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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가있는주부가 할 수 있는일이 참 없네요

구직중 조회수 : 1,269
작성일 : 2016-09-07 01:57:48
제가 배가부른걸까요
일을해야하는데 어린아이가있으니
근무조건이 자꾸 까다로워지네요
이젠 제나이도 많아 나이제한도 걸리고요
아이 어린이집시간에 맞추니 주말은 안되고 낮에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만가능
특별한재능도 없으니 어쩔까요 참슬프네요
참 아이가 어리니 집에서 가까워야겠네요
저도 번듯한 직장이있었고 젊어서 어디든 갈수있다 자신했는데
나이들고 두번의 출산과 육아로 갈곳을 잃었어요

사실 이년동안 직장을 다녔어요
감정노동자 라고 국내 통신기업_lg,kt,sk중 한곳에서 일했어요
핸드폰고객센터라 간간하겠지 했는데
웬걸 나오는 요금제부터 부가서비스 간단한 핸드폰동작부터 요금수납
미납금 수납까지 왜이렇게 고객님들은 화가나있는지 들은욕도 어마어마하고
ㅠㅠ 근데 그것보다 힘든건 실수하나도 용납하지않는 회사였어요
스트레스로 20키로 살도찌고 건강도 나뻐지고 그래도 버티고 버텼는데
2년정도되니 힘도들고 왕복세시간거리가 너무 부담스러웠네요
육아휴직도 받고 퇴직금도 받아 일한거는 후회없지만
다신 하기 싫은일이네요

그냥 워크넷이랑 알바몬에 마구 이력서 넣다 주절주절합니다
너무 한심하네요 제가 ...




IP : 182.222.xxx.8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9.7 8:42 AM (180.224.xxx.181)

    남편들은 구직할때 이런고민안하는데 엄마만 이런 생각을 하는지
    아이돌보미 주말에도 신청하면 와요 좋은 제도 놔두시고 고민하지 마시고
    적극 활용해보세요 저는 아이들 어릴때 이런제도도 없어서 아이 크기만을 바랬어요
    고민하다 보면 나에게 잘맞는 직장을 찾으실거예요 힘내세요

  • 2. ..
    '16.9.7 9:44 AM (112.152.xxx.96)

    대부분 그래서 못해요.....이러저리 내입에 맞는걸 구할수가 없어요..초딩애들 내몰라라 하고 다닐수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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