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편의점 돈버나요? 실상을 알고 싶어요

조회수 : 4,560
작성일 : 2016-09-07 10:14:52
동네편의점 하시는 사장님은 돈 못번다고
몇개 하고 있다고 ㅠ
신랑이 시골땅을 팔아 저 편의점 차려준다네요

인간관계 스트레스받는 직장 때려칠까 싶은 마음도 있지만
자영업도 여유있는 사람이 하지
리스크 안고 안되면 어쩌나
소심함이 발동하네요

시골땅에 농사지어 수익이 나고
땅값도 조금씩 오를텐데
왜 거위배를 가르느냐 반대하긴 하는데
날씨땜에 몇년째 농사 말아먹었고
농사가 너무 힘들긴 하거든요
둘다 벌이가 션찮으니 노후를 위해 장사를 하면 어떨까
고민중인데요
조언 부탁드려요

IP : 180.189.xxx.215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9.7 10:16 AM (211.200.xxx.177)

    편의점 진상고객으로 검색해보시고, 그런거 겪어도 이겨낼 멘탈이다 할만해보겠다 싶으면 차리세요.

  • 2. ㅡㅡㅡ
    '16.9.7 10:16 AM (216.40.xxx.250)

    네이버에 검색 조금만해보시면 아실텐데요
    망하고 싶으면 하래요.
    님이랑 가족 전부 24시간 매달려도- 인건비도 안나오니까- 한달에 순이익 백오십도 못벌어요.

  • 3. 위치
    '16.9.7 10:19 AM (118.38.xxx.47) - 삭제된댓글

    위치가 어디냐에 따라 달렸어요
    밤샘 장사하는 가게들이 많은곳은 정말 잘됩니다

  • 4. 어제도
    '16.9.7 10:21 AM (121.180.xxx.165)

    저녁무렵 편의점 지나가다 가게앞에 술판벌린 고객들 휴우~~~
    제품 도난시 경찰서 바로신고 100배보상 적힌 편의점 휴우~~~
    드라마에 유독 편의점 창업유혹하는 내용들 휴우~~~
    난 반대요

  • 5. ㅡㅡㅡ
    '16.9.7 10:24 AM (216.40.xxx.250)

    잘되는 가게는 일단 절대 매물로 안나오고. 대부분이 개인아닌 본사 소유에요.
    개인이 하는건 본사에게 다 뜯기게되는 구조.

  • 6. 노후
    '16.9.7 10:26 AM (210.106.xxx.78)

    노후를 위해서라면 더더욱 안되요
    장사 쉽지 않아요 하다가도 나이들면
    접는게 장사
    퇴직금으로 편의점했다
    힘만들고 돈 안되서 그만두는 사람
    여럿 봤어요
    하고싶으시면 막연하게 어때요?하지말고
    구체적으로 알아보시길..

  • 7.
    '16.9.7 10:31 AM (180.189.xxx.215)

    직접 하시는분들이 제일 잘아실텐데
    본인들이 경쟁자에게 잘된다 하진 않을테구요
    신랑은 300번다 어디서 듣고 와서는 ㅡㅡ

    신랑이 실상을 알아야하는데
    제얘긴 안들어요
    조카가 인천서 아파트 배후끼고 최소 400은 번다니까
    여기도 그런줄 알아요
    코딱지만한 지방소도시 ㅠ

  • 8. ..
    '16.9.7 10:43 AM (210.217.xxx.81)

    제 아파트 편의점을 보면 중고딩 자녀들까지 다 카운터를 돌려서 봐요
    한겨울에도 거기 냉기때문ㅇ 맨날 두툼한 잠바 입고계시고
    일단 알바써도 주인이 신경써야하므로 너무 힘들듯해요

  • 9. dlfjs
    '16.9.7 10:53 AM (114.204.xxx.212)

    대도시 좋은 자리는 괜찮지만...
    땅은 노후용으로 그냥 두세요

  • 10. ...
    '16.9.7 10:56 AM (112.223.xxx.62) - 삭제된댓글

    지인은 편의점 차려서 큰돈을 버는건 아니지만 괜찮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사람쓰는게 힘들데요
    아르바이트 구하는거 쉽지 않고...특히 야간 아르바이트요...
    아르바이트 쓰면 수익도 크지 않나봐요...가족들이 같이 하면 모를까...
    암튼 아르바이트 갑자기 안나온다 그만둔다...그런게 힘들다 하던데요

  • 11. ..
    '16.9.7 11:17 AM (1.250.xxx.20)

    일단 자리발이 있고요.
    수익구조도 투자금이 많거나 자가건물이거나 월세가 저렴하면 할만해요.
    일단 주변에 알바생들 구하기 쉬운 지역인지부터~~
    제일 골머리 썩는게 알바문제에요.
    그리고 가족중 대기가 가능한 수가 많을수록 견딜만하고요.
    나쁘다고도 좋다고도 할 수 없는게
    편의점마다 다 다르니까요.
    본인이 사업설명회 가보시고
    계산기 잘 두드려보시고
    무엇보다 중요한게 위치 입니다
    위치만 잘 잡으시면 일 자체로는 할만해요.

