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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학교 아이가 팔을물려 피멍이 들어왔는데 어떻게 대처하죠?

리비 조회수 : 3,715
작성일 : 2016-09-07 01:56:55

초등학교 4학년 아이에요

1학년때 낯서 학교를조금 힘들어하고,체격도 작아서 많이 울고 그랬어여

그래서인지 그때부터 저희아이를 우습게 보고 괴롭히던 아이가 있었어요

신발을 저희아이 입에밀어 넣으며 장난아닌 장난,, 제가 옆에 있음에도 실내화가방

돌리며 저희아이 맞추고 지나가기 ..

이때 제가 몇번 참다가 한마디 했어요, "너 지금 뭐하는거냐고  !

하는말이 "저 그런적 없는데요?"

 

그후 몇번씩 그 아이가 시비는 걸었지만 저희아이도 점점 커가며 성격도 활발하게 변해서 맞서기도 하니까

크게 당하고 오는일 없이 지냈어요

그러다 몇일전에 , 저희아이가 친구와 놀러나갔는데 그아이가 계속 공을 저희 아이머리에

던져서 맞추며 약을 올렸어요 .그랬더니  그아이와 같이 있던친구 한명도 같이 공을 던지며 장난을 쳤다더라구요 ..

아이들이니 이런장난 칠수 있다 생각하지만...저희아이의 화내는 반응이 재미있었던지 장난의 강도가

세졌더라구요...그아이가 때리고 오라는 말에 같이있던 아이가와서 저희아이 싸대기 때리고 도망가고..

 

저희아이가  당하다 화가나서 ,주도한 그 아이를 뒤에서 목을걸어 넘어 트렸는데

지가 힘으로 안돼니까 팔을 물어서  뿌리치고 , 엄청큰 피멍을 만들어 놨더라구요 ,

아이가 집에왔는데 얼굴은 맞아서 빨갛고 팔은 피멍에..너무 화가나서 쫓아가서 너네 엄마한테 전화하라고 했는데

그아이 하는말이 "병신같이 찌질하게 엄마한테 가서 일러서 엄마불러왔냐" 부터 시작해서

욕을욕을...

여차저차 그아이 엄마 불렀는데..

자기 엄마 오니 더~대화불가능...자기가 먼저 공던졌지만 자기도 맞았다면서 소리소리 지르고

저희아이한테 욕하고,저보며 욕하고...

그와중에 그아이 엄마는 한결같은 톤으로 "니가 그랬어? 왜그랬어...? 그만 그만....."

 

사과한마디 못받고 집에왔어요

집에와서 생각하니 너무 화가나요

저희아이 팔을 봤으면, 미안합니다  사과 문자라던지 약이라도 사와야하는거아닌가요

저도 벼르고 있던터라 팔진 다 찍어놓긴 했는데..

 

제가 그아이 한테 넌 지금 학교폭력 이라니까

"네~신고하세요"

앞으로 또 이런일이 있으면 이것도 학교 폭력에 해당할런지요...

제가 너무 유하게 넘어간거 같아요

작은 동네 작은 학교에서 매일같이 마주치는 사람들인데...

 

 

 

 

IP : 117.123.xxx.234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9.7 2:01 AM (58.65.xxx.32) - 삭제된댓글

    사진 다 찍어놓고 병원가서 진단서 받고 경찰서에 바로 신고하세요.

  • 2. oo
    '16.9.7 2:11 AM (121.168.xxx.72)

    세상에나 무슨애가 사납기도 하네요 남자아이인가요?못된애새끼네요 그집 엄마라는여자도 사과해야지 지부모닮아 못되쳐먹었겠죠 강하게 나가세요 엄마있는데도 저렇게 사나운데 진짜 못된넘이네요

  • 3. 에휴
    '16.9.7 2:12 AM (211.46.xxx.191)

    지금이라도 자는 애 깨워서라도 응급실 가셔서 사진 다 찍고 진단서 받으세요.
    아이가 놀라서 자다가 경기났다고 해도 믿겠네요 원
    얼마나 극악스러우면 애들이 그렇게까지... 애 엄마도 그렇고 정말 상종못할 인간들이네요.

    지역이 어디세요 같은 동네면 도와드리고 싶을 정도에요.
    얼른 병원가시고 애 입원시키시고 경찰서에 신고하세요.
    애가 맞은 곳에 CCTV는 없었나요? 꼭 그거 알아보시구요

    이런 일에 절대 부모가 그냥 넘어가서는 안되요
    세게 무섭게 나가는 걸 보여야 상대도 조심이라도 하려고 하고
    님의 아이도 안심하게 될거에요
    제가 다 눈이 뒤집히네요
    절대로 가만 계시지 마세요
    님의 자녀에게 더 큰 상처가 될거에요..

  • 4.
    '16.9.7 2:12 AM (175.212.xxx.106)

    상대 애가 매우 뻔뻔하긴 하지만
    이번 껀은 쌍방이라 학폭도 어려울것 같습니다.
    아무리 먼저 약올리고 때렸어도 님의 아드님이 뒤에서 넘어뜨리는 순간 같은 폭력이 되어버리니까요.
    어른한테 신고하세요라고 말하는 멘탈이 놀랍네요.

  • 5. 문제아
    '16.9.7 2:14 AM (112.173.xxx.198)

    뒤에 확실히 꼴통 부모가 있네요.

