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부모님들 여기아프다 저기아프다 ..하면 뭐라고 하세요?

000 조회수 : 4,080
작성일 : 2016-09-07 09:14:17
입인사라도 뭐라고하세요?|
몸을 80년넘게 썼으면 안아플수가 없겠죠..ㅠㅠ
저도 그나이되면 그렇겠죠..
하도 맨날 똑같은 소릴 하니...
더이상 레파토리가 없어요..


편찮아 어떡해요.

(솔직히 친정 엄마한테야 하고싶은말 다 하지만 이거 뭐...그러면 서럽다고 난리칠테니..
며느리를 딸같이 생각한단말 순 뻥이죠..딸같이 퐁당퐁당 말하면 괘씸죄로 가만 안둘테니)
IP : 124.49.xxx.61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bb
    '16.9.7 9:21 AM (1.229.xxx.4)

    저도 아프다고 해요
    퇴근해서 집에 오면 죽을거 같고 일할때도 몸이 아파 힘들어 죽을거 같다고 해요

  • 2. 나는나
    '16.9.7 9:23 AM (210.117.xxx.80)

    그냥 들어드려요. 의사가 환자말 듣듯이..그렇게라도 관심 안보이면 빠지셔서요.

  • 3. ...
    '16.9.7 9:23 AM (180.229.xxx.146) - 삭제된댓글

    몸이 아프면 본인도 모르게 아프다는 소리 나와요

  • 4. .....
    '16.9.7 9:28 AM (211.232.xxx.94)

    그러니까 늙으면 죽어야 한다는 말이 있죠.
    너무 아프니 절로 아프단 소리가 나오고 그걸 듣는 며느리는 한정 없이 지겹고...
    시부모가 틀린 것 없고 며느리도 틀린 것 없어요.
    그저 악연일 뿐이죠 .안 맞났으면 서로 간에 그런 감정이 생길 리가 없죠.

  • 5. ...
    '16.9.7 9:31 AM (116.41.xxx.111)

    그냥 병원은 잘 다니시고 있냐고 묻고.. 의사쌤 말 잘들으라고 해요.. 약 잘 먹고..

    그리고 자꾸 고집늘고 의사말 안듣고 자식말 안들으면 더 안좋아지는 것같다고 해요.. 주변에 아프시다가 돌아가신분들 예를 들면서. 자꾸 밝고 즐겁게 사셔야지 더 안아프고 좋은거라고 하구요. .

    그냥 걱정어린 눈빛으로 쳐다봅니다. (이렇게 하기까지 많은 연습은 필요했어요. 그런데 사실 늙어서 병든모습보면 안타깝긴해요.)

  • 6. ...
    '16.9.7 9:34 AM (125.129.xxx.244)

    아 그러세요? 하고 빤히 쳐다보면 안 되나요?

  • 7.
    '16.9.7 9:35 AM (121.128.xxx.51)

    자꾸 듣다보면 며느리가 의사도 아니고 약사도 아닌데 싶어요
    병원 가보시나고 해요

  • 8.
    '16.9.7 9:35 AM (49.98.xxx.164) - 삭제된댓글

    갖가지 이유로 징징대시면 네… 하고는 뒷말 더이상 안해요
    넌 걱정도 안되니? 재차 호응을 강요하면 걱정되죠. 하고 또 말안해요
    대화가 길어지면 피곤해지는 어른들인지라 일부러 맥을 끊어요
    맞장구쳐주면 별의별말 다나오고 끝은 늘 참견으로 끝나기에…

  • 9. ..,..
    '16.9.7 9:36 AM (211.110.xxx.51)

    질문이면 대답을 하는데요
    그냥 아프다 고 하면 "네" 만 해요
    "허리가 아프다" "네"
    "허리가 아프면 어느 과로 가지?" "정형외과요"
    길게 얘기하고 공감해드리는것도 힘에 부칩니다
    네, 하고 침묵이 흐르면 그냥 다른얘기 하시더군요

  • 10. 에휴
    '16.9.7 9:47 AM (113.199.xxx.168) - 삭제된댓글

    아프시다는데
    거기다 대고 뭐라 하겠어요

    그저 무리하셨나보다
    몸 아끼시고 쉬엄쉬엄하셔라
    너무쳐지면 안되니 병원가셔서 영양제라도
    맞고 오셔라~~~해야죠머

  • 11. ...
    '16.9.7 9:52 AM (114.204.xxx.212)

    친정엔 솔직하게 ㅡ 엄마 50인 나도 아파 , 80년 쓰면 아픈게 당연해 .조심해서 덜 써야지
    시가 ,ㅡ맘에 없어도 어머 어떡해요 병원은 가보셨어요?

  • 12. .....
    '16.9.7 9:58 AM (222.112.xxx.103) - 삭제된댓글

    약이최고예요
    아프면 의사말듣고 약드세요 끝
    다른좋은 거 가령 산삼같은거 기대하는데
    그런거 체질안맞으면 독이라고 무조선 약먹으라고 하고 끝

  • 13. 귀아프게 매번 아프다
    '16.9.7 9:59 AM (59.5.xxx.105) - 삭제된댓글

    친정부모님도 아프셔셔 걱정이라고 함. 좀 잠잠.
    그러다 30대초 어깨가 넘 아파 병원갔더니 삼십견이라더라 그랬더니 콧방귀 뀌면서 벌써 어깨아프다한다고 비아냥ㅡ이게 10년도 넘게 고질병이 됐는데 그뒤로 전 상대안해요.
    젊으면 아픈데 없는지...
    그뒤 남편한테 하소연인데 왜? 병원가! 돈없어서 그래?하고 짜증냈더니 아니다.괜찮다 반복중.

