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사갈 집 도배 문제..

노리스 조회수 : 1,689
작성일 : 2016-09-07 07:32:10
전세로 들어가는 집이에요.

전세입자 있을 때 집에 가서 봤더니
안방 벽지에 페인트칠을 했더라구요
페인트 칠 한지 2년 안 되었을 텐데
페인트 위에 먼지가 껴서 청결한 상태는 아녔어요
거기다가 안방 장농 있는 쪽은 비닐도 안 치고 그냥 페인트를 칠했는지
장농까지도 아니고 장농 주변엔 아예 칠을 하지 않아서
안방꼴이 좀 우습게 보이더라구요

다른 곳 도배상태도 썩 좋지는 않지만,
일부러 새로 도배해야 할 수준은 아닌 것 같았어요.

벽지에 페인트 칠만 없었으면
벽지 위에 셀프 도배 하면 되는데
페인트 바른 벽지는 도배사 불러도 비용이 더 들어간다.
도배를 새로 해달라 했더니 집주인은 전세는 도배 세입자가 하는 거라
본인은 해줄 생각 없다 하시고
전 세입자에게 말했더니 페인트 칠 해놓은 벽지 다 뜯어놓고 나가겠다 하더군요 ..
전세입자분들이 뭐 ..페인트 칠 하면 어떤 문제 생기는지 알고 발랐겠어요
모르고 발랐을 테고, 나가면서 도배 새로 해주고 나가는 건 또 전세입자 입장에서 어이없는 노릇일 테고..

근데 문제는..벽지를 어떻게 뜯어내고 가실지 걱정이네요
초배지까지 남겨주시면 그래도 셀프 도배 하겠는데
초배지까지 뜯어버리시면 셀프 도배 하기 어려울 것 같고,
벽지 제대로 안 뜯고 가시면 그것도 그것대로 난감한 것 같고..
전세 계약서 쓸 때에 제대로 좀 협상하고 넘어갔어야 하는 건데
계약금 이미 줘버리고 나서 후회하고 있습니다..

5평 정도 되는 안방벽인데..
그냥 사람 불러서 하면 도배 비용이 얼마나 나올까.. 걱정하고 있어요.
IP : 175.223.xxx.10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9.7 7:35 A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전세입자가 벽지나 잘 뜯어놓고 가는지 확인하세요.
    그거 보통일이 아닌걸로 알아요

  • 2. 노리스
    '16.9.7 7:36 AM (175.223.xxx.101)

    그거 뜯는 것도 장난 아닐 텐데... 저희 이사 들어가는 거 보다 이틀 전에 나가거든요.. 제대로 안 뜯어놨으면 2일동안 가서 벽지 제대로 뜯어야 할 텐데.. 뜯는 것도 일이고 벽지 쓰레기 처리도 일이고.. 벌서부터 머리 아파요 ㅠㅠ

  • 3. 이런건
    '16.9.7 7:37 AM (123.213.xxx.216) - 삭제된댓글

    원칙적으로 남의 부동산 빌린거라 원상태로 복구만이
    원칙이에요.
    주인은 안해 줄테고 세입잔 알았든 몰랐든 사전에 충분히
    알아보지 않고 주인에게 상의도 안하고 멋대로 쳐 발랐잖아요.
    동정의 여지 없죠.
    그리고 주인이 해 줄 생각도 없고 세입자가 벽지 뜯어 놓고 가겠다 한들 더 흉측할테고
    님 선택이에요.법대로 강제 할 부분은 없거든요.
    내 돈 쓰고 도배할거냐.계약 안 해 버릴거냐.
    선택 입니다.

  • 4. 이런건
    '16.9.7 7:38 AM (123.213.xxx.216) - 삭제된댓글

    원칙적으로 남의 부동산 빌린거라 원상태로 복구만이
    원칙이에요.
    주인은 안해 줄테고 세입잔 알았든 몰랐든 사전에 충분히
    알아보지 않고 주인에게 상의도 안하고 멋대로 쳐 발랐잖아요.
    동정의 여지 없죠.
    그리고 주인이 해 줄 생각도 없고 세입자가 벽지 뜯어 놓고 가겠다 한들 더 흉측할테고.대충 뜯어 놓곤 갈겁니다.
    깨끗하게는 갸네들이 안해요.칠 한 꼬라지 보세요.
    그러니
    님 선택이에요.법대로 강제 할 부분은 없거든요.
    내 돈 쓰고 도배할거냐.계약 안 해 버릴거냐.
    선택 입니다.

  • 5. 이런건
    '16.9.7 7:39 AM (123.213.xxx.216) - 삭제된댓글

    원칙적으로 남의 부동산 빌린거라 원상태로 복구만이
    원칙이에요.
    주인은 안해 줄테고 세입잔 알았든 몰랐든 사전에 충분히
    알아보지 않고 주인에게 상의도 안하고 멋대로 쳐 발랐잖아요.
    동정의 여지 없죠.
    그리고 주인이 해 줄 생각도 없고 세입자가 벽지 뜯어 놓고 가겠다 한들 더 흉측할테고.대충 뜯어 놓곤 갈겁니다.
    깨끗하게는 걔네들이 안해요.칠 한 꼬라지 보세요.
    그러니
    님 선택이에요.법대로 강제 할 부분은 없거든요.
    내 돈 쓰고 도배할거냐.계약 안 해 버릴거냐.
    선택 입니다.

  • 6. 노리스
    '16.9.7 7:45 AM (175.223.xxx.101)

    계약서에 벽지는 뜯어놓고 가기로 명시해두었어요.. 깨끗하게는 안 뜯고 가겠지 하고 마음의 준비는 해야 겠어요.
    전세집에 집주인에게 말 하지 않고 맘대로 페인트 칠 하고 그러는 거 전 생각도 못했는데... 그런 집이 있네요 .. 에효..