  • 6. 리비
    '16.9.7 2:14 AM (117.123.xxx.234)

    그러니까요..엄마랑 대화하려고 불렀는데 그집아이가 하도욕하고 소리지르고 난동피워서
    대화를 못했어요
    오자마자 무슨일이냐해서 저희아이 피멍든 팔을 보여주었는데도 사과는 없었더라구요
    저도 너무 화나서 보다보다 한번만더 이런일 있음 가만안두겠다고 소리지르고 집에 왔거든요 ..
    집에와서 생각하니 사과를 못 받았더라구요...

  • 7. ..
    '16.9.7 2:16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당연히 학교폭력이죠.
    가해아 엄마가 쌍방으로 몰아갈텐데 그렇다고 쫄면 안돼요.
    117은 기본이고 형사고소도 해서 보호처분 나오게 하고,
    피해자 조치 1호와 강제전학 요구해요.
    그 동안 잘못한 것까지 다 조사하라고 하구요.
    지금부터 관련 일로 대화하거나 전화통화 죄다 녹음해요.
    뭐가 행정심판, 행정소송까지 갔을 때 중요증거로 쓰일지 모르니까요.
    물린 곳 치료만이 아니라 정신과 상담도 받도록 해요.
    교육감이 지정한 병원이어야 청구가 가능해요.

  • 8. ㅇㅇ
    '16.9.7 2:20 AM (121.168.xxx.72)

    진짜 초등4학년이 너무 못되고사나운거에 놀랍네요 부모가 어찌 가르쳣길래 인성이 저모냥인지ㅉ 초등학생도 먼가 강력처벌좀 했음좋겠어요 저렇게 자란것들이 나중에 사회 문제아 되겠죠

  • 9. 사탕별
    '16.9.7 2:23 AM (124.51.xxx.166)

    사진 꼭 찍으세요
    원글님 아이 놀라지 않게 미리 말해주고 학교로 바로 경찰 불러서 경찰에게 ㄱ
    직접 면담하게 하세요
    어린이?
    웃기네요
    악마네요

  • 10. 리비
    '16.9.7 2:25 AM (117.123.xxx.234)

    댓글 조언 모두 감사해요...너무 화난 마음이였는데...
    학교폭력이며 신고할 생각은 없었는데..
    그 아이가 저렇게 나오니,앞으로 또 저희아이를 우습게 보고 시비걸꺼 같아서요
    그때는 저도 뭔가 해야할꺼 같아요..
    헌데 저도 엄청나게 소리지르고 와서 ㅎㅎㅎㅎ;;;

  • 11. 학교 차원에서 해결하세요
    '16.9.7 3:22 AM (124.199.xxx.106) - 삭제된댓글

    크게 될 놈이네요

  • 12. 학교 차원에서 해결하세요
    '16.9.7 3:26 AM (124.199.xxx.106)

    크게 될 놈이네요

    공론화 하시고 감히 말씀 드리지만 사과 받게 되면 더 뒤로 넘어가실거예요
    저런 사람들 미안한 마음도 없이 불리해지면 혹 사과하러 올 수도 있는데
    그 사과가 엄청 상처가 될겁니다.
    저런 아이 혼자서 태어난 거 아니란거 뼈져리게 실감합니다.
    물러서지 마세요.
    타협하지도 마시구요.

  • 13. ..
    '16.9.7 6:38 AM (116.36.xxx.55)

    글만 봐도 소름 끼치네요
    가만두지 마세요
    이번 건도 그렇지만 실내화를 입에 넣고 싸대기를 때렸다구요?
    받아치는 말투도 너무 무섭네요
    아이를 위해서도 미친개 소리 듣더라도 한판 붙으세요
    아이가 나를 든든히 지켜주는 엄마가 있다는 사실을 느끼게 해줘야죠

  • 14. ...
    '16.9.7 7:01 AM (1.229.xxx.134)

    학폭위여세요
    그래서 본보기를 보여주세요
    저런애는 님아이 아니어도 또 괴롭혀요

  • 15. 학폭위
    '16.9.7 7:36 AM (122.34.xxx.49)

    경험자에요 학폭위 당장 여세요 강하게 나가셔야 님아이 못건듭니다

  • 16. ...
    '16.9.7 8:24 AM (1.229.xxx.134)

    참고로 학폭위 여시거나 연다고 소문나면 애들이 다신 님아이 안때리구요 다른아이들도요
    동시에 님아이가 이슈가 되는게 아니라 그아이가 폭력아이로 낙인찍혀요 사실여부나 정황이 중요한게 아니라 소문은 암암리에 돌고 돌아서 거의 그렇게 되더라구요

  • 17.
    '16.9.7 8:29 AM (202.136.xxx.15)

    학폭위 여셔도 쌍방입니다, 같이 처벌 받아요. 님 아이도 같이 소문 돌지요.

    보통 못된 애가 아니고 그 아들에 그 엄마인데,
    일단 사진은 찍어 놓으시고
    아들한테 최대한 같이 놀지 말고 말도 섞지 말라고 하세요.

  • 18. 꼭 이번에
    '16.9.7 8:42 AM (218.147.xxx.246)

    다음에 말고 이번에 해결보세요
    다음까지 왜 기다려요
    그 동안 아이는 조금씩 당합니다

  • 19. 꼭 이번에
    '16.9.7 8:43 AM (218.147.xxx.246)

    다음을 기다리고 싶으면 증거남기시고 117상담라도 받아놓으세요
    진짜 이번건 그냥 넘어가심 진짜 나쁜 엄마되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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