담좀 할께요. 부탁드려요. 33 .... 2016/09/11 3,706
595714 불문학 전공하신 분들 5 불문 2016/09/11 1,253
595713 후쿠시마방사능 오늘자 기사.읽고 가세요 3 휴.ㅠ 2016/09/11 2,012
595712 싸고 튼튼하고 크지 않은 그런 청소기 없을까요? 7 청소기 2016/09/11 1,7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