  • 7. 그러게
    '16.9.7 7:49 AM (113.199.xxx.168) - 삭제된댓글

    모하러 전세집에 페인트는 처발처발 했을까요
    천년만년 사는것도 아니고 나중엔
    원상복구 해놔야 하는데...

    요즘은 무슨 인테리어를 반드시 해야만 하는
    강박들이 있는지
    전세집 싱크대를 쳐바르질 않나
    현관문에 시트지를 쳐바르질 않나

    내집이면 모를까 잠시 빌리는집에
    왜들 그리 수선인지...

    그래놓고는 또 좋다고 블러그든 어디든 올려요 나참

  • 8. 원래
    '16.9.7 7:50 AM (123.213.xxx.216) - 삭제된댓글

    집주인 상의 없이 세입자 멋대로 저짓꺼리 해 놓은거
    원상태 복구 안 해 놓으면 전세금 반환 안 해 주는건데.
    주인이 ㅂㅅ이네요.
    자기 소유 물건을 깨끗이 보존해야 상품으로써
    가치가 있지....ㅉㅉㅉㅉ 돈만 밝히고 있기는!

  • 9. 존심
    '16.9.7 8:09 AM (14.37.xxx.183)

    벽지는 종이가 아니고 폐기물입니다...

  • 10. ..
    '16.9.7 8:16 AM (61.74.xxx.90)

    전세는 세입자가 도배하는걸로 알아요.도배뜯는것도 기술일텐데. 어떻게 뜯어내고 갈지

  • 11. 노리스
    '16.9.7 8:19 AM (175.223.xxx.101)

    전세는 세입자가 도배하는 게 맞죠. 근데 저집은 도배가 아니라 페인트칠을 해서 문제인 거에요.....

  • 12.
    '16.9.7 8:36 AM (125.176.xxx.245)

    옳다 그르다 이야기 말구요 어쨌든 들어가 사실거고 셀프도배까지 생각하셨음 그냥 페인트 덧칠을 하시는건 어때요? 문제되는게 안방뿐이면 입주도 바로하는게 아니라 시간 충분할거같은데요. 수입친환경 페인트 바르고 통풍 잘 시키면 냄새도 별로 안나고 페인트칠 어렵지않아요.
    저같으면 기술자불러 도배할거아님 그먄 벽지 뜯지말라고하고 그위에 페인트 덧칠하겠어요. 물론 주인한테 물어보구요

  • 13. 어떤 페인트?
    '16.9.7 8:47 AM (59.17.xxx.145) - 삭제된댓글

    수용성 페인트 위엔 벽지 아주 잘 붙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1944 전세대출 관련해서 여쭤요 6 대출 2016/11/27 1,124
621943 9세아이 야하다를 어떻게 설명해줄까요 7 후다닥 2016/11/27 1,542
621942 코스트코에 냉면육수 지금 파나요? 2 .. 2016/11/27 1,057
621941 이시국에 죄송) 보통 77-88사이즈 입으시는 분들... 5 뚱녀 2016/11/27 1,661
621940 Jtbc스포트라이트해요ㄴㅁ 3 ㄴㄷ 2016/11/27 950
621939 개헌)의원 200명 찬성해야 국민투표간대요. 2 ㅇㅇ 2016/11/27 979
621938 외신 "삼성이 한국 국민을 가지고 놀고 있다".. 25 삼성의노예 2016/11/27 5,501
621937 삼성 스마트폰 as오래된것도 돈 받아요? 상담비용 4 .... 2016/11/27 524
621936 김무성 “국민의당, 진보 좌파로 볼 수 없어 연대할 수 있다” 23 ㅋㅋㅋㅋ 2016/11/27 1,647
621935 닥대가리 퇴진) 산도유지제를 국에 넣었어요,. ㅠㅠ 4 쌀국수 2016/11/27 1,667
621934 영유 보내고 싶은데 못보내는 엄마.. 53 .. 2016/11/27 8,641
621933 인코어드라는 전기사용량 측정기를 fr 2016/11/27 360
621932 배추 절일때 미지근한 물로도 절이나요? 4 ㅂㄴㅇ 2016/11/27 1,474
621931 잠시후 9시 40분부터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봅시다... 3 새벽2 2016/11/27 1,469
621930 뉴욕 겨울날씨 궁금합니다 11 ㅁㅁㅁ 2016/11/27 1,460
621929 세월957일) 미수습자님들이 바닷 속에서 나와 가족들 꼭 만나시.. 8 bluebe.. 2016/11/27 349
621928 미대 사수생..학원 추천 부탁드립니다 4 .. 2016/11/27 1,699
621927 크리스마스때 갈만한 고급 레스토랑 5 alice 2016/11/27 1,349
621926 2008년 미스코리아 진 설마 ㅊㅅ ㅅ 작품 아니겠죠? 39 미코 2016/11/27 34,384
621925 (박근혜하야) 영화 덕혜옹주 못봐주겟네요 8 뭐니 2016/11/27 2,876
621924 27개월 아기가 폐렴으로 응급실에 있는데요. 17 저기 2016/11/27 3,750
621923 싸우고나면 헤어질생각을 하는 사람 VS 바뀔 생각을 하는 사람 3 흠냐 2016/11/27 1,330
621922 인스타에 갑자기 시국 관련된 글이 추천에 뜨지 않아요 인스타 2016/11/27 390
621921 개헌하지 않으면 세월호 아이들처럼 다 빠져죽는다 by 비박 25 천벌 2016/11/27 1,973
621920 어딘가를 가야하는게 너무 스트레스이신분 있으세요? 10 저같은분 2016/11/27 2,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