  • 14. ㄴㄹ
    '16.9.7 10:21 AM (220.120.xxx.219) - 삭제된댓글

    나이를 먹는다는게 아프다는 거지요...안아프면 오히려 이상하죠
    그게 당연한겁니다....

    라고...합니다

  • 15.
    '16.9.7 10:36 AM (42.61.xxx.202)

    친정엄마한테도 하고 싶은말 다 하지 마세요.
    아플때, 딸한테 그런 소리 들으면 서럽겠네요.
    아프니 아프다는 소리가 나오죠.
    그냥 아이휴.. 하는 한숨 같은거라 생각하고, 넘기세요.
    한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면 되잖아요.

    오십 가까이 되니, 거짓말처럼 아픈데가 많아져요.
    가끔 아프다는 말이 나오는데, 알아달라고 하는 소리도 아니고, 그냥 일상 언어처럼
    나오는거예요. 매일 밥먹는데도, 점심 잘 먹었어? 하는것 처럼.
    아픈것도 일상처럼 아프니, 그냥 아프다고 나오더군요.
    어른들이야 더 하시겠죠.

    할 말도 없고, 말할 상대도 거의 없는데, 그런 상대가 나타났으니
    본인 일상 얘기하는것 가운데, 아픈게 있는거예요.
    그냥.. 아.. 네... 한마디 해주세요.

  • 16. 조앤맘
    '16.9.7 10:48 AM (211.215.xxx.158) - 삭제된댓글

    저희는 남편이 당연히 평생을 썼으니 당연 아프지 하니까 잠잠!

  • 17. 이런저런ㅎㅎ
    '16.9.7 11:59 AM (115.161.xxx.246)

    제가 더 아픈척 아니면 남편 몸 걱정하며 보약이 필요해요 라고...

  • 18. ㅁㅁㅁㅁㅁㅁ
    '16.9.7 1:53 PM (218.144.xxx.243)

    남편이나 친구나 언니나 동생이 그랬으면
    배려라고는 하나도 없는 인간들이랑 인연 끊어야 겠어요 ㅜㅜ
    하지만 시어머니는 그래서 어쩌라고?!

  • 19.
    '16.9.7 2:39 PM (49.174.xxx.211)

    얼른 나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3731 전 살던 분 택배가 두번연속 명절에 오네요 ㅜ 6 그레이스 2016/09/07 1,469
593730 이다해는 어쩌자고 세븐을 사귈까요? 40 아... 2016/09/07 27,143
593729 오늘 반말섞어가는 직원한테 한마디 한날입니다. 19 평화 2016/09/07 6,488
593728 뿌리염색하고 왔는데 이마가... 4 도대체 왜 2016/09/07 2,517
593727 우리나라 미세먼지가 유독 심각한 이유 11 ... 2016/09/07 3,931
593726 딸기가 좋아 같은 놀이터 사고 5 예방 2016/09/07 1,565
593725 세월호876일) 미수습자님들이 바닷 속에서 나와 가족들 꼭 만나.. 8 bluebe.. 2016/09/07 271
593724 로레알 마지브라운 색상 어떻게 고르는 거에요? 염색 2016/09/07 1,157
593723 사람이 너무 착하면 반감이 든다는걸 몸소 느꼈어요 11 .. 2016/09/07 6,111
593722 무인양품 다이닝테이블 쓰시는분 계실까요? 2 은서맘 2016/09/07 5,841
593721 마포쪽에 양심동물병원 있을까요? 2 마포 2016/09/07 1,089
593720 회사에 날씬하고 옷도예뿌게 입고 헤어스탈도 17 쌩얼 2016/09/07 6,143
593719 저희 친할머니 정말 정신이 이상한 거 아닌가요? 12 2016/09/07 5,267
593718 쥬니어 트렁크 팬티, 95 어디가면 구할수 있을까요? 18 .. 2016/09/07 1,156
593717 달걀말이팬 써보신 분 계신가요? 6 .. 2016/09/07 1,784
593716 미니멀리스트 집들이 좋아보이네요 8 간결한 삶 2016/09/07 5,265
593715 화장실전구가 계속 깜빡거려요 3 ㅇㅇ 2016/09/07 3,217
593714 저지금 홈플가는데 이태리 토마토 샐러드? 재료좀요 1 ㅇㅇ 2016/09/07 497
593713 [광고x] 혹시 인덕션 사용하시는 분 계신가요? (본인,주변인 .. 6 dd 2016/09/07 4,362
593712 턱관절 보톡스 맞아보신분? 5 그레이 2016/09/07 2,265
593711 지금 환기해도 되는건가요? 10 ? 2016/09/07 1,646
593710 소매짧은 자켓 요즘도 유행인가요? 1 .. 2016/09/07 1,053
593709 대부분 고도비만인분들이 성격좋지않나요? 21 ㅇㅇ 2016/09/07 4,178
593708 예전에 출산할 때에도 5 궁금 2016/09/07 766
593707 안식월제도 있어서 쓰신분 계신가요? .... 2016/09/07 4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