  • 12. ..
    '16.9.7 11:20 AM (1.250.xxx.20)

    위글에 이어서~~~
    편의점 수익구조는 투자금 대비 본사랑 가져가는 비율이 다르게 형성되기때문에
    누군 괜찮더라 누군 착취더라. ....
    이렇게 다른 얘기가 나올 수밖에 없어요.

  • 13. 제가 듣기론...
    '16.9.7 12:03 PM (59.7.xxx.209)

    제가 건너건너 지인에게 듣기론 편의점 차릴 때 회사에 내는 보증금(?)에 따라 수익이 달라지는 것도 있어요.
    내가 목돈 많이 안들이고 편의점을 내면, 회사에 매출 대비 줘야 하는 돈이 좀더 많은 거죠.
    (편의점 낼 때 그 돈을 회사에서 많이 부담하는 거니까..) 요즘은 달라졌나 모르겠어요.
    그러니까 편의점은 초기자본금이 많이 없어도 차릴 순 있는데 그러면 판매대비 본사 줘야 하는 수수료가 많아진다는 거죠.

    그리고 편의점, 주유소 이런 건 다 인건비가 관건...그래서 온 가족이 나와서 하거나
    혹은 정말 믿을만한 아르바이트를 확보할 수 있는가가 중요.. 최저시급 딱 맞춰서 주시면
    그 정도 일하는 알바외에는 못구해요.. 사람 보고 일 성실하게 한다 싶으면
    좀더 높여 주시고 식사 같은 것도 챙겨주시고 그래야 성실하고 일 잘하는 사람이 오래 진득하니 일해줘요.

  • 14. ㅇㅇ
    '16.9.7 2:28 PM (24.16.xxx.99) - 삭제된댓글

    거의 독점이 될 수 있는 워치가 중요하겠죠.
    깨끗하고 좋은 환경이면 그런 자리는 너무 비싸고요.
    그 외 독점이라면 좀 지저분하고 복잡하고 허름한 곳일 거예요.

  • 15. ,,,,
    '16.9.7 2:58 PM (182.226.xxx.105) - 삭제된댓글

    친척이 목좋고(코너에 유동인구 많음), 규모는 작은 GS25 했었는데 겨울에는 300정도 남고 여름에 200남았댔어요.

    자리빨이 크구요, 그리고 개인의 영업능력이 중요하대요.
    발주를 잘 넣어야함(아무리 작은 가게라도 구색이 잘 갖춰져 있어야함)

  • 16. 음.
    '16.9.7 4:53 PM (112.150.xxx.194)

    저희동네는 진짜 잘되는데. 자리가 좋아요.
    자리는 좁은데 손님 항상 많은편.
    대신 알바써도 주인아저씨가 하루종일 바쁘심.
    일이 많은가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8613 원룸이나 건축한분들 외벽 문의드려요 Vv 20:36:59 13
1608612 이대.평생 교육원 같은데 수강료 20:35:26 31
1608611 강바오님 푸바오 보러 중국 도착 happy 20:34:47 168
1608610 송파구민들 부끄럽지 않나요? 2 ... 20:34:20 189
1608609 코스트코 스텔라맥주 요즘 얼마인가요? ㄷㄱㄴ 20:33:57 27
1608608 고양체육관에서 트로트 콘서트를 왜이렇게 1 시끄러워요 20:32:08 136
1608607 사돈댁 조의금은 얼마가 적당할까요? 3 여름날 20:30:34 230
1608606 아이돌콘서트 뭐 입고 가요?? 1 good 20:27:28 65
1608605 어제밤에 케라시스 삼푸 글 수수경단 20:27:23 255
1608604 사위가 될거 같은 예감.. 4 .. 20:26:27 727
1608603 시판콩물이 넘 묽은데 걸쭉하게 하는법 1 ㅇㅇ 20:25:24 112
1608602 턱밑살 어떻게 뺄까요? 3 ㅇㅇ 20:23:43 215
1608601 강바오님 푸바오 보러 가셨어요 4 20:22:16 625
1608600 오십 다되가는 미혼인데 짠하게보는거요 10 20:21:37 630
1608599 한국인들이 참 개돼지보다 못한게 9 corea 20:15:39 590
1608598 3개월 헬스했는데 겨우3키로 빠지고 더이상 체중 변함없어요ㅠ 12 답답ㅠ 20:15:32 411
1608597 Tvn 한국사 2 에효 20:14:18 235
1608596 불안증..혼자 못있는 사람 3 멘탈 20:11:07 423
1608595 자기손을 다친게 엄마때문이라는 아이 16 aa 20:10:04 694
1608594 콘서트티켓 2초만에 매진 2 .. 20:07:45 1,182
1608593 변호사가 10년 일하고 알게된것들 퍼옴 1 ㅇㅇ 19:58:39 1,313
1608592 독학사에 대해 잘 아시는 분 계실까요? 3 복잡미묘 19:56:37 182
1608591 만남은 좋지만 절대 연락은 먼저 안하는 분들요 7 .. 19:52:07 996
1608590 헬스장...가는게 너무 스트레스네요. 12 ,,,, 19:50:37 1,598
1608589 오프숄더 홀터넥에 어떤 브라 차세요? 4 나시 19:50:19 3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