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부모님들 여기아프다 저기아프다 ..하면 뭐라고 하세요?
1. bb
'16.9.7 9:21 AM (1.229.xxx.4)저도 아프다고 해요
퇴근해서 집에 오면 죽을거 같고 일할때도 몸이 아파 힘들어 죽을거 같다고 해요2. 나는나
'16.9.7 9:23 AM (210.117.xxx.80)그냥 들어드려요. 의사가 환자말 듣듯이..그렇게라도 관심 안보이면 빠지셔서요.
3. ...
'16.9.7 9:23 AM (180.229.xxx.146) - 삭제된댓글몸이 아프면 본인도 모르게 아프다는 소리 나와요
4. .....
'16.9.7 9:28 AM (211.232.xxx.94)그러니까 늙으면 죽어야 한다는 말이 있죠.
너무 아프니 절로 아프단 소리가 나오고 그걸 듣는 며느리는 한정 없이 지겹고...
시부모가 틀린 것 없고 며느리도 틀린 것 없어요.
그저 악연일 뿐이죠 .안 맞났으면 서로 간에 그런 감정이 생길 리가 없죠.5. ...
'16.9.7 9:31 AM (116.41.xxx.111)그냥 병원은 잘 다니시고 있냐고 묻고.. 의사쌤 말 잘들으라고 해요.. 약 잘 먹고..
그리고 자꾸 고집늘고 의사말 안듣고 자식말 안들으면 더 안좋아지는 것같다고 해요.. 주변에 아프시다가 돌아가신분들 예를 들면서. 자꾸 밝고 즐겁게 사셔야지 더 안아프고 좋은거라고 하구요. .
그냥 걱정어린 눈빛으로 쳐다봅니다. (이렇게 하기까지 많은 연습은 필요했어요. 그런데 사실 늙어서 병든모습보면 안타깝긴해요.)6. ...
'16.9.7 9:34 AM (125.129.xxx.244)아 그러세요? 하고 빤히 쳐다보면 안 되나요?
7. ᆞ
'16.9.7 9:35 AM (121.128.xxx.51)자꾸 듣다보면 며느리가 의사도 아니고 약사도 아닌데 싶어요
병원 가보시나고 해요8. …
'16.9.7 9:35 AM (49.98.xxx.164) - 삭제된댓글갖가지 이유로 징징대시면 네… 하고는 뒷말 더이상 안해요
넌 걱정도 안되니? 재차 호응을 강요하면 걱정되죠. 하고 또 말안해요
대화가 길어지면 피곤해지는 어른들인지라 일부러 맥을 끊어요
맞장구쳐주면 별의별말 다나오고 끝은 늘 참견으로 끝나기에…9. ..,..
'16.9.7 9:36 AM (211.110.xxx.51)질문이면 대답을 하는데요
그냥 아프다 고 하면 "네" 만 해요
"허리가 아프다" "네"
"허리가 아프면 어느 과로 가지?" "정형외과요"
길게 얘기하고 공감해드리는것도 힘에 부칩니다
네, 하고 침묵이 흐르면 그냥 다른얘기 하시더군요10. 에휴
'16.9.7 9:47 AM (113.199.xxx.168) - 삭제된댓글아프시다는데
거기다 대고 뭐라 하겠어요
그저 무리하셨나보다
몸 아끼시고 쉬엄쉬엄하셔라
너무쳐지면 안되니 병원가셔서 영양제라도
맞고 오셔라~~~해야죠머11. ...
'16.9.7 9:52 AM (114.204.xxx.212)친정엔 솔직하게 ㅡ 엄마 50인 나도 아파 , 80년 쓰면 아픈게 당연해 .조심해서 덜 써야지
시가 ,ㅡ맘에 없어도 어머 어떡해요 병원은 가보셨어요?12. .....
'16.9.7 9:58 AM (222.112.xxx.103) - 삭제된댓글약이최고예요
아프면 의사말듣고 약드세요 끝
다른좋은 거 가령 산삼같은거 기대하는데
그런거 체질안맞으면 독이라고 무조선 약먹으라고 하고 끝13. 귀아프게 매번 아프다
'16.9.7 9:59 AM (59.5.xxx.105) - 삭제된댓글친정부모님도 아프셔셔 걱정이라고 함. 좀 잠잠.
그러다 30대초 어깨가 넘 아파 병원갔더니 삼십견이라더라 그랬더니 콧방귀 뀌면서 벌써 어깨아프다한다고 비아냥ㅡ이게 10년도 넘게 고질병이 됐는데 그뒤로 전 상대안해요.
젊으면 아픈데 없는지...
그뒤 남편한테 하소연인데 왜? 병원가! 돈없어서 그래?하고 짜증냈더니 아니다.괜찮다 반복중.14. ㄴㄹ
'16.9.7 10:21 AM (220.120.xxx.219) - 삭제된댓글나이를 먹는다는게 아프다는 거지요...안아프면 오히려 이상하죠
그게 당연한겁니다....
라고...합니다15. 좀
'16.9.7 10:36 AM (42.61.xxx.202)친정엄마한테도 하고 싶은말 다 하지 마세요.
아플때, 딸한테 그런 소리 들으면 서럽겠네요.
아프니 아프다는 소리가 나오죠.
그냥 아이휴.. 하는 한숨 같은거라 생각하고, 넘기세요.
한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면 되잖아요.
오십 가까이 되니, 거짓말처럼 아픈데가 많아져요.
가끔 아프다는 말이 나오는데, 알아달라고 하는 소리도 아니고, 그냥 일상 언어처럼
나오는거예요. 매일 밥먹는데도, 점심 잘 먹었어? 하는것 처럼.
아픈것도 일상처럼 아프니, 그냥 아프다고 나오더군요.
어른들이야 더 하시겠죠.
할 말도 없고, 말할 상대도 거의 없는데, 그런 상대가 나타났으니
본인 일상 얘기하는것 가운데, 아픈게 있는거예요.
그냥.. 아.. 네... 한마디 해주세요.16. 조앤맘
'16.9.7 10:48 AM (211.215.xxx.158) - 삭제된댓글저희는 남편이 당연히 평생을 썼으니 당연 아프지 하니까 잠잠!
17. 이런저런ㅎㅎ
'16.9.7 11:59 AM (115.161.xxx.246)제가 더 아픈척 아니면 남편 몸 걱정하며 보약이 필요해요 라고...
18. ㅁㅁㅁㅁㅁㅁ
'16.9.7 1:53 PM (218.144.xxx.243)남편이나 친구나 언니나 동생이 그랬으면
배려라고는 하나도 없는 인간들이랑 인연 끊어야 겠어요 ㅜㅜ
하지만 시어머니는 그래서 어쩌라고?!19. ᆢ
'16.9.7 2:39 PM (49.174.xxx.211)얼른 나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