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가 너무 지루하고 세월만 가는 느낌인데 어떻게 극복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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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살 미혼 직장인
남자친구와 헤어진지 10일가량..
직장은 나름 안정적이지만 박봉에 재미없고 자아성찰과는 거리가 멈..
부자는 아니지만 그래도 적당히 모은 돈도 있고 집에서 지원도 받아요

살아가는데 목표가 없네요. 우선은 결혼인데 그것도 내맘대로 노력대로 되는것도 아니고
뭔가 되고싶은 장래희망(?)도 없구요

헤어짐의 아픔을 안은채 요즘은 이렇게 체바퀴 돌듯 살고 있습니다.
집->회사-> 헬스장->집
너무 무료하고 세월을 갈먹는 느낌..
책을 읽어도 흥... 드라마를 봐도 흥..


살이 갑자기 빠지는것도 아니고 열심히 헬스하지만 몸무게 눈금은 가끔 떨어지고.. 살찔까봐 술자리 나가기도 싫고

무슨 목표를 세워야 할까요???

다들 대학 졸업 후에 무슨 목표와 어떤 재미를 가지고 살아가세요???

[ㅡㅡ]

하루허루 무사한것에 감사하며 사심이 어떨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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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가끔 그렇게 멍하게 살때도 있는거죠
헬스장도 가고 잘살고 있는데요?

[감사]

살고있음에 감사해요
심심한것은 고마운것..

[직장이]

자아성취랑 무슨 상관이 있나요? 직장이 있음에 감사하시고..... 하루만 열심히 매일 사는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