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는 오늘 사표 대신 동료 7명을 죽였다

무차별난사 조회수 : 3,896
작성일 : 2016-09-07 18:21:01
http://m.pressian.com/m/m_article.html?no=140596&ref=nav_search
그는 사표 대신 동료 7명을 죽였다

1989년 9월 14일. '록키'로 불리던 조셉 웨스베커가 일터인 루이빌 중심가의 스탠더드 그라비어 빌딩에 도착했다.

반자동 소총 AK-47을 차고, 바지에 독일제 9밀리 권총 시그-자우어를 꽂았다. 더플백에는 반자동 기관권총 MAC-11 두 정, 38구경 스미스 웨슨 리볼버 한 정, 그리고 AK용 총알 다섯 클립을 넣어두었다. 약 30분 만에, 웨스베커는 동료 7명을 사살했고, 20명 이상에게 총상을 입혔다. 미국을 두려움에 떨게 한 일터 학살은, 임무를 완수한 웨스베커의 자살로 막을 내렸다

이 사건을 포함해 콜럼바인 고등학교 학살 사건, 오클라호마 우체국 분노 살인 사건 등을 정리하고 원인을 추적한 <나는 오늘 사표 대신 총을 들었다>(마크 에임스 지음, 박광호 옮김, 후마니타스 펴냄)는 이른바 '레이건 혁명', 즉 1980년대 레이거노믹스라는 이름으로 본격적으로 불기 시작한 신자유주의 광풍으로 인해 황폐화한 미국이 분노 살인을 낳았다고 강조한다. 웨스베커의 사례는 상징이었다. 이전 누구도 일터가 학살의 무대가 되리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

http://m.segye.com/content/html/2016/08/26/20160826001941.html
나는 오늘 사표 대신 총을 들었다/ 마크 에임스 지음/박광호 옮김

‘그’의 이름은 조셉 웨스베커. 1989년 9월 14일 다니던 회사에서 총을 난사해 7명을 죽였고, 20명에게 부상을 입혔다. 웨스베커의 살인을 이해한다는 듯한 투로 말하는 이는 마이클 캠벨이다. 캠벨은 웨스베터의 총에 맞아 장애을 갖게 된 부상자 중의 한 명이다. 

집과 더불어 가장 일상적인 공간인 직장과 학교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을 추적한 저자는 살인자들을 광기로 몰아간 사회구조를 고발한다. 그것은 “레이거노믹스(미국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의 경제정책: 정부지출 삭감, 세금 인하, 규제 완화 등이 핵심으로 반노동·친기업을 특징으로 하는 신자유주의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아래 두드러지기 시작한 잔혹한 신기업 문화”, “잔혹한 경쟁을 최상위 자리에 둔 학교 문화”이다. 이런 문화는 “사람들을 압박해 정신이상으로 몰고 가는 문화가 어디까지 갔는지를 상기시키는 사건”을 일으키고 있다는 게 저자의 관점이다. 
IP : 211.179.xxx.15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4353 배우 김희애 좋아하진 않아도 사생활은 대단해보여요 37 // 2016/09/08 24,891
594352 서울지역 308 국번이면 어느지역인가요 번호 2016/09/08 864
594351 거북목 일자목 교정에 걷기운동이 도움이 되나요? 7 운동 2016/09/08 4,073
594350 양갱 포장상태로 냉장고에 넣었는데... ... 2016/09/08 691
594349 애 데리고 놀이터 갔다가 남의 애 혼냈네요--;; 8 00 2016/09/08 3,517
594348 유튜브에 올라온 조승우 퇴근길 10 hh 2016/09/08 6,455
594347 냉장고에서 자라고할까요? 아님 냉동실에서 자라고할까요? 3 삼겹살 2016/09/08 1,623
594346 피부관리하다가 부동산중개사무소나갈까하는데 2 2016/09/08 1,865
594345 호밀빵VS통밀빵 1 ... 2016/09/08 1,578
594344 몇달 길게는 일년 을 주기로 최악 최고를 넘나드시는분 있어요? .... 2016/09/08 547
594343 주말부부에서 합쳤는데.. 너무 힘들어요. 지혜를 주세요 20 11층새댁 2016/09/08 10,431
594342 방금 밀정 보고왔어요 (스포일러 없음) 4 강추 2016/09/08 3,085
594341 야당대표 연설의 핵심까지 바꾼 YTN. 참치사하고 안쓰럽습니다... 3 ㅠㅠ 2016/09/08 645
594340 강남역이나 성모병원 앞에 무슬림 여자들 왤케 많아요?? 16 두건쓴 여자.. 2016/09/08 3,407
594339 바디크림 핸드크림 풋크림 성분 거의 비슷하겠죠? 5 질문 2016/09/08 1,796
594338 내 주변엔 다 아픈사람들만. 숨막혀요 5 aliceI.. 2016/09/08 2,462
594337 [조언구합니다]집 앞에 물건 쌓아놓는 이웃 해결방법 5 민이네집 2016/09/08 2,125
594336 남편 외도알고난후 시댁 가기싫어요.. 38 명절 2016/09/08 18,173
594335 공기청정기는 계속 켜두는 건가요? 3 시저 2016/09/08 2,887
594334 초등학생 아이둘과 서유럽,vs크로아티아 ? 2 고민 2016/09/08 821
594333 진주맛집 진주 2016/09/07 906
594332 동서가 하는 말 4 아하하하하 2016/09/07 2,891
594331 호칭문제 보통 남자가 자기 남동생 여친을 부를때 아가씨라고 하는.. 6 .... 2016/09/07 897
594330 서초 도곡 역삼 쪽 아파트 매매 문의드려요 16 나나 2016/09/07 5,202
594329 치약이 잇몸에 닿으니 너무 시린데요 2 .. 2016/09/07 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